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5월 ICT 수출액 2.6% 감소, 디스플레이·휴대폰 줄고 반도체 늘어

5월 년도별 ICT 수출.수입액 및 무역수지 현황. /과기정통부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품목은 수출이 줄어든 반면 반도체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5월 ICT 수출입통계(잠정)'를 통해 ICT 수출은 139억3000만 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0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15.3%가 줄어든 지난달과 비교하면 5월 수출 감소폭은 크게 축소된 것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 비중 및 지역별 수출 비중. /과기정통부 품목별로는 반도체는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8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월 동월 대비 73% 증가한 1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생산량 조정 및 OLED 패널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해 21.1% 감소한 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휴대폰도 글로벌 수요 감소로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21.5% 줄어든 7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증가하면서 72억700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17억4000만 달러, 베트남 17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 8억5000만 달러, 일본 3억 달러 순이었다. 중소 및 중견기업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8%가 줄어든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전기장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수출이 줄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1% 감소한 1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반도체, 전기장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4 13:12:2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로 주춤하던 AI 대규모 행사 하반기 속속 개최

지난해 개최된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 개막식 장면. /AI EXPO KOREA 통합사무국 인공지능(AI) 대표 협회와 지방자치제가 코로나19로 그동안 미뤄왔던 대규모 AI 박람회를 하반기 서울,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부산시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등과 손잡고 'AI코리아 2020' 행사를 부산에서 9월 개최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도 9월 코엑스에서 '제1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엑스포 코리아 2020)' 행사를 진행한다. 또 AI의 대표단체인 지능정보산업협회도 매월 회원사들이 만나 교류하는 자리인 네트워킹 만찬과 조찬포럼을 5월부터 재개해 굵직굵직한 AI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코로나19 사태로 5월에서 한 차례 미뤄졌지만,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하반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9월 17일에서 19일까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AI 코리아 2020'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뉴시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AI 코리아 2020'은 9월 17일~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최하는 대규모 AI 박람회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가 '인공지능 윤리 대전'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AI 전시회·콘퍼런스로 구성되며, 유럽·북미 대사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AI 석학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AWC 2020 인 부산'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스마트시티 사업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AI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것이다. AI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인 1만 3000㎡ 공간에서 펼쳐지며, AI 정책관· 부산 AI 특별관·AI 기술전시관·AI 교육전시관·블록체인 특별관 등으로 운영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이 행사 중 '인공지능 윤리대전-AI 포 휴먼(가제)'로 9월 17일~18일까지 '인공지능 윤리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윤리의 원칙 및 개념, AI 윤리의 주요 사례 및 이슈, 산업별 AI 윤리의 적용 방안 및 전망 등 총 3세션으로 진행해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가 급속히 발전해 발생하는 기술적 역작용과 선하고 안전한 AI인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개념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사례별로 AI 윤리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방안에 대해 학계와 기업계의 연구물과 전망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협회가 ICT 전시기업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은 9월 23일~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참가사와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과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에게는 원격상담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AI 전문기업과 기관 등 180여개사가 참가하고, 250부스 규모가 마련된다. AI 최신 기술과 플랫폼·솔루션을 소개하고 AI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AI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적용 및 도입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시대적인 주류로 자리잡음에 따라 'AI 언택트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AI 화상솔루션, 교육 솔루션, 비대면 입출입 기기 등 솔루션과 ▲AI 기본기술로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학습, 자연어,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 AI칩·부품, 클라우드 등 기술을 소개하고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분야로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AI 로봇,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팩토리, AI콜센터(컨텍센터) 등을 소개한다. 또 부대 행사로 '인공지능경진대회', 'AI 유저 컨퍼런스' ,'매스웍스 딥러닝 세미나', 'AI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AI 인더스트리 서밋 2020', 'AI 엑스포 서밋'도 개최한다. 지난해 7월 개최된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은 157개 AI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 등 2만1321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화웨이, SK네트웍스서비스, 한국휴렛팩커드(HPE), 자일링스, 코그넥스, 링크제니시스, 알체라 등 30여개 글로벌 및 국내 AI기업들이 새롭게 참가한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3월과 4월 네트워킹 월례 행사를 취소했지만, 지난달 21일 'AIIA 5월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한 데 이어 이달에도 월례 조찬과 네트워킹 만찬을 잇따라 진행한다. 10일 오전 'AIIA 6월 조찬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18일 저녁에는 서울시 서초동에서 'AIIA 6월 네트워킹 만찬'을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렉스젠 이강일 연구소장이 참여해 '딥러닝 영상처리 기반 지능형 교통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4 13:11:5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AI 기업 알체라,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선정

