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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한국남부발전에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 코디’ 구축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와이즈넛은 지난 3월 말 도입한 한국남부발전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코디(My KODI)'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즈넛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와이즈넛은 지난 3월 말 도입한 한국남부발전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코디(My KODI)'가 활발히 이용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대표 사내업무 챗봇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코디는 머신러닝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결합된 발전사 최초 업무 자동화 챗봇으로, 출장이나 법인카드 사용 등 단순 반복적인 경비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이지봇'과 회계 및 출장, 정산 등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업무상담 봇'이 결합돼 있다. 이지봇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전자결재시스템 등과 챗봇을 연계한 RPA 챗봇 서비스로, 남부발전 직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턴을 중심으로 출장·법인카드 사용 신청부터 정산 등 사후 처리까지 관련 업무에 대한 자동 입력 및 추천을 통해 원스톱 업무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업무상담 봇은 반복되는 회계·출장 업무 및 관련 규정 등 문의에 대해 상담해주는 상담 챗봇 서비스로, 법인카드 관리·출장처리· 회계처리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실시간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마이코디는 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PC에서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챗봇 화면을 듀얼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문법구조와 일상 언어 패턴, 남부발전 내 특화된 언어 패턴 및 문맥 등을 학습해 응답률과 정확도를 제고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업무방식도 비대면·자동화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챗봇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최근 공공 및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챗봇 수주와 신규 상용화 서비스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업무 혁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0 15:02: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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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AI 프로젝트 중 실제 사용 8~10%에도 못 미쳐, 10개 중 9개 POC 그쳐

캐나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업체인 엘레먼트AI의 음병찬 한국·동북아시아 총괄이 10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IIA 6월 조찬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인공지능(AI)이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에서 진행하는 100개의 AI프로젝트 중 상품화돼 실제 사용되는 비율은 8~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개의 AI 프로젝트 중 9개는 기술검증(POC)만 진행하다 기각된다는 것이다. 캐나다 AI 소프트웨어 솔루션업체인 엘레먼트AI의 음병찬 한국·동북아시아 총괄은 10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IIA 6월 조찬 포럼'에서 '엔터프라이즈 AI 현주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음 총괄은 "국내에서는 AI가 기업의 핵심전략이라기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정도로 도입되고 있다"며 "지난 2~3년 동안 기업이 인공지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국내 도입 속도는 더 느리다"고 평가했다. 그는 엑센츄어 등 IT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 2017년 카카오의 AI 디비전에 입사해 AI 스피커 등 사업 전략을 담당했으며, 2018년 엘리먼트AI에 합류해 한국과 일본을 맡고 있다. 음 총괄은 "2년 전에는 AI에 대한 장밋빛 미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AI 개발이 오래 걸린다거나 오작동, AI가 가진 편견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대부분"이라며 "AI는 국내에서 기술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계로 아직 확산세로 접어들지 않았으며, AI 도입을 위해 조직의 문화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AI가 기존 비즈니스와 맞지 않아 많은 프로젝트들이 쓸모없게 되는데, 조직의 문화를 잘 정비해 사람이 AI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만 AI가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의 AI 성숙도' 조사에서 ▲익스플로링(Exploring) ▲익스페리멘팅(Experimenting) ▲포멀라이징(Formalizing) ▲옵티마이징(Optimizing) ▲트랜스포밍(Transforming) 단계로 나누었을 때, 52%의 기업이 아직은 실험 단계인 익스페리멘팅에 머물러 있다고 공개했다. 음 총괄은 "이 조사에서 보면 기업들의 조직 변동 폭이 크고, 성숙도 단계가 낮은 수준을 보이기 때문에 AI 도입에 있어 문제가 기술보다는 조직 문제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3단계인 포멀라이징 단계부터 AI 프로젝트를 한 두 개 시행하다 이관해 트랜스포밍 단계가 돼서야 AI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하는 단계로 대기업들은 아직 1, 2, 3 단계에 많이 포진돼 있다는 것.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엘리먼트AI는 '딥러닝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수석부사장 필립 보두앵, 장 프랑스와 가녜 최고경영자(CEO)가 2016년 설립한 회사로, 벤지오 교수는 지난 2018년 컴퓨터 과학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텍스트 추출, 비지도학습, 광학적 문자 판독(OCR), 포캐스팅(예측)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보유하며 1400여개 모델을 만들어 고객사에 공급했다"며 " AI의 블랙박스 성격 때문에 설명 가능한 부분을 추가하고 있으며, AI 툴과 컴포넌트들의 플랫폼인 엘리먼트 AI OS 베타버전도 최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씨아줌마 오종현 대표는 '기업을 위한 유튜브 마케팅' 발표를 통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내년까지도 이용자가 늘면서 활발히 사용될 것"이라며 "반면, 네이버 블로그는 더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이 기업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기업이 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하우투' 영상을 올렸을 때 조회수가 많아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0 14:53: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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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검색엔진 강자서 AI 기업으로 변신 코난테크놀로지 양승현 부사장 "매출 60% 이상이 AI, TA가 강점"

