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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노영민 교수팀, 연구 R&D 우수 성과 20선 선정

국립부경대학교는 노영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미세 먼지 관측 기술이 '2025년 국토교통 R&D 우수 성과 2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토 교통 연구 개발 과제 가운데 2024년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연구를 선정한다. 지난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토교통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노영민 교수는 '국내 최초 스캐닝 라이다 기반 미세 먼지 실시간 고해상도 관측 기술 상용화' 성과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지역 수요 기반의 스마트 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 이 같은 성과를 창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수평 스캐닝 라이다 시스템은 기존 점 측정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반경 5㎞ 범위에서 PM10과 PM2.5 질량 농도를 30m 간격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으며, 레이저 산란광 분석으로 부유 입자 분포를 정밀하게 계산한다. 광학 농도를 질량 농도로 바꾸는 자체 알고리즘을 갖춰 정책 활용 가능한 정량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측부터 분석, 운영까지 자동화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은 해외 기술과 비교해 차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기술 이전을 통해 정밀 대기질 관리를 위한 실효적 관측 수단으로 상용화됐다. 노영민 교수는 "맞춤형 대기질 분석과 정책적 대응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5-12-18 22:04: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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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평생교육원, 파크골프 전문가 양성과정 성료

동의과학대학교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한 '2025년 파크골프문화대학 파크골프프로&파크골프지도사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의과학대 부설 평생교육원은 평생학습자들이 생애주기별로 원하는 학습에 쉽게 접근하도록 지원하며 지역민들이 100세 시대에 주도적인 삶과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크골프문화대학은 시민들의 신체적 활력을 높이고, 전문 파크골프 프로 및 지도사 양성을 통해 스포츠 기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이번 과정은 평균 나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인근 파크골프장을 2회 방문해 실제 경기 운영 및 지도 실습을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을 키웠다. 파크골프의 규칙과 기술, 경기 운영 방식은 물론 지도를 위한 교수법과 안전 관리 등을 심도 있게 배우며 전문성을 갖췄다.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 속에서 모든 교육생이 숙련된 파크골프 전문가로 거듭났다. 김태경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된 파크골프 프로 및 지도사들이 건강한 생활 체육 문화를 이끌고, 지역 사회에 활력 넘치는 삶을 선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요구에 부응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지역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22:03: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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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공공의료 공로 장관 표창 2건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1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공공보건의료 성과 보고회'에서 장관 표창 2건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에 받은 상은 책임의료기관사업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우수 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중추 역할을 맡으며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병원의 공공보건의료업무를 총괄하는 공공보건의료 사업실은 2019년부터 책임의료기관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필수의료 서비스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필수의료 협의체 운영, 퇴원 환자 지역 사회 연계, 중증 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협력, 지역 사회 보건의료 기관 종사자 대상 전문 교육 등을 진행하며 지역 공공보건의료의 질적 향상을 이끈 공적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 대상에 올랐다. 또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제도 기반 강화 등 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도 장관상을 받았다. 박기수 실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포상은 경상국립대병원이 공공의료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경남도민께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와 의료 안전망 확대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18 22:03: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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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기말고사 기간 재학생 500명에 간식 전달

부산외국어대학교(이하 부산외대)가 지난 8일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기말고사를 치르는 재학생들을 위해 치즈볼 로제떡볶이와 유자차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힘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총학생회, 아워홈과 협력해 마련됐다. 장순흥 총장과 송현정 학생진로처장이 직접 재학생 500명에게 따뜻한 간식을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말했다. 부산외대는 2022년 2학기 기말고사부터 시험 기간마다 학생 간식 행사를 직접 주관해왔다. 도넛, 컵밥, 토스트, 햄버거, 타코, 어묵, 타코야키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장순흥 총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학교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성껏 준비한 간식이 지친 학생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에너지가 되길 바라며 흘린 땀방울만큼 값진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무료 조식, 무료 간식, 무료 라면, 유학생 추석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고 따뜻한 캠퍼스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2025-12-18 22:03: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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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지 관리업체들과 상생 협력 간담회 개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11일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승강기 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단과 관리산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승강기 안전관리 현장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유지 관리업체와의 소통 활성화 방안 및 공단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단은 현재 구축 중인 승강기 안전관리 플랫폼 사업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전국 승강기의 고장수리 이력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해 유지 관리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이력 관리로 반복 고장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고·고장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플랫폼이 본격 운영되면 유지 관리업체의 행정 부담이 줄고, 승강기 이용자에 대한 안전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 국정 과제인 안전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와 연계한 중대재해 예방 활동도 소개했다. 공단은 협력업체 종사자 안전 일터 지원 활동을 중점 추진하며 안전모, 불시 가동 방지 물품(LOTO) 등의 안전 장비를 협력업체 종사자에게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리산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전하고, 공단과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승강기 안전관리 플랫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 실무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채널 마련을 요청했다. 고성균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은 공단 혼자 만들어갈 수 없으며 현장에서 직접 승강기를 관리하는 유지 관리업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지 관리업체와 긴밀히 상생 협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지 관리업체를 비롯한 승강기 안전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과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2025-12-18 22:02: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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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유공기관 선정

