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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글로벌 여행 업계에 '포스트 코로나' 가이드라인 제시

제인 순 트립닷컴 회장이 WTC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트립닷컴 트립닷컴그룹이 전세계 여행 업계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안전한 여행 기준을 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지난 13일 WTCC에 참가해 여행 재계를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 대책은 추후 여행 규제가 풀리고 난 후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과 위생 관련 지침과 함께 여행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 WTCC는 항공과 호텔 등 여행과 관광 관련한 세계 상위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단체다. 우선 트립닷컴은 '안전취소보증정책'을 마련했다. 트립닷컴이 80개 이상 항공사 파트너와 수십개 호텔 파트너와 소통해 전세계 고객 4억여명과 파트너사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우려에도 안전한 여행 시스템을 구현하고 여행업계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트립닷컴그룹은 지난 3월 10억위안(약 1700억원) 규모 '여행 부흥' 펀드를 조성해 전세계 여행지와 비즈니스 파트너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호텔과 여행, 항공편 등을 플랫폼 하나로 모아 지원과 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인 순 트립닷컴 CEO는 "여행 업계 리더와 파트너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안전한 여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우리와 업계 파트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자의 안전이다. 여행업이 위기이 봉착한 지금, WTTC의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여행자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0 16:06: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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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폐지되는 공인인증서…전자서명 시장 '후끈'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화면. /구서윤 기자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향후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서명 기술 간 경쟁이 치열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에 효력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는 21년 만에 독점적인 지위를 잃게 됐다. 그간 공인인증서는 주민등록등본, 연말 정산 관련 서류 등을 조회할 때나 금융거래와 전자상거래 등에 사용됐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는 발급 과정이 총 10단계로 복잡하고 PC와 모바일 등 호환이 불편한 데다 휴대용저장장치(USB)를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생체인증으로 많은 일처리가 가능한 시대에서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복잡한 과정과 달리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폐지 요구가 거세지자 금융위원회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을 폐지했지만 이후에도 정부·공공·금융기관 등에서는 여전히 공인인증서가 주로 쓰였다.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공인인증서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은데 이어 2018년 정부가 직접 법안을 발의하면서 공인인증서 독점 폐지를 추진해왔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돼도 기존에 쓰던 공인인증서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공인'이라는 지위를 버리고 공인인증이라는 표현이 전자서명으로 바뀌면서 '사설' 인증서와 같은 취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다만 업계는 공인인증서가 향후 기술력과 편의성을 무기로 내건 사설 전자서명에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2018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자인증서 시장 규모는 660억원에 달해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목받는 전자인증은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인증', 이동통신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 은행권에서 쓰이는 '뱅크사인'이다. 이들 전자서명은 5년 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되면서 등장했다. 2017년 6월 처음 나온 카카오페이는 만 3년이 안 된 이달 초에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도입 기관 수는 100곳을 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이 높고 인증 절차가 카카오톡에서 이뤄져 편리성이 높다. 이동통신 3사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만든 패스는 201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2월 기준 약 2800만명이 사용 중이다. 패스는 앱 실행 후 6자리 핀 번호 또는 생체인증으로 1분 내 바로 전자서명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이 2018년 8월 출시한 뱅크사인은 한 번 발급하면 여러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사용자를 늘려 가고 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가 불편했어도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다는 익숙함 때문에 당장의 변화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다양한 업체들이 공인인증서의 불편함을 강조하고 편리성과 보안성을 높인 전자서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20 15:45: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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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도전 프로젝트'로 '팬데믹' 대응 로봇 개발 추진

