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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디지털 코인으로 지역 화폐 발행 돕는다

SK㈜ C&C가 지역 화폐에 사회적 가치(SV) 거래 플랫폼을 더한 '블록체인 기반의 따뜻하게 체인지 2탄, SV-지역 화폐(디지털 코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지역 화폐를 SV-지역 화폐로 발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디지털 코인 발행 플랫폼 '체인제트'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 ▲사회적 가치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 등 SK㈜ C&C가 운영 중인 다양한 플랫폼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SV-지역 화폐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맞춤형 '화폐 발행 및 운영'이다. 발행 시 할인 혹은 추가 디지털 코인 제공은 물론, 지역 상품 구매 시 일정 코인을 캐시백 하는 것도 가능하다. 쓰다 남은 코인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된다. 지자체가 시행하는 여러 공익 사업이나 기부 캠페인들 중 본인이 원하는 기부처를 골라 기부금을 입력하고 이체를 누르면 기부가 끝난다. 지자체 자원 봉사자들을 위한 디지털 코인 보상도 가능해진다. SK㈜ C&C는 올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체인지를 선보이고,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자체 내 여러 단체 등과 연계해 지자체 코인 기반의 사회적 가치 활동 캠페인 전개도 가능하다. 단체에서 일정 금액의 디지털 코인을 구매하고 단체 구성원들의 사회적 가치 활동에 대한 보상을 지역 디지털 코인으로 하는 것이다. SK㈜ C&C는 지난해 행가래를 통해 ▲머그컵 사용 ▲계단 오르기 ▲이면지 활용 ▲프로보노 활동 등 SK㈜ C&C 구성원들의 사회적 가치 활동 수행 시, 코인을 제공하고 이를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및 기부 등에 활용케 했다. 지자체 SV-지역 화폐 웹·앱에 접속해 회원 가입 하면 본인 지갑을 바로 만들 수 있다. 통장 이체 혹은 스마트폰 결제, 신용카드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 코인을 구매한 후, QR코드 인식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면 된다. SK㈜ C&C의 최철 플랫폼2그룹장은 "따뜻하게 체인지는 디지털 코인 발행부터 사용 추적, 기부, 배분 등 각 단계별 코인의 모든 이동을 블록체인에 실시간 기록·관리한다"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맞게 코인의 발행 및 운영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6-04 10:58: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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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로봇으로 자동 급여이체…KB국민은행 상용화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 개념도. /LG CNS LG CNS가 로봇업무자동화(RPA)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자동 급여이체 기술을 개발, 국내 최초로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LG CNS는 이 서비스를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첫 상용화하며,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실제 다양한 업무에 적용되고 있는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업무를 로봇이 대체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AI가 더해지면 복잡한 업무도 자동화가 가능해, 은행의 급여이체 같은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 LG CNS의 RPA+AI 기술은 각각의 역할을 통해 은행의 급여이체 절차를 모두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은행의 급여이체 담당자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급여대장을 메일에서 골라 은행 내부망으로 옮겼다. LG CNS RPA는 급여이체 담당자의 마우스 클릭 한번 필요 없이 이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은행 내부망으로 옮겨진 데이터는 AI가 이어받는다. 은행이 접수하는 급여대장은 기업마다 양식과 표현이 제각각이다. 급여액, 직원명, 예금주, 계좌번호 등이 뒤죽박죽 섞여있고, 제목 없이 데이터 값만 있는 경우, 문서의 셀이 병합된 경우, 필요 없는 데이터가 많은 경우 등이다. 수십 만개의 급여 데이터를 학습한 LG CNS AI는 급여이체에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숫자가 나열된 데이터를 분석해 계좌번호와 급여액을 구분하고, 직원명과 예금주가 다른 경우에도 실제 지급처를 찾는 등의 업무를 수행, 은행의 급여지급 업무에 필요한 새로운 문서를 생성해 RPA에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RPA는 AI가 만든 문서를 은행의 급여이체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한다. 은행 담당자가 시스템에 입력된 데이터만 확인하면 급여지급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LG CNS의 RPA+AI 기술은 은행 업무 중간중간 이뤄지는 급여이체 처리 시간을 줄여, 고객 서비스 시간은 증가시키고, 야근 시간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올 연말까지 전국 영업점 전체로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 번에 적용하지 않고 영업점을 점차 확대하며 다양한 특이 사례를 수집,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LG CNS 개발혁신센터 이호군 담당은 "이번 KB국민은행 프로젝트처럼 RPA에 AI, 빅데이터, 챗봇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결합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2020-06-04 10:49: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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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서비스 디벙크, 출시 5개월 만에 송금액 5배 증가

디벙크 사용 현황. / 디벙크 해외송금 서비스 디벙크 운영사 아이씨비(ICB)는 지난 1월 서비스 출시 이후 송금액이 5배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1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5개월 동안 디벙크 사용자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난 1월 대비 5월 한 달 동안 디벙크 이용자의 송금 건 수는 약 2배 늘었다. 동기간 송금액 규모는 약 5.5배 증가하했다. 디벙크 측은 오는 7월 송금 건 수(누적)는 약 1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벙크 사용자 현황을 보면, 2회 이상 사용한 고객이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회 이상(16%), 3회 이상(15%), 4회 이상(11%) 순이었다. 특히 20회 이상 사용한 이용자도 1%로, 한 달에 평균 4회 이상 사용한 이용자도 있다. 디벙크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소규모 무역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여서 소액 해외 송금 이용자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디벙크는 사용자가 간편하고 빠르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출시한 해외송금 서비스 디벙크는 국내 최초로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선보였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4 10:11: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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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오르캠,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서 AI 시각 보조기기 공개

