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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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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청년재단과 '고립청년' 맞춤형 혁신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청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 마련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일 청년재단과 '고립은둔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일경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일경험 카페 '낯가리는 카페'를 공동 운영하며 고립은둔청년들의 사회적 연결을 돕기로 했다. 외부 활동과 대면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의 심리적, 사회적 부담을 낮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비대면용 주문 기계(키오스크)에 설정한 가상 캐릭터를 활용해 주문을 받거나 소통하는 방식이다. 고립은둔청년들이 기술 융합형 근무 환경에서 경제 활동과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은 사업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재단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 발굴부터 선발, 교육 및 훈련, 현장 근무 관리까지 실무 전반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청년재단 강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국민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후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이는 공단 직원이 뜻을 모아 조성한 사회 공헌 기금으로 이번 사업비로 쓰인다. 이용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긍정적인 발판을 밟고 활기차게 도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과 함께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4 06:00: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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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통합의 서울교육 만들겠다"…예상 득표율 39.0%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서 17.8%p 격차…조전혁 21.2% "서울교육 정책에 대한 시민 신임의 결과…책임감 갖고 임할 것"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3일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조전혁 후보를 17.8%포인트 차로 앞서자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잘 아울러 통합의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는 39.0%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21.2%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7.8%포인트로 집계됐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저의 승리라기보다는 지난 1년 6개월간 서울시교육청의 중요한 정책들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신임해 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8명의 후보가 경합을 했는데 서로 다른 의견들을 잘 아울러서 통합의 서울교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년 6개월 전에는 사명감으로 서울시교육감 입후보를 했는데 이번에는 사명감보다는 책임감이 앞섰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보 측은 출구조사 결과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조 후보 측 관계자는 "접전으로 예상했는데 출구조사에서는 차이가 많이 난다"면서도 "출구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정근식·조전혁·김영배·류수노·윤호상·이학인·한만중·홍제남 후보 등 8명이 출마했다.

2026-06-03 19:04: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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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31만3924명...여성 비율 첫 52% 돌파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가운데 여성 공무원 비율은 처음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도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2025년 말 기준 전국 지방공무원 현원은 31만39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1만5205명)보다 1281명(0.4%) 감소한 규모다. 행안부는 육아휴직 등 휴직 인원이 늘어나면서 실제 근무 중인 현원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 공무원 수는 경기도가 5만69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만8413명, 경북 2만4281명 순이었다.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경남 창원시가 40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수원시(3802명), 고양시(3456명), 용인시(3409명), 충북 청주시(3331명)가 뒤를 이었다. 계급별로는 6급 공무원이 9만1571명으로 전체의 30.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급 이상 관리자 비율은 8.3%였다. 여성 공무원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여성 공무원은 16만3328명으로 전년보다 1618명 늘었으며 전체의 52.0%를 기록했다. 특히, 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만518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섰다. 비율 역시 전년 34.73%에서 38.75%로 상승했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은 "지방 공직사회가 단순한 인력 관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인사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행정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3 17:38:5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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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러 왔는데 용지가 없다니”...잠실 일대 투표소 ‘투표용지 소진’으로 중단 사태 파문

6·3 지방선거 당일인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복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전량 소진되어 투표가 전면 중단되거나 유권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선거인명부에 근거해 철저히 관리되어야 할 투표용지가 부족해 국민의 기본권인 투표가 막히는 초유의 행정 참사에 시민들은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를 넘어선 시점부터 송파구 잠실동 지역 주민들의 단체 대화방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투표 중단 소식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가장 먼저 문제가 불거진 곳 중 하나는 잠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다. 한 유권자는 "잠일초 투표소는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더 이상 투표를 할 수 없다고 한다"며 현장 상황을 긴급히 전했다. 이어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래아) 투표소 역시 "투표용지가 없어서 현재 투표를 못 하고 있으며, 현장 방송으로 투표용지 소진을 안내하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현장에 있던 유권자들에 따르면 일부 투표소는 부랴부랴 용지를 추가 요청하며 대기를 유도했으나, 구체적인 안내 없이 무작정 기다리게 하거나 다른 투표소로 가야 하는지 안내조차 불분명해 현장은 극심한 혼선이 빚어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투표용지 부족 징후가 이날 오전부터 이미 감지되었다는 점이다. 잠실 트리지움에 거주하는 한 유권자는 "오전 10시경 투표소에 다녀왔는데, 현장 검사원들이 용지가 모자라 추가로 신청했다는 이야기를 자기들끼리 나누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아침부터 용지가 모자란다는 소리를 이웃에게 전해 들었다"며, 선관위가 조기에 문제를 인지하고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해 오후의 '투표 전면 중단 시동'이라는 파국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일부 투표소에서는 유권자 한 명에게 실수로 투표용지를 두 장 배부했다가 유권자가 이를 발견해 반납하는 등 현장 관리 부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왔다가 발길을 돌리거나 기약 없이 대기하게 된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주민은 "투표소에는 버젓이 선거인명부가 존재하고 그 인원만큼 용지를 준비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인데, 투표율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용지가 부족하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황당해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당일 오전이나 오후 늦게나마 다 끝나는 시간도 아니고 한창 투표할 시간에 용지가 없다는 것은 참정권을 대놓고 방해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낙선자들이 재선거를 요구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 "독점적 지위를 가진 선관위를 누가 관리·감독하느냐"라는 질타와 함께, 특정 지역을 겨냥한 부실 행정이 아니냐는 거센 음모론과 부정선거 의혹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시민들은 주요 방송사 등에 잇따라 제보를 넣으며 조직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선거 당일 유권자의 걸음을 돌려세운 이번 '잠실동 투표용지 증발 사태'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송파구 선관위의 명확한 해명과 책임자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3일 오후 "제9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아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한 현상이 발생했다"며 "현재 송파구 선관위에서 해당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마감 시각 이후에도 투표를 보장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현장 대기자들의 투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송파구 일대 투표소의 긴장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03 17:37: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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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시행

