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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하이디어 솔루션즈 MOU, 차세대 복지서비스 상용화

하이디어 솔루션즈 이승엽 대표(왼쪽)와 NBP 임태건 상무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BP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하이디어 솔루션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언택트 사회안전망 구축과 차세대 복지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NBP는 네이버의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으로 네이버, 라인, 스노우 등 네이버 전 계열사들의 보안,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서비스 등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2017년 4월부터 기업용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이디어는 2001년 창사 이례로 복지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 '리본 스마트케어'를 출시했다. 리본 스마트케어 사용자와 보호자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부터 수집한 거주자의 활동량, 수면 및 외출 패턴 등 라이프로그 분석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사전 파악과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예방 및 관리 중심 체계로 개선된 3세대 텔레케어 서비스는 신속한 긴급 구조와 자살 예방에 활용할 수 있어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효율성을 제고 할 수 있도록 발전됐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의 주요사업인 독거노인, 장애인 응급안전안심 서비스의 공급자로 선정되어, 전국 10만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하이디어와 NBP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기술 확산에 대한 사회적 요구 속에 K-돌봄의 성공적인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NBP 클라우드 영업담당 류재준 이사는 "기존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에서 운영되던 리본 스마트케어 서비스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진정한 K-돌봄 서비스로의 변화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클라우드가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로 자리매김한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해당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16 15:18: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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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사업조합,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데이터 활용 토론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IT·클라우드·AI솔루션 업체등 참석 한국클라우드사업협동조합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지난 15일 서울 종로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클라우드사업협동조합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지난 15일 서울 종로 상공회의소에서 '민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제조 데이터 활용 솔루션 도입 및 개발 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클라우드사업협동조합은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한 배희숙 크로센트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은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 전략 및 AI 실행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단장은 ▲스마트제조혁신 추진 단계 ▲플랫폼 기반 제조기업의 운영모습 ▲실행기반 정책 가이드 및 스마트 공장 사업 범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제조 혁신 추진 단계 중 올해부터 시행되는 2단계 사업에는 제조 기업으로부터 발생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 저장해 분석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 기반의 클라우드 빅데이터 DNA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클라우드사업협동조합 소속의 제조 IT, 클라우드, AI솔루션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합내 스마트 팩토리 분과장을 맡고 있는 권진만 크리스프리 대표는 "이번 토론회가 조합내 여러 솔루션 업체들이 스마트 제조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고 향후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020-07-16 15: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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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랩클로벌, AI 개발툴 '클릭 AI' 오픈 서비스 개시

CLICK AI의 오토 라벨링 진행 화면. /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디에스랩글로벌은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딥러닝 기반 AI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 툴 '클릭 AI'의 오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릭 AI는 코딩이나 통계적 지식이 없어도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자동개발 플랫폼으로 ▲정형화 데이터 분류 ▲자연어 분류 ▲단일 이미지 분류 ▲다중 이미지 분류-물체 인식 ▲이미지 생성(생성적 적대신경망) 등 5가지의 AI 자동 개발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오픈 서비스에서는 기본 기능 이외에도 ▲데이터 자동 연동 ▲데이터 자동 라벨링 ▲데이터 분석, 예측 ▲서비스 앱 자동 개발 ▲AI 스토어 등을 추가했다. 데이터 자동 연동은 다양한 채널의 DB 데이터를 연동하는 기능으로 데이터 불러오기를 통해 외부 DB나 오프라인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데이터 정규화, 정제 등 데이터 전처리까지 지원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준비 작업이 모두 포함된다. 데이터 분석, 예측은 딥러닝 기반의 AI로 원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능으로, 처방적 분석과 시각화 그래프를 자동 생성해 제공한다. 데이터 자동 라벨링 기능은 액티브 러닝이 접목된 라벨링 툴로, 일부 데이터를 학습해 만들어진 물체 인식 AI로 나머지 데이터를 라벨링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라벨링 기법이다. 디에스랩글로벌 관계자는 "6월16일 오픈 서비스 시작에 맞춰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홈페이지 활용 백서를 통해 산업군별 적용 사례와직접 AI를 만드는 실습해볼 수 있는 예제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데이터 과학 비전문가들과 AI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에스랩글로벌은 클릭 AI 오픈 서비스를 기념해 신규 회원가입 시 AI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2주간 무료 제공한다.

