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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여고생 참변…20대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심야 시간 광주 도심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또 다른 학생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20대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된 장모(24) 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가 이르면 7일 또는 8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내부·외부 위원 등 최대 10명 규모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증거의 충분성, 국민의 알권리 등을 충족할 경우 피의자 신상 공개를 허용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당 요건에 부합한다고 보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장 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17)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또 다른 고등학교 2학년 B군(17)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 씨는 사건 현장 인근 원룸촌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차량을 세워둔 채 범행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혼자 귀가하던 A양을 발견해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현장 근처를 지나던 B군은 여성의 비명과 소란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접근했다가 두 번째 피해자가 됐다. B군은 공격 직후 몸을 피해 달아났고, 장 씨는 한동안 뒤쫓다가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장 씨는 승용차와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며 도주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사건 발생 약 11시간 만인 오전 11시 24분께 주거지 인근 거리에서 장 씨를 검거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게 재미없었다" "자살을 고민하다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 유형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프로파일러 면담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중 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인 영장실질심사는 7일 열릴 전망이다. 경찰은 향후 신상공개 심의 결과와 추가 수사 내용을 바탕으로 범행 경위와 계획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2026-05-06 10:47:4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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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아이들 놀고 쉴 권리 보장”…어린이날 4대 공약 발표

유아 영어학원 운영시간 단축·놀이 중심 교육 추진 '온동네 초등 돌봄'·24시간 심리상담 확대 약속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사교육 부담 완화와 놀이·휴식 중심 교육을 핵심으로 한 아동권리 공약을 내놨다. 정근식 예비후보는 5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에 참석해 "어린이는 미래를 위해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마음껏 놀 권리와 행복하게 자랄 권리를 보장하는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어린이 놀 권리와 휴식권 보장 및 놀이 중심 교육 △어린이·학생 인권 증진 및 보호 △문화·예술·체육 활동 확대 △안전한 돌봄 및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 등이 골자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운영시간 단축을 추진해 과도한 사교육 환경을 완화하고, 유치원 교육과정을 놀이 중심으로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에서 중간놀이와 점심시간·방과후 자유놀이를 권장하고,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놀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동·학생 인권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실 운영과 차별 없는 교실 환경 조성 등을 공약했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과 예술동아리 및 체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정서 발달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돌봄과 심리 지원도 확대한다. 정 예비후보는 학교 돌봄을 내실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을 구축하는 한편, 24시간 온라인 심리상담과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아동의 정서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나친 사교육 경쟁과 빼곡한 학습 일정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과 숨 쉴 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차별받지 않을 권리, 자기 속도에 맞게 배울 권리, 마음껏 놀고 쉴 권리를 지키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의 좁은 책상보다 넓은 운동장과 도서관에서, 정답을 외우는 시간보다 상상하고 질문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5 14:08: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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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는 불리·반도체는 기회…2027 영재학교 지원 흐름 바뀌나?

전국 8개 영재학교 789명 선발 지역선발 370명, 전체 46.9% 지역의사제·계약학과 선호 맞물려 지원 감소·증가 요인 동시 작용 2027학년도 영재학교 입시가 혼합 국면에 들어섰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지원감소 요인과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 확산으로 지원선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서다. 여기에 2028학년도 대입에서 상위권 대학 수시 확대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까지 겹치며, 이공계 특화 교육을 받는 영재학교 출신의 입시 유불리와 지원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영재학교 입시는 지역균형 선발이 강화된다. 전체 선발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를 지역 선발로 배정하면서 특정 지역 쏠림을 완화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전국 8개 영재학교 모집 정원을 살펴보면, 정원 내 기준 총 789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전국 단위 선발은 419명(53.1%), 지역 선발은 370명(46.9%)으로 집계됐다. 지역 선발 인원은 서울 57명, 광주 53명, 경기 39명, 대구 32명, 인천 28명 순이다. 학교별로 보면 지역 선발 비중은 더 두드러진다. 서울과학고는 전체 120명 중 82명(68.3%), 광주과학고는 64명(71.1%)을 지역 선발로 운영하는 등 일부 학교에서는 지역균형 선발이 중심 구조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반면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전국 단위 선발 비중이 85%로 가장 높아 학교별 선발 방식의 차이도 나타났다. 최근 경쟁률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영재학교 경쟁률은 △2024학년도 5.86대1 △2025학년도 5.96대1 △2026학년도 5.72대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과학고 3.41대1, 자사고 1.22대1, 외고 1.47대1, 국제고 1.87대1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2027학년도에는 지원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영재학교는 의대 지원 시 불이익이 적용되는 구조로,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기피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가 높아지면서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선호도가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의대 진학에 적성이 맞지 않는 상위권 학생들이 공학계열로 진로를 전환하면서 영재학교 지원 수요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8학년도는 대입에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선발 확대와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이 예정되면서 수학·과학 중심의 심화 교육을 받은 영재학교 출신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영재학교 입시는 지원 감소 요인과 증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전체 경쟁률보다는 학교별·지역별 지원 양상과 편차가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지역균형 선발 확대와 함께 의대와 공학계열 진로 선택이 분화되는 흐름 속에서 영재학교 지원 구조도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수시 확대와 고교학점제 시행까지 맞물리면서 지원 감소와 증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적인 입시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서접수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5월 6일부터 시작해 5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서울과학고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영재성 검사는 7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되고, 영재성 다면평가 캠프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8월 15일, 나머지 학교는 8월 8일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한국과학영재학교가 8월 25일, 이외 학교는 8월 21일 발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5 13:5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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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베트남 푸꾸옥 인기에 기획전 진행

