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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6월 DNA 우수사례로 링크플로우·신테카바이오·스트라드비젼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로 링크플로우, 신테카바이오, 스트라드비젼 등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링크플로우는 혁신적인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개발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올해 초 중국의 코로나 대응을 위한 원격의료용 카메라 2만대를 수주 계약하는 등 성장이 기대된다. 신테카바이오는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적용해 신약개발 과정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 개발해 미국 알토스벤처스로부터 47억원 규모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또 2019년 말에는 코스닥에 입성해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중 세계 최초로 상장에 성공했으며, 코로나 시대 AI 신약개발의 핵심 솔루션 제공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중국, 미국 등에서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중국 양산 자동차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또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및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우수사례' 선정은 '2019년 DNA 혁신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후속 조치로, 4·5월에 이어 이번 6월이 세 번째 선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의 성과 확산을 위해 매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채널을 다각화해 우수한 DNA 기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3 12:00:11 채윤정 기자
네이버랩스-성남시, AI·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랩스와 성남시가 성남시를 인공지능(AI)·자율주행 실증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협력한다. 네이버랩스와 성남시는 13일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는 네이버랩스의 실외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의 도로주행 실증을 위해 협력하며, 네이버랩스는 성남시에 판교 지역의 3D모델링 및 정밀도로지도(HD맵)를 제공해 시의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협력한다. 또, 성남시와 네이버랩스는 장기적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정밀지도 관련 제도 개선에도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LT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무인딜리버리, 무인샵 등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도로 위 무인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다. 네이버랩스가 지난해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건축 중인 네이버의 제2사옥에도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외부 공간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성남시와의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 제2사옥의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성남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AI·자율주행·로봇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3 10:10: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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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여때, 국내 장기 여행객 증가…경주·제주·강릉 인기

올해 여름 국내여행 장기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올해 여름 국내여행 장기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쾌적한 공간에서 긴 기간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호텔에서 보내는 휴가)'와 '펜캉스(펜션에서 보내는 휴가)'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서비스 여기어때에 따르면 올해 7~8월 4박 5일 이상의 연박 예약(6월 말 기준)이 지난해보다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여행 수요가 35%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장기 여행객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기 국내 여행은 하늘길이 막힌 해외여행을 대신하고 있다. 지난 5월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하며, 사실상 모든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위생과 청결이 여행 키워드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대형 숙박 시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여기어때의 올여름 숙박 상품 예약 비중은 호텔·리조트 부분이 40%, 펜션·풀빌라 부분이 33%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 숙소의 평균 예약 비용은 1박 기준 펜션·풀빌라가 20만2000원, 호텔·리조트가 18만7000원으로 분석됐다. 게스트하우스는 6만4000원, 중소형호텔은 5만5000원 수준이다. 국내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경상북도 경주다. 두 번째로 많이 찾는 여행지는 제주였으며, 강릉이 3위를 차지했다. 여기어때는 "여름이 무르익을수록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행복한 시간을 기대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0-07-13 09:41: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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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K-웹툰…2차 콘텐츠 제작도 활발

