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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설 연휴 차량 무상점검

국내 자동차 업계가 선 연휴를 맞아 서비스센터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타이어 마모와 차량 점검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국 서비스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 및 1370개 블루핸즈,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차량 정비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배터리·냉각수·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블루핸즈를 방문한 고객의 경우 차량관리 앱 마이카스토리를 설치한 후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제시하면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유상 수리를 해야 할 경우 1회에 한해 1만원 공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지엠과 쌍용차, 르노삼성도 오는 14∼15일(하행선)과 16∼17일(상행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 18개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들 업체는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하고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 무상교환 등을 해준다. 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까운 정비소를 안내하는 한편 인근 지역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타이어 업계도 1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에 나선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3사는 횡성·여주·마장·진영·동명·용인휴게소 등지에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 이상 유무를 점검해준다. 정비 불량 요인에 따라 공기압 보충 등 적합한 안전 조치를 해주며 올바른 타이어 사용·관리방법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2018-02-13 16:3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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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GM 구조조정 신호탄 전망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이 결국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렸다. 1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제네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 군산 공장을 5월 말까지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3위 완성차 업체인 한국지엠의 공장 폐쇄 방침은 자동차 업계는 물론 전북 군산 지역 경제도 패닉 상태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악화에 결국 공장 폐쇄 한국지엠 군산 공장이 폐쇄됨에 따라 2000여명(계약직 포함)의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또한 군산공장에서 생산했던 크루즈와 올란도 모델도 단종될 전망이다. GM과 한국지엠은 5월 말까지 군산 공장 폐쇄와 직원 약 2000명의 구조조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본사가 현재의 생산설비 등을 유지한 채 회생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며 "경영난 극복을 위한 대표적 첫 자구 노력으로서 군산 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은 모기업인 GM의 한국지엠 구조조정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그동안 한국지엠의 실적 악화와 판매 부진으로 단행될 구조조정의 1순위로 군산공장이 꼽혀왔다. 크루즈와 올란도 등을 생산해온 군산공장은 그동안 생산물량 부족으로 조업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최근 가동률이 20%를 밑돌면서 지난 8일부터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해당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며 "최근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지엠 임직원과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지엠은 노동조합, 한국 정부, 주요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한국 내 사업을 유지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히면서, 이 계획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들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제시된 안에는 한국에 대한 대규모 직접 제품 투자가 포함됐고,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지엠과 주요 이해관계자는 한국 내 사업 성과 개선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GM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으므로,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GM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 관계자와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에 따라 GM은 약 4억7500만달러의 비현금 자산상각과 3억7500만달러 규모의 인건비 관련 현금 지출을 포함, 최대 8억5000만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지출은 대부분 2018년 2분기 말까지 '특별지출'로 회계장부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쟁력 상실에 예고된 붕괴 한국지엠의 이같은 결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되어 왔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최악의 재무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국지엠 부실은 결국 경쟁력 부재 때문이었다. 여기에 해외시장 철수가 직격탄을 날렸다. 수출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고정비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특히 부실의 시작은 2014년 GM이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2013년 63만대였던 수출물량이 2014년 48만대로 약 25% 가량 감소했다. 2013년 1010억원 흑자던 한국지엠은 2014년 3594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수출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2015년에는 러시아 철수비용 반영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손실 폭이 9868억원으로 커졌고, 2016년에는 부분파업에 따른 손실과 인건비 추가지급 등으로 6315억원의 적자를 입었다. 2014~2016년 3년간 누적 당기손실은 1조9717억원에 이른다. 업계는 지난해에도 한국지엠이 큰 폭의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1분기에만 259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총 손실액이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력 약화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지엠이 국내서 역량 자체가 13~15%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지만 판매할 만한 파급력있는 차량이 없다는 게 문제다"며 "국내서 물량이 부족해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쉐보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등 부품 대부분이 국산인데 군산 공장을 활용해 생산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것처럼 지엠은 미국정부의 대변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경제는 패닉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조선소 폐쇄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 공장마저 폐쇄에 들어가자 군산시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간 군산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이 차지한 경제 규모가 60∼70%에 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연간 완성차 26만 대 생산 규모로 부품 조립(KD)방식까지 감안할 경우 연간 60만 대를 생산하는 시설 규모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직접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만 2000여 명이지만 1·2차 135개 협력업체 직원만 1만700명 수준이다. 