베트남 푸꾸옥의 인기에 교원투어가 관련 상품을 내놨다. 푸꾸옥은 5성급 리조트와 풀빌라 등 신규 숙박 인프라 확충과 함께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최근 3년간 5월 가정의 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5일 내놓은 결과 베트남 전체 예약에서 푸꾸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4.7% ▲2025년 25.1% ▲2026년 29.8%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항 노선 확대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원투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 수요를 겨냥한 '푸꾸옥 풀빌라 노옵션 패키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 상품은 신규 취항한 썬푸꾸옥항공의 인천~푸꾸옥 노선을 이용하며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와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소나씨 푸꾸옥 등 5성급 리조트에 숙박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인 혼똠섬 케이블카를 비롯해 엑조티카 빌리지 테마파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이용권이 모두 포함돼 있어 체험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교원투어는 기획전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5만원 할인과 3대 야경 투어, 전신 마사지(90분), 망고 도시락(객실당 1개)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아울러 선착순으로 상품을 예약한 50객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조각 케이크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과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에 한해 적용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푸꾸옥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5성급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5 07:3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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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8일 아동복지 격차 해법 모색 학술대회 개최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아동인구 변화에 따른 지역 간 아동복지 격차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학술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오는 8일 한국아동복지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주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동인구 변화와 지역 격차: 아동복지체계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양대 HIT 2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양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저출생·고령화 속에서 심화되는 아동복지 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오후 주제발표에서는 강원, 울산, 전북, 충남 등 4개 권역의 아동복지 현황과 과제가 검토될 예정이다. 강원 지역의 경우 서울 대비 아동 밀도가 최대 150배 차이 나고, 소아과까지 이동 시간이 20분을 넘는 지역이 늘어나는 실태가 발표된다. 울산은 맞벌이 가구가 42%에 달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돌봄 절벽' 문제가 있는 가운데, 24시간·시간당 1000원의 책임돌봄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전북은 아동빈곤율이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1인당 복지예산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현실이 조명된다. 충남 지역 사례도 함께 검토되며 지역별 아동복지 전달체계의 한계와 개선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역 격차를 단순한 시설 부족 문제가 아니라 이용 구조와 거버넌스 설계의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김진숙 한국아동복지학회 회장(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아동이 어디에서 태어나 자라더라도 동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원칙이지만 현실에서는 지역에 따라 보장받는 내용이 크게 다르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격차의 실태를 파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4 21:1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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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서울권 정시 36.2%·지방권 10.2%…수시 이동 확대에 미충원 우려

