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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

개편된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모습. /네이버 네이버㈜가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강화를 위한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의 현황 ▲수집 목적 ▲정보 제공 업체 등 다양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기존 제공하던 정보에 더해, 이용자가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해 동의한 날짜를 추가로 공개하고, 나아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 내에서 이용자가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기존에 동의한 내역을 '철회'하는 단계까지, 일련의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의 실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내 IT업계 중 최초의 시도다. 네이버의 이진규 CPO/DPO는 "총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세계 최상위 수준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철회의 경우, 서비스 해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동의 철회권 보장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네이버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정보주체의 권리 신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관련 내역을 선택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여 '개인정보 이동권' 관련 부분까지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0-07-29 11:18: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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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빅데이터 서비스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오픈

카카오가 다양한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 카카오가 다양한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의 빅데이터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포털 다음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시작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의 빅데이터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포털 다음의 통합 검색어 정보를 ▲기간 ▲기기 ▲성별 ▲연령 ▲지역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다. 최대 5개의 검색어를 동시에 입력해 각 검색어의 데이터를 서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차트 형태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조회한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직접 데이터를 가공해 연구나 리서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라이언', '어피치', '죠르디', '스카피', '앙몬드' 등 카카오의 5개 캐릭터명을 동시에 입력해 비교해보면,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라이언',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캐릭터는 '스카피'였다. 아울러 죠르디, 스카피, 앙몬드 등 니니즈 캐릭터는 2030 세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검색했고, 죠르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죠르디24시' 이모티콘 이벤트가 시작된 4월 20일부터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로 팬덤이 어느 지역에 분포해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게임판타지 장르 대표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과 '달빛조각사'의 최근 3개월 검색량을 비교하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수도권과 충청, 경남 등에서 달빛조각사는 경북과 전남, 제주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검색어 데이터만 제공하지만 카카오는 향후 콘텐츠와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가로 업데이트해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조회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거시적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손쉽게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돕고자 하는 서비스"라며 "포털 통합 검색어뿐 아니라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 비즈니스 플랫폼의 빅데이터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9 10:10:38 구서윤 기자
티맥스, 국방 IT 사업에 적극 나선다