2020-07-16 14:19: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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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AI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로 1년 만에 53만건 다운로드수 기록한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인 '잼페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유튜브에서 뷰티 동영상을 볼 때 눈, 입술 화장만 보고 싶어도 바로 가기가 힘들어 동영상을 처음부터 쭉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또 나와 닮은 얼굴을 가진 뷰튜버(뷰티 유튜버)의 동영상만 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동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고민을 인공지능(AI)으로 한 번에 해결한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세에서 25세의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잼페이스'는 출시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누적 다운로드 53만건을 기록하며 인기 뷰티 앱으로 급부상했다. 잼페이스를 운영하는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월 기준 13만명에 달할 정도로 앱이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자신과 닮은 뷰튜버의 영상을 찾아주는 '페이스 매칭', 원하는 부위만 클릭해볼 수 있는 '타임점프' 등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5년 다음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4년 카카오와 합병 이후에는 사업 기획을 맡아 '카카오 헤어샵'을 총괄하기도 했다. "카카오 헤어샵의 70% 고객들이 여성이고 고객을 만날 기회가 많았어요. Z세대들이 주로 뷰티 영상을 통해 메이크업 정보를 얻는데, 관련 서비스가 없어 창업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뷰티 시장이 국내만 14조원, 수출까지 23조원이며, 글로벌 시장은 700조원의 큰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해요." 카카오를 2018년 8월 퇴사하고 9월 바로 작당모의를 설립했다. 이후 게임회사에서 근무하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삼성SDS 출신 R&D센터장이 합류하면서 아이디어를 실제 앱으로 하나씩 구현해 나갔다. "친구의 딸, 그 친구들을 알음알음으로 모아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 등으로 '포커스 그룹(FGI)을 만들고 이들을 인터뷰했어요. 보통 유튜브 영상에서 사용한 화장품이 20~30개로 각각 어떤 제품인 지 궁금한 데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눈화장 만 보고 싶은데 영상이 너무 길어 편하게 나눠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나왔어요." 이를 구현한 게 스킨케어, 파운데이션, 눈, 입술 등 영상을 색인별로 보여주는 '타임점프' 기능이다. 또 '페이스매칭'은 AI 얼굴인식 기능으로 자신의 얼굴을 찍으면 AI가 1~2분 만에 가장 닮은 뷰튜버들을 찾아준다. 작당모의의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잼페이스'. /작당모의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유튜버가 사용하는 화장품을 자동 추출해요.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이 10만개 정도인데, 화장품을 DB화해 이미지를 AI에 학습시켰어요. 또 광학식문자판독(OCR) 기술도 적용해 화장품 브랜드 라벨을 보고 텍스트로도 제품을 인식해요." 특히, 동영상 바로 아래에 사용 제품을 소개해줘 편리하다. 화장품을 클릭하면 하단에는 동일한 화장품을 사용한 다른 뷰튜버의 영상들도 제공한다. 그는 이에 대해 "Z세대들은 정보가 진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영상을 보고, 조회수가 적은 뷰튜버의 영상까지도 확인한다"며 "주 단위로 뷰튜버가 가장 많이 사용한 화장품도 립, 아이, 쉐딩, 베이스 등으로 나눠 보여주기 때문에 이 제품이 정말 많이 사용되는 지 확인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회사에서도 최근 TV 광고보다 인기 뷰튜버를 통한 제품 광고에 더 많은 비용을 쏟아 붓는다고도 했다. 윤 대표는 "1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는 콘텐츠당 1000만~3000만원을 벌기도 한다"며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효과 측정이 안 되는 문제가 있는데 품목별 랭킹을 통해 효과도 따져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잼페이스 전체 이용자의 95%가 Z세대인데, 적극적 성향을 가진 만큼 불편한 점을 고쳐달라는 의견이 계속 올라온다. 이를 반영해 15개의 화장 관련 문제를 풀고 '새싹 레벨'인지 '반타작'인지에 따라 영상을 추천하는 '초보화장 클래스'도 만들었다. 또 남의 눈치를 안 보고 본인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Z세대 특성에 맞춰 '나의 관심태크 영상'으로 무쌍(쌍커풀이 없는 눈), 속쌍, 건성, 지성 등을 설정해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인 '잼페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잼페이스가 호응을 얻으면서 작당모의는 페이스북, 구글의 지원을 받았고, 현재는 삼성전자의 '씨랩' 지원을 받고 있다. "화장품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있었지만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영상에서 객체를 추출하는 서비스는 저희가 처음이예요. 관련 특허를 냈고 사용자환경(UX) 디자인권도 확보했어요." 윤 대표는 내년 경부터 화장품 커머스 사업에 진출할 생각이다. 그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뷰튜버들과 수익을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화장품 회사에서 홍보를 위해 화장품을 제공, 친구에게 추천해 같이 화장품을 받는 이벤트를 종종 하는데, 오픈하면 2분 만에 마감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K뷰티 인기로 한국 화장품이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베트남에도 4분기 같은 기능의 앱을 론칭하기 위해 프로토타입도 개발했어요. 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와 미국, 일본, 중국 등에도 진출할 생각이에요. 일본에서는 뷰티 앱을 같이 만들자는 제안도 들어왔어요" 윤 대표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시리즈A 투자도 유치할 생각이다. 작당모의는 지금까지 메쉬업엔젤스로부터 씨드투자를 받았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 A 투자를 받고 정부의 TIP 지원도 받아 15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다. 그는 잼페이스를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뷰티 앱으로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해요. 저는 천편일률적으로 예뻐지고 이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건 여자건 나답게 스타일링하도록 도와주는 앱을 만들고 싶어요. 이를 통해 자신감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즐거움을 주는 뷰티 앱'이 됐으면 해요."

