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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하자" 지자체 경쟁 활활

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뜨겁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기 포천, 의정부, 수원, 파주, 용인, 안양, 인천 송도국제도시, 강원 강릉, 대전, 충북 제천,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부산 등 약 20여 곳이 네이버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저장장치 등 전산설비를 구동하는 공간으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심장'으로 비유되는 핵심 시설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기반 인프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 전 세계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IT 회사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당초 네이버는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용인 공세동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2017년 6월 밝히고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48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내건 바 있다. 당초 완공 시점은 2020년 하반기였지만 이후 투자금액은 5400억원으로 증가했고, 완공은 2023년 목표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공기질 악화, 유해세균 발생, 전자파 발생 등 피해를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계획이 무산됐다. 그 후 네이버는 지난 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제안 공개 접수를 시작했다. 이미 설립이 무산된 용인시도 다른 부지를 소개하겠다며 다시 유치전에 나섰다. 용인시는 네이버 본사가 있는 성남과 가깝고 수도권이라는 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가 밝힌 공모 조건은 전체 면적 10만㎡에 지상층 연면적 25만㎡ 이상, 방송·통신 시설 허용 부지 등이다. 네이버는 오는 23일까지 사업의향서를 받고 다음 달 14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은 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 단지 조성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를 통해 170여 명의 인력이 창출됐다. 제 2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규모도 약 2배 크게 지어지는 만큼 인력 창출 효과도 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기업 특성을 살려 데이터센터가 있는 춘천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도 진행하는 등의 노력도 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클라우드 시장의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AWS와 MS 등 해외 기업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80%를 점유한 상황이고, 해외 클라우드 업체들의 진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AWS는 국내 고객 급증에 따라 지난달 국내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오라클도 지난달부터 국내에서 첫 데이터센터를 가동했다. 구글도 내년 초 처음으로 국내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2019-07-21 13:48: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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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님 확인해주세요" 무심코 열어본 메일에 악성코드가?…날로 진화하는 수법

#. '000님 견적서 보냅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해외 지사에서 일하는 A과장은 이런 내용이 담긴 메일에 있는 견적서 파일을 열어봤다. 특별한 내용이 없어 무심코 넘겼다. 며칠 후 본사 정보보호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이 열어본 메일로 인해 회사 기밀이 유출됐다는 것이었다. 이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이 늘고 있다. 메일 수신자가 파일을 클릭해 열어볼 수 있도록 형식을 갖춰 자세하게 쓰는 등 방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SK인포섹이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이큐스트(EQST)그룹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메일 해킹 공격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큐스트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점점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SK인포섹의 보안 전문가 그룹이다. 이큐스트에 따르면 올해 악성메일 탐지 건수는 약 34만3000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2배, 2015년 대비 5배가 넘는 수치다. 이미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악성메일 탐지 건수를 초과했다. 국내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제트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야놀자 펜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메가스터디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이 모두 이메일 공격으로 발생했다. 최근에는 단순히 개인정보가 유출뿐 아니라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한 반도체 회사는 이메일 공격으로 공장이 일주일간 멈추는 타격을 입기도 했다. 악성 이메일 제목은 '견적서'가 20%로 가장 많았고, '대금청구서', '계약서', '입고관리대장' 등이 10~12%를 차지했다. 악성코드 유형은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다음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메일 공격 외에도 소프트웨어·서버 취약점(21%), 보안 설정 미흡(21%)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큐스트 김성동 침해사고대응팀장은 "악성 메일은 업무 중 필요하거나 개인적으로 관심할만한 내용과 주제를 담고 있어 무심코 열어보기 쉽다"며 "이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은 정보유출 사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장이 멈추고 IT기기 발달로 이전보다 피해가 일상으로 들어오기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메일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임직원들이 이메일 공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인포섹은 이날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큐디움 센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직원 한명당 3개의 모니터를 앞에 두고 실시간으로 보안을 탐지하고 있었다. 한 조에 약 10명의 인원이 배치돼 4개조가 주야 교대 근무를 하며 365일, 24시간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다. SK인포섹은 1500개가 넘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5200개 연동장비에서 로그를 수집해 하루에 약 40억건의 이벤트를 수집하고 있다. 이벤트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각종 요청과 답변 등으로, 시큐디움은 초당 5만~20만개의 이벤트 로그를 처리한다. SK인포섹은 하루 평균 일평균 40억건의 이벤트와 로그를 수집하는데 이중 위협 수준인 이벤트는 10건에서 20건 정도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관제와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9-07-18 15:10: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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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리, 최형진 셰프와 마라 신메뉴 출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의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가 차세대 중식 리더 최형진 셰프와 컬래버레이션 한 신메뉴 '마라 마파두부 정식'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향신료 중 하나인 마라를 메인으로 마라 특유의 입안이 얼얼한 정도의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선사한다. 또, 고슬고슬한 밥알과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 한 두부의 식감을 있는 그대로 살려 딜리버리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고안했다. 최형진 셰프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의 애제자로 SBS '생활의 달인' 과 '쿡가대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Olive '밥블레스유' 등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정다희 키친사업실 PB기획팀 팀장은 "줄서서 먹어야 하는 유명 셰프의 마라 요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최형진 셰프와 셰플리가 함께 선사하는 품격 있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입맛 없는 여름철에도 맛있는 한 끼를 즐기며 일상의 행복한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셰플리는 미슐랭 스타셰프인 '민스키친' 김민지 셰프를 비롯해 유명 셰프들의 시그니처 레시피로 주문 즉시 셰플리의 프라이빗 키친에서 조리해 배달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로, 현재 강남, 서초, 송파, 영등포, 신림, 마포, 강서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9-07-18 10:48: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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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2019 동반성장 데이' 개최…파트너사와 협력 다짐

