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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0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 개최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 개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생활 속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2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해 각종 응급상황(행동인지), 폭력상황(음성인지), 생활폐기물 분류(사물인지), 인공지능 최적·경량화를 통한 전력소비량 감소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2022년까지 3년간 총 4단계로 진행되며, AI 기술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가팀들은 1단계 기간인 2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대회를 통해 연구기량을 겨루게 된다. 지난 4월29일부터 6월19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해 총 134개팀이 대회에 참여하며, 최종 순위는 8월5일 발표된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상위 20개팀을 선발해 팀별로 2단계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후속연구비 2억원(총 40억원 규모)을 균등 지원한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2단계 대회는 올해 11월말 개최될 예정이며, 매 단계마다 신규 참가자 도전이 가능하도록 참여기회가 개방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따뜻한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분야 연구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연구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26 12:00: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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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순찰로봇이 밤길 지킨다'...순찰로봇 실내외 도입 본격화

코엑스몰을 순찰하고 있는 도구공간의 순찰로봇 '디봇(D-Bot) 코르소. /도구공간 '인공지능(AI) 순찰로봇·무인순찰차량이 야간순찰을 책임져요.' 도구공간·만도 등 AI 로봇 개발업체들이 공원, 쇼핑몰, 아파트 등에서 깜깜한 야간에 사람 대신해 순찰해주는 순찰로봇 시범 서비스에 속속 나서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도 올 하반기에 공장안전 관리를 위해 무인 순찰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율주행 로봇은 도로교통법상 보행자가 아닌 차에 해당돼 보도·횡단보도에서 통행이 제한됐으며, 공원녹지법상 30㎏ 이상 동력장치로 공원 출입이 불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정부가 일정 기간 시장 출시를 허용해주는 ICT 규제 샌드박스에서 만도의 순찰로봇을 통과시킴에 따라 만도의 시범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다른 로봇업체들도 규제 샌드박스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26일 메트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순찰로봇은 심야 시간에 치안 문제, 경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데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선호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쇼핑몰, 대형 빌딩, 아파트는 물론 주택가, 공원 등의 치안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자치제들로부터도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도구공간은 월드트레이드센터와 계약을 맺고 4월 중순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율주행 순찰 로봇 '디봇(D-Bot) 코르소'에 대해 밤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야간 순찰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 3개월 간 1000㎞ 이상의 무사고 순찰 서비스를 마쳤으며, 순찰로봇 시범 운영은 무상이 아닌 유상 서비스로 진행됐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20일 순찰로봇 시범 서비스를 끝낸 후 코엑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시연을 진행했으며, 코엑스와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논의 중"이라며 "관계자들 사이에 '써볼만 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사람이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일을 로봇이 일부 대체했으며, 여름에는 굉장히 더워 사람이 순찰하려면 에어컨 없이 일하기 힘들고, 조명도 계속 켜놔야 하는데 로봇 활용으로 그럴 필요가 없어 에너지가 절감된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로봇을 통제하는 단말기에서는 5G가 잘 되지 않아 통신속도가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도구공간은 현재 통신사들과 협업을 통해 5G가 가능한 자체 단말기를 개발 중이며 자체 요금제도 마련 중이어서 조만간 5G 환경에서 더 편리하게 로봇이 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구공간은 또 공원가, 아파트 단지, 주택가 등을 순찰하는 순찰로봇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올해 말경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직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순찰로봇이 공원이나 주택가 보도 등을 통행할 수 없어 우리도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며 "결과가 나오는 게 빠르면 9월 초 정도로, 이미 만도의 성공 사례가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만도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가 서울중앙우체국 앞을 주행하는 모습. 만도는 ICT 규제 샌드박스 통과 이후 지난 10일부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20만평 규모의 생명공원에서 야간 순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내년 3월까지 운영을 진행한다. 골리는 현재 깜깜한 밤에 생명공원 산책로를 정찰하며 CCTV의 사각지대나 보안 취약 지점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감시 카메라의 영상은 시흥시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전송돼, 관제센터는 야간 취약 시간의 순찰 공백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 만도는 특히 시범 운영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골리를 AI 로봇으로 발전시키고, 사물 인식 수준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공장 안전 관리를 위해 올 하반기 무인순찰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무인순찰차량은 정밀 GPS(위성항법장치)와 유해가스 감지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율주행으로 24시간 공장 전역을 순찰하며 유해가스와 화재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현재 상황이 비상상황으로 인식될 경우, 해당 정보를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해 대형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게 해준다. 함께 도입할 지능형 CCTV는 관제요원 없이 AI 만으로 CCTV 영상 내 작업자 이상행동을 자동 식별하는 시스템으로 AI를 통해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2020-07-26 10:32: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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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클라우드기반 암호키 관리 솔루션 개발