유망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6월 초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2020 여름·가을 배치(Batch)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알체라는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가 2017년 설립한 일본 지사다.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연 2회, 3개월간 진행된다. 알체라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워크숍, 비즈니스 매칭, 일대일 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알체라는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의 파트너인 도시바, 교세라, 미쓰비시 전기 등 일본 현지에 있는 수십 곳의 대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갖는다. 이후 9월 29~30일 도쿄에서 열리는 서밋(데모데이)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개한다.2020년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신청한 기업은 수천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알체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20개 기업만 선발됐다. 알체라 황영규 부대표는 "미국 4대 액셀러레이터 가운데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에서 2019년에도 배치 5(Batch 5)에 선정돼 좋은 파트너와 협업할 기회가 많았는데 2020년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에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카지마라는 건설회사에 사스(SaaS)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역량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2 16:34:4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아이앤나,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제1회 온라인 아이앤나 베이비 페어' 개최

아이보리앱 운영사 아이앤나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신한카드사와 공동 주최로 '제2회 아이보리 온라인 베이비 페어'를 개최한다. 아이보리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라이브영상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산후조리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유아 플랫폼 서비스로 다양한 영유아 브랜드사와 마케팅 제휴를 맺고 있다. '아이보리 온라인 베이비페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박람회를 비대면 전시로 진행하는 온라인상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전시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부스 배너 입장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브랜드별 숨은 혜택을 경험하게 해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요소를 더했다. 또 신규 런칭 상품을 누구보다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00원의 행복', '모이면 득템' 등 방문고객 혜택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10일 사전 접수 및 소문내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다이치, 브라이텍스, 에르고 등 외출용품의 인기 빅브랜드사 참여와 세계 판매 1위인 유기농 분유 힙·압타밀 분유 브랜드사와의 단독 제휴와 기저귀, 매트, 침대 및 각종 육아용품에 대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프리미엄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진짜 맛있는 과일' 코너를 브랜드와 공동 으로 상품을 기획해 아이보리를 방문한 회원들에게 첫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보리 관계자는 "임산부, 육아맘·대디에게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정보 제공과 출산, 육아 전반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육아용품 분야의 합리적인 소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프라인 중심의 베이비페어를 비대면 온라인 전시 최초 도입을 안착시켜 꾸준히 이러한 행사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6-12 16:34:37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언택트' 바람 타고 개인용 로봇 시장 '활기'

아카에이아이의 AI 학습로봇 '뮤지오'. /아카에이아이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로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개인용 서비스 로봇 시장이 본격 개화되고 있다. 한컴로보틱스·휴림로봇은 최근 AI 홈서비스 로봇을 출시하고 가정, 개인을 상대로 로봇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 학습로봇 시장에서도 아카에이아이는 개인용 학습로봇을 국내외에서 학교와 개인 대상으로 적극 판매하고 있으며, SK텔레콤도 AI 코딩로봇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아이를 가진 부모를 타깃으로 홈서비스 로봇을 판매하고 있으며, 로봇 가격은 대당 수십만원 선에서 600만원 선까지 다양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 시장은 지난해 310억달러(약 37조1000억원)에서 2024년 1220억달러(약 146조300억원)로 4배 증가하고, 개인 서비스 로봇은 지난해 96억 달러(11조5000억원)에서 2024년 270억 달러(32조3300억원)로 연 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로보틱스가 아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개발한 AI 홈서비스 로봇 '토키'. /한컴로보틱스 한컴로보틱스는 아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개발된 AI 서비스 로봇인 '토키'를 최근 출시하고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우준석 한컴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밖에 나가지 못하면서 아이들의 친구가 돼 주는 '토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교육 시행과 코로나 전염 우려로 학원에 가기 힘든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은 물론 코딩교육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토키는 AI 얼굴 및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아이들과 맞춤형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AI 대화를 기반으로 놀이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7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양팔을 이용해 춤도 출 수 있다. 