티맥스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뉴딜을 이끌 혁신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국방 IT 시스템의 국산화·첨단화에 함께 한다. 티맥스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의 시스템 SW와 클라우드·AI와 같은 신기술을 융합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전투체계 시스템 구축 등 국방 IT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티맥스는 먼저 해군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전투체계 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KDDX는 첨단 무기체계, 레이더, 소나 등을 갖춘 해군의 대표적인 전투함이다. KDDX는 최근 해군이 제시한 '스마트 네이비' 미래 비전의 대표 사례다. 스마트 네이비란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무기체계 첨단화·지휘통제체제 지능화·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다. 티맥스는 SW를 통해 전투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의 코어 엔진을 만들어 스마트 전투함정·스마트 작전운용·스마트 협력을 지원하고자 한다. 공격 탐지·분석·대처 등의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합 제어, 관리하기 위해서다. 티맥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신 전투체계 시스템을 제시한다.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DBMS '티베로' ▲자연어 처리, 음성 지능 및 데이터 분석을 책임지는 AI 기술 등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대량의 물리 서버를 하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작전 수립 및 수행을 지원한다. 티맥스가 KDDX 전투체계의 SW를 책임지게 된다면 구축함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국산화가 가능하다. 하드웨어 및 장비 뿐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까지 국산 제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티맥스의 대표 DBMS 티베로는 그동안 국방부 산하 국방전산정보원의 '국방군수소요획득정보체계(DRIS)'에 적용되어 군수품 보급, 근무, 훈련체계 등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한 바 있다. 또한 국방 TAAC 구축 사업을 통해 각 군의 지휘통제체계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등 다양한 국방 관련 레퍼런스를 쌓아왔다는 강점을 지녔다. 티맥스는 추후에도 시스템 SW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쌓아온 SW 전문 기술력과 방위 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방 IT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허희도 티맥스A&C 부사장은 "기존 국방 시스템 구축이 방위 산업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다가올 디지털 뉴딜 시대에는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의 역할이 국방 시스템의 첨단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티맥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첨단 SW 기술을 국방 IT 시스템에 적용시키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9 09:35: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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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한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아태지역서 6위"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시스코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대해 조사한 '2020년 시스코 아태지역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시스코가 시장조사기관 IDC와 함께 실시한 이번 조사는 아태지역 14개국 내 중소기업 주요 IT 구매 결정권자 14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전략과 조직, 프로세스와 관리, 기술, 인재와 역량이라는 4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번 보고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가 중소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2024년까지 아태 지역 GDP 성장에 2조6000억달러에서 최대 3조1000억달러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2024년까지 아태 지역 GDP 성장이 10조6000억달러에서 14조60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아태 지역 GDP 성장에 최대 25%까지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94%는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위해 기술에 더 의존하게 됐다고 답했으며 69%가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84%는 디지털화를 위한 비즈니스 목표를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소기업 31%는 여전히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지 못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화에 있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중소기업들은 클라우드 기술 투자를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기술 투자 계획을 밝힌 국내 중소기업 비율은 16%로 아태 평균인 15%를 웃돌았다. 이 밖에도 국내 기업들은 IT 하드웨어 업그레이드(12%), IT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11%) 순으로 투자 계획을 밝혔다. 반면 아태 지역 기업들은 보안(12%)과 IT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12%) 순으로 투자 계획을 밝혀 보안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 당면 과제로는 인재 부족이 한국 18%, 아태 지역 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큰 당면 과제로 꼽히며 아태 지역 대다수 기업들이 여전히 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 등의 전문 기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외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로는 실현 기술 부족(11%)과 이행력 부족(11%)이 뒤를 이어 아태 지역 중소기업의 당면 과제 순위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디지털화 우선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 중소기업들은 고객 경험 향상 및 개선 (17%), 새로운 제품/서비스 론칭 또는 기존 제품/서비스 개선(17%), 재정적 생존력 및 예측성 개선(17%)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반면 아태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우 시장 성장과 확장(18%)을 우선순위로 꼽으며 시장 전체 성장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단 로이 아시아 태평양, 중국 및 일본 지역 커머셜 및 소규모 비즈니스 총괄은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을 비롯한 정부와 교육 기관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스코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한 인재 교육뿐만 아니라 최근 중소기업 맞춤형 IT 솔루션 패키지인 '시스코 디자인드' 포트폴리오를 출시하는 등 중소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50명에서 499명 사이의 직원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홍콩,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태지역 14개국의 중소기업 주요 결정권자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해당 보고서는 북남미와 유럽 지역의 8개 국가로 조사 범위를 넓혀 오는 9월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시스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28 15:49: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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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 이력·담보 없이도 대출 가능한 서비스 연내 출시"…중소사업자 공략