-하드웨어 암호장비 이용한 암호키 관리 기술 보유 -클라우드인증, 핀테크, 가상자산 월랫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적용 가능 티모넷 기술연구소 박경봉 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온체인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티모넷 티모넷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핀테크블록체인학회 주최로 열린 '2020 온체인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암호키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기존 암호키 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방식의 암호키 관리 기술을 개발해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블록체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분야에 공급할 방침이다. /티모넷 현재 주로 이용되는 암호키 관리기술은 사용자 장치의 안전영역 또는 서비스 제공자의 서버에서 저장·관리돼 보안에 취약하다. 티모넷은 이를 안전한 하드웨어 암호장비를 이용해 장비 내에서 암호키 생성, 관리, 보관, 폐기가 이루어지는 암호키 생명주기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티모넷은 2016년 정부지원 사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인증서 개인키 관리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국내 최초로 '이지싸인' 서비스에 적용해 상용화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FIDO2에 융합하는 정부지원 기술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술개발 책임자인 박경봉 부장은 "티모넷은 2018년 국세청 연말정산사이트에 클라우드 인증서비스를 적용해 하드웨어 보안모듈을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 암호키 관리 기술의 가능성을 보고, 작년부터 관련 기술을 핀테크, 블록체인 가상자산 하이브리드 월렛 개발, 커스터디 솔루션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모넷은 현재 한컴위드, 두빛나래소프트와 가상자산 암호키 관리 및 가상자산 실물 결제를 위한 제휴 계약을 맺고 있으며, 하드웨어 보안모듈(HSM) 공급사인 엔사이퍼시큐리티와 공식 파트너쉽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4 15:32: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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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플라이트베이스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획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은 멀티 GPU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인 플라이트베이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라이트베이스는 GPU 자원을 관리하고, 멀티 GPU를 이용한 분산 학습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빠르게 머신러닝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 GPU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이다. 플라이트베이스는 ▲멀티 GPU 클러스터링 및 분산 학습 ▲멀티톡스 인피니밴드를 이용한 GPUDirect RDMA 가속 통신 기술 ▲다양한 타입의 모델 학습 기능 ▲워크스페이스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해 개발·운영에 대한 기술 난이도를 낮춰준다. AI 학습 자원 관리부터 멀티 GPU를 이용한 분산 학습까지 복잡한 AI 개발을 손쉽게 클릭만으로 해결해줌으로 고객사는 서비스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또 AI 전문조직이 부족한 기업의 경우,아크릴이 독자 개발한 최신 AI 모델을 사용해 바로 운영할 수 있다. 플라이트베이스의 모든 서비스는 GUI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고객사에 높은 사용자 편의성 및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다. 플라이트베이스는 고객사의 GPU 서버 외에도 클라우드 서버에도 구동해 고객사가 원하는 환경에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정부 과제 및 민간사업 수행을 통해 검증을 받은 플라이트베이스는 이번 GS 인증 획득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인정받았다. 플라이트베이스는 GPU 인프라 제공 기업, AI 서비스 개발 기업 및 연구소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미 성균관대학교 및 충북테크노파크 등 고객사에 플랫폼을 공급한 바 있다. 아크릴은 2020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30여개의 고객사들을 확보해 100여 개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크릴 관계자는 "이번 아크릴의 GS 인증 획득을 계기로 멀티 GPU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플라이트베이스를 통해 AI 서비스 구축을 망설이는 많은 고객사가 겪는 개발 및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2020-07-24 11:02: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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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24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세계적인 국방연구 개발을 이루어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은 문 대통령은 첨단 무기와 군사장비를 시찰한 뒤 현황보고를 받았다. /연합뉴스 <정책·사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대 정원을 총 4000명 증원하기로 23일 합의했다. 이 중 3000명은 지방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이들은 10년간 정해진 지역에서 의무로 복무해야 한다. ▲초등학생 수 감소가 예상보다 가팔라 교육부가 신규 교원수급계획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초등 교사 위주로 공립 초중고 교원 채용규모는 2023년까지 1300여명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강북구 우이 국공립 단설 유치원 건립 사업이 유아시설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했으나 정원 축소와 특수반 확대 카드로 돌파구를 찾았다. <산업>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관련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하철 수도권 2·9호선과 광주·대구·대전·부산 노선에서 5G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애로 해소를 위해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마켓>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영세상공인에게 공적인 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까지 6조원 상당의 자금 투입을 앞둔 민자 유치펀드에 대한 시선이 달갑지만은 않다. <유통&라이프> ▲위메프가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7832억,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3033억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시장 매출

2020-07-24 09:17: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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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제사회 AI 윤리 논의 선도...'아태지역 화상 협의회' 개최

