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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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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38%, 윤석열 36%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이내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앞섰다. 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정례조사에서 이 후보는 38%, 윤 후보 36%를 기록해 이 후보가 2%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로 뒤를 이었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17%였다. 연령별로 이 후보는 30대 45%, 40대 54%, 50대 49%를 기록해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30대에서 23%, 40대에서 18%, 50대에서 39%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18세에서 29세에서 28%, 60대에서 54%, 70대에서 58%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18세에서 29세까지 20%, 60대에서 32%, 70세 이상에서 58%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인천·경기,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 윤 후보에 앞섰다. 윤 후보는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이념 성향이 중도라고 말한 응답자 중 36%는 이 후보를, 35%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말한 응답자 중에서 20%는 이 후보를, 13%는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차기 대선 후보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보 결과 응답자의 70%가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30%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중 73%가 계속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중 77%가 계속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은 정권 안정론이 42%, 정권 심판론이 46%로 갈렸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대선 후보를 뽑으라고 하자 응답자의 42%가 이 후보를, 25%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최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39%가 민주당이 더 잘했다고 응답한 반면, 응답자 중 35%는 국민의힘이 선대위 구성을 더 잘했다고 응답했다. 엠브레인리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지표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이용했다. 피조사자를 선정하기 위해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2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12-09 15:58: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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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핵심 전략으로 주도권 노리는 이재명·윤석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이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30 청년 세대와 소통을 넓히는 동시에 외연 확장 행보로 대선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반성과 혁신을 강조하며 민생과 경제를 살뜰히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소년공에서 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가 된 이 후보는 그간 보여줬던 행정력과 정책 실행력이 최대 강점이다. 하지만 이 후보가 실행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조국 사태 등 정부와 여당이 '내로남불' 논란 등에 직면하면서 '정권교체론'이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반성하는 발언을 함과 동시에 선대위 쇄신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또한 그는 방역 강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재명 표' 민생 입법 통과를 추진하는 등 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이었으나 조국 사태, 검찰 개혁 등으로 정부와 갈등을 빚다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 됐다. 그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당원의 높은 지지를 받고 정치 경력이 화려한 경쟁 후보들을 물리쳤다. 윤 후보는 공정을 강조하며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국민통합론을 제시했다. 정책적으로는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 지원에 집중하고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영역 활성화와 관련한 메시지를 일관되게 내고 있다. 윤 후보는 '윤석열표 공정'을 대한민국에 이식하고 '아흔 아홉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 가지 생각만 같으면 함께 갈 수 있다'는 '국민통합론'을 제시하며 공정과 통합의 불씨를 놓았다.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두툼한 손실보상의 필요성을 힘주어 말하고 백신·병상확보에 대한 국가 책임 공약을 내놓는 등 시급한 현안 해결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1-12-09 15:02: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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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90' 이재명 '쇄신·민생', 윤석열 '공정·통합'

9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기로부터 반성과 혁신적인 선대위 쇄신으로 재출발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생과 경제 행보에, 정권교체론을 등에 업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정과 국민통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며 대선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재명표 반성과 쇄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초반 역컨벤션 효과로 인해 지지율도 치고 나가지 못하자, 반성과 쇄신을 통해 국민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 때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부정적인 사건이 터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시민들과 자주 소통하는 이 후보는 지난 11월 20일 '저부터 변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새로 태어나겠습니다'라며 반성과 사과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이 후보의 사과는 이어졌다. 이 후보는 지난 11월 24일에는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사죄의 큰절을 올렸으며 이후 민주당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전 국민 선대위 회의에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들으면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저의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쇄신은 선대위 전면 재개편 과정에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당초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지만 캠프 운영이 신속하지 못하고 여론 대응에 기민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선대위 구성 권한을 당에 위임받은 이 후보는 16개 본부를 6개로 통폐합하고 핵심 요직에 이 후보의 측근 의원을 배치했다. 