혁신도전프로젝트 시범사업 분야별 연구내용(예시). /과기정통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사람 개입 없이 로봇의 자율판단을 통해 생활방역을 실현하는 등 목표로 경쟁형 R&D(연구·개발), 개방형 R&D 등 혁신적 연구개발을 통해 완수하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전염병 대유행(펜더믹) 대응 로봇·ICT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 개발'을 전담해 기획·관리할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도전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성공하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도전적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본부 소관 추진단장(총괄PM)은 혁신도전 프로젝트의 총괄 관리자로서 매년 5개의 R&D사업을 기획하고, 개별 부처 소관 사업단장이 사업의 총괄 관리자로서 과제 구성·진도 관리·평가 등 기술개발의 전 주기를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 사업단장 선발에 대해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4주간 선발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혁신도전 프로젝트 시범사업에는 '전염병 대유행 대응 로봇·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생활방역 솔루션 개발'을 위해 3년 반 동안 1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감염병 대유행시 발생할 상황을 시나리오화하고 이를 해결할 기술 개발을 목표로 과제를 기획하고 최적의 연구집단을 선정하는 한편, 기술개발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0 15:00: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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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휴대용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 납품

19일 의료 AI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주한 미얀마 대사관과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 제이엘케이의 김동민 대표./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을 통해 휴대용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을 납품한 데 이어, 19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제품 전달과 함께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납품된 제품은 휴대용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으로 제이엘케이의 소형화,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휴대용 의료 장비에 결합돼 언제 어디서든 폐 영상의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19의 조기검출을 위해 활용 가능하며, 중국 5개 병원과 국내 코로나 19의 의료 현장에서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이번 납품된 제품도 주한 미얀마 대사관을 통해 미얀마 보건복지부에 전달될 예정으로, 향후 미얀마 현지의 코로나19의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미얀마 대사관에 따르면 미얀마 현지의 약 20여개의 병원이 제이엘케이의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엘케이의 김동민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인허가를 획득해 나가는 등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미얀마 시장 진입이 동남아 시장의 본격 진입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5-20 14:49:27 채윤정 기자
한국생산성본부,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컨설팅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 및 노무교육, 컨설팅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 및 노무교육, 컨설팅 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방송 및 콘텐츠 기업의 역량과 일자리체질 개선이 목적이다. 37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과 2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체질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수행되며,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찾아가는 성희롱,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은 게임·방송·음악·패션·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 전 장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콘텐츠 분야 2450여 명, 방송분야 1250여 명 등 총 3700여 명이 대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 18시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 접수 마감 후 선착순 지원한다. '일자리 체질개선 컨설팅'은 기본컨설팅과 전문컨설팅으로 나뉘어 총 20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기본컨설팅은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유연근무제, 임금체계 개편, 기타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개정 등 주로 채용에서 퇴직까지 적법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노무관리 전반의 개선을 추구하는 컨설팅으로 약 4주간 수행된다. 전문컨설팅은 장시간 근로개선, 성과평가체계 개편, 임금체계 개편, 직무분석의 4가지 전문 분야 중 하나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6주에서 8주 간 수행된다. 일자리 체질개선 컨설팅은 1차 참여 기업 모집을 거쳐, 현재 2차 참여 대상인 10개 기업을 모집하는 중이며, 신청기한은 5월 26일 18시까지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승준 단장은 "콘텐츠 분야 종사자의 인권보호와 기업의 일자리체질개선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본 사업은 상담, 교육, 컨설팅을 통한 방송 및 콘텐츠 기업의 일자리체질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성폭력 근절과 인사노무관리 개선을 통한 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0 14:48: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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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n번방 방지법'의 '기술적 조치' 의무화에 AI 기술 주목

