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오는 13일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앞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클래식 공연을 연다. 공연 이름은 '용두산공원 도심 숲 힐링 클래식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부산문화회관의 '2026 찾아가는 예술단' 사업과 손잡고 마련됐다. 용두산공원의 유휴공간을 문화 예술 무대로 활용해 시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원도심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연주는 13일 오후 5시부터 약 40분간 부산시립교향악단 금관 5중주가 맡는다. 트럼펫과 호른, 트롬본, 튜바, 타악기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정통 클래식과 익숙한 대중음악을 함께 들려준다.
선곡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곡들로 짜였다. '뽀로로 오프닝송'을 시작으로 'My Way', '티후아나 택시', '여인의 향기', '베사메무초', '사랑의 인사',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이 차례로 연주된다. 비가 내릴 경우에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부산타워 3층 팔각정 실내 무대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공연이 열리는 용두산공원은 부산 원도심을 대표하는 명소다. 1916년 공원으로 조성된 뒤 1973년 부산타워가 들어서면서 부산을 상징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고, 부산시는 이곳을 부산 미래유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높이 120m의 부산타워 전망대에서는 부산항 일대 도심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용두산공원은 부산 원도심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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