내용·형식 면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쇄신했다. ◆ '매타버스' 민생·'대전환' 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주말마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며 민생을 챙기고 있다. 매타버스는 첫 행선지였던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대전·충남, 광주·전남, 전북을 찾으며 지지자와 시민들을 만났다. 10일부터는 대구·경북을 3박 4일 일정으로 찾는다. 이 후보는 11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매타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에서 "앞으로 계속 일단 8주 간 일정을 예정하고 있지만, 가급적이면 우리 사회 각 부분, 분야에 빠짐없이 의견을 듣고, 또 지역으로도 빠지는 지역 없이 다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과 중소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펼쳤다. 이 후보는 지난 11월 23일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집권 후 135조원을 투자하고 유니콘 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일자리 200만 개 이상을 창출하고, 향후 수십 년간 연 30조 원 이상의 추가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지난 8일에 중소·벤처기업 정책 7대 공약을 발표하며 "대전환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혁신창업국가 건설을 위해 벤처 창업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여당은 민생개혁 입법 추진으로 이 후보를 지원한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12월 임시국회(임시회)를 소집하며 이 후보가 요청했던 개발이익환수제,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등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표' 공정과 통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으로 검찰총장에 올랐으나, 조국 사태를 비롯해 월성 원전 수사 등 문재인 정부와 맞섰다. 윤 후보가 검사 시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를 지휘하며 인지도를 올렸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의 수사 등을 통해 '반문(反文)'세력에게 '공정'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월 29일 대통령 출마선언 때부터 공정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며 "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한 연설에서 "누구나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아무나 공정을 달성할 수는 없다"며 "공정은 현란한 말솜씨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묵직한 삶의 궤적이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지난 6월 정치 참여 선언에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같으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제부터는 열 가지 중 아홉 가지가 아니라,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대위에서도 국민 통합에 기반한 외연 확장을 위해 지난 총선에서 호남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용호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대표는 선대위 외부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는 등 통합 행보도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8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의 초청을 받아 찾은 간담회에서 "제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통합의 메시지를 냈다. ◆코로나19 지원·자유로운 시장경제 윤 후보는 인원과 시간을 제한하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2년 가까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두터운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은 윤 후보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금을 주장한 이 후보와 다른 입장을 취한 것이다. 윤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50조 규모의 손실보상기금 조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김종인 8일 총괄선대위원장은 100조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코로나 극복 1·2·3호 공약을 발표하며 백신, 병상 확보, 손실보상 기금 조성 등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며 윤 후보의 메시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윤 후보는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제거해 시장에서 민간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달 25일 한 언론사 포럼에 참여해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만이 우리 경제의 살길"이라며 "자유와 자율의 기반하에 민간이 혁신의 주체가 되고, 정부는 혁신 활동의 장애를 없애기 위한 행정 규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2일 코리아스타트업 포럼이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여해서 "규제는 스타트업뿐만이 아니라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라며 "(규제 해결) 신청을 했을 때 정부가 시간 안에 답을 못 내면 해도 되는 것으로 바뀌어나가야만 한다"고 규제 합리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21-12-09 14:33: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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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이재명 세력 결집하는 국민의힘…호남 확장까지 노린 듯

국민의힘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비토 인사들과 접촉하며 이른바 '반(反)이재명 전선'을 꾸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이 전방위적으로 '반(反)이재명 전선' 구축에 힘을 쏟는 과정에 호남 출신 인사도 영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외연 확장 효과도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윤석열) 후보께서 입당할 무렵부터 우리 당과 관계없는, 지지하지 않는 분과도 많은 교류가 있었다. 그런 교류가 계속 이어오고 있고, 최근에는 조금 더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 지역의 유권자 계층, 더 나아가서 우리 당과 지금까지는 결을 달리하던 분들과 접촉면은 굉장히 넓다. 