2020-07-16 14:07: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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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국내 안전여행객에게 5만원 상품권 선물하는 이벤트 동참

국내에서의 안전여행을 인증한 6만명에게 5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선물하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여기어때 국내에서의 안전여행을 인증한 6만명에게 5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선물하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숙박·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추진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안전 여행 참여 이벤트'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숙박 플랫폼 중 처음으로 행사에 동참한 여기어때는 국내 여행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게 됐다. 앱에서 국내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홍보하고, 혜택을 안내하는 주요 채널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선정한 국내 명품 관광코스 '테마여행 10선'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과 여기어때의 숙박 이용 완료 페이지를 캡쳐 해 참여할 수 있다. 여기어때 앱을 통해 '테마여행 10선 공식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리면 응모가 완료된다. 숙박 인증 대상은 중소형호텔(모텔)을 비롯한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모든 카테고리가 포함된다. 문체부와 관광개발연구원은 응모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총 6만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을 선물한다. 총 규모는 30억원에 달한다. 국민관광상품권은 쇼핑과 외식, 관광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증 행사는 10월 말까지 진행되고, 당첨자는 매달 7일에 월 단위로 1만5000명씩 발표한다. 추첨 결과는 테마여행 10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7-16 10:42: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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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MOU…글로벌 AI 연구 벨트 일환

