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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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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 표창장으로 한 집안 풍비박산…내로남불 유체이탈급"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표창장 하나 가지고 검찰을 총동원해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내고도, 그와 비교가 안 되는 본인과 일가의 악질적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윤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 중"이라며 "내로남불이 유체이탈급"이라고 맹비난했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선대위원장 주재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비리 의혹 하나둘씩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상임선대위원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10억 원 계좌를 관리하던 이정필 씨가 도주 중 검거된 것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구속 영장 청구를 언급했다. 송 상임선대위원장은 "주가조작 혐의가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핵심 당사자인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논문표절도 모자라 대학강사로 임용될 당시 허위이력서 제출했다는 의혹까지 터져 나왔고, 기존 한림성심대학교·서일대학교·안양대학교 이외에도 국민대학교·수원여자대학교 교원 임용 때도 허위이력서가 사용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대한 분명한 자기 입장이 필요하다. 김건희 씨는 현재 공식 석상에 전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이런 태도는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하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송 상임선대위원장은 "영부인은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유일하게 공식적인 지위가 부여되고 예산과 공무원이 배속돼서 실질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선 후보 못지않게 검증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한민국 얼굴을 대표하는 대통령과 그 부인의 문제는 철저한 국민적 검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김건희 씨는 본인을 향해 제기되는 모든 의문들을 직접 소상히 해명하고 국민 앞에 나서야 한다. 수사기관도 김건희 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즉각 시행해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1-11-17 10:33: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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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윤석열 선대위 합류 가능성 시사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17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권 의원은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전 대표를 선대위에 영입하는 것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윤 후보 측과 계속해서 경선 과정에 혹은 그 이전에도 교류를 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 당에서 활동하셨던 분인데, 우리 당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중도확장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표를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대위에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원톱'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에 대해 "아마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다만, 권 의원은 선대위 주요 인선에 대해 확답하는 것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 의원은 선대위 밖에서 직함 없이 활동하는 비선 인사들을 경계했다. 권 의원은 "비선 라인은 어떤 형태가 됐든지, 안 가져가는 것이 좋다"며 "윤석열 후보도 첫번째 의원총회 나가서 '비선 같은 것 안 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후보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선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특정한 인물이 바깥으로 돌아다니면서 후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권 의원은 이번 대선을 박빙으로 예측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어떤 후보라도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후보라면 정권교체 대의 아래에서 자기가 필요한 몫을 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청년 플랫폼을 만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권 의원은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했지만, 바로 결합이 되지 않고 결국 시간이 조금 지나서 결합이 됐다"며 "홍 의원이 감정에 솔직한 분이셔서 지금 당장은 불편한 언사도 하겠지만 결국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중도확장을 위해서는 선대위에 참신한 외부인사, 청년, 전문가, 여성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많이 관여를 해서 모셔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외연 확장의 뜻을 내비쳤다.

2021-11-17 10:24: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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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尹, '50조 지원' 그냥 해본 소린가…민생·경제에 여야 없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의 '50조 원 손실보상'에 대해 "야당 원내대표가 다른 말을 한다고 슬그머니 발을 빼는 윤 후보도 그렇다. 50조 공약은 그냥 해본 소린가"라고 비판했다. 윤 선대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선대위원장 주재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정치 일정을 고려한다면 이재명 후보의 25조 원, 윤석열 후보의 50조 원 논의를 바로 시작해 이번 예산안에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가 '국민통합 재난지원금' 논의를 당 대 당 협의로 해달라 제안했다"며 "민생·경제를 살피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윤 후보도 흔쾌히 동의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윤 선대위원장은 "그런데 난데없이 야당 지도부가 끼어들어서 이상한 국면전환 시도니, 속임수, 말장난 운운하며 두 대선 후보 간 민생지원 논의를 가로막았다"며 "참 이상한 정당이다. 