나쁜 인공지능(AI)인 딥페이크(특정인 신체 합성 가짜영상) 기술을 활용한 편집물 등 'n번방' 사태로 인한 불법 디지털 성범죄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터넷 사업자에게 디지털성범죄물 단속을 위한 '기술적 조치'가 의무화된다. 이로 인해 불법촬영물 등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AI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인터넷 사업자에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의무를 지우는 'n번방 방지법'을 통과시켰으며, 오후에 개최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이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n번방 방지법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제22조의5제2항에 따르면 '일반에게 공개돼 유통되는 불법촬영물, 불법편집물, 아동 ·청소년이용성착취물'은 기술적·관리적 조치 대상이 된다. 인터넷 사업자가 취해야 할 기술적 조치로 DNA 필터링 기술이 우선 논의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대안으로 주목받는 'AI 디지털 성범죄물 탐지 기술'은 도입이 요원하다. ◆방통위 'DNA 필터링' 기술 확대 추진, 페이스북은 "AI 필터링 효과 99% 이상" 발표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웹하드 서비스에 제한적으로 적용 중인 'DNA 필터링' 기술을 인터넷 사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DNA 필터링은 인간의 DNA를 분석하듯이 영상 고유의 구성요소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 방심위 등과 조치의무사업자가 기술적 조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칭)표준 DNA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음란물 사전 조치로 AI 기반 필터링 기술을 적용 중인데, 1분기에 성인 대상 음란물 약 3950만건, 아동 대상 음란물도 860만건을 삭제해 99% 이상을 사전 조치를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룡 IT 기업인 페이스북 수준의 조치를 국내 인터넷 사업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며, '국내 DNA 필터링 기술이 인터넷 사업자에는 맞지 않다'는 업계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대안으로 뜬 AI 디지털 성범죄물 탐지 기술 개발, 어디까지? 과기정통부가 AI로 디지털 성범죄물 조기 탐지를 위해 국가연구과제(R&D) 계획을 수립 중이지만, 아직 논의 단계여서 기술 개발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R&D 과제는 통상 내년 수행 과제를 올해 계획하는 데, 올해 긴급 과제로 편성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이 또한 불확실하다. AI 기업들은 정부보다 먼저 딥페이크를 막는 방지 기술 마련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알엔딥은 AI로 온라인 성폭력물 및 음란물 유해 사이트를 막는 '레드 AI' 기술을 개발하고, 불법 딥페이크 검출 기술과 욕설 검출·방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진·영상에서 얼굴 진위 여부를 1초 만에 판별할 수 있는 데, 정교한 합성까지 감별하도록 정확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사진·영상의 모든 프레임을 검사하고, 주요 노출부위를 모자이크를 자동 생성하는 '레드 AI 모자이크' 기술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해당 화면 전체를 가리는 블랙화면 처리나 특정 부위만 흐릿하게 보이는 블러링 처리가 가능하다. AI 영상 합성기술로 현직 대통령을 구현해 주목을 받은 머니브레인은 영상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AI 페이크 파인더'를 개발 중이다. AI가 진짜와 가짜를 판별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진행 중이며, 학습용 데이터는 독일 뮌헨공대와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2세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페이스포렌식++'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관계자는 "우리의 딥러닝 모델은 '페이스포렌식++'에 적용된 합성 방법 네 가지 영역에서 모두 99%를 상회하는 진위 판별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른 어떤 모델도 도달하지 못한 수치라는 점에서, 딥페이크 검출 기술력이 우수함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이미지 내 얼굴 추출 방식, 데이터 증강 방식, 베이스 모델 교체 등 연구를 진행해 오차 범위를 줄일 계획이다. 미국의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어도비도 딥페이크 탐지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콘텐츠 제작사가 유포 이전 표시를 부여하면 이용자가 진짜 콘텐츠임을 알 수 있는 '옵트 인' 방식을 개발 중이다. 또 이미지 중 조작된 부분이 발견되면 이를 원본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 어바웃 페이스'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2020-05-20 14:31: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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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 "코엑스몰서 순찰로봇 시범 운영 시작, 로봇에서 가전 사업까지 확대할 것"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영업시간이 종료된 밤 10시부터 순찰로봇의 야간 순찰이 시작된다. 