15일 진행된 네이버-HUST MOU에 참석한 호안민송 하노이과학기술대학 총장(왼쪽)과 박동진 네이버 베트남 책임리더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한국을 중심축으로 한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 벨트'가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연구 벨트의 파트너로, 베트남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춘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IT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956년 설립된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으로, 매년 이공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석·박사 1700여 명을 포함해 약 3만4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매년 7000여 명이 새로 입학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데뷰에서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프랑스에는 네이버가 인수한 세계 4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10위권의 개발자 인력 풀을 갖춘 나라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네이버랩스유럽에서 전 세계 AI·로봇 분야 석학 11명과 함께 'AI가 발전시켜 나갈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하며 벨트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MOU는 우수한 인력 풀을 갖춘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춘 네이버가 교류하며, 현지 우수 인재를 육성·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은 충분한 성장의 기회와 함께,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 높아 개발 인력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산학협력을 통해 검색, 이미지, 동영상뿐 아니라 AI, 로봇과 같은 다양한 기술 주제로 공동 산학과제를 진행한다. 산학과제는 하노이공과대학에서 해당 분야를 연구 중인 교수, 석·박사 등의 인력들과 네이버·네이버랩스·네이버랩스유럽에서 각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캠퍼스 내에 별도의 조인트 랩도 설립한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한국·일본·프랑스 등으로의 초청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에서 약 10여년 간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SW개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부스트캠프'를 선보일 계획이다. 호안민송 하노이과학기술대학 총장은 "교육 분야의 미래에 관한 AI연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후 2019년에 국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기술 분야의 대학 전공자를 처음으로 받기 시작했다"며 "한국 최고의 IT기업 네이버에 선정을 받으며 협력하게 되어 베트남 AI 지도자,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베트남의 성장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우리의 글로벌 AI 연구 벨트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에 맞설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것"고 말했다.

2020-07-16 10:34: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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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서울역 정규 매장 오픈

카카오프렌즈 부산역 정규 매장 내부 전경. /카카오IX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서울역에 정규 매장을 연다. 이번 서울역 매장 오픈은 카카오프렌즈가 작년 12월 서울역에서 선보였던 첫 번째 역사 내 팝업스토어가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추진됐다. 카카오프렌즈 서울역 팝업스토어는 역사를 오가는 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추가 연장해 운영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카카오프렌즈 서울역점의 위치는 3층 탑승 입구 앞이다. 고객들이 기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거나 마중, 배웅하기 위해 역사에 머무르는 동안 편리하고 신속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 위치와 매장 동선을 구성했다. 향후 서울역을 거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요한 다양한 여행 및 선물 아이템들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서울역점에 앞서,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3일 부산역에 첫 번째 역사 내 정규 매장을 열기도 했다. 위치는 2층 탑승 입구 부근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부산 바다를 옮겨 놓은 것 같은 아트워크의 마린블루 테마 상품들과 비치펍 테마 아이템들을 전면 배치했다.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청량감 넘치는 디자인의 튜브, 비치볼, 비치타올, 방수팩, 맥주잔 등 다양한 상품들이 특히 인기다. 카카오프렌즈는 새롭게 문을 연 역사 매장에서 지역적·공간적 특성에 맞는 상품 라인업과 스페셜 에디션 상품들을 선보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오픈한 용산역 팝업스토어에서 첫 출시해 당일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한 '역장 라이언' 키링 인형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울역과 부산역 정규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부채를 1인당 1개씩 소진 시까지 랜덤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역사 내 팝업스토어에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국내 대표 기차역 두 곳에 정규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 여행 아이템을 비롯해 지역 및 공간 특화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더 편리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서울역과 부산역을 오가는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6 10:26: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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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세스코, 배달 음식점 주방 청결활동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배민)이 종합위생기업 세스코와 손잡고 배달 음식점 주방 청결활동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이 종합위생기업 세스코와 손잡고 배달 음식점 주방 청결활동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세스코와 함께 식품안전 캠페인 '청결왕 프로젝트 시즌6'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청결왕 프로젝트는 배달 음식점이 청결한 주방 환경에서 식자재를 관리하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배민이 2015년부터 진행해온 캠페인이다. 그간 이 캠페인은 오프라인 교육으로만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교육과 이벤트 중심으로 청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음식점 위생 수칙을 알리기 위해 퀴즈 이벤트를 펼친다. 손 소독제 비치나 매장 환기 같은 공간 위생, 청결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노하우 등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뒤, OX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1000명에게는 손 소독제와 살균소독제 등 세스케어 5종 세트가 담긴 '청결왕 솔루션 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도 열린다.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세스코의 식품안전 전문가를 초빙하여 여름철에 식재료를 신선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매장과 주방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요령, 배달음식의 위생관리 노하우도 공유한다. 이 밖에 철저한 매장 위생 관리가 매출 증대로 이어진 사례도 소개된다. 수강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 19 상황 등을 감안해 수강생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나 예비자영업자는 온라인을 통해 수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배민과 세스코는 음식점 위생 관리 노하우를 4편의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영상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 8월 27일 공개되며 배달의민족 사장님광장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해 시청할 수 있다. 배민아카데미를 총괄하는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청결한 음식, 청결한 매장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높아졌다"며 "전문가들의 교육이 체계적인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7-16 09:59: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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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톡, 부적절한 게시물 모니터링 일 1회에서 24회로 확대

