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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운영하는 스테이션2, '다방프로 2.0' 버전 출시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출시한 공인중개사 전용 중개 업무 플랫폼 '다방프로 2.0 버전'./스테이션3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공인중개사 전용 중개 업무 플랫폼 '다방프로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에 첫 선을 보인 다방프로는 공인중개사들이 매물 광고 등록 및 소속 직원 관리 등 업무 전반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중개 업무 플랫폼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중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출시 당시부터 중개사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실제 출시한 지 만 3년 만에 누적 중개 회원 수는 약 6만 여명에 이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방프로 2.0은 ▲매물 확보 ▲매물 광고 등록 ▲소속 직원 관리 등 중개사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데 주력한다. 특히 2.0 버전에서는 개인 및 법인 임대사업자가 직접 올린 매물을 담아갈 수 있는 '공실센터'를 전면에 배치했다. 중개사들은 공실센터를 통해 별도의 영업활동 없이도 소재지 근처 양질의 매물을 확보할 수 있다. 다방프로 2.0은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 예정인 개정 공인중개사법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중개사들이 정확한 매물 가격, 면적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매물 등록 절차를 개선했고, 대표 공인중개사들이 소속 중개사의 매물 등록현황도 파악해 관리할 수 있다. 스테이션3 다방 사업 총괄 박성민 이사는 "전통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중개 업무가 다방프로 출시 이후 온라인으로 옮겨왔고, 특히 공인중개사분들이 편리하게 매물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된 다방프로 2.0을 통해 중개 회원들의 업무 시간이 효과적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7-20 11:37: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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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ISO IEC 국제표준 의장단에 진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ISO/IEC JTC 1의 SC29(멀티미디어 압축기술) 제37차 총회에서 임영권 삼성전자 수석과 김규헌 경희대학교 교수가 의장(컨비너)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시스템 작업반'과 '협력 및 연락 자문반'을 맡게 된다. JTC 1의 SC 29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분야인 영상·음성 압축기술 표준을 담당하는 분과위원회로서 방송·통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가상·증강현실(VR·AR) 등 차세대 융합산업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개발된 국제표준 151개 중 72개, AI 및 가상·증강현실 관련 표준화 등 총 82개 프로젝트 중 13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등은 영상·음성 압축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특허권료 수입을 얻고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는 의장직 2석을 차지함으로써 차세대 멀티미디어 표준화를 위한 주도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에 임명된 의장단의 국제 표준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표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2020-07-20 11:35: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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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업무용 챗봇 도입 '너도나도'...챗봇으로 기업 업무 효율 높인다

기업들이 업무에서 비대면을 확대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내부업무용 챗봇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와이즈넛·이스트소프트·NHN다이퀘스트·메이크봇 등 인공지능(AI) 기업들은 최근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직원이 업무나 서비스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용 AI 챗봇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 업무용 챗봇은 크게 은행, 증권사 등에서 고객 응대를 위해 필요한 답변을 다른 직원에게서 얻기 위해 챗봇에 질문해 답변을 받는 용도와 사원정보 조회, 인사 등 업무를 문의하거나 출장, 휴가, 법인카드 사용 등 업무를 자동화하는 챗봇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최근 업무 효율성을 위해 AI 챗봇을 인트라넷에 연동하는 챗봇 도입도 본격화되고 있어, 기업 업무용 챗봇의 성능이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와이즈넛은 남부발전에 내부 시스템과 연계한 사내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 코디(MY KODI)'를 구축했다. 이 챗봇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챗봇을 결합한 것으로, 출장이나 법인카드 사용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경비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이지봇'과 회계, 출장, 정산 등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업무상담봇'이 결합된 형태이다. 또 신한은행에는 직원들이 업무 지식을 확인하고 챗봇 형태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지능형 챗봇 플랫폼인 'AI 몰리'를 구축했다. 몰리에서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지능형 맞춤 조회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와이즈넛은 또한 '입주봇'과 '출입증안내 톡'도 구축해 공항 상부 직원들을 위한 챗봇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CJ대한통운에 택배기사를 위한 챗봇인 SM가상비서 챗봇을 구축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동화', '디지털화'가 산업에서 가장 크게 이슈화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들은 AI 등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업무 및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데, 이를 가장 편리하고 빠르게 결과로 보여주도록 돕는 것이 '챗봇'"이라고 설명했다. NHN다이퀘스트는 최근 은행, 카드, 보험, 연금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내부 업무용 챗봇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업은행에 직원을 위한 업무 상담 챗봇 구축을 완료했으며, 삼성카드에는 상담원을 위한 상담 어시스턴트와 카드 모집인을 위한 모집 어시스턴트를 함께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NHN다이퀘스트는 또 제조업 분야에서도 내부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정제 및 가공을 통해 지식을 생성하는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에 내부 직원용 챗봇을 구축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금융권 뿐 아니라 제조업계에서도 흩어져 있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모아 직원들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이크봇은 롯데칠성에 그룹웨어 뿐 아니라 카카오톡에도 연동되는 투채널의 기업내부용 챗봇과 각 대리점들이 제품 발주까지 챗봇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점주를 대상으로 한 발주용 챗봇도 공급했다. 