엠파스에 검색엔진을 공급해 검색 솔루션 전문업체로 유명세를 탄 코난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사업으로 발빠르게 전환, AI 사업에서만 60%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활약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엔진은 아직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 비결은 20년 동안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원천기술을 갖췄기 때문이다.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부사장(CTO)은 "한 고객사가 저희와 유지보수 계약을 맺지 않고 검색엔진을 사용했는데, 서버를 옮겨야 해 연락이 왔다"며 "'서버를 끄지 않고 9년 동안 사용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평가한 게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프트웨어를 1번 개발한 후 4~5년 후에 갈아엎는 경우가 많은데, 검색엔진을 10만번이나 수정했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돌아간다는 점도 자부심을 갖는 부분이다. 검색엔진을 사용한 엔드유저수 만도 1억명 정도로 추산된다. "우리 원천기술이 줄기라면 가지에 검색엔진뿐 아니라 텍스트분석, 추천엔진 등 제품을 개발해 라인업합니다. 그 중에서 텍스트분석(TA), 챗봇. 미디어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당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자연어 분석 연구원을 지낸 김영섬 대표와 양 부사장이 의기투합해 1999년 설립한 회사이다. 양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자연어처리(NLP)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I 챗봇을 개발해 SK하이닉스에 납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대통령기록관에도 AI 기반 제품을 공급했다. "방송사에 공급하는 제품에도 AI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해 AI가 배우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객체를 인식해 태깅(이미지 등에 이름을 붙이는 것)하기 때문에 검색과 그룹핑을 할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만 해도 10만 시간의 클립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분류하면 300년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불가능한 데, AI가 이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양 부사장은 검색엔진도 이전에는 검색어를 찾아주기만 하면 됐지만, 이제는 고객들이 답변까지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검색엔진도 기계독해(MRC)와 기술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도서관은 십진분류표로 정리돼 있는데 논문이 많고 동명이인이 많아 엉뚱한 곳에 꽂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텍스트 간 유사성을 계산해주는 데, 내용을 분석해 이 논문은 다른 코너에 가깝다는 것을 찾아주기 때문에 제 위치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는 아직은 AI가 10문제 중 6~7개를 맞추고, 사람은 9문제를 맞출 정도로 사람이 더 똑똑하지만, 대량 데이터 처리에는 AI가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사람은 1억장 분량의 데이터를 주면 몇 백장만 들여다봐도 힘들어 하는데, 머신은 1억장의 문제 중 6000만장을 맞춥니다. 영상태깅도 60%만 하고 30~40%는 놓친다고 해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는 특히 AI에 비지도학습법이 적용돼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도학습은 문제를 알려주고 정답을 알려줘야 하는데, 비지도학습에서는 인풋만 주면 AI가 연관성을 찾아 알아서 학습하게 됩니다. 고양이 사진은 십만장을 모으기 쉽지만 사람 얼굴 사진은 십만장을 모으기 어려운 데, 비지도학습으로 대량의 데이터가 없어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특히 텍스트분석(TA)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는 데, 고객이 짜증을 내는 지 불만이 있는 지 사람이 판정하기 힘든데 AI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어떤 감정인지, 무엇이 불만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챗봇에서 여러가지의 다른 표현을 같은 의도로 인식해야 그에 맞는 답을 제공할 수 있는데, 저희 제품은 인텐드(의도) 분석이 뛰어납니다. 챗봇을 도입한 콜센터, 대학 학사상담 부서에서도 매일 똑같은 대답을 해야 하는데 이를 대신해주니 업무 생산성이 올라간다며 만족해합니다." 콜센터 일을 100% 대신하지 못하지만, 정형화된 질문만큼은 AI가 해결해줄 수 있다는 것. 제품 개발 프로세스도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10만1번 제품을 수정한다고 하면 10만번 수정한 제품과 상충되지 않아야 하는데, 기계가 밤새도록 돌면서 매뉴얼·코드 테스트를 해 문제가 생기면 빨간불로 경고해 줍니다." 또 개발자들이 쉽게 일을 배울 수 있도록 언어도 자체 개발해 한 달 걸릴 일을 하루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AI 전문기업 중 매출을 내는 곳이 드문 점을 감안하면 내실 있는 성장세다. "올해 제품에 AI 기능을 많이 탑재해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려 합니다. 미국에서 아바타 랜더링 회사와 협력을 진행 중이며, AI 라이브러리도 구축 중입니다. 제품을 개인 유저들이 다운받아 퍼블릭하게 쓰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는 코난테크놀로지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0-06-10 13:54: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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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보안서비스 무료 제공…선착순 마감