한두 분으로서만 접촉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재 영입 차원에서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중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당 인재영입위원회뿐 아니라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전·현직 의원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는 인사들과 만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전 대표를 지낸 김한길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장 중심으로 호남,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DJ) 측 인사도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9일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달 목포에서 윤 후보가 DJ계 원로들과 만난 이후 전방위적으로 (당에서) 접촉하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 인사 가운데 이재명 후보를 비토하는 분들도 만나는 중"이라며 "(인재) 영입은 호남뿐 아니라 당 차원에서 전·현직 의원들이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호남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가시적으로 민심이 변하는 게 느껴진다"며 "(인재를 품는 일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는 말도 전했다. 사실상 국민의힘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측과 감정싸움까지 간 후폭풍을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와 별개로 윤 후보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전날(8일)에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에 초청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윤 후보가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민심 다독이기에 나선 가운데 당은 인재 영입으로 뒷받침하는 형세다. 당 내부에서는 이 같은 윤 후보의 '국민 통합' 행보에 대해 "외연 확장 차원"이라고 평가한다. 본지와 통화한 또 다른 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특히 재경호남향우회가 야당 후보를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전두환 관련 논란이 있지만 윤 후보가 진실되게 사과했고, 정권 교체 필요성에 더 공감해 이뤄진 자리"라며 "그만큼 호남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방증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 행보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정면 부정했다. '반(反)이재명 전선'에 동참한 적이 없으며, 음모론이라고 지적했다. 정운현 전 이낙연 대선 캠프 공보단장은 9일 본지와 통화에서 "제가 알기로는 국민의힘 선대위 측과 접촉도 없다. 뭔가 음모가 있어 보인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측에서는 전혀 연락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이 원팀 선대위로 움직이는 만큼 국민의힘 측의 주장에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셈이다. 이는 원팀이 깨질 우려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12-09 14:31:2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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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민의힘, 노재승에 집단적 면죄부 발부하고 있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노 선대위원장에게 집단적 면죄부를 발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노 선대위원장이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정규직 폐지를 주장하는가 하면 반일 정서는 정신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며 "가난 혐오와 김구 선생 비하 등 하루가 지나면 또 망언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광주를 찾아 '다시는 5·18로 마음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했던 이준석 대표는 '거취 문제를 거론할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고 두둔한다"며 "권성동 사무총장은 '평범한 청년의 개인적 견해'라고,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노 위원장에게 기회를 드리고 싶다'고 감싸 안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호남이 '마음의 고향'라더니, 마음의 고향에 대놓고 총질하는 노재승을 애써 못 본 척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노재승 지키기'가 아닌 지지율에 취해 혐오 발언을 청년이란 이름으로 포장하고, 극우에 손을 뻗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옹호를 사과한 뒤, 개 사과 사진으로 조롱하던 윤석열 후보가 떠오른다"며 "혐오와 조롱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 반성을 모르는 국민의힘에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1-12-09 13:50: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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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 우선·당원 중심 데이터 정당'으로 혁신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우선, 당원 중심 데이터 정당'이라는 목표를 갖고 정당 혁신에 나섰다.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혁신위)는 정책 숙의 과정 경험 축적, 정당 인재육성 데이터 구축, 데이터 기반 국민소통 강화라는 3대 원칙을 통해 데이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와 이재명 대선 후보는 9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린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인 수권정당, 국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전국정당, 국민과 당원을 위한 데이터정당으로 거듭나 국민과 당원께 달려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드디어 민주당에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 것 같다"며 "제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전국순회에서 듣는 얘기가 '민주당이 매우 늦어진 것 같다. 기득권 된 거 아니냐'는 말이다. 국민들은 당면한 과제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처리해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기대에 충분히 못 미친 듯 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주 말한 것처럼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 부족한 점은 메꿔서 새로운 출발 해나가야 한다. 플랫폼 정당으로 국민께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국민의 의사가 기민하게 정치에 반영되는 정당으로 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원 의지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정당 민주화를 위한 제도개혁들도 충분히 논의해주길 바란다"며 "정치불신 원인이 된 정치개혁 과제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경태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혁신은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 우선 정당, 당원 중심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30대 당 대표가 못 나오는 정당, 역동성 없는 정당, 민심과 달리 진정성을 잃은 정당, 지금 민주당으로는 국민의 신뢰도 당원의 지지도 없다"고 밝혔다. 장 혁신위원장은 "스마트 정당, 시스템 정당으로 발전해온 민주당은 2022년형 데이터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혁신위는 강도 높고 과감한 혁신으로 정치와 정당의 체질 개선, 국민 정치혐오 쇄신, 청년과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현실 정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위는 ▲3선 이상 동일지역 출마 금지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지도부 선출 방식 개편 ▲2030 가산점 50% 등을 통해 기득권의 벽, 특권의 장막, 민심의 둑을 무너뜨리겠다고 설명했다. 