윤 후보에게 제안했는데 지도부가 돌아가며 말을 보태고, 정쟁하고, 희화화할 거면 대체 후보를 왜 뽑았나"고 조소했다. 이어 "아무리 국민의힘이 '민생 외면, 정쟁 특화정당'이라고 하지만, 후보가 50조 원 재난지원금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면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예산 국회가 2주밖에 남지 않았다. 선택의 시간이 얼마 없다"고 했다. 윤 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저희는 가능한 재원 방안을 마련하고 일상회복 지원금,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3대 패키지 준비를 마치고 논의를 기다리겠다"며 "더이상 시간 끌면 국민들은 윤 후보의 50조 원 지급 공약 진정성 자체를 의심할 것이고, 야당 원내대표는 오늘이라도 대안을 들고 협상 테이블로 나와달라. 오래 못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2021-11-17 10:11: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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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공정' 강조...메타버스에서 청년 공약 발표한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가상현실에서 '기회의 공정'을 실현하기 위한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기득권 없는 나라, 부모 찬스 없는 나라, 노력에 따라 계층 이동이 활발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메타버스로 구성한 폴리버스 캠프에서 대선 출마 이후 두번째 공약인 '청년정책 1차 공약'을 구체화했다. 안 후보의 공약 발표를 듣기 위해 기자들은 대선 캠프가 만들어놓은 메타버스 사이트에 접속하고 각자의 캐릭터를 구성해야만 했다. 깔끔해보이는 양복 차림에 안철수 캐릭터가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다. 캠프가 폴리버스 캠프에 구성해 놓은 프레스센터 등에 들어가면 안 후보의 보도자료나 홍보영상 등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안 후보의 청년 공약은 주로 교육 개혁과 전문직으로의 사다리를 보완하는 것에 집중됐다. 안 후보는 "중장기적 교육개혁 이전의 과도기 동안, 공정한 대학입시를 위해 수시를 폐지하고 정시전형은 일반전형 80%와 특별전형 20%로 변경하겠다"며 그 중에서도 "일반전형은 수능 100% 전형과 수능과 내신을 50%씩 반영하는 전형의 두 가지 방식을 각각 50%씩 적용하도록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제2의 조국 자녀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내신 관리나 스펙 위조가 적발되면 해당 학생의 부모와 관련자는 업무 방해 및 사문서 위조 등 공정사회 저해범으로 강력한 형사처분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안 후보는 ▲사회적 합의도 없고 공정 경쟁을 해칠 수 있는 대학 입시 전형제도 폐지 ▲별도 자격시험 통과하면 로스쿨 졸업생과 변호사 시험 볼 수 있는 자격 부여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고용세습 및 채용청탁 금지법 통해 현대판 음서제도 타파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에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비대해지는 상황의 해법을 "입시제도를 매년 고치지 않는 것"이라고 제시하며 "예측 가능하면 사교육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입시 제도를 고치는 바람에 선생님들도 고쳐진 제도가 어떤 건지 이해를 잘 못하셔서 오히려 사교육이 더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며 "집권 1년 차 때 이렇게 대학 입시 제도를 정착을 시키면 이것을 변경하지 않고 계속 지속적으로 나갈 수 있게, 그러면 자연적으로 사교육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의전원 폐지를 주장한 안 후보는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나온 '의료인력 확충론'에 대해서 "의전원 폐지가 아니라 의과 대학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라며 "관련한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장기계획을 제대로 세워서 다음 정부 정확하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그리고 앞으로 다음 대통령 임기 동안에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또 온다"며 "이 부분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인력 수요와 의료 전달 체계까지 틀을 전체적으로 정비를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로스쿨 졸업 이외에도 별도의 자격시험을 둬서 변호사 시험을 보게 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안 후보는 "로스쿨을 졸업하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갖춰야 되는 지식들이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의 자격시험을 신설하자는 것"이라며 "그 시험을 통과하면 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은 분들도 로스쿨을 졸업한 분들과 거의 비슷한 실력을 가지게 되니 그분들은 같이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게 되면 그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하나 더 만들어 드리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고용세습 및 채용청탁 금지법을 통해 기회의 공정을 보장하겠다고 한 안 후보는 기업 내부고발자 보호에 대해 "기업뿐만 아니라 관공서를 포함해서 규정이 있는데, 일반적인 기분에 따라서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제가 정치를 안 하면 편하게 존경받으면서 살 수 있지 않겠나. 근데 그게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남한테 존경받고 편하게 살고, 다른 사람들의 고통은 쳐다보지 않고 있는 게, 저는 그게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11-16 19:32: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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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난 받은 심상정, "민주당과 뿌리 다른 '찐' 야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윤석열(국민의힘), 김동연(새로운물결·가칭),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전달 받았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을 방문해 심 후보를 만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심 후보는 "대통령께서 난을 보내 축하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수석은 "이번 선거가 많은 사람들이 비전과 정책이 잘 안 보인다고 하는데 심 후보님께서 정책선거, 비전선거가 되도록 두 가지 역할을 잘 해달라"고 덕담을 건네자 심 후보는 "이번 예산도 위드코로나 예산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며 "이번 예산도 그런 점에서 아쉽다. 