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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최대 실적 기록한 네이버…하반기 두 자릿수 성장 자신

네이버가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쇼핑·광고·금융·콘텐츠 등의 성장이 영향을 준 결과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79.7%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네이버의 사업과 서비스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줬지만 변화된 상황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19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하반기에는 연초 수립했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라이브 커머스, 비즈어드바이저 등 기술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로는 3.7% 성장한 7772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수요가 온라인 쇼핑에 영향을 주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2분기 총 35만개로 늘어났고, 연 1억원 이상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3월 선보인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의 6월 판매자 및 방송 수는 3월과 비교해 각각 7배, 8배 증가했다. 6월 도입한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도 가입 고객이 늘고 쇼핑 구매액이 증가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플랫폼 부문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 클라우드, 웍스모바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2%, 전 분기 대비로는 21.6% 성장한 1802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5월말부터 스마트스토어와 외부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라인웍스를 무료 제공하면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확장도 지속할 예정이다. 광고는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전 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성과형 광고를 밴드 앱을 비롯해 다른 네이버 플랫폼에 적용하는 한편 자동입찰 고도화와 타깃팅 강화로 광고 효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40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V 라이브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전 분기 대비로는 43.8% 성장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전 분기 대비로는 8.8% 증가한 6908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신규 광고의 확장,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창업을 하고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지원하는 등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중소상공인,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30 14:45: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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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육안으로 진단 가능한 항원 신속진단기술 개발

코로나19 분자진단, 항체 신속진단 기술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는 항원 신속진단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 김홍기 박사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다양한 항체들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항원 신속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30일 밝혔다. 항원 신속진단기술이란 항원-항체 결합반응을 활용해 임신진단키트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15분 내외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수행 중인 분자진단(PCR)과 병행 시 코로나19 감염환자를 현장에서 더 쉽고 빠르게 진단이 가능해 현장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채취한 검체 시료를 샘플패드에 흡수시키면 시료가 이동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경우, 발색 나노입자를 포함한 항체와 바이러스 항원이 결합해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이번에 개발된 항체 및 신속진단기술은 27일 기술이전 계약체결을 완료해 연내 개발완료를 목표로 신속하게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긴급대응연구 주관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김승일 박사팀), 안전성평가연구소(박대의 박사팀)가 중심이 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항원성을 나타내는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NP) 등을 찾아내 항원으로 제작했다. 제작된 항원은 동물에 주입해 항체를 획득하는 면역화 과정을 통해 항체를 생산한 후, 기존 항체 대비 항원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선별해 우수한 결합을 갖는 10종 이상 항체를 발굴했다.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가 국내 유행하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주를 2월 17일에 분양받아 신속진단기술 개발 및 성능테스트에 활용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또 정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를 통해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했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 김범태 단장은 "그동안 융합연구를 통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기술이전 기업과 함께 코로나19 항원 고감도 신속진단제 제작을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번 항원 신속 진단기술 뿐 아니라 필요한 기술들을 신속히 개발하는 동시에, 개발된 기술이 신속히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2020-07-30 14:44:46 채윤정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日 IT 서비스 업체 수호와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 진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일본 IT서비스 회사인 수호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현지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NBP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수호의 여러 IT 솔루션과 함께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글로벌 리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면서 서버를 비롯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뿐만 아니라,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미디어, 