장 혁신위원장은 "차곡차곡 벽돌 쌓듯 선수로 기득권의 벽을 만들어선 안 된다. 동일지역 3선 이후 당의 신인에게 길을 열어주고, 당 전략 지역에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으로 특권의 장막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수의 중앙위원 컷오프와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60표라는 비대칭 구조는 민심을 막는 둑을 견고히 쌓을 뿐"이라며 "전 지역구 청년의무공천을 즉각 적용하고 보궐선거 원인제공 무공천과 비례정당 창당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혁신위원장은 그러면서 "정치가 특권을 버리고, 특권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라며 "정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그 권한이 당원에게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9 11:44:1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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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軍 복지공약 발표…"사람 중심 병영문화, 선진 군대로 거듭날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사람 중심의 병영문화를 바로 세워야 더욱 강하고 선진적인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히며 군(軍) 복지공약인 '군 장병이 행복한 병영' 비전을 발표했다. 심상정 후보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가에 대한 헌신에 정당하게 보상받고, 자율과 책임으로 소통해 민주적인 병영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은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병영문화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인권이 보장되고 차별이 철폐된 군대가 미래 선진 강군이라는 군 내외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군인은 국가안보의 수단이자 도구로서 '지배의 대상'이라는 과거의 낡은 사고를 청산하고, 군인은 국가안보의 주체이자 목적으로서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라는 사람 중심의 병영문화를 바로 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일선 전투원들의 생명 가치가 존중되는 토대 위에서 계층과 신분을 망라해 전 부대원이 서로 배려하고 지켜주는 강한 국방 공동체를 형성해나가야 한다"며 "첫 출발은 군 장병들의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더 많은 자율과 책임으로 인권이 보장되고 소통하는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런 대원칙하에 제대로 개선책이 실현된다면 폐쇄적이고 억압적인 병영문화는 개선되고 더욱 강하고 선진적인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가 책임 강화 ▲병사 기본권 확대 ▲간부 워라밸 보장 ▲최전방·함정 근무자 근무여건 개선 등 '4대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군인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와 관련해 한국형 모병제로 완전히 전환하는 2030년 이전까지 단계적 병사 봉급 인상으로 최저임금 달성, 공무상 상해에 대한 치료와 회복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훈 가족에 대한 국가의 돌봄 보장을 약속했다. 또한 '병사의 기본권 확대'에 대해 군사 목적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양성 기간과 일과 시간까지 포함한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자유화, 병사와 간부의 차별이 해소된 '평등 군대', 사기(M)-복지(W)-오락(R)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복지와 여가의 확대는 병사들이 활기찬 군 생활을 뒷받침해주고 이는 안정된 군 생활과 높은 사기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재 1만원인 병사 1일 급식비를 1만5000원으로 인상해 더 이상 부실식단 사진이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게 하겠다. 병사들의 휴식권을 지키고, 병사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 및 식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간부의 워라밸 보장'과 관련해선 간부 숙소 부족을 해소하고, 숙소 확보 전에는 전·월세 대부지원을 확대하며 간부들의 주거 여건 개선과 당직 수당을 경찰이나 소방 등 타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 인권침해적 통제를 엄격하게 제한해 군 간부의 휴식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끝으로 '최전방·함정 근무자의 근무 여건 개선'에 대해 GP 근무자의 근무수당을 100% 인상해 간부 월 17만원, 병사 월 8만원을 보장하고, 함정 근무자도 함정 근무수당과 함정출동 가산금을 150% 인상해 각각 8만1750원, 일 1만원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군 장병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때 우리의 안보도 튼튼해진다. 나라가 선진국이면 군인의 삶도 선진국 수준이 돼야 한다"며 "군대에서 보낸 2년이 일상을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기 자신과 미래에 충실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미래로 나아가는 선진 국방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2021-12-09 09:41: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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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노재승'...이양수 "선대위 내부 이견, 우려의 눈으로 보는 중"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진퇴와 관련해 "선대위 관계자들이 수시로 의견을 나누면서 우려의 눈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람이 아름다운 건 변화의 가능성 때문"이라며 젊은이에게 기성세대와 같은 잣대를 들이미는 것에 선대위 내부 이견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함익병 원장과 노 위원장에 대해서 '같은 기준으로 빠르게 판단하지 않고 시간을 끄느냐'는 질문이 있다"며 "기성세대들은 생각이 고착화돼 있고,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책임을 져야 한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 원장은 본인 말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에 있어서 빠른 내정 철회가 있었으나, 노 위원장은 청년이 여과없이 표현한 것들에 대해 '우리가 바로 빠른 조치를 해야 한다', '기회를 박탈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젊을 때는 생각이 한 쪽으로 길게 쏠릴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생긴 문제에 대해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하냐는 것에 대한 이견이 있다"며 "본인의 의사와 국민의 이해의 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노 위원장이) 30대 중반인데, 20대에나 적용될 만한 판단을 가지고 적용한다면 '아전인수'격 아닌가 하는 비난을 알고 있다"며 "우려 깊은 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유명세에 오른 노 위원장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쓴 글이 논란이 됐다. 노 위원장은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검정고시 자랑은 정상 단계 밟은 사람 모욕', '가난하게 태어난 것 내세우는 사람 정말 싫다', '이승만-박정희는 신이 보낸 구원자', '나는 정규직 폐지론자' 등 과거 발언이 온라인 상에 퍼지며 '사퇴설'이 나오고 있다..