우리나라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인공지능 권고안'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데 이어,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안 마련 논의에서도 아태지역 협의회를 주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인공지능 윤리 분야 논의를 선도하고 있다. 정부는 유네스코와 23일 '유네스코 인공지능(AI) 윤리에 관한 권고문' 초안에 대한 논의를 위한 '아태지역 화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권고안 관련 가치와 원칙,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은지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4차 산업 혁명 시대 IT 선도국가로서 인공지능 기술뿐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도 함께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아태 지역 등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연대와 포용의 길을 걸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희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혜택이 두루 확산되고, 인공지능의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 윤리가 중요하다"며 "유네스코 아태 지역 협의회를 통해 전문가, 시민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돼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인공지능 시대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46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와 각국의 학계, 기업, 시민사회,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유네스코가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윤리 분야 권고안 초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유네스코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의 삶에 가져올 여러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인공지능 윤리규범이 필요함을 인식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40회 유네스코 총회'에서 권고안 제정을 결의했다. 이후 이상욱 한양대 교수 등 전문가 24명으로 특별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련된 권고안 초안에서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류, 개인, 사회 및 환경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시스템에 관한 윤리적 가치, 원칙, 정책과제 등을 제시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각 지역별 협의회들의 결과를 반영하는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21년까지 최종 권고문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0-07-23 18: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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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클라우드 시장 1위 목표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 설치된 NBP의 '스마트서버팜'. /NBP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신개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고 클라우드 시장 1위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NBP은 23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통해 '혁신'과 '안정성'을 목표로 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뉴로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시킨 서비스형 클라우드이다. 기업이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하면 퍼블릭 클라우드의 UX(사용자경험)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면서도 고객데이터센터에 구축되기 때문에 기업이 데이터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 한상영 NBP 기획 총괄 상무는 "과거에는 보안에 덜 민감한 소규모 시스템 단위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엔터프라이즈에서 핵심 코어 기간계 등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을 검토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클라우드 요구사항도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져 이를 충족하기 위해 '뉴로클라우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의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하드웨어 타입으로 제공한다. 데이터센터나 전산실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랙 타입을 제공하는 데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전용 하드웨어를 포함한다. 두 번째는 별도의 전산공간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랙과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를 함께 제공하는 타입으로, '스마트 서버 팜'으로 명명했다. 랙 타입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 외에 공조시설 및 전기시설이 구비된 컨테이너 형태의 서버룸을 포함한다. 이은수 NBP 수석은 "랙 타입은 금융, 공공기관, 대기업에 적합하며, 스마트 서버 팜은 제조업, 연구소는 물론 트레일러에 스마트 서버 팜을 장착하면 이동성을 확보할 있어 국방에도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NBP는 실제로 최근 한화생명의 핵심 기간계인 보험코어시스템에 뉴로 클라우드가 적용됐다고 공개했다. 생명보험사 빅3 중 가장 먼저 메인프레임을 다운사이징하는 등 IT 혁신을 주도해 온 한화생명은 지난 17년 동안 운영해온 핵심 업무를 개선하고 향후 금융시장 혁신까지 지원하기 위해 1단계 사업을 지난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검증했고, 올해 4월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으로 2단계 사업을 2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보험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가 고객정보이다 보니, 한화생명도 DB를 외부에 두는 것에 대해 보안 우려와 DB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임정욱 NBP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이사는 "뉴로클라우드를 한화생명 데이터센터에 직접 구축함으로써 기존 한화생명이 갖고 있는 보안 정책은 그대로 지키고, DB 이중화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속도로 IT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는데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콜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금융·의료·리테일 등의 언택트 서비스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단으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활용은 필수적인데, 클라우드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3 14:39: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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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서 '디지털 뉴딜' 정책 소개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이 22일 저녁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석영 제2차관이 22일 저녁(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가해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장석영 차관은 과학기술과 ICT에 기반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G20 