전체면적 46만m2(약 14만평)로 '하나의 거대도시'로 불리는 코엑스몰은 영업 종료 후에도 출입구가 개방돼 있기 때문에 야간 순찰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경비가 야간에 전체 몰을 순찰하기에는 공간이 너무 넓어 순찰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AI 로봇기업인 도구공간은 월드트레이드센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순부터 자율주행 순찰 로봇 '디봇(D-Bot) 코르소'로 깜깜한 몰을 주행하며, 오전 7시까지 야간 순찰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코엑스몰 야간 순찰 인력이 부족하고, 때로는 위험한 지역을 순찰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순찰로봇이 인력이 비는 시간에 몰을 돌며 야간 통행인원을 검출하고, 음식점이 많은 특성상 로봇에 가스 센서가 탑재돼 가스 누출·화재를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방역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방역 기능의 노즐도 추가했다. 방역 요청이 있는 날, 화학약품 통을 부착해 로봇이 코엑스몰을 돌며 직접 소독약을 뿌려준다. 김 대표는 "약품 통이 무겁고 소독약이 떨어지면 다시 채우러 돌아가야 해 사람이 방역하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로봇에 100㎏까지 물품을 탑재할 수 있어 방역업체와 협업해 방역 기능을 개발했다"며 "코로나로 필수가 된 열화상 온도 체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순찰로봇에는 카메라가 8대 탑재되기 때문에 이동형 CCTV로 활용돼 관제실에서 로봇이 찍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은 자율주행도 가능하지만, 관제실에서 사람이 조정기로 조정할 수 있어요. 시범 운영 중에는 직원 1명이 로봇을 따라다녀요." 순찰로봇이 유용하다는 평가가 많아 본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로봇에는 AI 기술이 적용되는데, 사람들이 싸우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면 AI가 이 같은 상황을 알려준다. "비명소리나 사이렌소리가 들려도 넓은 공간이어서 사람이 캐치하기 어려운데, 위험 자동검출 기능으로 마이크와 AI가 자동으로 리포트합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가 있고, 야간에 어두운 곳을 순찰하기 때문에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있습니다." 로봇에 통화 버튼도 있어 코엑스몰에 있던 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안전상황실과 통화해 보호를 요청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로봇 개발을 꿈꿔왔으며,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학부와 석사를 거쳐 2011년 개교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글로벌 융합공학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협동로봇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2014년 기술 컨설팅인 '오픈초이스'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으로 6개월을 근무하며 기술 컨설팅에 관심이 많았고,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하며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과정을 배웠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박사과정 중 20개 이상 로봇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기술컨설팅으로 매출도 났기 때문에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7년 도구공간을 창업했습니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에도 1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가장 대표적인 특허는 원격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멀리에서 접속해 로봇을 조정하면 통신 딜레이 등으로 안전한 사용이 어렵습니다. 제 특허는 사람의 의도와 알고리즘을 결합한 '어드밴스드 오토노머스 드라이빙'으로, 미국에서도 출원이 됐습니다. 아주 멀리에서도 LTE로 휴대폰에 접속해 로봇을 조정하는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대의 로봇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도구공간은 지난해 물류 배송로봇 '캐리'를 개발해 CJ대한통운과 POC(기술검증)를 진행했고, 올해도 추가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자율주행 가능한 로봇 구조물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딜리버리·배달·촬영로봇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로브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봇 팔을 붙여 물건을 집을 수 있고, 360도 카메라를 달아 부동산의 실내를 촬영하는 시연을 지난해 진행했으며 올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센서를 개발할 때 장애물을 5m, 10m 등 앞에 두고 실험하는데 로브제에 마네킹 모양의 물건을 실어 장애물 테스트를 진행하는 용도로 자동차 부품사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작은 사이즈의 로봇은 선반을 올려 커피 배달용으로 시연되기도 했다. "연세대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량 플랫폼도 개발했습니다. 현재 기아차의 '레이', '니로' 2대를 개조해 서울 상암동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도구공간은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퓨처플레이에서 시드투자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최근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해서 버블에 그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품을 상용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순찰로봇은 연말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방수 기능 등이 있는 야외용 로봇도 개발 중입니다." 도구공간에 현재 25명이 근무 중인데, 올해 병역 지정업체로 선정된 만큼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도 새롭게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로봇 생산을 시작한 만큼 연말까지 50대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창업할 때 '10만명을 고용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봇에서 가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삼성전자처럼 생활 속에 스며드는 전자제품 회사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또 내년에 미국 시장에 진출해 로봇으로 진검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2020-05-20 14:29:15 채윤정 기자