이용자가 질문하면 검색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며, 화상통화, 카메라, 날씨, 시계, 로봇 원격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미국 출판사와 연계해 초등리더스 프로그램을 탑재, 로봇이 e북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주고 영어 스피킹 연습, 코딩 놀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카에이아이(이하 아카)는 AI 개인용 학습로봇 '뮤지오'를 국내에서는 학교를 타깃으로 공급하고, 일본에서는 학교와 개인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아카는 최근 제주 무릉 초·중학교, 충북 사직초등학교, 제주 금악초등학교 등과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카 관계자는 "뮤지오는 원래 개인용 로봇이지만 학생 1인이 사용하거나 최대 2인까지 학습할 수 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한국에서 개발됐지만, 일본에서 소프트뱅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먼저 공급해 111개 교육기관에 4500여대 공급하는 성과를 냈고, 최근 국내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카는 당초 원어민 기반의 영어교육 로봇으로 개발됐지만, 국내에서는 교과서, 내신 대비용으로 선생님이 올려놓은 프로그램으로 교육하며, 보조 교구를 활용해 코딩 교육도 진행한다. 아카는 이 로봇을 개인 소셜 로봇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테미'. /휴림로봇 휴림로봇은 수백만원 대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테미'를 개인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테미는 이스라엘 로봇으로 휴림로봇은 로봇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테미는 '움직이는 AI 스피커', '움직이는 타블릿'으로 불리는 데, 외부에 나가 있는 부모가 아이가 잘 생활하는 지, 애완견이 잘 지내는 지 확인하는 용도로 주로 판매되고 있다"며 "아이가 자고 있을 때도 지정된 위치로 가 아이가 자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화상통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협력을 통해 개인 스포츠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카페 딜리버리 로봇처럼 가정에서도 테미 위에 음료·음식을 얹어서 배달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또 아이를 위한 교육용 콘텐츠는 물론 치매 노인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AI '누구'를 탑재한 보급형 코딩로봇 '알버트 AI'를 지난해 말 출시해 16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로봇과 코딩카드를 활용해 코딩의 개념을 학습하게 하고, 알버트 구구단, 숫자나라 대모험 등 수학·음악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목소리로 로봇을 제어하는 음성명령 기능, 손의 움직임으로 로봇을 따라오게 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1 15:50:05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오디오 시네마·드라마·예능 선보여…콘텐츠 다변화 시도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하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 채널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오디오 시네마·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실험에 나서며 오디오 콘텐츠 장르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의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 간의 OSMU(하나의 작품을 여러 콘텐츠로 확대)도 기대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오는 18일 국내 최초로 3편의 오디오 시네마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 콘셉트로,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하일권 작가 웹툰 원작의 '두근두근두근거려'(찬열, 이세영 주연/달파란 감독), 플라비 작가 웹소설 원작의 '그대 곁에 잠들다'(이제훈, 유인나 주연/방준석 감독), 혀노 작가 웹툰 원작의 '남과 여'(김동욱, 강소라 주연/김태성 감독)다. 인기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음악 감독들이 오디오 시네마의 연출과 음악을 맡아 색다른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기 웹소설이 오디오 드라마로 재탄생한 작품들도 인기다. 오디오 클립에서는 '아찔한 전남편', '썸남에서 겟남까지' 등 로맨스 장르부터 미스테리 장르인 '휴거1992'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연재되고 있다. 대표적 로맨스 오디오 드라마인 '끊을 수 없는 나쁜 짓'의 누적 재생수는 115만, 모바일 채팅 서비스 '채티'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디오드라마 '괴담 시즌 1'은 280만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중, '괴담 시즌2'를 포함해, 웹소설 '혼전계약서'와 '울어봐, 빌어도 좋고'도 오디오 드라마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오디오의 결합을 실험하고 있다. 개그맨 신동엽과 함께하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과 넉살의 1:1랩 과외 프로그램인 '넉살의 힙한 랩슨'도 6월 중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디오 먹방과 퀴즈를 결합한 '문세윤의 고독한 미식퀴즈', 영화 속 범죄 유형과 범죄자의 심리 분석을 다룬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프로파일' 등도 인기다. 또한 오는 11일부터는 '랜선 삼촌, 이모가 읽어줄게'라는 콘셉트로 스타들이 독서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을 시작한다. 가수 이석훈, 윤하, 배우 오연서, 채수빈 등 인기 연예인들이 릴레이로 참여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이끄는 이인희 책임리더는 "오디오콘텐츠는 커넥티드 카, AI 스피커 등 미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창작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더욱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오디오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11 13:46:0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지원 15개 기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 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335개의 기업이 신청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인공지능 바우처' 지원 사업은 의료, 제조, 교육, 금융은 물론 축산업, 어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신청해 반도체 결함 자동 검사, 패션 가상 피팅, 하수관로 진단, 차량 외관 관리 등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AI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과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과기정통부는 폭발적인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560억원 규모의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 추경 확정 후 신속한 기업지원을 위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기업 추가 모집을 22일부터 실시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인공지능 국가 전략' 발표 이후 전 산업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은 각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이 AI를 도입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1 12:00:1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 20억원 투자 유치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인 마드라스체크는 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은 플로우 유료 고객사 및 누적 유료 사용자수. /마드라스체크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인 마드라스체크는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투자금은 플로우 마케팅과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로우는 2015년 출시 이후 매년 300%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1000개의 유료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시스템통합(SI) 계열사를 두고 있어 외부 IT솔루션 사용에 문턱이 높은 대기업 계열사와 금융사들의 채택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S-오일, BGF리테일, DB금융투자, SK인포섹, 이랜드리테일 등이다. 