성형·미용 정보앱 바비톡이 앱에서 교류되는 성형 후기와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클린캠페인의 '브로커 모니터링 횟수'를 대폭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린캠페인이란 바비톡이 커뮤니티에서 특정 병원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부정 사용자와 이들이 작성한 부정 게시물들을 모니터링하여, 계정을 영구 차단하고 해당 사용자의 게시물을 삭제하는 활동이다. 모니터링과 부정 사용자 차단은 부정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여 매시간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바비톡 내부 운영팀이 바비톡 내 게시물을 확인하여 부정 사용글로 의심될 경우 계정 차단 및 삭제를 진행하고 있다. 유저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서 유저들도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바비톡은 모니터링을 기존 일 1회에서 매시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신중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 성형 분야에서, 부정확하고 허위인 정보들을 신속하게 걸러내 앱에서 유통되는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브로커가 작성한 정보가 다수에게 공유되기 전 실시간으로 조치해 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바비톡은 매월 앱 상단 배너와 블로그에 부정 활동으로 인해 영구 차단된 계정과 삭제 처리된 부정 게시물 수를 공지하며 클린캠페인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케어랩스 바비톡 사업부 신호택 이사는 "바비톡이 유저들의 올바른 성형 결정을 돕기 위해서는 단순히 많은 양의 정보가 아닌,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바비톡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클린캠페인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유저가 바비톡 커뮤니티를 믿고 정보를 공유하고, 또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서비스를 보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07-15 17:06: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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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AI 의사 '닥터앤서' 글로벌 진출 첫 발...사우디 현지 적용 나서

사우디 교차검증 대상 소프트웨어 현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굴지의 의료기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토종 인공지능(AI) 의사인 닥터앤서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발을 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한-사우디' 간 영상회의를 통해 '닥터앤서'의 사우디 현지 적용을 위한 '교차검증'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닥터앤서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3년간 총 488억원을 투자해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및 22개 ICT 기업 등 총 1962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발된 AI 의료용 소프트웨어(SW)이다. 이번 행사는 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등 한국인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닥터앤서가 인종과 생활습관이 다른 해외 의료현장에서 한국과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과 임상효과를 검증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국 의료진과 기술진의 협력으로 '닥터앤서'의 임상효과가 검증되면, 향후 사우디는 '국방보건부(MNG-HA) 산하 6개 병원에 닥터앤서를 도입해 사우디 현지 환자의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닥터앤서는 '2019년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ICT와 의료'의 융합으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등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정부혁신 부처 대표사례'로 선정됐다. 주요 8대 질환을 대상으로 일선 의료현장에서 질환의 예측·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21개의 AI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국내 37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 사우디 측에서는 국방보건부 산하 6개 병원의 총괄최고 경영자인 크나위 박사를 대표로 최고정보책임자(CIO) 하즈메 래드 등이 참석해 닥터앤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알 크나위 박사는 "한국의 ICT 및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에는 심뇌혈관, 대장암 등 현지 우선 순위가 높은 4개 질환의 5종 소프트웨어부터 교차검증을 추진할 계획"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닥터앤서의 사우디 교차검증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AI 의료 소프트웨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닥터앤서가 전 세계인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5 16:00: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