예산 가지고 논란이 있는데 국민들 속이 많이 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여당 후보가 벌써부터 당정 조율도 제대로 안 하고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보고 대통령도 곤란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예산 문제는 위드코로나 안착을 위한 예산, 손실보상 예산으로 편성되고 가상자산 과세 문제는 정부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중심을 잘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심 후보는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도 "정치개혁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나니 정치에 대한 회의와 냉소주의가 팽배해 있다"며 "돌이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문재인 정부 때 정치개혁이 제대로 이뤄졌어야 하지 않나 안타까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말씀주신 것을 잘 전달하겠다. 방역과 관련해서는 제가 아는 바로는 대통령님과 생각이 거의 일치한다"고 대답했다. 심 후보는 이 수석에게 "어제 기자들이 왜 다른 세 분은 난을 받았는데 받았는데 심 후보는 다른 날 하냐고 질문하더라. 그래서 제가 윤석열 후보님은 검찰총장, 김동연 후보님은 장관을 하셨고 안철수 후보님은 (민주당) 대표를 거치셨으니 '메이드인 민주당' 후보가 아니냐"며 "아예 뿌리가 다른 '찐' 야당 대통령 후보는 저 아니겠느냐"고 진심 섞인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이 수석은 "'메이드인(Made in)'이 아니라 '메이드 바이(Made by)'"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2021-11-16 18:41: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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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당·정·입장 차이에 "일일히 언급하는 것 적절치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여당이 초과세수를 활용한 방역지원금 지급 추진과 이를 반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당정의 예산안과 관련해 거리를 뒀다. 여당 일각에서 당정 예산 갈등을 중재할 청와대의 역할론이 떠오르고 있지만, 청와대는 먼저 국회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며 국회에 공을 넘긴 바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초과세수를 예상하지 못한 기획재정부를 향해 국정조사까지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초과 세수가 50조가 넘는데, 한해 50조 넘는 초과 세수를 세입예산에 잡지 못한 건 재정 당국의 심각한 직무 유기를 넘어선 책무 유기"라며 "지난 7월 추경 당시 31조 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국민께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약 19조 추가 세수 더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YTN라디오에 출연해선 기재부에 대해 "국정조사를 할 만한 사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현영 원대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지난 7월에 31조 3000억원의 추가세수를 국민에게 돌려드렸고 추가로 재정당국에서 추가로 19조가 확인되고 있다"며 "기재부가 밝히고 있지 않은 것이 있는데, 기재부의 책임을 더욱 더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며 기재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재명 후보도 전날(15일) 홍 부총리를 향해 "과거 행정고시를 볼 때 경제학책 보던 거 말고 지금 현재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현장에서 체감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후보와 여당은 일제히 화살을 정부로 돌리는 모양새다. 한편, 청와대는 각종 현안과 관련한 당정의 입장 차이에 "청와대가 일일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선이 본격화하면서 당·정·청의 관계나 청와대와 후보 간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가지 추측이나 상상도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청와대가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국민 재난지원금(방역지원금) 추가 지급,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 당정의 입장이 갈리는 상황'에 대해 "당정 간에 원만하게 의견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의 예산안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2021-11-16 17:33: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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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과 오찬하며 소통 행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초·재선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의원들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찬엔 이재익, 박성중, 이만희, 김미애, 김선교, 박성민, 안병길, 최춘식,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날 식당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가 내일(17일) 출범하냐는 질문에 "그건 잘못된 보도"라며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고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의견을 들으면 더 나은 의견이 나와서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아침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만난 윤 후보는 다른 경선 후보들도 만날 것이냐는 물음에 "제가 더 적극적으로 댁에 찾아뵙거나 그러진 못하고 전화만 드렸다"며 "조만간에 찾아뵙고 (접촉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 철학에 대해서 "많은 분들의 중지를 모으고 당이 중심이 되도록 당 중심 선대위 체제를 꾸릴 것"이라며 "선대위가 출범하면 당 중심으로 하고, 당 바깥의 정권교체를 원하는 분들을 더 많이 영입하고 도움을 받기로 한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오찬을 마치고 나온 윤 후보는 "당의 초·재선 의원들과 밥 먹으면서 덕담을 했다"며 "선대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선대위 인선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중이 많이 반영됐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인사라고 하는 것은 발표되기 전까지 언급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면 다 거짓말"이라고 단언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당분간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우리 의원님들하고 점심을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갔다.