군산 산업단지에서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가 1만94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직접 고용만 10%,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 한국지엠 공장과 연관돼 있다. 앞서 지난 2010년 3월 문을 연 군산조선소는 한때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조선과 해운시장의 위기가 찾아오변서 지난해 7월 문을 닫았다. 50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폐업했고 사내외 생산직 근로자 5000여명이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었다. 노동자들이 떠나면서 군산지역 상권은 피폐해졌고 부동산 경기도 한파를 맞았다. 군산조선소는 전북 전체 제조업의 12.3%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컸고 생산 유발효과도 2조2000억원이나 됐다. 군산시로 좁혀보면 군산조선소를 비롯한 조선분야 노동자 수가 군산 전체 노동자의 24%에 달할 정도였다. 결국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으로 이미 심각한 고용불안에 빠진 상태에서 이번 사태가 가져올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군산공장 1·2차 협력업체의 줄도산이 머지않아 가시화하면 군산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1만여명이 넘는 직원이 지역을 떠난다면 군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물론 원룸, 식당, 편의점, 유흥주점 등 지역상권 역시 붕괴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2-13 16:3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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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경차급 연비 실현한 '올 뉴 K3' 출시…국내 5만대 판매 목표

기아자동차가 L당 15㎞를 넘는 경차급 연비를 인증받은 준중형 세단 '올 뉴 K3'로 시장 평정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7일 '올 뉴 K3' 출시를 앞두고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K3의 보도발표회를 가지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K3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 것은 2012년 1세대 출시 이후 처음이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K3의 연간 판매목표를 국내 5만대로 잡았다. 특히 이성적 소비층의 메인인 경제성, 공간성, 안정성을 중시하는 3040세대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올 뉴 K3는 15.2㎞/L 경차급 연비와 다이나믹한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올 뉴 K3의 트림을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4가지로 세분화한다. 또 기본 트림(트렌디) 가격을 1590만~1610만원 사이에서 책정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뉴 K3는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1.6'을 적용해 경차급 연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K3 모델 대비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해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개선했다.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변속을 수행하는 부품인 벨트에 고효율 금속 체인 벨트를 적용했다. 전달 효율이 우수한 체인 형태로 연비가 개선되고, 금속 재질로 벨트의 마모 내구성이 강화됐다. 유압 조절을 위한 유량 공급장치에는 구동 토크를 감소시키는 베인 타입 펌프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된 올 뉴 K3는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올 뉴 K3는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기본 장착한 것을 비롯해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을 적용했다.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하고, 7개의 에어백 장착으로 강화된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목표로 해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또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I(아이)' 적용을 통해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 카카오 I(아이)는 5년간 무료 이용 가능한 UVO 내비게이션에 적용된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차체 크기가 기존 모델보다 커진 전장 4640㎜, 전폭 1800㎜, 전고 1440㎜, 축거(휠베이스) 2700㎜다. 올 뉴 K3는 ▲런웨이 레드 ▲호라이즌 블루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 등 신규 컬러 4종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그래비티 블루 ▲오로라 블랙 펄 등 총 8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브라운 인테리어 등 2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이날 기아차는 전국 기아자동차 영업점을 통해 올 뉴 K3의 사전계약에 들어갔으며, 27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2018-02-13 14:37: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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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고비용·저효율 구조로 벼랑끝…완성차 업계 상황비슷해

한국지엠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목을 잡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인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결국 한국철수설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지엠처럼 '판매 감소-비용 증가' 문제는 현대·기아차 등 다른 한국 완성차업체들도 마찬가지여서 마냥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강 건너 불구경'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부른 '고비용·저효율 구조' 1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이 회사의 누적적자는 4조여원에 달한다. 지난해 역시 2016년과 비슷한 약 6000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적자에도 한국지엠의 1인당 평균 임금은 2013년 7300만원에서 2016년 8700만원으로 20% 상승했다. 2017년 1인당 평균 임금은 9000만원에 이른다. 미국GM 본사가 한국지엠에 대한 구조조정을 계속 언급하는 이유다. 임금 상승에는 통상임금 소송 결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국지엠의 주장이다. 2013년과 2014년에 걸친 노조와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소급분 지급 의무는 없다"는 판결을 받았지만, 상여금 등의 통상임금 인정으로 이후 인건비 부담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저조한 판매 실적에 고정비 부담만 커지면서 공장 가동률은 뚝 떨어졌다. 부평 공장 가동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차 스파크, 상용차 다마스·라보를 생산하는 창원의 가동률은 70% 수준이다. 특히 준중형차 크루즈,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만드는 군산 공장의 가동률은 20%를 밑돌아 거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위기타개를 위해 한국지엠 노사는 예년과 달리 지난 7일 단체교섭을 앞당겨 시작했지만 노사간 이견차이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철수하면 실업자 급증 만약 한국지엠이 철수할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와 지역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2016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업체 가운데 1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는 대기업은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한국지엠 세 곳뿐이다. 한국지엠의 고용 인력은 모두 1만6031명으로, 매출 100억원이 넘는 1081개 자동차 관련 업체 전체 직원 수(33만5745명)의 4.8%에 이른다. 여기에 한국지엠과 거래하는 협력업체(1~3차) 수도 3000여개가 넘기 때문에, 경영난 '도미노'가 불가피하다. 