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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노동이 존중받는 학교가 민주주의 첫 교실”…노동존중 공약 제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노동절을 맞아 학교 현장의 노동환경 개선과 청소년 노동인권 강화를 강조한 한편, 교육의 공공성과 노동의 존엄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전면에 내세웠다. 정 후보는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가장 정직한 힘이고, 노동이 존중받는 학교가 민주주의의 첫번째 교실"이라며 '노동존중 서울교육' 비전과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전태일기념관 앞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 거리축제'에 참석해 "학교는 배움의 터전인 동시에 누군가에겐 치열한 삶의 현장이며, 우리 아이들이 노동자로서 첫발을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서울교육이 더 이상 학교 안 노동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언급하며 "56년 전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라고 외쳤던 그 목소리는 오늘 학교 현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당당히 말하고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학교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학교 현장의 노동 문제를 개별 현장의 문제가 아닌 교육의 본질적 과제라고 했다. 노동존중 서울교육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는 △특성화고 안전 실습 및 현장실습생 권리 보장 △노동인권교육 강화 및 상호 존중 문화 정착 △급식실 노동자 건강권 및 생명권 보호 △저경력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교육공무직 전문성 향상 및 소통 실질화를 제시했다. 정 후보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더 이상 '실습'이라는 이름으로 위험한 현장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현장은 단호히 거부하고, 예비 노동자인 학생들의 생명과 권리를 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실 노동자들이 폐암의 위협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환기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건강검진을 정례화하겠다"라며 "저경력 공무원들이 소진되지 않고 삶과 일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도 책임 있게 나서겠다"고 했다. 또 "교육공무직은 단순한 지원 인력이 아니라 학교교육의 전문적인 파트너"라며 "전문성 향상 체계를 구축하고 형식적 협의가 아닌 실질적 소통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6-05-01 14:4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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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섬, '굿사이클링 팝업' 참여…올그린 성분으로 ESG 가치 실현

제주 원료 기반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라바섬(대표 임희경)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굿윌스토어가 공동 기획한 '굿사이클링 팝업스토어(굿팝업)'에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행보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명동 우리금융그룹 본사 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기부한 제품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발달장애인 고용 등 사회적 목적에 활용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굿윌스토어는 현재 전국 46개 매장에서 510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이번 팝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라바섬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 면세점에 입점한 공신력을 바탕으로, 순수 비타민C 13.5%를 함유하여 2024년과 2025년 연속 '서울어워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비타C 앰플' 등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전 성분 EWG 올그린 등급을 추구하고 친환경 용기를 도입했다. 라바섬은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하여 소비자가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임희경 라바섬 대표는 "라바섬은 '적게 만들고 깊이 만드는' 브랜드 철학을 지향하며, 고성능 제품 제작을 통해 배출을 줄이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굿윌스토어의 사회적 가치에 깊이 공감하여 이번 팝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라바섬은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을 발판 삼아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2026-04-29 16:12: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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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1500억원 추가 발행…최대 15% 혜택

서울시는 최근 중동사태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할인·페이백·쿠폰 혜택을 결합해 시민의 소비 부담을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5월 4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시작으로, 5월 11일에는 '서울배달+ 땡겨요'와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가 발행은 온라인 사용처 확대, 할인과 페이백 결합 혜택 강화, 구매 한도 상향 등을 통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보다 실질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자치구별 배달전용상품권과 달리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해,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와 우체국쇼핑 내 서울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기존 할인에 더해 페이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확대한다. 서울 시내 48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선할인에 더해 결제 시 2% 페이백을 제공한다.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0% 선할인에 5% 페이백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 효과를 크게 높였다. 이번 페이백은 5월 4일 이후 결제 건부터 적용되며(온라인 상품권은 5월 11일 이후), 결제 다음 달 20일에 페이백 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선할인과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소 7%에서 최대 15%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페이백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예산 소진 시 이벤트가 종료될 수 있는 만큼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2022년 이후 발행되어 현재 보유 중인 오프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도 동일한 조건으로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 구매 편의도 확대된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총보유 한도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보다 여유롭게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는 민간 플랫폼·금융기관과 협력해 할인·적립·쿠폰 혜택을 결합한 추가 지원을 마련, 시민들이 체감하는 소비 혜택을 한층 더 높인다. 5월 1일부터 네이버페이로 서울사랑상품권을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00원을 엔페이(Npay) 포인트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포인트는 6월 말 지급될 예정이며, 네이버페이 자체 재원으로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지역화폐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시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 접속자 분산을 위해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구매 시간을 구분 운영한다. '홀수'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짝수'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각 500억 원씩 총 1000억원이 발행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잔여 금액이 있을 경우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상품권별 유효기간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온라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또한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가 제한된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원활한 이용을 위해 사전에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결제수단(계좌·카드)을 미리 등록해 둘 것을 권장했다.