K-웹툰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문화 확산과 모바일 사용 시간 증가 영향으로 향후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웹툰의 글로벌 거래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면서 만화 분야 수출액이 전년대비 13.6%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 11개 장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국내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이 미국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툰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IP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웹툰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국내 웹툰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미국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웹툰 콘텐츠가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과 남미 지역 등 아직 웹툰이 자리 잡지 않은 지역에까지 그 저변을 빠르게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1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9개 언어로 100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말 기준 100개 국가의 구글플레이 앱마켓에서 만화 분야 수익 기준 1위를 기록했으며, 월간 이용자 수(MAU)는 6000만명에 달하는 등 막강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의 웹툰 서비스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4월 론칭한 카카오재팬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다음해인 2017년 연간 거래액이 14배로 늘어났고, 2018년 156% , 2019년은 130%(2.3배) 증가해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외형성장뿐 아니라 내실도 다져가고 있다. 픽코마는 작년 4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가 예상된다. 카카오는 일본에서의 웹툰 경쟁력 강화와 함께 올해 대만과 태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2018년 인도네시아의 1위 유료 웹툰 유통업체인 네오바자르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웹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웹툰의 IP를 활용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다. 인기를 끈 웹툰을 활용하면 일정 수준의 흥행이 따라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신의 탑'을 지난 4월 전 세계에 공개해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의 탑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3개국 합작으로 만들어져 주목받았다. 애니메이션 갓 오브 하이스쿨 포스터. /네이버 지난달 애니메이션 '갓 오브 하이스쿨'도 전 세계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지난 2015년 동명의 모바일 게임, 2016년 모바일 액션 RPG 장르 게임인 '2020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을 차례로 선보이며 원천 콘텐츠로서 IP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유미의 세포들',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 등도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돼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원 클라쓰 웹툰(왼쪽)과 드라마 포스터. /카카오 카카오페이지는 올해 웹툰을 바탕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 '메모리스트', '계약우정', 쌍갑포차를 방영했으며, 현재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방영 중이다.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안드로이드 OS 6월 MAU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의 MAU가 591만명을 돌파하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MAU를 합친 408만명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7-12 15:34: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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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자고지·모바일 환전 등 정부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개선 추진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에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 위한 정부 고시 개정 방안. /과기정통부 앞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와 본인인증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환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일반 220V 전기 콘센트 시설을 활용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ICT 규제 샌드박스 승인과제의 '2020년 주요 제도개선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ICT 규제 샌드박스는 지난해 1월 17일 시행돼 총 63건 과제의 규제특례를 승인했으며, 이 중 적극행정을 통해 7개 과제의 제도 개선을 완료하고 15개 이상 과제가 올해 중 제도개선을 목표로 법령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선, KT·카카오페이·네이버 등이 요청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경우, 그동안 정보통신망법상 본인확인기관의 주민등록번호 연계정보(CI) 생성과 제공절차에 대한 규정이 부재해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는 '본인확인기관 지정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우편을 통한 각종 고지서를 모바일로 통지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과기정통부 현행 전기사업법은 별도 관로 공사를 통해 전기차 충전설비를 갖춘 경우에만 전기차 충전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어, 일반 콘센트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할 수 없었다. 스타코프는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일반 220V용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부는 기존 콘센트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외국환 거래규정 개정 방안. /과기정통부 또 외국환거래법상 소액송금업자는 등록계좌를 통해서만 고객에게 자금을 지급하거나 수령이 가능해 ATM 기기를 활용한 자금 지급은 불가능했지만 고객이 금융회사, ATM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소액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전기생활용품안전법상 원격 제어 기능이 있는 자동복구 누전차단기에 대한 안전기준이 부재해 무인기지국의 단순 전원 오류에도 직원이 산간오지 현장에 직접 출동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정부는 앞으로 현장출동 없이도 원격으로 점검하고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도록 '전기용품 안전기준'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파법상 가상현실(VR) 모션 시뮬레이터는 전자파적합성 평가가 필요하나, 고성능 AC모터를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일반 가정용 게임기구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VR 모션 시뮬레이터에 대한 규제를 합리화할 예정이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기업이 도매제공의무사업자(SKT)의 LTE 무선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려 할 때 '도매제공의무서비스 재판매사업'의 지위 획득이 필요하지만, 사업 등록을 위해 필요한 납입자본금 30억원은 중소규모 사물인터넷(IoT) 사업자에게는 상당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정부는 다양한 기업이 IoT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도매제공의무서비스 재판매사업의 납입자본금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공유주방 기반 요식업 비즈니스 플랫폼의 경우, 식품을 조리해 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주방 구획별로 하나의 사업자만 영업신고가 가능해 같은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공유하는 창업은 불가능했다. 정부는 공유주방을 통해 신규 요식업 창업자들의 초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공유주방에 대한 법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행 전파법상 '생체신호 탐지 무선기기'에 대한 적용가능 주파수 및 인증기준이 부재해 실증이 불가능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정부는 위급상황에 대해 신속 대응이 필요한 특정 시설에서 인명사고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전파의 혼·간섭 영향 등을 분석해 생체신호를 이용한 위험감지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무선설비의 기술기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기존 규제에 가로막혀 사업 진행이 어려웠던 혁신적인 신기술·서비스가 시장에서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과가 개별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관련된 모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법령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12 14:24: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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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써로마인드와 차세대 AI 플랫폼 개발 협력 나서

현대오토에버는 10일 써로마인드와 서울 강남구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차세대 AI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장병탁 써로마인드 이사회 의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플랫폼은 AI 기술 개발을 위한 데이터 전처리부터 AI 모델 설계, AI 학습 및 검증까지 전 과정의 파이프라인을 통합하고 자동화 환경을 지원하는 범용 플랫폼이다. 차세대 AI 플랫폼은 기업간(B2B) 고객사들의 AI 기술 현장 도입을 도와 AI 서비스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영상·음성·미래예측 AI 기술 기반으로 모빌리티, 제조, 보안 등 여러 영역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세대 AI 플랫폼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 기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시장에 AI 기술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써로마인드는 영상·음성·센서·로봇 관련 다양한 AI 솔루션과 범용 AI 플랫폼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도메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워크플로우 템플릿을 제공하는 차세대 AI 플랫폼을 개발해 AI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양 사는 차세대 AI 플랫폼 외에도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분야별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장기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변화를 구현할 핵심 기술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여러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7-12 12:30: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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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실시…대학(원)생 모집

'2020년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안내 포스터 일부.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20년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는 법원을 통한 소송절차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연대회는 전자문서·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온라인광고, 정보보호산업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1개 분야를 선택해 자유주제로 분쟁 시나리오를 구성한 뒤 1차 예선(서면)과 2차 본선(현장경연)을 치르게 된다. 최종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에게는 총 1100만 원 상당의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ICT 분쟁조정제도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인으로 팀을 구성해 ICT분쟁조정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경연대회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이번 대회가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ICT 분야 미래 인재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분쟁조정제도는 비대면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ICT 관련 분쟁을 원만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제도인 만큼 KISA는 앞으로 ICT 분쟁조정 전문인력 양성과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7-12 12:00: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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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원들에 "'보안위협' 틱톡 지워라" 메일…언론 보도 후 입장 번복

