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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야송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개최…현대미술 22점 선보여

청송군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마련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회화 작품 전시와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향유 활성화에 나선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협력해 현대미술 특별전을 선보인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립기관 소장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주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후원하는 '미술은행 IN 청송' 전시는 오는 7월 28일까지 미술관 1층 중·소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추진하는 '2026년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국내 미술문화 발전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매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집하고 공공기관과 문화시설, 민간 공간 등에 대여 및 전시를 지원하며 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17점과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소장품 5점 등 모두 22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한국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작품 구성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폭넓은 흐름과 다양한 표현 방식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도 장르별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중전시실에서는 서양화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시각언어를 선보이고 소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적 감각을 전달한다. 특정 주제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한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 시선을 담아낸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한 해석과 감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하루 세 차례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적인 설명을 곁들여 작품의 배경과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인 '나도 큐레이터-나만의 전시실 꾸미기'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실제 전시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구성해 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술관이 수행하는 역할과 전시 기획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어 전시 관람과 교육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송군은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특정 주제에 얽매이지 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시각과 표현이 캔버스와 한지 위에 어떻게 펼쳐지는지 살펴보며, 작품마다 담긴 다양한 감각과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0 14:28: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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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가기록관리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21년 만

부산시가 공공기록물 관리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기록관리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부가 주는 기록 분야 최고 훈격의 표창을 21년 만에 다시 받은 것이다. 시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지털 행정 전환으로 공공기록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부산시는 2005년 기록 분야에서 처음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뒤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을 3차례 수상했다. 올해 다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서 기록 관리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행정 역량을 거듭 인정받게 됐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자체 기록 관리 표준을 더 단단히 다지고, 공공기록물의 개방과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산 관련 기록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기록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정 발자취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기록·보존하기 위해 전 직원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부산기록원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부산시를 넘어 대한민국 지자체 기록 관리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4:27: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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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합동 수업 행사 진행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서로의 수업을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누는 '2026 유보통합 시범기관 함께 성장 수업의 날'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 이 행사는 유보통합 실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 경험을 공유하고 피드백과 성찰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 학습 문화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수업 사례를 나누는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대상은 유보통합 시범기관 5개 기관으로, 유치원 2개원과 어린이집 3개소가 참여한다. 수업 공개·참관과 수업 토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시범기관의 중점 사업 및 교육 과정과 연계한 과정 중심의 나눔 형태로 운영되고, 수업 토크에서는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 현장의 고민 등을 함께 풀어놓는다. 1학기에는 5개 기관 가운데 2개 기관이 먼저 수업의 날을 연다. 참여를 희망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40명이 함께한다. 부산진구 큰별유치원은 10일 '그림책으로 즐기는 오색빛깔 단오놀이'를 주제로 수업을 공개하고,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세시풍속 놀이 사례를 중심으로 토크를 진행한다. 남구 대연어린이집은 17일 '자연이랑 놀아요'를 주제로 수업을 열어 자연물을 놀잇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함께 나눈다. 2학기에는 나머지 3개 기관이 9월부터 10월까지 차례로 수업 나눔과 수업 토크를 이어간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함께 보고 나누는 경험은 유보통합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업 나눔과 협력 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4:27: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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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해무 대응 모의합동훈련 진행

부산시설공단이 짙은 해무(海霧)에 따른 광안대교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공단은 8일 광안대교 일원에서 '2026년 광안대교 해무 발생 대응 모의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무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교통 통제와 차량 서행 유도 절차를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시정거리에 따라 대응 수위를 달리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짜였다. 시정거리가 100m 이하로 줄면 차량을 50% 감속·서행하도록 유도하고, 50m 이하로 더 떨어지면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상황 전파부터 교통 통제, 현장 안전관리, 이용객 안내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2015년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실전형 점검이다. 당시 영종대교 사고는 안개와 해무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잇따라 부딪치며 일어났다. 이날 훈련에는 광안대교를 관리하는 교량처 전 직원이 참여했고, 차량 10대를 동원해 실제 상황에 가깝게 진행됐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는 하루 평균 수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부산의 대표 해상 교량인 만큼 해무와 같은 기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광안대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4:27: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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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입 사원 주도 첫 ‘경영전력회의’ 개최