2021-11-16 16:22: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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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위기, 미래세대 빚지는 것…인류생존 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가상자산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게임에 이어 이번엔 기후위기를 주제로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들과 만나 "기후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언제나 미래세대에 빚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파랑고래에서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를 통해 "지구란 현 세대인 우리의 것만이 아니고 후세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생존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결국 최근 기후위기라는 이름으로 인류의 재앙이 되어가고 있는 상태가 됐다"며 "과거에는 환경문제가 양심의 문제 또는 선의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인류 생존의 문제, 의무의 문제, 책임의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의 한 바람직한 모형으로 바꿔내야 한다"며 "단순히 이겨내고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서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된다고 우리는 말한다"며 "저는 결국 에너지 방식을 바꿔 지금까지 지구를 훼손해가면서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공존이 가능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자연상태에서 우리가 환경 훼손 없이, 지구에 대한 기후위기 초래 없이 해결할 길은 이미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외에도 앞으로 기술발전에 따라 충분히 가능성이 생겨나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성장하고 또 공정하게, 공평하게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그중에 하나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산업재편도 신속하게 만들어내고, 신산업들도 창출하고, 과학기술에 기초한 더 좋은 일자리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사회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많이 말한 석탄발전소, 원자력발전소 같은 중앙집중식 발전을 통해 전국에 전기를 분산했다"며 "앞으로는 반대 방향으로 각 지역에서 분권적 방식으로 소량의 에너지를 여러 곳에서 대량 생산한다면 화석연료 사용도 줄이고, 탄소 발생도 줄이고 수입 대체 효과도 있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고,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우리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또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에 따른 저항과 반발들을 이겨내야 되는 과제가 있어 쉽지는 않지만, 서로 설득하고, 수용하고, 수렴해가면서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 은혜' 속에서 우리가 행복한 삶을 같이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6 16:19: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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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단, "尹 부인 김건희, 즉각 소환조사 해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즉각 소환조사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원내대표단은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던 탐욕의 화신을 보는 것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수진(비례) 의원은 "김건희 씨는 세간에 등장하던 그 순간부터 학위논문 조작, 허위이력 조작 논란 등 숱한 의혹을 몰고 다녔다"며 "이것으로는 부족했는지, 급기야 주가조작 의혹의 정중앙에 섰다. 논문, 이력에 이어 주가조작 의혹까지 조작 3관왕 등극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3년 작성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내사보고서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한 주가조작 선수 이정필의 자필 진술이 상세히 담겨 있었다"며 주가조작의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09년 5월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8000주, 시가 8억 원어치를 두창섬유로부터 장외 매수했다. 그로부터 6개월 뒤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은 주가조작 과정 전체에서 두창섬유 이 모 대표가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관리를 책임지고, 주가조작 선수 이정필이 관리하니 믿고 사도 된다는 말을 지인들에게 하고 다녔다. 이 의원은 "김건희 씨는 그 지인들에 앞서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것"이라며 "두창섬유로부터 블록딜로 지분을 매입할 때, 그 계획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개미들은 운다"고 비판했다. 김승원 의원은 "세상에 돈만 대는 전주는 없다. 