이스라엘 기업인 오르캠 테크놀로지스는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시각 보조기기 '오르캠 마이아이 2.0'을 공개했다. /오르캠 테크놀로지스 이스라엘 기업인 오르캠 테크놀로지스는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시각 보조기기 '오르캠 마이아이 2.0'을 공개했다. 오르캠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최로 열린 '제15회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 참여해 AI 기반으로 시각 장애인이 더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 보조기기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오르캠 마이아이 2.0은 손가락만한 크기에 무게가 22.5g에 불과해 어떤 안경에도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글자 읽기 ▲얼굴 인식 ▲물체 및 바코드 인식 ▲지폐와 색상 인식 등이며, 기기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평소 자주 쓰는 물건의 이미지를 저장해 나중에 손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인터넷, 휴대폰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해킹 등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어떤 표면에 인쇄된 글자 혹은 휴대폰 등 스크린의 글자를 읽을 수 있어 신문, 책, 잡지, 식당 메뉴판과 거리 표지판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이 제품은 48개 나라에서 25개 언어로 지원되고 있으며, 한국 판매 제품은 한글과 영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모든 메뉴와 안내가 한국어로 지원된다. 오르캠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김수범 대표는 "미국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오르캠 마이아이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이들 국가 대부분은 정부가 적극 첨단 보조공학기기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한국에 제품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사람이 혁신 기술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29일 열린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관람객의 입장이 통제된 가운데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4 10:11: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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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사 선정

2020 데이터 스타즈 선정 12개사 스타트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0 데이터 스타즈'(DATA-Stars;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공모를 통해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12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으로 올해로 7년차를 맞이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발지원금(3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 1일부터 약 4개월 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총 414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34.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핀테크, 프롭테크 등 외에도 데이터 가공, 모빌리티, 소셜미디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의 데이터 활용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모델들이 선정돼 다양한 분야와 조합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데이터히어로, 모비두, 박차컴퍼니, 빅인사이트, 셀렉트스타, 오아시스비즈니스, 위티, 코코넛사일로, 탱커펀드, 트루테크놀로지스, 피처링, 하우투비즈랩 등이다. 데이터 스타즈 지원사업은 지난 6년 간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왓챠(왓챠플레이), 한국신용데이터(캐시노트), 한국축산데이터(팜스플랜), 딥핑소스(나초스) 등 79개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2019년까지 누적 민간투자유치 779억원, 해외 서비스 진출 및 해외 법인·지사 설립 23건, 국내외 수상 32건 이상 등 대외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뜨거웠다"며 "이번 데이터 스타즈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미래 데이터 유니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3 15:24: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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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 "국내 최초 AI 앵커 이어 AI 쇼호스트, AI 아이돌 선보일 것"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앵커와 교육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등장한 김현욱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인공지능(AI) 앵커는 실제와 흡사해 AI 기술이 놀라운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보여줬다. AI 앵커를 만든 회사는 AI 영상 합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머니브레인으로, 앞으로 AI 쇼호스트와 AI 아이돌까지 선보여 '국내 최초'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머니브레인은 지난해 7월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AI로 문재인 대통령을 똑같이 합성해 연설한 것이 큰 화제가 됐다. 이 내용이 방송에 소개되고 정부부처에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AI 영상 합성 사업을 본격화한 것.