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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2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년간 집단갈등민원 70건을 해결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서울 소재 중소기업 2만 1400여 개사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받게 된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개발한 청정수소 생산기술이 국제 표준에 등록되며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의 표준화 선도에 나섰다. <금융·부동산> ▲은행권의 연체율은 0%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부실채권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안정적인 건전성 지표와 달리 잠재 부실이 누적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회사의 가상자산업권 진출을 가로막았던 '금가분리'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2017년 도입했던 금가분리 원칙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주요 금융사들도 가상자산거래소의 지분확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우리은행이 기업승계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생산적 기업승계'를 지원한다.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가업승계는 물론, 인수합병(M&A)이나 경영진·임직원 인수(MBO·EBO)를 통한 제3자 승계를 위한 솔루션도 공급한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한국경제의 성장 눈높이를 끌어 올리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명분을 약화시키고 있다. 중동발 물가 충격 속에서도 성장률 전망이 크게 올라가자 통화정책의 초점은 경기 방어보다 물가와 금융안정 관리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산업> ▲ 국내 방산업계가 AI 무인체계와 드론·로봇 등 미래형 무기체계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해외 수주 성과는 아직 기동·지상무기에 집중돼 있어 신기술 개발을 대형 수출로 연결하는 사업화 속도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첨단 공정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 수율 개선과 AI 반도체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고객사들의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국내 방산 대표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안전경영 강화노력에도 대형 폭발 사고로 인해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과거 두 차례의 폭발 사고와 침수사고로 1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지 수년 만에 또 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극도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방산 작업장의 안전 관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에서 1일 화재가 발생해 독성 가스인 불화수소가 누출되고 6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충북 청주시 SK하이닉스 4캠퍼스 3동 6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 ▲국내 수입차 업계가 6월을 맞아 고객 서비스 확대와 체험 행사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자본시장>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한국 자본시장에서 단일 기업 시총이 2000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반도체와 IT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자 코스피 지수는 장 중 8874.16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낸드플래시 선두 업체 양쯔메모리(YMTC)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중국 반도체 굴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메모리 자립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AUM) 421조원을 기록하며 'ETF 400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ETF 플랫폼이 세계 12위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오랫동안 강조해 온 '국경 없는 투자'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CEO)의 방한 소식에 시중 뭉칫돈이 LG그룹주로 몰리고 있다. LG전자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LG이노텍, LG씨엔에스 등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통·라이프> ▲소비자들이 상품을 찾는 방식이 검색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유통업계의 고객 확보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태광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K뷰티를 낙점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6-02 06:00: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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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00억원 규모 '라이프사이언스펀드 3호'..."바이오벤처 투자 확대"

삼성이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3호(SVIC-80호)'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하고 삼성벤처투자가 운용을 맡는 벤처 투자 펀드다.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조성된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3호의 총규모는 2000억원이다. 출자 비중은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792억원(39.6%),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96억원(19.8%), 삼성벤처투자가 20억원(1.0%)이다. 삼성은 기존 1호 펀드(1700억원)와 2호 펀드(720억원)에 이어 이번 3호 펀드까지 추가하면서, 누적 운용 재원 총 44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은 이번 3호 펀드 조성을 계기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게 됐다. 현재까지 에임드바이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라투스바이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C2N 다이어그노스틱스, 아버 바이오테크놀로지,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벤처캐피탈(VC)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투자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1 17:37: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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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한화에어로 폭발사고...노동계 “기업 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지면서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와 노동계는 "예견된 구조적 참사"라며 강도 높은 책임 규명을 촉구했고, 회사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7명이 있었으며 이 중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유사 사고가 반복돼 왔다는 점이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노동자 5명이 숨졌고, 2019년 2월에도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까지 포함하면 최근 8년간 동일 사업장에서 1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셈이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8년간 동일 사업장에서 14명의 노동자가 희생된 것은 기업의 안전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이 빚어낸 구조적 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우연한 불운이 아니라 명백한 기업 살인"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엄격히 적용해 책임자에게 무거운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 역시 "동일 사업장에서 유사한 폭발 사고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며 정부와 사측에 특별점검과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사고 직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손재일 대표이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며 "회사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께 깊이 사죄드리며 부상자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반복된 폭발 사고에도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방산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점검 요구도 확산할 전망이다.

2026-06-01 15:45: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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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복지부장관 표창..."지역사회 금연사각지대 해소"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지역 사회에서 흡연관리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며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한림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9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2025년 지역금연지원센터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선정된 우수기관이다.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 학교 밖 청소년, 감정노동 근로자, 외국인 등 흡연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 지역사회 협업 기반 '공공임대 금연아파트'가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센터는 시흥시보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 생활터를 중심으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입원환자 금연 지원 분야에서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최첨단 의료시스템과 연계한 '골든타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협진 의뢰 후 24시간 이내 찾아가는 신속상담제, 질환별·금연동기별 맞춤 상담, 의료진 협업 프로세스 표준화 등을 추진했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도 중증·고도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설계해 전문성을 높였다. 당뇨, 당뇨 전단계 등 대사질환 고위험군 참가자는 자신의 건강지표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 역량과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금연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그리고 보건소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금연지원서비스와 지역사회 연계 모델을 고도화해 경기남부권역의 건강형평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1 15:38: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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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민주노총 산하 노조 출범