또 클라렌 렌즈에도 발주용 챗봇을 공급해 1만 여개의 안경원에서 카카오톡으로 렌즈를 주문할 수 있다. 또 SKC에 기업 내부용 챗봇을 구축하는 등 약 10여개 기업에 사내 챗봇을 공급했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회사에서 업무 중간에 다른 직원에게서 연락이 오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 데, AI 챗봇을 활용하면 업무의 상당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어서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업 구성원들이 연차·사원정보·급여통장 조회, 콘도 신청, 팀 예산 조회, 재무회계, 비품 신청 등에 주로 챗봇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협업 솔루션 '팀업'을 통해 AI 챗봇 오픈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입사는 이를 통해 각 사 사업 특성에 따라 필요한 챗봇을 자체 제작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한미약품, 평화재단, 모두투어,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성모병원, 온라인팜 등이 이스트소프트의 AI 챗봇 API를 도입했다. 실제로 도입사에서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영업 CRM(고객관개관리), 인트라넷과 연동한 결제 알림, 시스템 모니터링 및 장애 알림 등 업무에 필요한 기능부터, 구내식당 식단 확인, 날씨 확인 등 간단한 생활 정보 확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해 업무 효율 향상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020-07-20 11:31: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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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신규 서빙로봇 2종 추가해 라인업 강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을 위해 출시한 '딜리플레이트K01(사진 왼쪽)와 '딜리플레이트L01'. /우아한형제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을 선보인 배달의민족이 신규 서빙로봇 2종을 추가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단일 모델로 운영하던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을 신규 로봇 2종을 추가해 총 3개 기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신규 로봇은 설치 환경에 제약이 적고 적재 규모가 큰 프리미엄 모델 '딜리플레이트L01'과 카페나 소규모 식당 서빙에 용이한 '딜리플레이트K01'이다. 딜리플레이트L01은 LG전자가 개발하고, 배달의민족이 일반 식당에 공급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한 서빙로봇이다. 기존 서빙로봇에 비해 자율주행 수준이 뛰어나 매장 내 로봇 주행에 필요한 별도 설치물이 필요 없고, 고도의 센서 설계로 속도조절 및 장애물 회피 기능이 우수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로봇 몸체에 총 4개의 트레이가 설치돼 한 번에 십여개가 넘는 반찬들과 4인 기준의 식사를 무리 없이 서빙할 수 있다. 배터리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돼 매장 운영 중 로봇의 배터리 충전 여부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딜리플레이트K01은 음료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나 반찬 수가 적거나 단일 메뉴를 판매하는 소규모 식당에 특화된 서빙로봇이다.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메뉴 수는 적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곳에서도 원활하게 서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딜리플레이트 렌탈 프로그램에는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딜리플레이트L01의 렌탈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원, 3년 기준 70만원이다. 딜리플레이트K01은 2년 기준 80만원, 3년 기준 60만원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8월 말일까지 렌탈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3개월 간 렌탈비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사업실장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일반 식당에 서빙로봇을 공급하는 렌탈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후 현재 전국 각지의 총 48곳 식당에서 65대의 딜리플레이트가 서빙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식당에서 편리하게 서빙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연말까지 300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20 09:44: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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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성균관대 AI 인재 양성 산학협력 나서

삼성SDS 홍원표 대표(사진 오른쪽)와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S 삼성SDS는 지난 17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홍원표 대표와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신기술 분야 공동 연구 ▲삼성SDS AI 플랫폼을 적용한 대학행정 선진화 ▲삼성SDS 'ProDS' 인증 자격 도입을 통한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우선, 양측은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성균관대는 삼성SDS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통합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와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SDS 클라우드를 활용해 대학행정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삼성SDS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인 'ProDS'를 도입하고, 향후 학교 공인 인증으로 지정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ProDS'는 