한국지엠 노조 등은 GM이 한국에서 철수하면 관련 종사자와 가족 등까지 모두 30만명이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GM이 철수하면 현재 한국지엠 본사와 공장이 있는 인천 부평, 세단 크루즈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올란도 등을 생산하는 공장 소재지 군산, 파워트레인(동력전달체계) 생산공장이 위치한 보령 등의 지역 경제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비용 구조' 완성체업체 고민 한국지엠의 발목을 잡은 '고비용' 구조는 비단 한국지엠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완성차업체들의 고민거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연간 평균임금은 2016년 기준으로 9213만원으로 2005년과 비교해 83.9% 올라 이미 일본 도요타(9104만원)와 독일 폭스바겐(8040만원) 등 주요 경쟁업체를 웃돌고 있다. 매출액 대비 임금 비중도 월등히 크다. 국내 완성차 5곳의 2016년 평균 임금 비중은 12.2%로 도요타(7.8%)나 폭스바겐(9.5%)와 큰 격차가 있다. 국내 1위 완성차업체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이 세계 최하위권인 것도 비슷한 이유다. 2017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각 4.7%, 1.2%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 1000만원어치(매출) 차를 팔아 불과 47만원, 12만원의 이윤(영업이익)을 남겼다는 뜻이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올해부터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런 고비용, 저 생산성 구조에서는 만약 한국지엠에 대한 GM본사나 한국 정부, 산업은행 등의 추가 자금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한국GM이 완전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회의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엠 철수가 다른 국내 경쟁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지 한국지엠의 내수 점유율이 낮고 대부분 수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협력업체간 경영나이 가중되면서 국내 자동차 생태계에는 변화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2018-02-12 15:4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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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글로벌 공략 드라이브…마힌드라 통해 인도 진출

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글로벌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쌍용차는 대형 SUV G4 렉스턴을 인도에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영국에서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높은 만큼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글로벌 시장 공략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에 쌍용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M&M)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M&M 차칸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번 M&M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SUV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M&M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G4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도 언론은 G4 렉스턴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다양한 공간 활용성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과 파완 고엔카 M&M 대표이사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 직접 참석해 "쌍용자동차가 최고의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으로 왕의 귀환을 알렸다"고 극찬한 바 있다. 쌍용차는 국내 대형 SUV 1위 브랜드인 G4 렉스턴이 인도 대형 SUV 시장에서도 토요타 포추너, 포드 인데버 등과 경쟁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G4 렉스턴을 M&M을 통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 그룹은 신제품 및 플랫폼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국내시장에 출시된 G4 렉스턴은 국내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 헝거리 등 동유럽과 페루, 칠레 등 중남미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오세아니아 및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8-02-12 15:4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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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 벌써부터 SUV 경쟁 움직임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SUV의 판매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신형 싼타페를 선보이며 기아자동차의 쏘렌토와 중형 SUV 1위 경쟁을 예고했다. 또 SUV명가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로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지엠은 에퀴녹스 출시를 준비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현대차는 7일부터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인간 중심 신개념 SUV'를 표방하며 첨단 신기술을 탑재했다.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을 장착했으며,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싼타페는 지난 2012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넘게 판매해온 노후 모델임에도 지난해 5만대가 넘게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적용한 만큼 쏘렌토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어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SUV 넥쏘를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중형 SUV 시장 절대 강자 쏘렌토를 앞세워 1위 자리 지키기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월 1만대를 판매한 쏘렌토는 출시 이후 줄곧 중형SUV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달에도 5906대가 판매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2분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중형 SUV 에퀴녹스로 반격에 나선다. 미국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에퀴녹스는 현재 국내 마무리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000만원 초반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국산차와 정면 승부에 나선다. SUV명가 쌍용차는 올 초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국산 중형 SUV 경쟁에 불을 지폈다. G4렉스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와 동시에 20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지난달 말 기준 계약 대수가 9000여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브랜드도 다양한 SUV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SUV 'X시리즈'의 풀라인업을 구축해 판매 공세를 강화한다. 기존 X1, X3, X4, X5, X6 등 5개 라인업에 3월 출시 예정인 X2가 가세하면 총 6개 모델로 늘어난다. 특히 X2는 X3보다 가격이 낮은 데다 '짝수' 시리즈의 디자인 혁신 등을 내세워 고객 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BMW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엔 X4와 X5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세대 완전 변경 신형 G클래스 역시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첫 SUV이자 대형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랜드로버도 대형 SUV 2018년형 뉴 레인지로버와 2018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내달부터 판매한다.