대한민국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노동자들이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을 공식 출범시켰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1일 화섬식품노조 셀트리온지회(유니트리온)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지회는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가짜 소통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의 헌신에 걸맞은 투명한 보상과 존중을 요구한다"고 선언했다. 셀트리온 노동자들이 민주노총 산하 노조를 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회 측은 "삼성·현대 등과 달리 사내 노동자를 보호할 강력한 본조가 부재한 상황에서 회사와 대등한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급단체의 구조적 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지회는 출범과 함께 ▲성과급 및 임금체계 개편 ▲정규 인력 충원 ▲근무 자율성 확대 ▲통제 중심 조직문화 개선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특히, 성과급 제도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지회는 "회사가 투명한 산정 기준 없이 초과이익 성과급(PS)을 일방적으로 정하고 있다"며 "연봉 역시 사실상 통보 방식으로 결정되고, 그룹웨어상 서명을 강제하는 구조는 노동자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지회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며 "유니트리온은 북두칠성처럼 노동자들이 나아갈 길을 비추는 존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5:35: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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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수출' 지원..."자문위원회 운영"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체계 구축하기 위해 '수출규제지원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위촉식 및 제 1차 자문회의는 국가별로 상이한 인허가 제도와 복잡한 규제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실무 중심의 해결 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 인허가(RA), 컨설팅 , 법률 및 특허, 정책 등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업계 전문가 총 21인으로 구성됐다. 전문 지역 및 분야를 고려하여 선진시장 8인, 신흥시장 8인, 법률·정책 자문 5인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자문회의에서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산업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 국가별 인허가 애로와 수출 과정에서의 주요 이슈, 향후 지원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향후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은 자문위원회와의 정기 회의 및 수시 자문 체계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규제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인허가 사례 및 제도 분석,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 , 수출규제 상담 등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도 지속 확대·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자문위원들에게 "국가마다 상이한 인허가 제도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약품 수출규제지원 사무국과 자문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보다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수출 지원 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01 14:37: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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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위,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권고 조치...“중립성 위반”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MBC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 위반 등을 이유로 행정지도 조치를 결정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최근 접수된 시청자 민원을 토대로 해당 프로그램을 심의한 결과, 선거방송심의규정 위반 사항이 인정된다며 '권고'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에 따르면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권순표 앵커가 김상욱 후보와의 대담 과정에서 "진보 진영 후보들끼리 합치면 100% 이길 것 같다", "단일화가 굉장히 절실하고 당위적이다", "분명한 진보 진영의 승리가 예상되는 결과" 등의 발언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대목이다. 심의위는 공영방송 진행자가 특정 진영의 단일화 필요성과 승리를 단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선거방송심의규정 제4조(정치적 중립), 제10조(시사정보프로그램), 제12조(사실보도), 제18조(여론조사의 보도) 등을 적용해 심의위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최종 의결했다. '권고'는 법정 제재보다는 낮은 수준의 행정지도 조치지만, 방송사의 향후 선거 관련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공정성과 중립성 준수를 요구하는 의미를 가진다.

2026-06-01 14:31: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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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데이터 분석하고 문제 해결…전국 118개교에 ‘융합형 교육실’ 생긴다

교육부, 167억원 투입…2026년 하반기부터 구축·운영 교실 1개 기본형부터 2개 이상 확장형까지 학교 여건 맞춰 조성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설계·제작해 실제 문제 해결 방안을 구현하는 교실이 전국 118개 학교에 들어선다. 기존 설명 중심 교실을 넘어 과학·수학·정보 등 여러 교과를 연결하고, 화재 현장 소방차 적용 탐구나 기상재해 취약계층 보호 장치 제작처럼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2026년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 지원 대상 학교 118개교를 최종 선정하고, 총 167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구축·운영 지원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추진된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학교 현장에 미래형 융합교육·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부는 전국 지원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공간 활용 계획의 구체성, 운영 역량, 융합교육 지속가능성,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18개교를 선정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47개교, 특수학교 4개교가 선정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9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개교, 경남 11개교, 인천·충남·경북 각 8개교, 전북 7개교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 학교는 2026년 하반기까지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 공간 구축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실은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융합교육(STEAM) 동아리,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 등과 연계한 학생 참여형 수업에 활용된다.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은 교과별 지식을 따로 배우는 기존 교실 환경에서 벗어나 과학·수학·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융합·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탐구, 설계·제작 활동, 협업 기반 프로젝트 수업 등이 가능하도록 꾸려진다. 공간 모델은 기본형과 확장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교실 1개에서 1.5개 규모로, 교과 수업과 연계한 AI 기반 탐구·문제해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AI를 활용한 탐구 경험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확장형은 교실 2개 이상 규모의 확장형·가변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AI를 기반으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 도출, 데이터 분석, 최적화 AI 모델 구현, 실증 등 창작·연구 중심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정 학교가 공간 구축 이후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단계별 운영 상담, 운영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학교별 교육과정과 여건에 맞는 운영 사례를 발굴해 다른 학교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01 14:17: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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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폭발 참사...대전공장서 4명 숨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숨졌다.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잇따라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큰 폭발음이 들렸다",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1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3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전 11시49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현장 작업자 7명 가운데 4명이 숨졌다. 또 2명은 전신 화상 등 중경상을 입었으며, 1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폭발 사고가 반복됐던 곳이다. 지난 2018년 5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 작업자 2명이 숨졌고, 중화상을 입은 3명도 치료 도중 사망했다. 2019년 2월에는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사 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06-01 13:14:2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