회원국들에게 공유하고,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육성 및 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또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하고, 농어촌·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 및 1차, 2차, 3차 전 산업에 5G와 인공지능(AI) 융합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독일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시한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의 실현'을 주제로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데이터 이동, 스마트 시티, 디지털경제 측정, 디지털 경제에서의 보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G20 장관들은 사회·경제의 디지털화에 따른 기회와 도전과제, 디지털 경제의 범분야적 영향력에 대한 인식, 포용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 경제에서의 국제협력 추진 등을 담은 G20 디지털경제 장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향후 개최될 G20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0-07-23 11:25: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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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핑소스,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0억원 투자 유치

올해 초 글로벌브레인,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AI) 학습용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 기업 딥핑소스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딥핑소스는 AI가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익명화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에는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가 숨어 있는데,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하면 데이터가치도 함께 사라질 수 있지만, 익명화 기술을 이용하면 사람을 특정하는 정보 만을 제거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딥핑소스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원하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 거래소인 나초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에 공식 데이터 가공기업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딥핑소스는 인텔, LG전자, 삼성화재, 아산병원 등과 손잡고 익명화 데이터를 학습하는 AI라는 개념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검증하는 시도를 해 왔다. 앞으로는 이런 검증을 바탕으로 주요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영상 중심으로 활용하던 익명화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적용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23 10:08: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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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내용 문자로 바꿔드려요'...'AI 통화녹음 문자전환' 서비스 속속 등장

'통화 녹음을 문자로 바꿔드려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줘 이를 저장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통화녹음 문자 전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틀라스랩스·리턴제로 등 AI 기업들은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처리(NLU) 등 기술을 활용해 휴대폰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또 SK텔레콤에도 '누구 케어콜' 서비스에 통화내용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NHN다이퀘스트 등이 신규로 관련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AI 통화내용 문자 전환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AI 서비스에서 음성인식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5년까지 소비자와 연결된 모든 기기의 60%가 음성 기반으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자변환 앱 '비토'를 운영 중인 리턴제로는 지난 4월 10일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버전 앱을 출시, 50일 만에 다운로드수 5만회를 돌파했으며, 5만 시간 이상 사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서비스는 AI 음성인식 기술은 물론 화자분리 기술도 적용돼 참가자들의 목소리 특징을 찾아 화자를 분리해 저장해준다. 통화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해 메신저처럼 대화창을 통해 보여주며, 이전 통화기록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화창에서 말풍선을 클릭하면 해당 통화 녹음을 바로 들을 수 있다. 비토 서비스가 큰 관심을 모으면서 지난 4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참여하고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 등이 참여해 총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 리턴제로는 KAIST 출신 3인이 모여 창업한 AI 음성인식 스타트업으로, 2011년 카카오에 인수된 위치 기반 모바일 커머스 기업인 로티플의 멤버 일부가 참여했다. 회사측은 "특히 변호사, 부동산 중개사 등 업무적으로 통화량이 많은 업종 근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랩스도 iOS와 안드로이드 양대 운영체제 모두를 지원하는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switch)'를 개발했다. 우선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안드로이드 이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위치는 나만의 인공지능 번호가 부여되는 기본 전화 기능과 함께 통화 녹음, 통화 내용 실시간 대화형 문자 기록 기능을 제공하고 통화 내역 검색이나 분석도 해준다. 아틀라스랩스는 음성인식 AI인 '제로스'를 이미 지난해 개발했으며,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KT DS 등 대기업에 공급한 바 있는데, '제로스'가 이 서비스에 적용됐으며, 통화내용 분석을 위해 자연어처리 기능이 적용됐다. 통화녹음을 문자로 변화해주는 기술은 최근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는 추세다. SK텔레콤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능동감시 중인 대상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AI 서비스인 '누구 케어콜'에서도 대상자가 전화로 말한 내용을 AI가 문자로 변환해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 갤럭시 폰에서도 '음성녹음' 앱을 통해 음성으로 녹음된 내용을 문자로 실시간 문자로 바꿔 보여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말이나 강의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피치노트'는 마이크 모양을 클릭하면 말한 내용이 음성으로 변환되고 텍스트로 저장한 후 원하는 곳으로 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이나 난청이 있는 사람을 위해 구글이 개발한 '음성 자막 변환' 앱도 음성과 소리를 듣고 이를 텍스트로 입력해주고 화면에 대답을 입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20-07-22 15:39:0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