2018-02-07 16:58: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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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수소전기차의 미래를 보다…넥쏘 자율주행 체험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물론 화학업계, IT업계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넥쏘를 개발하면서 최첨단 수소차의 기술력과 자율주행 기술을 총망라해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5일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수소전기차 넥쏘의 기능을 시승을 통해 만나봤다. 넥쏘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메달하우스까지 약 230㎞ 구간에서 진행됐다. 우선 외관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 싼타페와 비교하면 전장은 30㎜, 전폭은 20㎜ 작고, 전고는 최대 60㎜ 낮다. 트렁크 용량도 839L로 가족용 SUV로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 클린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히든 리어 와이퍼 등으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은 친환경차의 특성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마감재를 바이오 플라스틱과 패브릭, 식물성 도료 등 UL인증 바이오소재를 사용했다. 고급스러운 질감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도요타 하이브리드나 BMW i3 등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대시보드 중간에 위치한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소전기차 특화 UX(사용자경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동을 걸어보면 진동과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배출가스를 느낄 수 없다. 대신 하얀 수증기와 차량 시동을 끄면 깨끗한 물을 배출한다. 차량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속도를 높여봤다. 수소전기차도 전기차다. 수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모터를 돌린다. 전동기는 최고 113㎾(약 154마력), 최대 약 40.3㎏·m의 성능을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기준 1㎏당 96.2㎞(도심 99.5㎞/㎏, 고속도로 92.5㎞/㎏)를 인증 받았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가속패달을 밟으면 전기모터의 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다. 고속 구간에서 가속력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도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시승을 마친 후 평창 메달하우스를 출발해 시내도로 약 7㎞구간에서 넥쏘 자율주행차를 체험했다. 이날 자율주행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반자율주행·사람의 개입을 최소로 하는 자율주행 단계)을 적용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가 스스로 주행을 이어갔다. 넥쏘 자율주행차에는 전후방 및 측면에 총 6개의 라이다(LiDAR) 센서와 3개의 레이더(Radar) 센서, 3개의 카메라를 적용해 도로 위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상황을 보조석에 마련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차선 도로를 주행하는 넥쏘 자율주행차는 교통 신호를 받아 스스로 좌회전을 하고 공사 구간을 피해가는 등 완벽한 주행을 이어갔다. 다만 교통 신호없이 자유롭게 주행하는 회전 교차로에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완벽하게 자율주행을 이어갔다. 체험을 마친 후 현대차 관계자는 "시내 주행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자율주행이 다소 어렵지만 고속도로의 경우 현재 기술만으로도 자율주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율주행차 체험을 하면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벽한 자율주행차 시대도 머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현대차는 9일부터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넥쏘 시승체험 및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과 IT신기술이 적용된 넥쏘 시승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2-07 16:58: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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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강화한 '뉴 푸조 308' 출시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푸조 308'을 출시한다. 7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308은 지난 2014년 6월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 변화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뉴 푸조 308은 알뤼르와 GT라인, GT, SW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전면부는 뉴 푸조 3008 SUV부터 시작된 크롬 소재의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기존 아이-콕핏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9.7인치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뉴 푸조 308의 전 트림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뉴 푸조 308은 유로6를 충족하는 1.6리터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가 장착돼 최대 출력 120 마력(ps), 최대 토크 30.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6인치 휠을 탑재한 알뤼르 트림 기준 15.3 km/L(고속도로 기준 16.7 km/L, 도심 14.3 km/L)다. 뉴 푸조 308 GT는 2.0 리터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가 탑재돼 최대 출력 180 마력(ps), 최대 토크 40.82 kg.m의 힘을 자랑한다. 18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연비는 13.3 km/L (고속도로 기준 14.3 km/L, 도심 12.6 km/L)이다. 뉴 푸조 308 가격은 알뤼르 3190만원, GT라인 3450만원, SW 3490만원, GT 3990만원 이다.