최근 금융권에 공격적으로 진출 중인 네이버가 중소사업자를 위해 문턱을 낮춘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선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를 열고 중소사업자를 위한 'SME 대출(가칭)'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SME는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의 약자로 중소사업자를 뜻한다. SME 대출은 ▲금융 이력과 담보가 없어도 은행권 수준의 대출 금리 적용 ▲높은 한도와 승인율 ▲무점포, 무소득 사업자도 가능 ▲1분 만에 끝나는 금리와 한도 확인 절차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출 금액은 사업자의 성장 속도와 매출 규모에 따라 상이하다. 네이버쇼핑에서 발생하는 사업자의 평균 한 달 매출 규모를 고려해 대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 상품 제공을 위해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았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사용하는 국내사업자 25만명 중 2030 연령대 사업자가 43%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업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하반기 내놓을 SME 대출을 통해 기존 공급망에서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중소사업자를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금융권도 사업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정 금액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 여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상 경과한 사업자, 점포가 있는 사업자 등의 조건이 있어 무점포 소매업자나 창업 초기 사업자는 금융권의 사업자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곤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를 뛰어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소외계층을 적극 돕겠다는 목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중소사업자를 돕겠다는 방향성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일치한다. 한 대표는 IT 업계 대표자로 나서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SME를 위한 대출을 위해 자사만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ACSS)를 구축하고 있다. 매출, 세금, 매장 크기 등을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금융권과 달리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매출 흐름과 판매자 신뢰도 등을 실시간으로 ACSS에 적용한다. ACSS 구축을 총괄하는 데이터랩 김유원 박사는 "금융 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신용 등급을 평가할 수 있는 대안 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에 판매자들의 실시간 매출 흐름을 더하고 여기에 네이버의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네이버파이낸셜만의 ACSS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버파이낸셜의 ACSS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기존 CB의 최고 등급인 1등급 대상자가 ACSS에서는 1.8배 증가했다. 예컨대 CB에서 1등급인 사업자가 10만명이라고 하면 네이버파이낸셜 ACSS에서는 18만명이 최고 등급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기존 금융권의 사업자 대출보다 네이버파이낸셜을 이용한 대출 서비스를 받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월 이미 ACSS의 1차 모형 개발이 완료됐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이를 반영한 2차 모형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자의 빠른 사업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서다. 빠른 정산이 도입되면 정산 기일이 기존 9.4일에서 5.4일로 대폭 단축된다. 정산까지 평균 10일에서 11일에 소요되는 11번가나 지마켓 등 타사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빠른 정산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상거래방지시스템(FDS)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거래 안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의 스마트스토어 누적 거래액 52조원 가운데 사고 발생 금액은 930만원으로, 사고 발생률이 0.000018%에 불과하다"며 "금융 거래 사고 관련 신고가 들어와도 선보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7-28 15:17: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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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아이지에이웍스, 기업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8일 메가존클라우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공동 대표. /아이지에이웍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8일 메가존클라우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데이터 활용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핵심 워크로드와 고객 경험(CX)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관점의 데이터 활용 방안과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온-오프라인 고객 행동 데이터 통합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마케팅 자동화 ▲CDP(고객데이터플랫폼)구축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하루 평균 17억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DMP(데이터관리플랫폼)가 제공하는 3500만 모바일 사용자 행태·기호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사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조원우 공동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데이터 컨설팅 역량과 클라우드 전문성에 아이지에이웍스의 AI 기술과 빅데이터 자산을 더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데이터를 미래의 석유와 같다고 말하지만 원유를 제대로 정제해서 활용하지 못하면 온전한 가치를 얻을 수 없듯이, 데이터 역시 활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가치를 실현할 수 없다"며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사들에게 실행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소비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8 14:23: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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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연내 코스닥 상장 준비…기술평가 통과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기술평가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기술평가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은 2015년 12월 시큐센을 인수해 핀테크 시장에 진출했다. 시큐센은 모바일 앱 인증 보안과 바이오 전자서명(생체인식), 보안 인프라 사업을 진행한다. IPO를 위해 기술평가를 진행해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심사가 통과됐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시큐센이 인증·보안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평가에 통과됐다"며 "시큐센의 코스닥 상장은 아이티센의 공공부문 보안 플랫폼 구축 경험 등 IT서비스와 시너지를 이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핀테크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큐센은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금융거래 이용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제정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라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를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에 준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서비스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 전자서명의 글로벌 진출 및 플랫폼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TSA)를 서비스플랫폼에 적용해 무결성을 100% 보장하고 있다. 관련 특허도 올해 내에 획득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에서 보험소비자가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 없이 안면정보만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면정보 기반의 전자서명 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0-07-28 14:21: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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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 정보 '민감정보'에 포함돼 보호 강화

8월부터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 정보와 인종·민족정보는 '민감정보'에 포함돼 더 보호를 강화한다. 또 개인정보처리자의 당초 개인정보 수집 목적과 관련성이 있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은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추가로 이용·제공할 수 있는 기준 ▲가명정보의 결합절차 및 결합전문기관 지정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규정 이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에서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를 민감정보에 새롭게 추가해 별도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처리하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는 "개인을 알아볼 목적으로 사용하는 생체인식정보는 개인 고유 정보로서 유출 시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고, 인종·민족정보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해감에 따라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높아졌다"며 시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감정보란 정보주체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큰 개인정보로 ▲건강 ▲유전 ▲사상·신념 ▲정치견해 ▲노동조합·정당 가입 ▲범죄정보 등 개인과 관련된 예민한 정보를 포함한다. 민감정보는 원칙적으로 수집이 금지되지만 개인의 동의를 받거나 법적 근거가 있다면 수집 가능하다. 또 개인정보처리자는 당초 수집목적과 관련성 여부, 개인정보 수집 정황이나 처리 관행에 비춘 예측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추가 처리가 정보주체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개인정보를 수집했던 목적과 합리적 관련성이 있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추가적으로 이용·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명정보 결합과 관련해서는 가명정보를 결합하려는 개인정보처리자는 보호위원장이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에 결합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결합전문기관이 가명정보를 결합하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전문기관 내 안전한 공간에서 결합된 정보를 분석할 수 있고,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 및 승인을 거쳐서 전문기관 외부로 반출할 수 있다. 결합전문기관은 일정한 인력·조직, 시설·장비, 재정능력을 갖춰 지정될 수 있으며, 3년 간 지정의 효력이 인정된다. 가명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명정보를 처리하는 개인정보처리자는 내부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추가 정보는 분리 보관하며 접근 권한도 분리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또 개인정보처리자가 가명정보의 처리 목적, 가명처리한 개인정보의 항목 등 사항을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 또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보호 규정이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이관됨에 따라, 그간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에 규정되던 '개인정보 이용내역 통지', '손해배상책임 보장', '해외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지정' 등 개인정보 보호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에 이관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규정 중 위임근거가 사라진 개인정보 보호관련 조항들을 삭제하고, 정보통신망법에 존치되는 온라인 본인확인기관 지정, 앱 접근권한 등 업무 관련 시행령 조문 체계를 정비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8월 5일 개인정보 보호법과 시행령 등 하위법령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8 12:24: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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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MS,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MOU