영화의전당이 2025년 부산혁신도시 발전 및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유공기관에 선정되며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부산혁신도시 발전과 지역발전계획 기여 기관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총 11명이 수상자로 뽑혔으며 기관 3곳과 공무원 1명, 민간인 7명이 포함됐다. 영화의전당은 기관의 문화 역량을 활용한 '두레라움' 일자리 모델을 통해 교육에서 창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오른 바 있다. 또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지방공공기관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공모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표창을 발판으로 영상·문화 예술 교육 이후 현장 배치와 재참여가 연결되는 고용 구조를 더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는 부산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산업 활력 제고에 부합하며 지역 인재의 성장과 정착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표창은 지역과 함께 만들어 온 예술인 양성 성과를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교육―창작―유통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는 부산형 문화 일자리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2-18 22:02: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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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 스타트업 페스티벌 ‘BOUNCE’ 후속 성과 창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9월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BOUNCE'가 행사 종료 후에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BIND LOCAL CONNECTION' 슬로건 아래 5000여 명의 참관객을 끌어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국내외 지역 창업 생태계와 연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 행사는 기존 강연 위주에서 벗어나 연사와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언콘퍼런스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30명의 연사가 스마트 해양, 투자, 글로벌, 대학 창업 등 분야별 세션을 이끌었다. 부산 특화 산업을 부각하기 위해 스마트 해양 스포트라이트 섹터도 새롭게 마련됐다. 행사의 핵심인 밋업에서는 22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총 382건의 현장 매칭이 성사됐다. 네이버클라우드, DRB,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SK에코플랜트,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카카오모빌리티, 호반건설 등 20여 개 기업 현업 담당자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만났다. 주목할 점은 현장 밋업 이후 후속 성과다. 24건 이상의 추가 미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개 스타트업은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확정됐다. 투자 밋업에서도 7개사가 투자 검토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행사에서 연결된 호반건설과 스타트업 드블류피에스는 외벽 도장 로봇 롤롯의 현장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다. 이 로봇은 와이어를 따라 수직 이동하며 원격으로 롤러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데, 현장 인력보다 2.5배 빠른 작업 속도를 보였다. 고층 외벽 작업에서 날씨 영향을 적게 받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현재까지 협업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오피스아워에는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독일, 호주, 이스라엘 등 6개국 7개 도시 파트너사가 참여해 80여 건의 연결이 이뤄졌다. 도쿄, 오키나와, 베트남, 싱가포르 등 현지 파트너사를 직접 섭외해 해외 현업 담당자와의 실질적 매칭을 주선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올해 BOUNCE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 질을 높이면서 협업과 투자라는 실질적 성과를 내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연결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8 22:02: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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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본예산 452억원 확정… 투자 유치 강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2026년도 본예산으로 452억원을 편성해 지난 17일 조합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전년도 386억원보다 약 17% 증가한 규모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조합원으로 참여한 지방자치단체 조합인 부산진해경자청은 양 시도 대표로 구성된 조합회의에서 예산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준 부산시의회 의원, 이복조 의원, 전현숙 경남도의회 의원, 이치우 의원 등 11명의 조합위원이 참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핵심 전략 산업 중심의 투자 유치 경쟁력 강화와 입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에 중점을 뒀다. 특히 2026년도 기반 시설 사업을 위한 경남도비 133억원을 추경으로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하면 총 5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게 된다. 추가 재원은 두동지구 및 웅동지구 진입도로를 포함한 4개 사업에 투입된다. 글로벌 경제특구 간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3년간 동결됐던 양 시도 부담금을 각 5억원씩 증액했다. 필수경비 비중이 높아 사업 추진에 제약이 많았던 구조가 개선돼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핵심전략 사업 투자 유치 강화를 위해 특정 국가와 품목을 타겟으로 한 강점 부각 사업을 확대한다. 핵심전략 산업 해외 투자 설명회, BJFEZ 국내 투자 설명회, BJFEZ 투자 홍보 팸투어 등을 새롭게 편성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회원 등록·교류를 위한 투자 유치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사업도 신규 추진된다. 구역 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자 상거래 셀러 교육 프로그램도 신규로 마련됐다. 창업·물류·배송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커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커피 생두 수입부터 국내외 유통 시스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커피·물류 융합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신설했다. 해당 사업은 산업 연계형 투자 유치 기반을 위해 부산진해경자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 지원 측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산재 예방 통역앱 사업을 신규 편성해 언어장벽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중대재해 안전 관리 프로그램도 지원해 기업 현장의 안전·노무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ESG 컨설팅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찾아가는 기업 설명회 등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글로벌 거점으로서 국내외 경제특구와의 경쟁 속에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자 유치 활동과 기업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핵심 사업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5-12-18 22:01: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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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본궤도’

새만금 핵심 공간을 유기적으로 잇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기공식을 열어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북자치도,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및 해당 시·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동서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20.7㎞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1공구(부안 하서면~내부간선 순환링 접속부) 9.37㎞, 2공구(순환링) 8.28㎞, 3공구(국도 12호~내부간선 순환링 접속부) 3.11㎞ 등 3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며, 도로 폭 24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1,33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새만금 핵심 SOC 사업으로, 개발 지역과 항만·공항·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연결해 내부 개발을 촉진하고 투자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새만금 개발은 내부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왔다.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를 잇달아 완공하며 십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했고, 지난달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새만금과 전북 내륙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잇는 기반도 마련됐다. 지역간 연결도로 착공을 계기로 새만금은 외부 접근성 확충을 넘어, 내부 공간을 하나로 완성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도로가 완공되면 관광·레저용지와 스마트 수변도시 등 새만금 주요 거점이 촘촘하게 연결돼 기업 활동과 관광객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새만금 신항만과 인입철도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기반도 강화돼 물류 경쟁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경제·생활 이동성 개선은 새만금 전반의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하며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정부안에 반영된 1,630억 원의 사업비가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 결과, 계획된 재원을 모두 확보하며 2030년 개통 목표를 뒷받침할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공정 관리와 예산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 내부 교통망을 완성하고, 항만·공항·철도 등 광역교통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해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서해안 경제벨트의 중요한 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착공은 새만금의 공간과 기능을 하나로 엮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22:00:14 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