부산교통공사가 입사 3년 차 이하 신입 사원이 직접 인공지능(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해 최고 경영자에게 제안하는 경영 참여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공사는 지난 2일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신입 사원 12명이 참여한 '2026년 제1회 경영전력(全力)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공사가 젊은 직원의 시각과 디지털 역량을 경영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사는 2024년부터 신입 사원이 조직 운영과 경영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사장 주재 경영회의에 함께 참여시켜 왔다. 지금까지 411명이 경영 전략회의와 임원회의에 배석했다. 이번 회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신입 사원이 업무 현장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찾아 발표까지 맡은 첫 신입 사원 주도형 경영회의다. 이날 2024년 이후 입사한 직원 12명은 4개 조로 나뉘어 AI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지능형 CCTV와 드론을 이용한 터널·위험 작업 안전점검 자동화, AI 검수표와 스마트 업무 지원 시스템을 통한 업무 혁신, AI 기반 비상대응 훈련 고도화 등이 제안됐다. 회의 진행은 AI 아나운서가 맡아 AI 기술의 경영 활용 확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발표 뒤 이어진 'CEO와 함께하는 톡톡 Talk'에서는 신입 사원들이 아이디어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이병진 사장과 논의했다.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자동 통역 안내 서비스, 본선 작업 정보 자동 공유 체계, 부서 간 매뉴얼·데이터 공유 활성화 등 현장에서 체감한 개선책도 함께 건의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신입 사원의 새로운 시선은 공사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라며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현장 목소리로 끝나지 않고 경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4:27: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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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용두산공원서 ‘도심 숲 힐링 클래식’ 공연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13일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앞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클래식 공연을 연다. 공연 이름은 '용두산공원 도심 숲 힐링 클래식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부산문화회관의 '2026 찾아가는 예술단' 사업과 손잡고 마련됐다. 용두산공원의 유휴공간을 문화 예술 무대로 활용해 시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원도심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연주는 13일 오후 5시부터 약 40분간 부산시립교향악단 금관 5중주가 맡는다. 트럼펫과 호른, 트롬본, 튜바, 타악기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정통 클래식과 익숙한 대중음악을 함께 들려준다. 선곡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곡들로 짜였다. '뽀로로 오프닝송'을 시작으로 'My Way', '티후아나 택시', '여인의 향기', '베사메무초', '사랑의 인사',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이 차례로 연주된다. 비가 내릴 경우에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부산타워 3층 팔각정 실내 무대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공연이 열리는 용두산공원은 부산 원도심을 대표하는 명소다. 1916년 공원으로 조성된 뒤 1973년 부산타워가 들어서면서 부산을 상징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고, 부산시는 이곳을 부산 미래유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높이 120m의 부산타워 전망대에서는 부산항 일대 도심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용두산공원은 부산 원도심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4:27: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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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세노바메이트' 호주 공급..."국산신약 해외진출 확장"

동아에스티는 호주 아로텍스 파마슈티컬과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호주, 뉴질랜드 지역 내 '세노바메이트' 개발 및 판매 권리는 아로텍스에 이전된다. 아로텍스는 현지 허가 및 상업화를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아로텍스는 호주 처방의약품 시장 내 상위 제약사 중 하나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서 유통 및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중추신경계(CNS) 분야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뇌전증 치료제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국산 신약이다. 흥분성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과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흥분·억제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품목허가를 위한 성인 부분발작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 결과, 세노바메이트를 투여한 환자에서 유의미한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이 나타나 유의미한 효과가 입증됐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과 2024년 1월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 국가에 대한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11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재 급여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이번 계약은 외부에서 도입한 의약품을 활용한 첫 해외 라이선스 아웃 사례로 동아에스티 글로벌 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10 14:25: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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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조경 전문대학원 문 연다…인하대, 도시설계·조경 융합인재 양성

송도·청라·원도심 재생 수요 반영해 일반대학원 신설…석·박사 통합과정 운영 기후위기와 도시재생, 공공공간 혁신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에도 도시설계와 조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대학원 과정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녹지 조성 사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실정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인하대학교는 일반대학원에 도시설계조경학과와 계약학과인 도시조경학과를 신설하고 2026학년도 후기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과 신설은 인천지역 최초의 조경 전문 대학원 과정 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개발과 대규모 공원·녹지 조성, 원도심 재생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 내에는 조경 분야 석·박사 교육과정이 없어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하대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기후위기와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조경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인천의 도시 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천형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해안과 매립지, 국제 신도시와 원도심이 공존하는 인천의 특수한 도시 환경을 교육과 연구에 적극 반영한다. 도시설계와 조경, 환경, 공공공간 분야를 융합적으로 연구해 지역 문제 해결형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과정은 도시설계조경학과와 도시조경학과(계약학과)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운영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반대학원 행정실에서 진행된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학과 신설은 단순히 도시 공간을 설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삶과 기억, 장소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기획능력과 소통능력, 공감능력, 실천능력을 갖춘 인대를 길러 인천 지역사회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10 14:21: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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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李 정부에 “양극화 더 심해졌다” 직격

민주노총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에 대해 "노동 현장은 달라진 게 없다"며 정부의 노동·분배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코스피 8000은 노동자의 행복지수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성장 중심 정책이 양극화를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평등과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는데 정부 정책은 이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노동자 권리·삶의 질·산업안전 등 세 분야 모두에서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란봉투법 개정 이후에도 원청 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법 시행 이후 교섭 요구 사업장은 500여 곳에 달하지만 실제 얼굴을 맞대고 교섭이 시작된 곳은 10곳도 안 된다"며 "정부조차 모범 사용자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노동운동을 권유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에서 노동조합을 한다는 것은 여전히 해고를 각오해야 하는 일"이라며 "말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양 위원장은 "지난 5년간 노동자 실질임금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라며 "누군가는 수억 원대 성과급을 이야기하는데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라도 지급해달라며 농성에 들어간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증시 활성화와 코스피 상승세를 주요 성과로 내세우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빚을 내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 방향은 아니다"라며 "주식이 아니라 임금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재해 문제 역시 여전히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양 위원장은 "산재로 숨지는 노동자 대부분은 하청 노동자들인데 사업주 책임과 처벌은 여전히 가볍다"며 "작업중지권 강화나 노동자 참여 확대를 말하지만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지 않는 제도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정부 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 현장에서는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며 "아궁이에 불은 때는데 정작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2026-06-10 13:44:41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