SK인포섹이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 서비스 무료 제공 이벤트를 시행한다. /SK인포섹 SK인포섹이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 서비스 무료 제공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SK인포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무료 서비스한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언택트 업무 환경이 늘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SK인포섹이 지난 4월까지 집계한 결과에서 공격 건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SK인포섹은 보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무료 서비스를 준비했다. 보안관제와 취약점 진단 모두 원격 서비스로 제공된다. 원격 보안 서비스는 보안 전문가가 대면 서비스하는 것 이상의 보안 효과를 얻으면서, 비용 부담은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인포섹의 원격 관제 서비스는 국내 1600여 곳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SK인포섹 시큐디움 센터에서 기업의 다양한 보안 장비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사이버 위협으로 의심되는 이상징후들을 분석·처리한다. 보안관제 이벤트에 선정된 기업은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등 보안 장비를 3개월 간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안 취약점 진단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IT자산의 취약 요소를 찾아내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인가 받지 않은 소프트웨어, 기기 사용이 늘면서 보안 취약 요소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진단이 꼭 필요하다. SK인포섹은 취약점 진단 이벤트에 선정된 기업에게 시스템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네트워크 서버 등 50개 항목과 웹 URL에 대한 취약점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은 "언택트 환경이 늘면서 보안 취약 요소도 많아지고, 관련 공격도 증가하는 등 보안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점차 가중되고 있는 기업의 보안 부담이 이번 무료 서비스를 통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10 09:33: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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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출입 시 네이버 QR코드 체크인 가능

네이버앱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네이버 10일부터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 및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네이버를 통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으로서 정부가 제공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적극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협력하는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 24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의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네이버 역시 해당 기간 동안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등을 점검했다. 모바일 네이버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사용법은 간단하다. 미리 로그인한 네이버 앱 또는 웹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 기능에서 제공되는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최초 이용하는 경우와 월 1회 휴대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된다. 또는 네이버 첫화면 검색창 하단에 위치한 배너나 'QR코드 전자명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출입', 'QR KI Pass'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와 정부는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전자출입명부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게 된다. 또, 4주 후 자동 폐기되는 만큼 수기명부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총괄반장은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자출입명부의 시행을 적극 지원해준 네이버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0 09:14: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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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스타트업 지원 위해 유럽 8개국 대상 언택트 IR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유럽 8개국 벤처캐피탈(VC) 및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를 대상으로 '글로벌 언택트 투자설명회(IR)'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2일 북미 지역 중심으로 7개 투자사가 참가한 '제1회 글로벌 언택트 IR'에 이어, 이번에 유럽 지역의 벤처캐피탈 및 기업형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제2회 글로벌 언택트 IR'을 9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벤처캐피탈 투자가 보수적으로 변화된 반면, 글로벌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ICT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대규모 공격적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럽 8개국에서 보다폰(룩셈부르크), 도이치텔레콤(독일), 로레알(프랑스) 등 4개 기업형 벤처캐피탈과 비바 벤처 파트너스(포르투갈), 에스아이에이 에스피에이(이탈리아)를 비롯한 6개 벤처캐피탈 등 총 10개의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ICT 기업으로는 스트릭, 웰스케어, 원투씨엠, 코코넛사일로, 엑소시스템즈, 스트라드비전, 센스톤, 에버스핀 등 헬스테크, 핀테크, 보안, 네트워크 분야의 총 8개 혁신 선도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과 비전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비대면(언택트)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이 결합된 다양한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글로벌 언택트 IR'은 오는 7월 7일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이 참여해 중국 지역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9 17:00: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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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과학 기반 혁신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공급대상지(둔곡) 위치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둔곡동 산업·연구용지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연구용지 공급은 민간기업의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당초 올해 하반기로 잡았던 계획을 앞당겨 추진한다.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총 11개 첨단업종의 13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과학 기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방역을 이끌어가는 바이오기술(BT), 메카트로닉스(MT),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집적화와 더불어 외국인투자단지가 조성된다. 2017년 12월 첫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례 공급을 통해 기업 부설연구소와 첨단기업 55개사, 출연(연) 3개 기관 등 총 58개의 기관의 입주를 확정했다. 