삼성SDS와 자회사인 멀티캠퍼스가 공동으로 주관·시행하는 민간 자격으로, 지난 5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은 "성균관대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삼성SDS의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해 교육, 연구, 행정 전반을 혁신하고, 글로벌 AI 선도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 삼성SDS의 핵심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대학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9 13:57: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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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데이터·AI·클라우드 7개 추경 사업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 중 '디지털 뉴딜'의 중심축인 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2020년도 7개 추경 사업에 대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데이터 분야 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데이터 가공바우처 등 3개 사업(3814억원)으로, 20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지난해 공모·선정한 10개 분야 외에 플랫폼 5개소와 센터 50개소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총 150종(과제당 19억5000만원)의 데이터셋 구축을 지원할 예정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AI 데이터가공바우처 지원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13개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등을 대상으로 AI 개발에 필요한 AI 데이터 가공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87건(과제당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AI 분야는 AI 바우처(560억원)와 AI 융합프로젝트(AI+X) 사업(211억원) 공모 사업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제품이나 서비스에 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개 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AI 융합프로젝트는 의료·국방·지역 특화산업 등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개발·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컨소시엄당 7억5000만원에서 최대 19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분야도 플래그십 프로젝트(250억원)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80억원) 등 총 2개 사업을 공모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원유와 같은 데이터의 수집·가공·활용, AI 기술 적용, 클라우드 도입 등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데이터 경제를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07-19 12:00: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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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에이아이, 아마존 알렉사의 VII 협력사 선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는 지난 16일 아마존 알렉사의 VII((Voice Interoperability Initiative:음성인식 상호호환성 이니셔티브)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주도하는 아마존 알렉사의 VII 협력사는 ICON.AI를 포함해 72개 기업이 있으며, 퀄컴, 인텔, NXP,미디어텍 등의 반도체 회사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하만, 보스, 소노스,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스포티파이, 보쉬 등 글로벌 유명 기업들이 포함됐다. 아마존 알렉사의 SI(시스템통합)업체로는 링크플레이, 콤스코프, 사젬콤, ICON.AI가 있다. 아마존 알렉사 VII는 단일제품의 음성인식 기기에 여러가지 음성인식 AI 비서를 보다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음성인식 서비스의 품질 및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제품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해 9월24일 아마존은 알렉사 VII 음성인식 동맹에 참여한 30여개 협력사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당시 아마존 알렉사 VII 음성인식 동맹 협력사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복수의 음성인식 AI 비서를 호출하는 웨이크워드를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을 제공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특정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민영 ICON.AI 대표는 "지난 5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마존 알렉사의 SI 기업에 선정되고, 이번에 아마존 알렉사 VII의 협력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기업가치의 상승과 함께 1대의 AI 비서 디바이스 1대에 복수의 다양한 음성인식 솔루션을 탑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0-07-17 16:11: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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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나, 언택트 서비스로 상반기 매출 급증, 매월 1만5000명 신규 고객 유입

임신, 육아 전문기업 아이앤나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언택트(비대면) 기반 아이영상 서비스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앤나는 최근 아기영상 서비스 '아이보리앱' 등으로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산후조리원이 산모의 가족과 친인척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보리앱은 아기를 보고싶어도 보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실시간 아기영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산모와 가족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보리앱은 매월 1만5000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전국 산후조리원의 약 40%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출시한 임신육아용품 전문 쇼핑몰인 아이보리몰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 한해 매출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매월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이앤나는 