아마존, 직원들에 "'보안위협' 틱톡 지워라" 메일…언론 보도 후 입장 번복 언론 보도되자 황급히 해명 아마존로고, 틱톡로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보안 위협을 이유로 스마트폰 등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지우라고 지시했다가 몇 시간 만에 실수였다며 이를 번복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보안 위협으로 아마존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틱톡앱을 반드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날까지 기기에서 틱톡을 삭제한 직원들만 모바일 기기를 통해 회사 이메일을 열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마존은 노트북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했다. 아마존은 미국 내에 약 50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삭제 지침이 언론에 보도되고 약 5시간이 지난 뒤 해당 이메일이 실수로 직원들에게 보내졌다고 해명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틱톡과 관련해 지금은 우리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틱톡 측은 아마존의 이메일 보도 후 성명을 내고 이용자 보안이 최고의 중요성을 띠고 있으며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우리와 연락하지 않았고 그들의 우려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대화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이번 조처는 미 정부가 틱톡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며 다각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7일 미국 그레이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는 틱톡의 아동 사생활 보호 합의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최근 나왔고, 지난해에는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바이트댄스의 미국 소셜미디어 '뮤지컬.리'(Musical.ly) 인수에 대해 국가안보 위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뮤지컬.리'는 틱톡의 전신이다. 틱톡은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소셜미디어서비스로, 짧은 분량의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어 중국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전세계 10∼20대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앱 시장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회 다운로드됐으며 ,그중 약 1억7000만 회가 미국 이용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7-11 13:52: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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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연 매출 1억원 달성 판매자 전년比 40% 증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네이버는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사의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툴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최근 1년간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가 2만6000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한달 간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판매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 28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온라인 창업에 뛰어드는 신규 판매자도 늘고 있다. 매월 새롭게 생겨나는 스마트스토어는 2018년 월 평균 1만5000개 수준에서, 2020년 4월 기준 월 평균 3만5000개로, 2년 사이 약 2배를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3월에는 2월 대비 34% 증가한 3만7000개의 스마트스토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툴 기술 지원 ▲코로나19 피해복구기금 및 수수료 지원 ▲비대면 온라인 교육 통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지난 3월부터 4개월 째 진행 중인 온라인 라이브 강의의 누적 시청 수는 100만 뷰를 넘어서며 사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비대면 온라인 전용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을 담당하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가 개인화, 비대면화,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성을 가진 소상공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7-10 11:54: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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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악성앱 차단 서비스 '페이크 파인더' 출시

에버스핀이 악성앱 차단 서비스 페이크 파인더를 출시했다. 페이크 파인더는 앱 마켓에 등록된 모든 공식 앱의 정보를 바탕으로, 마켓에 등록되지 않은 앱, 즉 비공식적인 채널로 배포되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다. 최근 악성앱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금융당국은 금융권이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기존 기술로는 이미 사고가 일어난 후, 신고가 된 알려진 악성 앱을 DB화 하는 블랙리스트 방식을 사용한다. 즉, 블랙리스트 방식은 이미 기록된 악성앱에 대한 사건의 재발은 막을 수 있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또, 블랙리스트에 등록된 앱도 일부만 변경하고 다시 배포하면 전혀 다른 앱으로 인식되어 기존의 DB로는 악성앱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없다. 페이크 파인더는 전 세계에 배포된 모든 공식앱의 정보를 포함한 화이트리스트를 이용해 기존의 블랙리스트를 이용한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사용자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분석·비교해 화이트리스트에 없는 앱을 필터링하기 때문에 알려진 악성앱의 일부가 변조된 형태뿐 아니라 아직 사고 기록이 없는 '알려지지 않은 악성앱'까지 찾아내 보안 사고의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 에버스핀은 실시간으로 대규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나라별로 운용되고 있는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배포된 모든 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에버스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실시간으로 앱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하는 AI를 개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 세계 마켓에서 수집한 약 1060만개 앱 데이터로 만든 화이트리스트를 이용해 공식 마켓에 등록되지 않고 비공식 채널로 배포된 앱을 모두 탐지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 황규하 전무는 "기존의 금융권에서는 구글에서 허용하지 않는 과도한 권한인 음성 녹음, 수많은 개인정보 요청, 문자 내역확인 등을 요구하거나 단순히 앱 설치 시 기록되는 다운로드 경로가 없는 앱을 악성 앱으로 판단하는 방식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임의의 경로가 삽입된 악성 앱을 정상 앱으로 오판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할 수 없었다"며 "페이크 파인더는 수집된 정상 앱과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파일 대 파일로 비교하는 근본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어 금융권 고객 위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카드, 농협, 삼성카드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에버스핀은 2014년 설립된 정보보안 스타트업으로, 동적 보안기술을 이용해 사이버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에버세이프로 해외 유력 기업과 손잡고 해외 사업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국내 보안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2020-07-10 11:54:4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