게임 등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상품까지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 특히, NBP는 게임산업 강국인 일본 게임사의 게임 개발 및 운영을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도와주는 '게임팟' 툴을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제공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과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과 툴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게임에 꼭 필요한 인증, 결제 기능은 물론 외부 솔루션 및 SNS 연동, 광고, 채팅 등을 손쉽게 적용해 개발 시간 및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 캡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수호는 IT 컨설팅, 아웃소싱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2010년부터 다양한 IT 기업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수의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NBP에서는 게임팟을 필두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제공·관리를 도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NB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김태창 전무는 "일본 IT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라인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또한 이용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30 14:22:58 구서윤 기자
네이버, 2분기 매출 1조9025억원·영업이익2306억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쇼핑·광고·금융·콘텐츠 등 성과로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2분기에 매출 1조9025억 원, 영업이익 2306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및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9.7% 증가한 2306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LINE 및 기타 사업부문이 각각 1조2116억원과 69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원 ▲IT플랫폼 1802억원 ▲광고 1747억원 ▲콘텐츠서비스 796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신규 광고의 확장,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창업을 하고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지원하는 등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SME, 그리고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30 09:13: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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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행안부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사업 수주

범정부 민원상담 365 서비스 개요. /솔트룩스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범정부 민원상담 365(챗봇 공통기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AI 대표 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솔트룩스는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이 사용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범정부에 제공하게 된 것이다. 솔트룩스는 세림티에스지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1단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경찰청, 관세청, 병무청, 산림청, 통일부, 행안부 등 행정기관 6곳과 공공기관인 공무원연금공단이 제공하는 대화형 민원상담 서비스를 올해 국민들에게 하나의 통합된 공통 챗봇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정보시스템 구축 없이 챗봇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기술은 미래에 솔트룩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올해 1단계 사업은 크게 반응형 웹 기반 통합 서비스 채널(민원상담365 포털) 구축, 대화형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 기구축 챗봇 서비스 연계, 신규 9개의 챗봇 서비스 구현, 기반 인프라(HW/SW) 조성 부분의 사업이 추진되고, 이후 매년 10종 이상의 챗봇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범정부 민원상담 365 구축 사업은 발주 전부터 이 사업을 포함한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설명회에 100개 기업 이상이 참석했을 정도로 올해 최대 관심 사업이었으며, 경쟁률은 10대 1로 국내 주요 인공지능 기업이 참여한 사업"며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챗봇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9 15:49: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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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시작…창업 준비, 운영 노하우 공개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가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가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식당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방에서 식당을 운영하거나 가게를 비울 수 없는 점주에게 교육 기회를 넓히고, 더욱 많은 소상공인이 평소 궁금해하던 장사 노하우를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영상으로 제작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해온 400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육 중 핵심 강의를 중심으로 준비됐으며, 누구나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제의 영상을 클릭하면 바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강의 교재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인 계정의 '마이 페이지'에서는 수강한 영상 내역과 진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는 '똘똘한 매장을 만드는 손익관리법', '외식업 노무관리의 모든 것', '사장님을 위한 브랜드 abc', '우리 가게 서비스 경영의 정석'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강의를 만날 수 있다. 