SK인포섹은 16일 '2019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4회째를 맞이하는 동반성장 데이는 '새로운 가족·사업·터전'을 파트너사에게 차례로 소개하며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올해 SK인포섹은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의 보안 관계사로 자리를 잡았으며, 융합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사 사무실과 관제센터를 판교 소재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용환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SK인포섹의 새로운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SK인포섹은 융합보안 서비스 '시큐디움 아이오티'와 중소·중견기업 대상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 프로페셔널' 사업에서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 ADT캡스 등 SK ICT 패밀리와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융합보안 서비스와 중소·중견기업(SMB)형 보안서비스 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 회사가 다수 참석했다. 특히, 문서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4년 연속으로 동반성장 데이에 참석하며 협력 관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간 SK인포섹은 파트너 회사들에게 ▲간접 금융지원 ▲기술자료 임치제도 운영 ▲사업정보 사전공유 및 경영/기술 교육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동반성장 펀드 ▲CEO 포럼 ▲동반성장 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병무 SK인포섹 경영지원그룹장은 "SK인포섹이 5G시대의 보안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사의 의견을 청취하여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확장, 이전한 SK인포섹의 보안관제센터인 '시큐디움 센터'를 참석자들에게 공개했다.

2019-07-17 09:46: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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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트래블, 인기 액티비티 예약하면 여행 필수템 최대 48% 할인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를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은 인기 액티비티 상품 구매 시 여행 필수 아이템 상품을 무료 증정 또는 할인하는 '기묘한 1+1 할인' 프로모션을 16일 밝혔다. 기묘한 1+1 할인은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여행객이 선호하는 총 12개 여행지의 인기 액티비티를 예약하면 교통 패스권부터 어트랙션 입장권, 테마파트 관람권과 같은 필수 즐길 거리까지 여행지에서 놓칠 수 없는 다양한 여행 필수 아이템 상품 하나를 추가로 무료 증정하거나 최대 48%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하나를 구매하면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는 '필수템 1+1 무료' 혜택은 '유레일 글로벌 플랙시 패스' 구매 시 파리 센느강을 즐길 수 있는 '바토 파리지앵 크루즈' 탑승권을, 스테디 인기 여행지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입장권을 구매하면 싱가포르 대표 액티비티, '루지 & 스카이 라이드' 탑승 이용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을 구매하면 홍콩 여행 필수품인 '옥토퍼스 카드'를,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입장권을 구매하면 LA 야경 핫스팟인 'OUE 스카이 스페이스' 입장권을 판매가보다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부 '가와산 캐녀닝 & 오슬롭 고래상어',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경기도 '캐리비안베이' 등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의 액티비티 상품을 구매하면 와그트래블이 보장하는 여행 필수 아이템을 추가로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여름 맞이 여행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기묘한 1+1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여행지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필수 여행 아이템만을 엄선하여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하는 와그와 함께 색다른 여름 여행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9-07-16 15:06: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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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재단, SW개발자 양성 위한 '부스트캠프 2019' 개최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실무 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2019'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된 부스트캠프는 '실무교육을 통한 SW개발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3년간 총 15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한 '부스트캠프 2019'는 "Connect Possibility(가능성을 연결합니다)"를 슬로건으로, 기존 교육과정(2018년, 4주)에서 22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기초교육 및 입학 과정인 '부스트캠프 챌린지(4주)' ▲프로젝트 위주 개발 집중 과정인 '부스트캠프 멤버십(18주)'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과정은 멤버십 과정에 앞서 참가자들이 컴퓨터 공학 및 웹프로그래밍 기초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내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야 하며,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피어세션'을 진행하게 된다. 