SK㈜ C&C, 구성원 소통 앱 '햅'으로 행복 아이디어 실천

SK㈜ C&C는 구성원 소통 앱 '햅(Happ)'이 구성원들의 행복 아이디어를 실천하며 사회의 행복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햅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구성원들의 근무 위치, 고객사 보안 문제로 인한 웹 기반 소통 채널의 한계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오픈한 SK㈜ C&C의 모바일 기반 구성원 소통 앱이다. 단순한 의견 개진 공간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 '행복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발적 실행에 들어간다는 부분이 차별점이다. 햅은 오픈 3개월 만에 구성원 주도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실현은 물론 구성원과 우리가 속한 사회의 행복을 키우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가 총 3833명의 구성원 중 3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최초 아이디어 제안자를 중심으로 제안에 관심이 있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복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2주간의 기획 회의를 통해 구체적 아이디어 실행에 들어간다. 구성원들이 현재까지 발의한 행복 아이디어는 총 65건에 달한다. 이 중 ▲전사 및 사업 부문별 소통 채널 통합 ▲회사 휴양소 신청 프로세스에 대한 AI 챗봇(RPA) 적용 ▲단위 조직의 일하는 방식 변화와 관련된 아이디어 등이 '좋아요'를 얻어 실행에 옮겨졌다. 특히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사회적 가치(SV) 창출 아이디어는 행복추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여러 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사내 공식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구성원 기증 및 회사 중고 노트북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에 취약한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자'로 시작된 아이디어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기증하자'는 의견이 더해져 '코로나19 구성원 물품 기증 캠페인'이 시작됐다. SK㈜ C&C 구성원들은 5월 말까지 노트북, 태블릿 PC, 마스크 등을 기부하고 회사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수혜자 등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구성원들이 발의하고 개선안까지 스스로 만들어 실행하는 행복 디자인 하나하나가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햅을 통한 구성원과 사회의 행복 키우기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0 09:15: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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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새로운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 론칭

야놀자가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을 론칭했다. /야놀자 야놀자가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을 론칭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야놀자 앱에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야놀자 코인으로 적립할 수 있다. 기존 야놀자 포인트와 달리, 블록체인 기반의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의 코인으로 교환해 밀크파트너스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중 야놀자 포인트로의 교환 기능이 추가되면 야놀자의 숙박, 레저, 교통 상품 구매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야놀자 코인 신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앱에서 결제한 레저 및 티켓 상품 금액의 5%를 야놀자 코인으로 제공한다. 코인은 상품 이용 다음 날 자동 적립되며, 밀크 앱 계정이 연동된 야놀자 회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밀크 연동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21일까지 야놀자에서 국내 숙소 3회 이상 예약 시 20 밀크코인을, 올해 말까지 야놀자 상품 첫 결제 시 10 밀크코인을 제공한다. 밀크코인은 야놀자 계정과 연동된 밀크 계정으로 자동 지급된다. 강석환 야놀자 마케팅전략유닛장은 "야놀자 코인을 활용해 국내 대표 여가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야놀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야놀자를 통해 합리적인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선도적인 리워드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밀크파트너스의 파트너사로 합류한 야놀자는 지난 4월부터 앱에서 밀크 서비스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밀크 회원 계정을 야놀자 앱에 등록하면 야놀자 코인과 밀크코인 간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

2020-05-20 09:00:5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