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AI 합성 영상을 본 후 우리도 고품질 영상 구현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해 문재인 대통령을 AI로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문 대통령은 학습 데이터로 삼을 수 있는 영상이 많아 작업이 용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컴업' 개막식에서도 AI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합성 영상 제작에 보통 5~10시간의 영상이 필요한 것을 박 장관의 영상에서 2시간 정도 데이터만으로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앵커와 교육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머니브레인 장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재학 중에도 창업을 목표로 벤처동아리에서 활동했고, 대학을 졸업하기 전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15년 전에 창업한 회사도 AI와 관련이 있었다"며 "자동차에서 음성인식으로 작동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머니브레인 이전에 3개의 기업을 창업해 2개 회사를 엑시트했다. '알파고'가 큰 이슈가 되면서 그가 AI 에이전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게 2016년 머니브레인을 창업한 계기가 됐다. 현재는 '대화형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AI 챗봇은 물론 AI 뉴스, AI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신한카드, 서울아산병원 등에 챗봇을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다수의 AI 기업들이 영상 합성 분야에 포진해 있지만 AI 음성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3D를 영상화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얼굴 특징 추출, 피부 합성, 감정 표현을 위해 자체 기술을 개발했고, 신경망(CNN) 학습 등을 거쳐 실제 사람을 닮은 AI 모델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AI 영상·음성 합성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오벤, 일본 스펙티 등 총 4곳만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구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 "AI앵커도 최대 300자의 텍스트를 1분 안에 영상으로 빠르게 합성할 수 있습니다. AI 앵커는 사람들이 AI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맞느냐'는 논쟁이 일어나기도 해 뿌듯합니다." 머니브레인은 또 2개월 후 한 종편 방송을 통해서도 AI앵커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쇼호스트도 선보이기 위해 홈쇼핑 방송사와 논의 중입니다. 또 하반기에는 AI 쇼호스트가 모바일 커머스에 등장해 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앱을 자체적으로 론칭할 예정입니다." 장 대표는 AI 아이돌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실제 한류스타를 AI로 만들거나 '아담'과 같은 가상의 AI 연예인을 개발하는 2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머니브레인의 인공지능 영어교육 서비스 '스픽나우 키즈'. /머니브레인 머니브레인은 최근 '에듀테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는 데, VR(가상현실) 분야에서 KT와 협력해 VR기기용 콘텐츠를 제작해주고 있다. 자체 서비스 중인 '스픽나우'는 스마트기기로 앱에 접속해 AI튜어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영어 회화를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 알림을 해주고, AI 출석체크 기능도 있어 얼굴인식으로 본인이 맞는 지 체크합니다. 특히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등 유명 방송인이나 귀여운 캐릭터를 AI로 제공하다보니 학습자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코로나19로 학원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이 많아지면서 스픽나우는 매월 매출이 전달 대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4월에는 3세~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픽나우 키즈'도 선보였다. 머니브레인은 지금까지 91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스픽나우'의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고,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특히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인 IDG캐피탈에게 받은 투자를 바탕으로 중국 사업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직원을 채용하고 법인 설립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처럼 AI 앵커와 AI 교육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와 중국에서 사업화에 성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추가 투자를 받을 생각입니다." 또 미국은 물론 일본, 대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머니브레인의 AI 영상 합성 기술이 나쁜 AI인 딥페이크와 기술적으로 유사한 만큼,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딥페이크 검출 기술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의 진위 여부를 완벽하게 판단하는 딥러닝 모델 'AI 페이크 파인더'를 내놓을 계획이다. "저희는 'AI가 사람처럼 대화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를 준비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AI 기술을 확대해 쇼핑, 화상회의,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방송, 금융 등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그는 머니브레인을 '인공지능 기술의 일상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3 15:04: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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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AI 기업들 IPO 속도낸다... AI 코스닥 대표 테마주 부상 기대