2021-12-08 16:59: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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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충청·호남 민심잡기, "호남홀대론 절대 나오지 않게 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충청도민회와 호남향우회를 잇따라 만나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 윤 후보는 "균형발전의 기본원칙은 중앙정부가 모든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대우를 제공해주고, 지역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여해 이같이 밝히며 지역 균형 3대 기본 원칙으로 ▲교통인프라 구축 및 모든 지역에 공평한 지역접근성 구축 ▲지자체 재정자립도 강화 ▲각 지역의 비교우위 사업 집중 지원을 꼽았다. 윤 후보는 "충청은 선대부터 500년 간 살아온 제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시작을 뿌리에서 시작하듯이 경선 후보 등록 후에도, 본선에 들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도 충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은 늘 중심을 잡아주는 곳"이라며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수도가 되어가고 있다"며 "충남 대덕을 중심으로, 청주를 중심으로 첨단과학전진기지가 속속히 구축되고 있다. 청주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해서 충청이 첨단산업 발전의 전지기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곧바로 서울 서초구로 자리를 옮겨 재경광주전남향우회에서 초청한 간담회에 자리했다.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에 따르면 향우회는 창립 66년만에 처음으로 보수 정당 후보를 간담회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호남은 제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검찰에서 26년 일하면서 많은 호남 출신 동료들과 우정을 쌓아왔고 2년간 광주지검에서 선후배 직원들과 즐겁게 일했다"고 밝혔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언급한 윤 후보는 "5·18은 민주주의 헌법정신을 피로 지킨 항거"라며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엄청난 공로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호남 홀대론이란 말이 절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호남의 디지털 첨단 산업들이 기존 산업과 함께, 디지털화하고 첨단 신성장 사업이 자리잡아서 광주, 전남 지역도 완전히 새로운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역사 인식에 대해 "이분이 청년 자영업자라고 해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이 됐는데, 지금 선대위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하신 이야기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한번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영입 철회 가능성에 대해 "제가 지금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2021-12-08 16:03: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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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민의힘 '유전무죄' 선대위…어색한 쇼, 그만두라"

정의당이 부친의 언론 회유 등의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전봉민 의원의 복당에 대해 '유전무죄' 선대위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어색한 쇼는 그만두라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전 의원이 슬그머니 복당을 했다. 심지어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선대위 본부장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꼬리자르기식 탈당 쇼였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아울러 유전무죄 선대위라는 점도 확인됐다"며 "지난해 12월 전 의원의 부친은 가족회사를 둘러싼 사업 특혜, 편법증여 등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보도 무마 대가로 현금 3000만원을 주겠다고 회유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이 동생들과 설립한 회사는 부친의 회사로부터 도급공사와 분양사업 등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협조가 의뢰된 상태"라며 "전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사과 한마디 없이, 아무 일 없었던 것 인양 슬그머니 복당을 시켰다"며 "21대 국회의원 중 재산 1위 전 의원 재력의 힘이 갖은 비리 의혹보다 더 중요했나 보다"고 힐난했다. 또한 "이 정도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유전무죄 선대위"라며 "상황이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오늘도 공정을 외치고, 약자와의 동행을 하겠다고 한다. 갈수록 국민의힘 인지부조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유전무죄'는 '공정', '약자'와 결코 동행할 수 없다"며 "약자와의 동행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색한 쇼는 그만하고, 공정과 약자에 대한 본뜻부터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12-08 15:17:5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