SK(주) C&C 이상국 통신/서비스 디지털 부문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OCP 부문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이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 C&C SK㈜ C&C는 28일 경기도 성남 분당 사옥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문성과 산업별 업무 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에 MS의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모델'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은 물론 언택트 환경 도입으로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외부 고객사 발굴에도 함께 나선다. 양사는 공동 TF를 구성해 SK㈜ C&C가 제조, 통신, 서비스, 유통, 금융 등 각 산업 영역에서 운영 중인 ▲데스크톱 가상화(VDI) ▲업무 포털 ▲기업 정보 지식 포털 ▲그룹웨어 ▲생산관리·마케팅 등 주요 시스템에 마이크로소프트365(M365)를 결합시킨다. VDI 및 모바일 환경에서 다자간 화상 회의, 문서 공동 편집, 사내외 업무 관련자들과의 정보 및 지식공유를 통해 구성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SK㈜ C&C가 2017년부터 도입·활용해 온 M365기반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적용 경과를 평가하고 기존 그룹웨어 플랫폼과 연계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업무 혁신 프로세스 개발에 나선다. M365 기반의 업무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무형의 모든 지식을 축적하고 추후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양사는 SK㈜ C&C의 데이터 플랫폼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M365 연계도 진행한다. 구성원은 스스로 업무 개선점을 도출하고 기업은 조직의 소통과 협업 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OCP 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뉴노멀 시대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M365 기반의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개발 및 확산을 통해 SK그룹과 기업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이상국 통신/서비스 디지털 부문장은 "디지털 언택트 경영에서 여러 명이 스마트폰으로 영상 회의를 하면서 문서를 띄워 놓고 공동 작업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며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 창출되는 정보와 지식들이 기업의 디지털 경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8 11:27: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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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스터트롯', '자이언트 펭TV' 등 인터넷서도 화제

올해 상반기 중 인터넷 반응이 가장 많았던 드라마는 tvN의 '사랑의 불시착'과 JTBC의 '부부의 세계'와 '이태원 클라쓰'였다. 또 예능 분야에서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와 관련 프로그램이,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EBS의 '자이언트 펭TV'가 세간의 화제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상반기 방송콘텐츠 인터넷 반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서 방송된 TV드라마 74편과 주요 예능프로그램 192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교양 프로그램 58편의 인터넷 반응을 정리한 결과이다. 인터넷 반응이 컸던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이 연기한 극중 리정혁에 대한 공감, 주연배우와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부부의 세계'는 영국 드라마 리메이킹에 대한 기대, 다소 파격적인 스토리, 출연 배우의 연기력 등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또 '이태원 클라쓰'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점, 주연배우와 OST에 대한 기대가 인터넷 반응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드라마의 시청률은 10% 수준에 그쳐 2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의 주말·일일드라마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인터넷 반응이 뜨거웠던 예능프로그램은 TV조선의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의 맛',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로 나타나 지난해 '미스트롯'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EBS의 '자이언트 펭TV'에 대한 댓글이 9491건, 동영상 조회수가 666회 등으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통위는 "하반기 중 국내 인터넷 반응이 많았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반응을 심층 분석해 방송프로그램 기획·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0-07-28 10:45:5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