올 8월 아이보리의 3.0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3.0 버전은 임신, 육아 대상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SNS 기반 마케팅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는 실제 임신, 육아 대상 소비자들이 산후조리원과 기업들의 제품을 무상이나 저렴한 비용에 체험하고 솔직한 리뷰를 공유함으로써, 기업들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은 아이보리몰을 통해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축적된 빅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소비성향에 맞춘 신뢰성 있는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이앤나 박용주 부사장은 "우리는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임신, 출산, 육아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과 입지를 공고히 다져 왔다"며 "아이보리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임신, 출산, 육아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7-17 12:26: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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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데이터 가공에 숙련된 의사 필요, 전문인력 확보 시급"

가톨릭대 의과대학 최인영 교수가 산업교육연구원이 1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한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최신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해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야 해 데이터 어노테이션(주석 달기) 작업이 필수인 데, 어려운 영상일수록 숙련된 의사만이 그 일을 할 수 있어 AI용 데이터 가공을 위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빅데이터 센터'에서 일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최인영 교수는 산업교육연구원이 1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한 '디지털 비대면 의료서비스 최신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AI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정밀의료 서비스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 "의료 AI 중 영상진단 이미지 데이터 이용이 가장 활발한 데, 어려운 영상일수록 가치가 높지만,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피부를 분석해 피부암을 진단하는 일은 트레이닝된 의사 만이 할 수 있다"며 "학생이나 레지던트가 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데이터 어노테이션을 위해 별도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규모가 2014년 210억 달러에서 2020년 1015억 달러로 4.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비대면 의료와 환자가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셀프 매니지먼트 기구가 중요해졌다"며 "당뇨환자가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저녁에 배가 고파 뻥튀기를 10개 먹었더니 혈당이 확 올라갔다' 등 결과를 알려주고, 환자 개인이 어떻게 관리할 지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비대면 의료와 함께 스마트병원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AI 로봇이 환자를 인솔하는 데서 더 나아가 5G, VR(가상현실) 등과 결합해 의료 시스템이 진화하고 있다"며 "음성인식 기술, 자연어처리 기술로 예약과 지불이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과 다양한 알고리즘이 돌아가는 스마트병원이 구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공공기관의 검진데이터를 환자의 진료 정보와 연결하고 SNS 등을 통해 생활정보가 결합되면 통합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전자의무기록(EMR)에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있는데, 특정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데이터로 효과를 분석하면 약에 대한 안정성 분석이 가능해진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빅데이터 센터는 8개의 병원이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EMR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의료기관들이 학습용 데이터를 만드는 데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으며, 이를 DB화하고 수술 5년 이후 질병이 재발할 것인지 등 예측 모델을 만드는 데 투자하고 있다"며 "다만, 환자 데이터는 병원마다 달라 A 병원의 데이터를 B 병원에 적용하기 힘들어, 데이터를 트레이닝할 때 많은 병원이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강윤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 기반 비대면 의료서비스 최신 솔루션 연구'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내 피부가 푸석한 데 어떤 제품이 맞을까'와 같은 개인화가 가장 중요하며, 생산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AI 스피커로 바로 제품을 구입하게 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관건이며,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IT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헬스케어 분야의 변화로 "올해 CES에서도 심박수 측정, 심방 세동 감지 활동 추적기, 혈당 조절을 위한 디바이스가 핵심적으로 떠올랐다"며 "의사에게 증상을 말하기 쉽지 않은데 이를 챗봇에 말하면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어 보이스와 결합도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언택트가 중요해짐에 따라 미국 원격의료 기업인 텔라닥헬스가 유망기업으로 떠올랐으며. 아직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규로 규제되고 있는 원격진료가 우리나라에도 결국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전에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등을 알기 위해 접촉하거나 침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넌(NON)-컨택 디바이스가 속속 등장할 것"이라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피부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등 '바이오 메디컬 센터'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는 '앱의 시대'에서 앞으로는 5년 이내 날씨, 의료 등 정보를 봇이 전달해주는 '봇의 시대'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7-16 15:34:0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