정부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폭염 '중대경보' 발령 시 고위험군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 확인을 하루 두 차례로 늘리고, 노인일자리 야외활동도 전면 중단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기상청 폭염특보 체계가 기존 '주의보-경보' 2단계에서 '주의보-경보-중대경보' 3단계로 개편되는 데 맞춰 취약계층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 야외작업을 하는 고위험군 독거노인은 매일 두 차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일반 취약노인은 하루 한 차례 안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치매노인 보호 조치도 확대된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와 가족 약 101만명에게 폭염특보와 행동요령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하고, 온열질환 고위험군 약 7000명은 매일 한 차례 별도 확인한다. 쪽방촌 주민 보호도 강화된다. 고위험군 쪽방 주민은 폭염중대경보 시 매일 한 차례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와 응급 잠자리를 운영한다. 얼음물과 냉방 매트, 냉방 토시 등 냉방 물품도 지원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름철 재난은 모두에게 찾아오지만 그 위험은 취약계층에게 더 먼저, 더 크게 다가온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먼저 찾고 자주 확인해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3 16:05: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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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유족 “책임자 기소 미루는 검찰 납득 못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기소를 미루고 있는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조속한 처벌을 촉구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결과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기소를 미루겠다는 검찰의 태도를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최근 수사 내용을 발표한 특수단은 34명을 기소 의견으로, 5명을 신병처리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기체 결함과 항공사 과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 한 명도 기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사의 핵심 원인들이 왜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했는지 의문"이라며 "책임자 처벌의 높은 벽과 제도적 한계를 체감하면서 깊은 상심과 무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특수단이 해체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가는 점은 다행이지만, 수사 인력이 기존 48명에서 20명으로 대폭 줄어든 것은 수사 동력 약화와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수단 운영 연장이 형식적인 조치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항공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철저한 보완 수사를 통해 참사 진상 규명 의지를 다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6-03 14:06:0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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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중복·추가 배부 논란...전국 곳곳서 선거관리 허점 도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전국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추가로 발견되거나 중복 수령이 가능했던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선거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쯤 서귀포시 한 투표소에서 60대 남성 A씨가 "투표용지가 한 장 더 나왔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A씨는 신원 확인 후 기표소에 들어갔으며, 자신이 받아야 할 5장의 투표용지 대신 6장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발견된 용지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였다. 추가 투표용지가 나온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관위는 앞선 유권자가 기표소에 두고 간 용지를 A씨가 자신의 것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선거사무원이 실수로 한 장을 더 배부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한 투표소에서는 한 남성이 실제로 투표용지 중복 수령이 가능한지 직접 시도한 뒤 현장 관리 부실을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영등포구 당산제2동 제1투표소에서 상의를 갈아입은 뒤 다시 투표용지 수령 대기줄에 섰다. B씨는 본인 확인 절차 없이도 투표용지 수령 대기줄에 설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재수령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두 번째 투표용지 교부 직전 선관위 직원들에게 "방금 투표를 마쳤는데도 다시 용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현장 관리 체계 문제를 지적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들도 투표용지 재배부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투표소는 유권자가 입구에서 신원 확인과 선거인명부 대조를 마친 뒤 별도 줄로 이동해 투표용지를 받는 구조로 운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이 운영되는 만큼 실제 이중투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사례처럼 현장 운영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면서 투표용지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비판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6-06-03 13:44:3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