AI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AI) 기업들이 IPO(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하반기부터 대표 AI 기업들이 차례로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대표 기업인 솔트룩스·뷰노·알체라·다음소프트는 물론, AI 신약 개발사 스탠다임, AI 기반 3D프린팅 의료기기업체인 애니메디솔루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가장 빠르게 상장을 진행 중인 솔트룩스는 7월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어서, 하반기 AI 기업들이 코스닥에 입성해 AI가 코스닥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기업의 상당수는 이미 수백억원 대의 투자를 유치할 정도로 AI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는 정부가 올해 'AI 일등국가 원년'을 목표로 세울 정도로 AI 도입이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으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알체라 로고. /알체라 AI 얼굴인식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알체라는 최근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성장성추천특례상장으로 준비하고 있다. 알체라는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공모 상장 이후 조달된 자금으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연구 및 개발 인력을 채용하고, 해외 시장을 적극 진출해 글로벌 마켓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체라는 2018∼2019년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실시한 얼굴인식벤더테스트(FRVT)에서 안면인식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페드로 스퀘어 마켓에 AI 안면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누적 17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솔트룩스 로고. /솔트룩스 AI 플랫폼 기업인 솔트룩스는 지난달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솔트룩스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75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원~3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원~225억원이며, 29일~3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솔트룩스는 디지털 휴먼, 챗봇, 콜봇 등 대화형 AI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최근 3개년 연평균 25% 이상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뷰노 로고. /뷰노 AI 의료 기업인 뷰노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심사를 통과했다. 뷰노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뷰노는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두 기관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으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뷰노는 의료데이터 전처리·학습·제품화 등 AI 솔루션 개발 전 과정에 최적화된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을 기반으로 경량화된 AI 모델을 개발해왔다. 지금까지 투자 유치 금액은 200억원 정도이다. AI 솔루션 기업인 다음소프트는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소프트는 지난달 상장 기술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매출 163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소프트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설립된 후 2000년 분사한 회사로, 대표 서비스인 '소셜메트릭스'는 금융·공공·유통·제조 등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신약개발 관련 기업인 스탠다임은 최근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파트너로 확정하고 IPO 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SK그룹, CJ헬스케어, 한미약품 등 기업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고, SK가 그룹 바이오 역량을 키우고자 100억원을 투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탠다임은 신약개발에 특화된 국내 AI 솔루션 기업으로, 신규 적응증 및 작용기전 예측 솔루션인 '스탠다임 인사이트'와 선도 물질 최적화 솔루션인 '스탠다임 베스트'가 대표 제품이다. AI 기반 3D 프린팅 의료기기업체인 애니메디솔루션도 IPO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상장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 증권사와 키움증권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종 선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회사는 환자 의료 영상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3D프린팅을 하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맞춤형 코 보형물 '이노핏'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3 13:51: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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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뷰런테크놀로지·큐어스택에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와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큐어스택에 투자했다. /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자율주행 및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와 스마트 현장 진단 키트 기반의 건강 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인 큐에스택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으로,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해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임베디드 환경에서도 다양한 객체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센서 퓨전, 주행 판단 등 다른 자율주행 기술과의 시너지가 크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현재 자율주행, 보안 각각에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품화해 여러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큐에스택은 바이오센서 전문가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며, 첫 제품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QSCheck-UIS4'를 준비 중이다. 포도당, 단백질, pH, 잠혈 등을 검사해 신장질환, 당뇨, 요로질환 등의 징후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소변 검사가 보건소 및 병원에서 육안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큐에스택 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QR코드 기반으로 결과값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 소변검사 결과가 데이터로 기록 및 축적되므로, 추이를 보며 건강을 관리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했고 연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두 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6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교류 및 협력을 추진 중이다.