모든 입주완료가 예상되는 2022년 이후로는 과학벨트 내 입주기업, 중이온가속기(RAON), 기초과학연구원(IBS) 및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서로 연계해 많은 사업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4차 용지 공급은 산업·연구용지 총 22필지(15만5000㎡)이며, 과학벨트 조성 목적에 맞는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원가(약 150만원/3.3㎡) 수준으로 저렴히 공급할 계획이다. 과학벨트 입주기업은 연구개발특구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법률이나 대전시 조례에서 정한 조세감면 대상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면제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전시 조례,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의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입지보조금, 설비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등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 24일부터 용지매입 신청을 해야 한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9 15:14: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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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 9개 연구단 공식 출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이후 1년 100대 핵심품목 중심으로 주력산업 핵심소재·부품의 근본적 대외의존도 해소를 위해 산·학·연 역량을 모은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의 9개 연구단이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정병선 차관과 공공연구기관장, LG전자, 아모그린텍, 한양대 등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 연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는 기존의 소재연구와는 차별화되는 도전적 목표와 혁신적 수행방식을 도입,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분야 100대 핵심품목의 조속한 자립화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206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사업기간 5년 내 개발된 기술에 대한 대형 기술이전을 완료, 연구단별 10억원 이상 기술료를 확보하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기초→응용→개발로 이어지는 소재연구 파이프라인의 가교이자 산학연 융합 거점인 공공연구기관을 총괄기관으로 정책지정, 수요·공급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융합연구단'을 운영한다. 또 실험실 수준의 기술개발이 아닌, 개발된 소재를 활용한 공정과 시스템 구현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해 기술 완성도도 높이기로 했다. 출범식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의의 및 연구단별 연구내용을 상호 공유하고, 연구단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개최됐다. 또 소재·부품 R&D에 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를 비롯한 소재·부품 R&D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업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전문가 간담회도 진행됐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은 "일본 수출규제조치 1년이 다 되어가는 이제는 중장기적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때"라며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가 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뒷받침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분들과 상시 소통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올해 3360억원을 투자해 신산업·신시장 대응 미래준비 R&D와 주력산업 기술자립 R&D를 균형 있게 지원하고, 내년에는 소재연구 혁신 기반 고도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0-06-09 14:00: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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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워크데이, 전략적 파트너십…생산성 향상 도모

마이크로소프트와 워크데이가 9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워크데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워크데이가 9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본 파트너십을 통해 워크데이 고객은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을 MS 애저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MS는 글로벌 재무팀의 플래닝, 예산 수립 및 예측에 워크데이 어댑티브 플래닝을 도입하여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한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와 MS 팀즈 및 애저 액티브 디렉터리 간의 새로운 통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일상 업무를 간소화하고 협업을 장려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MS 팀즈가 워크데이 재무관리 및 인적자본관리(HCM)와 통합됨에 따라 사용자는 경비 처리, 상시 피드백 제공, 직원 검색, 휴가 신청 등 워크데이에서 하는 일상 업무를 팀즈 화면을 벗어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직원 및 관리자는 또한 자연어 처리 기능이 있는 챗봇인 워크데이 어시스턴트를 이용하여 업무 절차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관련된 여러 질문에 대해 답을 얻고 따라서 보다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업무를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팀 보건 워크데이 부회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플래닝이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 기업의 직원들이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고 공급망을 재구축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비즈니스를 전혀 새롭게 재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플래닝이 중요하다"며 "대규모 클라우드 플래닝과 보다 긴밀한 통합으로 고객의 협업을 지원하게 될 이번 파트너십은 워크데이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0-06-09 10:11:4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