커넥트재단은 4주간 진행되는 챌린지 과정을 통해, 입학 과정 또한 배움의 일환으로 만들고 한층 집중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피어세션은 프랑스 SW교육기관인 '에꼴42'에서 대표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동료-학습 방법이다. 참가자들이 서로의 코드를 공유·설명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선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고, 협업 능력까지 증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무 능력과 협업 능력을 검증 받은 참가자들은 멤버십 과정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멤버십 과정은 프로젝트 위주의 강도 높은 '실전 개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학습 스프린트' 코스를 통해 웹 기반 SW지식을 집중적으로 습득한 후, 다양한 과제들을 그룹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체득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현재 SW전문가로 활동 중인 부스트캠프 선배와 함께 현업 개발자로서의 가치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커넥트재단 이효은 부스트캠프 팀장은 "좋은 개발자는 단순히 뛰어난 프로그래밍 스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동료들과 끊임 없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구성된 피어세션, 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무 지식과 더불어 협업 능력 또한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스트캠프2019는 7월 15일을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 주5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19-07-16 15:01: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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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 선봬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는 KEB하나은행과 손잡고 '페이코(PAYCO)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코 환전지갑은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외화를 환전 신청하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요 외화인 달러(USD), 엔화(JPY), 유로(EUR)를 비롯해, 뉴질랜드(NZD), 스위스(CHF), 싱가포르(SGD), 영국(GBP), 중국(CNY), 캐나다(CAD), 태국(THB), 호주(AUD), 홍콩(HKD) 등 총 12종의 외화를 취급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페이코에 등록한 모든 계좌를 이용해 필요한 외환 환전 서비스를 신청하고, 희망 수령일에 인천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를 포함한 전국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통화를 수령할 수 있다. 당일도 가능하다. 페이코 환전지갑은 환전해서 매입한 외국 통화를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기능도 마련했다. 특히 '목표환율 설정' 기능을 제공해 본인이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는 시점에 알림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지갑 기능을 이용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외화를 구매해두고 실물 재화가 필요한 시점에 찾아 쓰거나 환율 추이에 따라 재환전이 가능하다. 재환전된 원화는 본인 계좌나 '페이코포인트' 등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NHN페이코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높아지는 환전 수요를 반영해 내달 31일까지 달러(USD) 환전 시 실적이나 횟수 제한 없이 10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페이코 제휴 계좌인 'PAYCO KEB하나은행 계좌'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경우에는 페이코포인트 5000원을 추가로 제공해준다. NHN페이코 측은 "페이코의 비대면 금융채널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외환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페이코 환전지갑 서비스에 이어 해외 결제를 비롯한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16 13:49: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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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에 4억원 투자