식당 운영에 꼭 필요한 고객서비스부터 상권분석, 노무, 세무, 법무, 마케팅 등 전문분야까지 국내 최고 전문가의 강의 40편이 마련됐으며, 연내 총 100편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전국의 소상공인이 수준 높고 체계적인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라인 교육에서는 이론과 사례 중심의 강의를 제공하고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는 소통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9 15:48: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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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확장 나서는 IBM…투명성, 신뢰 강조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가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그룹 인터뷰 모습. IBM이 금융 서비스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IBM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표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구축한다는 발표 이후 최근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NP 파리바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은행과 30개 이상의 기술 기업들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힐러리 헌터 IBM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는 2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금융 서비스 전용 클라우드에 있어서 투명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IBM은 개발자들이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필수적인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에 대해선 어떤 것도 절충하지 않는 데이터 보호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과 여러 기술업체와 함께 보안,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관련 요건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반영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동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다. IBM은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IBM 금융 서비스 에코시스템에 참여한 기업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공통의 운영 기준을 가진 기업을 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금융 서비스 산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정책 프레임워크의 발전 방안을 위해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위원회는 강도 높은 규제를 받는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클라우드 보안이 전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요 금융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BNP 파리바도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를 위한 유럽에서의 첫 자사 전용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에 동참하며, 일본 미쓰비시UFG(MUFG) 은행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IBM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의 일본 내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IBM은 금융 서비스용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 어도비를 비롯한 3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업(ISV) 에코시스템도 확장했다. 이 기술업체들은 금융 서비스 기관의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020-07-29 15:39: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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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AI가 찾아주는 일자리 플랫폼 '내:일' 오픈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블록체인 기반 AI 일자리 플랫폼 '내:일'을 오픈했다. /KPC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블록체인 기반 AI 일자리 플랫폼 '내:일'을 오픈했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채용플랫폼은 직무 스킬, 구인 요건 등이 데이터화되어 있지 않아 특정 직무에 적합한 추천이 불가능하고 관리 및 활용에 따른 한계 등으로 구인과 구직자 간 매칭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시장 수요에 기반한 경력개발 가이드 제공이 미흡해 경력개발 단절 우려와 함께 각종 증명서에 대한 신뢰성 확보의 한계로 신뢰성이 저하되는 이슈가 있었다. 한국생산성본부의 일자리 플랫폼 내:일은 AI 매칭과 블록체인 이력등록기술로 일자리를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플랫폼이다. 내:일 플랫폼은 자동매칭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와 인재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 기업이 채용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 이 정보를 바탕으로 회원구직자들의 역량과 스킬셋을 기반으로 맞춤 AI 매칭을 통해 추천 인재를 제공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자동 추출돼 취업준비생은 스펙 관리에 용이하고 기업도 필요한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내:일은 맞춤형 직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무 스킬 DB, 구인 요건 데이터화 등을 기반으로 직무 적합률을 분석, 맞춤형 직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력자의 경우, 개인이 수시로 업데이트한 이력내용과 기업의 채용기준을 매칭해 적합률에 기반한 추천기업 6개를 제시한다. 또한, 내:일은 경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의 보유스킬 빈도수와 추천 직무스킬 빈도수를 통합한 기회계수 통계를 통해서 개인에 가장 필요한 경력 개발 스킬을 추천해 준다. 스킬 개발을 위한 교육 및 자격과정을 연계해 탐색해 볼 수 도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증명서는 블록체인 기반 증명서 올리기 기능으로 기록, 관리함으로써 신뢰성을 크게 강화했다. 이외에도 내:일은 4차 산업혁명 기술관, 중소기업관, 신중년 재취업관 등 전용관을 운영한다. 한국생산성본부 일자리혁신센터 김동산 센터장은 "현재 한국생산성본부 회원사, 협력사 등을 기반으로 1차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플랫폼 고도화 및 정부 정책에 따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확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5:38: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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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해도 사람 알아보는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농기계에 인텔 엣지 AI 기술 적용 속속