2026-04-29 11:5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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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2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은행권 대출금리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가계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차주 체감 부담은 여전히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총량을 엄격히 제한하자, 주담대 비중이 높은 인터넷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이 축소된 영향이다. ▲앞으로는 가맹점 모집인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여신전문금융회사는 다른 회사의 리스·할부금융 상품을 중개하거나 주선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약 3만4000가구 규모의 주택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지정하고 속도전에 들어간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건설 자재 수급 불균형과 이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전력기기 종목 대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먼저 살펴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업황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개별 종목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직접 매수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높아진 기대치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된 투자심리는 소부장 종목으로 확산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퍼스트무버'로 발매한다. 해당 시장에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는 각각 44%, 19%의 점유율로 처방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인다. ▲지엔티파마는 중국 쓰촨 휘유 제약과 뇌졸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넬로넴다즈 동결건조 주사제'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cGMP) 생산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임상3상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CGV는 CGV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개봉작을 소개하는 월간 시리즈 '씨집에 가면'의 5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장르적 다양성과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CGV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둔다. ▲CJ제일제당이 독보적인 발효 기술로 개발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활용해 종량제 봉투를 내놨다. 기존 플라스틱 봉투를 대체한 것으로 기존 종량제 봉투 대비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과1.8배 뛰어난 신축성을 갖췄다. 또한 빨대, 화장품 용기, 인조잔디 충전재 등에 이어 PHA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평가다. <산업 한줄뉴스> ▲ 2005년 모태펀드 운용기관으로 출발한 한국벤처투자(KVIC)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투자 수익률을 5월에 일반에게 공개한다. 국민 혈세로 창업·벤처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모태펀드의 수익률이 21년만에 드러나게 되는 셈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해법으로 한일 경제통합과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미중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단독으로는 규모와 협상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일본과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해 영향력을 키우고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AI 시장을 빠르게 키워야 한다는 판단이다. ▲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용 정보나 인재 탐색 등에서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477개사와 외국인 유학생(D-2 비자) 및 외국인 구직자((D-10 비자) 676명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지원 수요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8일 내놨다.

2026-04-29 06:00: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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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비만율 30% ‘고착’…시력 이상도 증가세

읍·면 학생 비만율 33%, 도시보다 높아 시력 이상 58%로 확대…충치 비율은 감소세 학생 비만율이 30%에 육박하며 수년째 고착화된 가운데, 시력이 나쁜 학생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면 지역 학생의 비만율이 도시보다 여전히 높아 건강 격차도 지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28일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 1131개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신체 발달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향후 학생 건강증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학생 비만율 30%…읍·면이 더 심각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전반적인 신체 발달 수준은 전년도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평균 키는 122.4cm, 4학년은 140.4cm, 중학교 1학년은 161.4cm, 고등학교 1학년은 173.0cm였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120.8cm, 4학년 139.9cm, 중학교 1학년 157.4cm, 고등학교 1학년 161.3cm로 집계됐다. 몸무게 역시 큰 변화는 없었다. 남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25.5kg, 4학년 39.2kg, 중학교 1학년 57.0kg, 고등학교 1학년 70.5kg이었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24.1kg, 4학년 36.6kg, 중학교 1학년 50.7kg, 고등학교 1학년 57.1kg으로 나타났다. 비만군(과체중+비만) 비율은 29.7%로 2021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 학생 비만율이 33.2%로 도시지역 29.0%보다 4.2%p 높았다. 다만 지역 간 격차는 전년(4.5%p) 대비 소폭 줄었다. ■ 시력 이상 학생 58%…전년비 증가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시력 이상 비율은 58.25%로 전년(57.04%)보다 1.21%p 늘었다. 반면 구강검사에서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16.30%로 전년(18.70%)보다 2.4%p 감소했다.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혈액검사에서는 총콜레스테롤 17.28%, 중성지방 28.67%,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12.69%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비율이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각종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시력 이상 학생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계 분석 결과 보고서는 29일부터 학생건강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8 15:0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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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숙아 의료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난청 보청기 지원 만 12세 미만 확대 기저귀·조제분유도 최대 24개월 지원 서울시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 모자보건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넓히고, 의료비 지원 한도는 높이는 방식으로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전 과정을 강화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미숙아 의료비 지원을 출생 체중에 따라 기존 최대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도 1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됐다. 난청 영유아 보청기 지원 연령 역시 기존 만 5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까지 확대되며, 보청기 구입 시 개당 최대 135만원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 양육 지원도 유지·확대된다. 기저귀는 월 9만원, 조제분유는 월 11만원을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특히 7월부터 장애인 가구와 2자녀 이상 가구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80%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넓힌다. 질환 관련 지원도 이어진다. 선천성 대사이상 및 희귀질환 확진 시 특수분유 등 식이를 지원하고,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19세 미만)에게는 연 25만원 한도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신생아 난청 및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도 지속된다. 임산부 지원도 확대된다.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에게는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로 120만원 바우처가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원 확대와 함께 안내를 강화해 신청 누락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8 13:50: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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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농어촌 특별전형 거주요건 완화…합격 후 이전 ‘예외 인정’

#A학생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에 합격한 뒤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 고교 졸업 전 대학 인근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가, 농어촌 특별전형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학 취소 위기에 놓였다. 교육부이 이처럼 규정의 형식적 적용으로 학생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행정 조치와 제도개선에 나선다. 교육부는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자격요건과 관련해 대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합리한 사례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행정 조치와 제도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농어촌 학생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농어촌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하고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거주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등록한 학생이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 고교 졸업일 이전에 대학 인근으로 거주지를 이전했다가 입학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과거에도 이 같은 사유로 입학이 취소된 일부 학생들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구제를 받아왔다. 하지만 장기간 소송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겪고, 대학과 학생 간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는 등 제도와 현실의 괴리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다. 교육부는 올해 입시에서도 유사 사례가 반복된 점을 인식하고, 지난 9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학년도 피해 학생 권리구제와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을 대학에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부는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합격자 발표 이후 거주지 변경은 전형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과 관련 판례가 일관되게 피해 학생의 권리구제를 우선해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이번 적극행정위원회 권고 결정에 따라 올해 대학입시부터 대학 합격·등록 이후 이뤄진 거주지 이전에 대해서는 특별전형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예외를 인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은 불합리한 합격 취소 처분과 관련 분쟁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개정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규정의 형식적 적용이 학생의 중대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교육부는 적극행정을 통해 학생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구제하고, 제도의 취지와 현실을 조화롭게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8 13:33: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