2018-02-07 16:5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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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연초부터 판매 질주…E클래스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새해 첫 달부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107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3.2%, 2017년 1월 대비 26.4% 증가한 수치이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세가 단연 돋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 7509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9.7% 판매 증가했다. 지난해 11~12월 연속으로 BMW코리아에 월간 판매량을 뒤졌지만 새해 들어 판매량을 빠르게 회복하며 BMW코리아(5407대)와 2000대 이상 격차를 벌렸다. 이어 도요타와 포드, 볼보가 선전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수입차4강에 진입한데 이어 1월 렉서스와 도요타가 각각 1236대, 928대를 판매해 각각 판매량 3위, 5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플래스십 세단 LS500h은 1억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지난해 74대에 이어 1월에도 40대가 출고됐다. 볼륨 모델인 ES300h는 꾸준히 제 역할을 해주면서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도요타의 캠리는 1월 하이브리드 물량이 다소 줄어든 반면 미니밴 시에나가 프로모션에 힘입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와 볼보도 각각 1007대, 849대를 기록하며 SUV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랜드로버(726대), 포르쉐(535대), 미니(450대) 순으로 이어졌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모델이 1만790대로 51.2%, 디젤은 8536대로 40.5%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747대로 8.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593대), BMW 520d(850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818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8-02-06 15:3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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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주차도 알아서 척척' 현대모비스 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 양산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최첨단 제동·주차 기술을 글로벌 부품업체 중 두 번째로이자 국내 업체 최초로 공급한다. 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공장과 충북 진천공장에서 각각 차세대 전동식 통합 회생제동시스템(iMEB)과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의 양산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제동·주차지원시스템 후발 주자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iMEB·RSPA는 기획 단계부터 경쟁 기술을 빠르게 추격하는 '캐치-업' 전략 대신 선도 기술을 단번에 확보하는 '점프-업)' 전략을 과감히 적용했다. 경쟁사들이 분리형(유압·전동식) 회생제동시스템, 조향·가감속·변속을 자동화한 전자동 주차시스템의 상용화에 집중할 때 현대모비스는 단계별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생제동시스템은 차량 감속 시 구동모터를 발전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차 전용 핵심부품이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의 제동시스템 대비 에너지 손실을 70% 줄이고 하이브리드차 연비 개선 효과의 40%를 차지할 만큼 연비 경쟁력에 필수적이다. iMEB는 현존하는 회생제동시스템 중 가장 진보한 형태로, 기구·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혁신을 이뤘다. 유압 충진식 제동압력 공급부를 모터 적용 전동식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서로 분리됐던 제동압력 공급부와 차체자세제어 등 30여개 첨단제동 기능을 담당하는 '제동 제어부'를 일체화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 iMEB는 글로벌 선도 제품대비 제동 응답성은 13% 높이고 중량은 5% 낮췄다. 원가도 기존 유압 충진식 분리형 시스템 대비 30% 줄였다. 이에 따라 긴급 제동 거리를 단축시키고 연비 개선, 부품 크기 축소뿐만 아니라 완성차 가격경쟁력에도 일조하게 됐다. RSPA는 주차·출차에 필요한 변속, 핸들링, 가감속을 모두 자동화하고 스마트키 원격제어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자동차 전후·측방 12개 초음파 센서가 주차공간 탐색을 완료하면 운전자가 승·하차한 상태서 스마트키 조작으로 자동 주차하는 식이다. 반대로 주차된 차량을 원격 출차시킬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 RSPA는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의 주차공간 인식률과 주차감을 구현했다. 직각·평행주차시 주차공간을 인식하고 주차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이행률은 경쟁사 시스템 대비 약 30%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격전자동주차시 조향감도 일반 운전자가 주차하는 것과 유사해 이질감이 적은 것도 강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iMEB, RSPA의 친환경차 양산 공급을 계기로 향후 국산 내연기관 자동차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충분한 기술경쟁력까지 확보한 만큼 해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승욱 현대모비스 ICT 연구소장(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현재 핵심부품 매출 대비 7% 선에서 10%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첨단 기술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연내 '자동 발렛 주차 기술'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은 안전상의 이유로 운전자가 차량 반경 4m 이내에서 자동 주차 과정을 원격 제어해야하는 반면, 자동 발렛 주차는 주차 건물이나 시설 등 차 대 인프라 통신으로 운전자 감시나 제어 없이도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하거나 출차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2018-02-06 15:35: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