카카오벤처스가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셀렉트스타는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셀렉트스타는 카이스트 출신 공동창업자로 구성돼 작년 12월 카이스트의 스타트업 경진대회 E5에서 최종 우승한 팀이다. 셀렉트스타는 기업이 의뢰한 인공지능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 및 가공한다. 자체 모바일 앱 '캐시미션'에서 사용자는 데이터 생산에 필요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환전 가능한 포인트를 보상 받는다. 특히 셀렉트스타는 철저한 데이터 검수 과정을 중시한다. 앱 내 생산된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사용자 협업을 통한 이중 검수를 거쳐 최대 99%까지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는 사용자도 자격 테스트와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 활동을 관리받는다. 이미 LG CNS, 한국정보화진흥원, 카이스트 등 30개 이상 고객사에서 셀렉트스타 플랫폼을 경험하고 있다. 신호욱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셀렉트스타는 더 많은 기업과 사용자 간 연결을 통해 기업에게는 고품질 데이터를, 사용자에게는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신뢰 높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카카오벤처스의 김기준 부사장은 "카이스트 E5 경진대회의 멘토를 담당하면서 셀렉트스타가 빠르게 고객사 및 사용자를 유치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앞으로 셀렉트스타가 사람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9-07-16 09:17: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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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우수한 웹툰 IP 찾아라"…공모전·캠프 개최

국내 양대 정보기술(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 지식재산권(IP) 확보 움직임에 적극적이다. 웹툰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과가 좋을뿐더러, 우수 IP만 있으면 웹툰을 기반으로 소설, 영상, 캐릭터 상품 등으로 활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영역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총상금 15억원 규모의 웹툰공모전 '지상최대공모전' 2기 접수를 시작했다. 총 3기로 나눠 9월까지 진행하며 각 기수 마다 대상(1억원, 1편), 최우수상(3000만원, 1편), 우수상(각 1000만원, 2편), 장려상(각 500만원, 4편), 영상화상(5000만원, 1편, 중복시상 가능)을 수여한다. 모든 수상작은 네이버웹툰에 정식 연재되며, 네이버웹툰의 매니지먼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영상화상 수상작은 스튜디오N을 포함한 제작사를 통해 영상화가 추진된다. 네이버는 예비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11일간 만화창작 프로젝트 '2019 지옥캠프'에는 총 93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루에 11시간씩 웹툰에만 몰두해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해냈다. 만화가 이현세 화백과 이두호 화백 외 다수의 현직 작가들이 도움을 줬으며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단편선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웹툰을 통한 2차 저작물 제작에도 한창이다. '신과함께-이승편'은 영화에 이어 최근 창작가무극으로 선보였고, 웹툰 2호선 세입자도 연극으로 나왔다. 지난해 9월에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JTBC를 통해 드라마로 방영됐고, '타인은 지옥이다'는 OCN에서 오는 8월 31일 첫 방송된다. 카카오페이지의 CIC(사내독립기업) 다음웹툰도 예비 웹툰 작가들를 위한 '다음웹툰 공모대전'을 열며 역량 있는 작품 및 작가 발굴에 나선다.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대상 (5000만원, 1명), 최우수상 (1000만원, 1명), 우수상 (600만원, 2명), 장려상 (400만원, 4명) 등 역대 다음웹툰 공모대전 중 가장 높은 상금과 함께 다음웹툰 정식 연재 기회와 아이패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본선 진출작 14편은 각 작품 개발비 400만원과 약 2개월간 다음웹툰 전문가 멘토링, k-코믹스 아카데미 연계 기술 교육 등 최상의 창작환경 및 개별 프로듀싱을 지원받는다. 다음웹툰 공모대전에는 지금까지 52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40명(팀)의 작가가 데뷔했다. 당선작 중 8작품은 영상판권 계약이 진행되었고, 13개 작품은 중국, 일본 등 해외 플랫폼에 연재되어 글로벌로 진출한 바 있다. 카카오는 방대한 슈퍼 IP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본격화에 나섰다. 다음웹툰과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KBS가 손잡고 2020년부터 매년 1편씩 3년 동안 KBS에서 방송한다. 다음웹툰이 드라마의 원작이 될 IP 공급처 역할을, 메가몬스터는 IP를 영상화 하는 제작사, KBS는 국내 대표 방송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16년 9월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으로 분사한 다음웹툰은 웹툰을 영상과 캐릭터, 단행본 등 2차 저작물화 하는데 앞장서 현재까지 다음웹툰의 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2차 저작물만 432개에 달한다. 최근 작품 중에는 카카오페이지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tvN에서 드라마로 방영됐고, '롱리브더킹'이 영화화됐다. 다음웹툰 작품 중에선 '강철비(웹툰명 스틸레인)'이 영화로 제작됐다.

2019-07-15 15:38:4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