하나벤처스의 김현준 수석은 "플로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성이 뛰어난 협업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프로젝트별로 회사 외부 인력과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와 비교하였을 때도 고유한 강점이 있어 전격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객중심의 더 좋은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아직도 개인용 메신저로 일하고 있는 국내 80% 이상 기업에 플로우를 알려나가겠다"며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 확보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협업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1 09:29:3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크라우드웍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업계 최초 GS인증 획득

크라우드웍스 로고. /크라우드웍스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이 국내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가 GS 인증을 획득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은 웹(PC)과 모바일 버전 모두이며, 국내 데이터 전처리 운영 회사 중 유일하게 크라우드웍스가 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운영하고 있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엄격한 시험, 평가를 거쳐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서와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대상 소프트웨어는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성능, 상호운용성, 연동성 및 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증서를 받는다. GS 인증 획득으로 크라우드웍스는 플랫폼 이용 고객들로부터 데이터 보안에 대한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인정받았다. 보안, 로그 기록 등 필수 요구 기능이 많은 정부 공인 인증 취득 기준을 준수해 플랫폼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크라우드웍스 플랫폼은 전수검수 시스템과 가공 작업 별 커스터마이징 개발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AI 서비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지원하며,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의뢰하면 크라우드 소싱 기반 작업자와 검수자가 플랫폼 상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초, 최대 AI 학습용 데이터 전처리 회사로 그동안 업계를 선도하며 국내에 생소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크라우드웍스의 GS 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들에게는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고, 작업자들은 학습용 데이터의 수집·가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10 15:29:21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손목 위 주치의' 스마트워치 시대 열리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심전도 측정 화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걸음수와 소모 칼로리 알림, 수면 상태 파악 등을 넘어서 손목에 차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전도, 혈압, 혈당 측정 등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워치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규제에 막혀있던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술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공개하는 '갤럭시워치3'에 혈압 및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측정 앱을 허가받은데 이어, 지난달 심전도 측정 앱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도 간편하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심전도 측정 앱은 스마트워치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해 동리듬과 심방 세동을 측정하고 분석해 표시해 준다. 심전도 측정 방식도 간단하다.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가량 스마트 워치의 상단 버튼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간편한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조기 진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뇌졸중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방이 무질서하게 매우 빠르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심방 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지만, 많은 환자들이 무증상으로 본인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실제로 독일에 사는 80대 여성은 병원에서 이상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애플워치를 통해 심장질환 징후를 발견하기도 했다. 심전도 측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워치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미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는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애플은 하반기 중 심전도 기능 등을 탑재한 '애플워치6'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018년 출시한 애플워치4에서 이미 심전도 측정 기능을 선보였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에 막혀 기능을 막아둔 상태다. 이때문에 일부 이용자는 소프트웨어를 무단으로 개조해 심전도 기능을 이용하기도 했다. 애플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GMP) 적합 인정받았는데, 업계는 이를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워치6에는 심전도 측정 기능뿐만 아니라 혈당 측정 기능까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워치를 통한 심전도, 혈압 측정 등이 가능했지만 의료에 활용할 수 없어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로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해도 규제 때문에 의료에는 활용할 수 없다"며 "정부가 비대면 진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육성한다고 밝힌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규제도 느슨해지길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2020-06-10 15:28:4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