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강기윤 시장 당선인, 민선 9기 인수위 공식 출범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9일 민선 9기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시정 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인수위는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위원장·부위원장을 포함한 총 15명으로 꾸렸다. 위원장에는 조청래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캠프 공동 선대위원장, 부위원장에는 송병권 캠프 총괄기획단장이 각각 선임됐다. 전문적 자문을 위한 자문위원단도 별도로 구성됐다. 산하 조직은 ▲기획·조정 ▲경제·산업 ▲정주·행복 ▲안전·건설·보건 등 4개 분과로 나뉜다. 기획·조정 분과에는 김홍광 전 보좌관, 김완명 캠프 클린선거 지원단장, 최동호 캠프 기획단장이 배치됐다. 경제·산업 분과에는 송형근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손정원 창원시 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명예회장, 정지희 IT 기업 대표가 참여한다. 정주·행복 분과는 하석규 경남사회단체연합 대표, 정민화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남정자 마산대 간호학과 교수, 한영애 전 도의원으로 구성했다. 안전·건설·보건 분과에는 정수훈 전 마산합포구청장, 박용재 경남울산간호조무사회 사무처장, 김영미 전 창원시 여성특보가 이름을 올렸다. 대변인에는 김진호 전 경남신문 광고국장, 박남용 전 경남도의원 2명이 임명됐다. 시민 의견 수렴과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한 시민동행특위와 소통특위도 별도로 운영된다. 인수위 활동 기간은 약 3주다. 출범 당일 오후부터 본청 실·국과 직속 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을 진행하며 핵심 정책 과제 점검과 공약 이행을 위한 법령·재정 검토에 나선다. 앞서 홍남표 전 창원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시장직을 상실한 뒤 창원시는 1년 넘게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 기간 웅동1지구 자격 박탈, 마산해양신도시 소송 패소, 액화수소플랜트 분쟁, 제2창원국가 산업단지 표류 등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차질을 빚었다. 인수위는 이처럼 장기 공백으로 지연된 현안들에 대해 신속한 실행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강기윤 당선인은 "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사들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인수위원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시장이 일을 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길 기대한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