불확실에 돈을 넘기는 전주는 더더욱 없다"며 "도이치모터스 회장 권오수, 주가조작 선수 이정필, 두창섬유 이 모 대표, 그리고 단순 전주라고 주장하는 김건희 씨까지 주가조작의 한 패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꼬리를 아무리 잘라도 꼬리가 계속 밟히는 건 바로 그녀가 몸통이기 때문"이라며 "한 개인의 불법적인 사익 추구 행위가 개미 투자자인 국민을 피해자로 만들었다. 국민의힘 화천대유 토건비리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게다가 사익에 눈이 멀어 국민의 피해에 눈을 감았다면 이미 영부인으로서는 실격"이라며 "오늘 권오수 회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고 도주한 이정필도 잡혔다. 사전 공모 정황이 짙은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즉각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이 지켜 지켜보고 있다. 수사를 넘어 국민의 알권리에 관한 문제"라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 후 "원내부대표단에서는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하며 소환조사가 즉각 실행될 때까지 꾸준하게 지적하고, 국민에게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면서 "김건희 씨는 윤 후보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서 본인의 의혹을 해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11-16 15:43: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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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교육 개혁 공약 발표 "입시제도 개혁·인재 육성·교육부 폐지"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 후보가 16일 공무원 개혁, 수도권 일극체제 개혁에 이어 3호 공약 '교육 개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입시제도·인재 육성·교육부 폐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반드시 교육개혁-10년의 약속'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 뒤에 치러지는 수능이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기회의 세습과 독점으로 이어지고 기득권 카르텔이 굳어지는 시작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후보는 "선진국 중에서 대한민국처럼 서열 상위권 대학이 수도에 집중된 나라는 없다"며 공고해지는 대학 서열화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천편일률적인 잣대로 평가되어 한 줄 서기에 내몰렸다"며 "교실에서 더이상 개성과 창의가 꽃피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현실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혁하기 위해 "입시제도를 바꿔 대학 진학의 문을 넓히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수시의 내신 중심 단순화, 수능 2회 실시 뒤 고득점 반영 및 수능 자격시험화, 국공립대에 일정 비율 추첨제 도입·사립대 입시 자율화를 구체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한 대학 경쟁력 제고 방안도 구체화했다. 그는 이와 관련 지역거점대학 중심의 국립대학 통폐합, 미래 수요에 맞는 학과 구조조정·특성화, 지역거점대학의 서울대 수준 육성, 서울대 학부 지방 이전, 서울 소재 사립대 지방 이전시 인센티브 제공, 한계대학 재단 교육자산 처분과 일부 귀속 허용해 퇴로 제공, 특성화 강소대학으로 지방대 육성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초중등 교육은 시도 교육청으로 완전히 이관하고, 대학은 자율화를 추진한다는 원칙하에서 교육부를 폐지하겠다"며 "축소된 교육부 기능은 국가교육위원회에 이관하고 현행 국가교육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은 전면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해 김 후보는 "위원회 임기는 대통령 임기보다 길게 해서 정치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위원회는 교육전문가뿐 아니라 미래 변화에 따라 어떤 교육과 인재가 필요한지 논의할 수 있는 산업계, 엔지니어, 교육혁신가, 교육수요자를 주축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나와 배움에 목말랐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누구보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실장으로 있을 때 만든 '교육 희망사다리' 사업 패키지, 아주대학교 총장을 하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해외 경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After You'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학생부종합전형와 연계돼 있는 고교학점제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수시나 학생부종합전형이 부모 찬스를 많이 활용해 왜곡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부모 찬스 억제 방향과 맞도록 조화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대 통폐합 관련해 나올 반발에 대해서 김 후보는 "국립대 통폐합이나, 사립대 구조조정 문제는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거점 대학 육성뿐만 아니라 통폐합 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여 학교 스스로 선택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2021-11-16 14:41:1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