2020-06-03 10:16: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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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분야 접수 시작…총상금 6억8천만원

네이버웹툰이 주최하는 '2020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의 웹툰 분야가 1일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네이버 네이버웹툰이 주최하는 '2020 네이버웹툰·웹소설 지상최대공모전'의 웹툰 분야가 1일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은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웹툰과 웹소설 공모전이다. 수상작은 네이버웹툰·네이버 시리즈 등의 공식 플랫폼에 작품을 연재할 수 있으며 상금, 작품 매니지먼트의 혜택에 더해 2차 저작물로의 가능성을 넓힐 기회를 제공받는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분야 1기는 오는 14일까지, 2기는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기 7월 24일, 2기 11월 13일 발표된다. 2019년 처음 개최된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 대부분은 현재 연재를 진행 중이다. '저승사자 출입금지(글/그림 심웅섭)', '강남도깨비(글 이경민/그림 송준혁)', '닭강정(글/그림 박지독)' 등 웹툰 부문 1기 수상작은 연재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기 부문 수상작도 대부분 인기리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출품작이었던 '만찢남녀(글/그림 님니)'는 정식 연재뿐 아니라 동명의 웹드라마로도 제작, 현재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분은 기수마다 ▲대상(각 5000만원, 2편) ▲최우수상(각 3000만원, 3편) ▲우수상(각 1000만원, 5편) ▲장려상(각 500만원, 20편)을 선정, 총 6억8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웹소설 부문은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2020-06-03 09:10: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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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킥보드 5개사, 송파구와 안전 운영 의지 다졌다

씽씽 윤문진 대표가 공유 전동 킥보드 참여 5개사를 대표해 송파구 '안전 운영 결의문' 낭독하고 있다. /씽씽 공유 킥보드 5개사가 서울 송파구가 지난 2일 주최한 '공유전동킥보드사 간담회 및 안전 결의 대회'에 참석해 안전 운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성장하는 공유 전동킥보드의 이용자 및 보행자 대상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과 선진 사례를 나누기 위해 송파구가 마련한 행사다. 이날 참석한 전동 공유 킥보드 5개사는 서울 송파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피유엠피와 라임코리아, 빔모빌리티코리아, 올룰로, 플라잉 등이다. 송파구와 전동킥보드 각 운영사들은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법률 등이 마련되기까지 송파구민의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5개사를 대표해 안전 결의문을 선창하고, 선진화된 서비스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는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안전 보호장구 착용을 권고하고, 음주 운행 방지를 위한 안내 및 홍보에 적극 나선다. 또 지하철역 등 보행로 주변 주차질서를 강화해 전동킥보드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에 신경 쓸 것을 약속했다. 윤문진 대표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보행 불편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뜨겁게 성장 중인 여러 공유 킥보드 대표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났다는데 의미가 깊다"면서 "이들과 송파구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3 09:08:5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