2028학년도 대입은 서울권 주요 대학이 정시 문을 좁히는 대신 수시 선발 비중을 늘렸고, 지방권 대학 역시 수시 중심 구조는 강화하면서 입시 구조 전반의 불균형과 예측 불가능성을 동시에 확대시키고 있다. 여기에 상위권 수시 중복합격에 따른 연쇄 이동이 확대되면서 지방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미충원 우려도 커지는 양상이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8학년도 서울권 43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은 36.2%로 집계됐다. 경인권 42개 대학은 28.2%, 지방권 133개 대학은 10.2%에 그쳤다. 전년도인 2027학년도와 비교하면 서울권은 38.0%에서 36.2%로 낮아졌고, 지방권 역시 10.5%에서 10.2%로 소폭 감소했다. 정시 선발 인원 감소는 서울권에서 두드러진다.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232명, 3.8% 줄었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포함한 주요 10개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은 1만5891명에서 1만4987명으로 904명, 5.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대 242명(15.6%), 연세대 331명(19.6%), 한양대 312명(21.8%) 등 주요 대학에서 감소 폭이 컸다. 서연고 3개 대학만 놓고 보면 정시 선발 인원이 576명, 11.3% 줄었다. 반면 수시 선발 비중은 확대되는 흐름이다.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 610명도 대부분 수시 전형으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선발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의 수시 6회 지원 과정에서 중복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등록 과정에서 대학 간 이동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실제 상위권 대학에서의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2026학년도 기준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시 추가합격 인원은 모집 인원의 80~100% 수준까지 발생했다. 이는 상당수 합격자가 서울대나 의대로 이동하면서 연쇄적인 충원 구조가 형성됐음을 의미한다고 종로학원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이동은 중위권,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상위권에서 빠져나간 인원이 연쇄적으로 하위 대학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 미충원이 발생하고, 이를 정시로 이월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 2026학년도 수시 미충원으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2만2887명이었으며, 이 중 87.2%가 지방권 대학에 집중됐다. 정시 이월 규모 확대는 정시 선발 인원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방권 대학의 경우 정시 선발 비율은 낮지만 수시 미충원 규모에 따라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서울권은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제한적일 수 있어 지역 간 입시 구조 격차는 더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험생 입장에서도 부담은 커지고 있다. 내신 5등급제와 수능 체제 개편이 동시에 적용되는 상황에서 수시와 정시 모두 전략 수립이 어려워졌다. 고3 수험생은 내신 불리 여부에 따라 수시 지원을 보다 보수적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있고, 고1·고2는 내신, 학생부, 수능 준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복합적인 부담에 놓였다. 중3 학생들의 고교 선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수시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정시에서도 내신 반영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내신 관리에 유리한 학교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간 선택을 둘러싼 고민도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서울권과 지방권 간 정시 비중 격차가 커지면서 수능 준비 환경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고, 상위권 대학의 수시 확대에 따른 중복합격과 연쇄 이동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 합격선 예측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3 21:3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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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5월부턴 물가 영향 본격화

'중동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오른 가운데, 5월부터는 국제유가 상승이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월 5번째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2008.6원을 기록했다. 직전 주간보다 4.8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4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993.6원으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5.1원 오른 2002.8원을 기록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 이란 군사작전으로 촉발된 '중동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중동사태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영향을 마쳤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6월 인도물 서부텍사스유(WTI) 선물은 배럴당 101.94달러에 거래됐으며, 같은날 7월 인도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1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중동사태' 발발 직전과 비교해 약 30~4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5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유가상승의 영향이 확산하면 공산품 가격과 서비스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이 세계 수요와 비교해 10% 가량 감소했으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등으로 지난 2개월간 원유 공급 차질은 사실상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잉여 설비가 없고, 전쟁후 지난 60일간 5억~6억 배럴의 원유 공급 차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3억 배럴 가량으로 추정되는 유조선 내 석유와 IEA의 비축유 방출 등을 고려한다면 5월부터는 원유 공급 차질로 유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세계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중동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 교착상태에 놓여있고, 전쟁 지속에 대한 트럼프의 의지도 분명해서다. 미국의 '전쟁권한법'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의 승인 없이도 해외 군사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시한은 지난 1일(현지시간) 부로 종료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해당 법안을 우회하며 군사작전 지속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하고 있다. 트럼프는 1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란에서) 일찍 철수하지 않겠다. (일찍 철수했다가) 3년 뒤에 문제가 발생하게 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비핵화 요구)을 제대로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02 12:25: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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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노인 기준 바뀔까…국민 10명 중 6명은 '70세' 인상에 찬성

기대수명이 빠르게 늘어나는 '100세 시대'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노인'과 '노후'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59%)은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로 상향하는 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실시한 조사의 60%와 비교해서는 소폭 낮아진 수준이지만, 2015년 조사의 46%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특히 반대는 47%에서 30%로 줄어, '노인'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주요 노후 제도는 '65세'를 노인의 기준으로 본다. 이는 지난 1981년 '노인복지법'에 따라 설정된 기준이다. 국민연금은 만 65세(조기노령연금 수령 시 최저 60세)부터 지급되며, 소득 하위 70%의 고령자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도 65세부터 지급한다. 지하철의 경로우대도 65세를 기준으로 한다.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지난 1981년에는 기대 수명이 66.7세에 불과했다. 기대수명은 2024년에는 83.7세까지 17년 늘었다. 기대수명이 늘면서 '노후'에 대한 인식도 변화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도 40%를 넘겼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고령자가 빠르게 늘면서, 정부도 만 60세 이상인 법적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본인의 노후 생계를 주로 누가 돌봐야 하느냐'라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60%가 '본인 스스로 돌봐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29%는 '정부와 사회가 돌봐야 한다'라고 응답했으며, '자녀가 돌봐야 한다'라고 답변한 비중은 4%에 불과했다. 특히 본인의 생계를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50대(65%)와 60대(7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부모세대의 경제적 여력이 자녀세대보다 넉넉해진 만큼, '부양'에 대한 인식도 변화한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겨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02 11:59:4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