인텔코리아가 29일 웨비나로 개최한 '2020년 엣지 AI 포럼'의 패널 토론 사진. 사진 왼쪽부터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김득화 펀진 총괄사장, 감병우 대동공업 미래사업추진실 실장, 정원석 한화테크윈 R&D 센터장. /인텔코리아 마스크를 착용해도 사람을 인식하고, 마스크를 미착용하면 알람을 보내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AI) 열화상 카메라에 인텔의 엣지 AI 기술이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또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자율주행 농기계와 알고리즘을 사용한 영상 분석 기능에도 인텔의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저스틴 크리스티안슨 인텔 IOTG 부문 엣지 AI 세일즈 총괄은 29일 인텔코리아가 웨비나로 개최한 '2020년 엣지 AI 포럼'에서 "2030년까지 AI 컴퓨팅 시장이 13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2022년까지 5800만개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75%가 엣지에서 생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이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인 엣지에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할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기 때문이다. 엣지 컴퓨팅이란 중앙 집중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르게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정원석 한화테크윈 R&D 센터장은 '엣지 디바이스의 AI기술 상품화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텔의 AI 기술을 활용해 지난 4월 AI 카메라를 출시했으며, 오는 9월 엣지 AI NVR(네트워크비디오리코더)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2018년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해 서버형 NVR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아폴로레이크와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NVR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솔루션에 인텔의 '모비디우스' VPU(비전프로세싱유닛) 및 '오픈비노 툴킷'을 바탕으로 인텔 AI 알고리즘을 사용한 영상 분석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 상무는 "우리가 출시한 엣지 AI 카메라는 4K 해상도에 120dB WDR(와이드 다이내믹 레인지)와 객체, 사람, 얼굴, 차량번호판을 정확하게 감지해 베스트 샷을 탐지해 최적의 영상을 제공한다"며 "AI 기능의 NDR은 객체를 저장하고 분석·검색이 가능하며 객체 속성은 메타데이터로 관리한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성별, 연령대, 얼굴, 액서서리 착용은 물론 상의, 하의 등을 감지해 사람을 검색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차량에서도 번호판 영상 및 문자를 인식해 한글, 영문, 숫자 전체나 일부 등으로 영상을 검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적외선 영상센서를 개발업체인 아이쓰리시스템은 '팬데믹 극복을 위한 AI 열영상 카메라'를 주제로 열화상 카메라에 인텔 '오픈비노 툴킷'을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기존 적외선 카메라의 열화상 카메라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지나가면 모든 사람의 온도를 책정하지 못 하고, 마스크를 쓴 사람, 머리로 얼굴을 많이 가린 사람을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어떤 사람이 커피를 들고 가면 사람이 아닌 커피의 온도를 측정하는 등 측정의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 AI 솔루션을 적용해 개발한 AI 열화상 카메라는 여러 명이 들어와도 동시에 온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자도 온도 측정이 가능하고, 사람 간 거리가 정해진 거리 이내로 가까워질 경우 알람으로 알려주거나, 특정 온도 이상의 사람을 저장해 추적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과 AI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펀진은 '스마트 농기계 중심의 정밀농업 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인텔의 엣지 AI 솔루션을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감병우 대동공업 미래사업추진실장(상무)은 "농기계가 최대한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이상을 감지하거나 사전에 고장을 예측해 이를 보정할 수 있는 AI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며 "원격제어나 농기계에도 자율주행 기술등을 적용하면 인건비를 60%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논을 가는 기계인 트랙터에 AI 솔루션과 카메라를 적용하면 환경을 분석해 경작지 형상에 최적화된 작업을 제공하며, AI 학습을 통한 환경 인식이 가능해 작업지 내 식물과 비식물 등 구분도 가능해진다고 소개했다. 또 대동공업의 스마트 농기계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펀진의 김득화 총괄사장은 인텔 '오픈비노'로 비전 컴퓨팅을 구현하고, 아폴로레이크를 기반으로 리얼센스 뎁스 카메라(4채널)를 탑재해 트랙터, 콤바인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컨트롤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4:14: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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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2020년 상반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4건 등록

핵융합 플라즈마 발생장치 SNUT-79. /국가핵융합연구소 국립중앙과학관은 29일 2020년 상반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4건을 등록 공고하고, 등록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등록해 활용가치를 높이는 제도로, 지난해 12건이 첫 등록된 이후 두 번째로 시행됐다. 이번 등록 자료는 핵융합 플라즈마 발생장치 SNUT-79(국가핵융합연구소), 국산 1호 항공기 '부활'(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대동여지전도(국립중앙과학관), 동국팔도지도(국립중앙과학관) 등 총 4건이다. 핵융합 플라즈마 발생장치 SNUT-79는 우리나라 최초의 핵융합 연구장치로, '망치 과학자'로 알려진 고(故) 정기형 서울대 교수와 제자들이 개발했다. 여기서, SNUT-79는 'Seoul National University Tokamak'의 첫 알파벳과 1979년의 숫자 79를 합성한 단어이다. 1979년 개발을 시작해 1984년 완공했고 1989년까지 첫 플라즈마 생성부터, 플라즈마 저항 가열실험, 중성빔 입사장치 설계제작 연구 등을 수행했다. 장치 제작과 운영 과정에서 다수의 핵융합 분야 석사와 박사가 배출됐고, 이들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우리나라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개발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 국산 1호 항공기 '부활'은 우리 손으로 설계하고 제작해 우리 영공을 가로지른 첫 항공기이며, 대동여지전도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모본으로 삼아 축소해 그린 이경 판본으로 액자에 표구돼 있다. 동국팔도지도는 조선후기의 지리학자인 정상기(1678~1752)의 동국지도를 모본으로 한 채색필사본 지도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도는 과거를 다루지만 현재 및 미래와 맞닿아 있다"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를 발굴해 심의를 통한 등록뿐 아니라, 실태조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가 필요한 자료들은 보존처리, 복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0-07-29 14:00:1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