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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비즈니스포럼' 성황…중기 상생 생태계 조성 논의

공공기관과 투자기관, 공기업, 중소기업 등 500여개 기관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상생비즈니스포럼'이 지난 26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됐다.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선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생태계 조성과 육성을 위한 방안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사)ESC상생포럼 이봉석 대표는 개회사에서 "상생포럼은 상생 사회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기업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면서 "국내 스타트업 및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생태계 조성과 회원사 간 기술교류를 통한 중장기적 사업화 발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에스디플렉스를 비롯해 아인스에스엔씨, 브이씨텍, 타이렌, 퓨처월드, Artdex, 큐브인스트루먼트, 에이티, 한오션, 썬코로나테크, 씨바이오멕스, S바이오랩 등 12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건축·산업용 불연단열재를 공급하고 있는 에이티의 안정희 대표는 "현재 시멘트에 나노실리카를 첨가한 건축용 내화단열블록도 생산·공급하고 있다"면서 "이 내화단열블록은 기존 블록 보다 약 20% 높은 내화·단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시멘트 사용을 줄여 가볍기 때문에 운반·보관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인공 산호초 코랄셀을 이용해 해안 침식을 완화하는 모델을 제안한 한오션의 이광수 대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만들어진 인공섬 팜 아일랜드가 모래 유실과 높은 파도 때문에 해안선 변형과 구조물 파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바이 주 정부 측에서 팜 아일랜드 주변에 코랄셀 설치를 요청해 현재 현장 정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 및 경영 발전을 도모하는 3가지 강의도 진행됐다. 심영택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허괴물의 등장은 필연적인 결과다"면서 "한국의 입장에서 특허괴물의 공세를 피하기보다 이길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8-10-28 15:25:2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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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거래 늘어날수록 물가 내린다"

인터넷 등 온라인거래가 물가를 내리는 요인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8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일본 온라인거래 현황 및 물가에 대한 영향'에서 "온라인거래 확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 물가에 대한 하방압력(Amazon effect·아마존 효과)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일본 사례를 들었다. 최근 일본은 인터넷 등 온라인거래망을 이용한 물품구입이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판매 이용 가구 비중은 2010년 18.0%에서 2018년(1~8월 중) 37.9%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판매 소비지출액 비중도 1.5%에서 4.2%로 확대됐다. 일본의 온라인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발전과 이를 접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업과 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규모는 16조5000억엔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물품구매거래 중 전자상거래 비중은 5.8%에 달했다. 2010년 2.8%, 2012년 3.4%, 2014년 4.4%, 2016년 5.4%로 점차 전자상거래 비중이 확대하는 양상이다. 이 같은 온라인거래 확대는 물가를 내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일본 가계의 인터넷판매 소비지출액 비중이 상승(0.6%포인트)함에 따라 근원인플레이션율이 0.1∼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식료품과 의류 등 인터넷쇼핑몰과의 경쟁도가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0.3%포인트 물가 하락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온라인거래의 비중이 늘어나는 '구성비 효과'와 경쟁 관계에 있는 오프라인 거래 가격으로 파급되는 '경쟁 효과' 등이 물가를 내리는 주요 경로"라고 말했다.

2018-10-28 14:55:15 김희주 기자
한국증시 날개없는 추락...'깡통계좌' 속출 우려

10월 들어서만 코스닥지수는 20%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피지수도 13% 이상 추락했다. 이달에만 한국 증시에선 시가총액 261조원이 증발했다. 월 기준 하락률은 지난 2008년 10월(-23.13%)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신용거래잔고가 '시한폭탄'이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0%를 넘어 최근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당분간 증시반등 어렵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는 2027.15로 마감해 10월 들어서만 315.92포인트(-13.4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59.20포인트(-19.36%)나 떨어져 663.07로 주저 앉았다. 해당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209조8510억원이 줄었고 코스닥 시총은 51조5290억원이 감소했다. 근 한 달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61조3800억원의 시총이 사라진 셈이다. 한국 증시는 주요 선진·신흥시장과 비교해도 하락률이 가장 가팔랐다. 특히 코스닥지수의 하락률(-19.36%)은 주요 20개국(G20)과 홍콩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 국가·지역의 30개 주요 주가지수 중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의 반등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고, 최근에는 미국 경제도 무역분쟁의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1차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 1950까지 저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은 향후 한국 기업에 가해질 펀더멘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며 "추가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깡통계좌' 속출 우려도 최근 급격히 불어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수 추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 뇌관으로 꼽힌다.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의 자금을 뜻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3조원에 육박했던 연 초에 비해 하락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10조원이 넘게 쌓여있다. 증시가 호황일 때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레버리지 투자의 한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증시가 급락하는 시기엔 신용융자잔고는 위험 요인이다. 증권사들이 돈을 빌려 투자한 고객이 돈을 값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에 나설 수 있어서다. 최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감소한 것도 반대매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의 돈을 빌려 매수한 주식(신용거래) 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거나 외상거래로 산 주식(미수거래)에 대해 결제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증권사는 채권 회수를 위해 채무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대매매의 주식 수량과 매도가를 정한다. 이에 따라 반대매매가 늘어나면 투자자의 손실이 더 커지고 증시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 증권사는 미수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가 약속한 기간 내 돈을 갚지 못하면 주식을 반대매매한다. 25일 기준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비중은 11.7%로 갑작스런 금리 인하로 증시가 충격을 받았던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로서는 외상거래로 샀던 주식을 팔든지 보유한 현금으로 빚을 갚았어야 하는데 주가 하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가진 투자자가 미수거래를 통해 3억원어치 주식을 사면서 3거래일 내 증권사에 약 2억원을 갚기로 했다. 그러나 사흘 새 주식이 40% 하락했다면 계좌에는 1억8000만원만 남게된다. 1억원을 가진 투자자가 미수거래로 1억2000만원을 잃게 된 셈이다. 여기에 증권사가 반대매매에 나서면 투자자의 계좌 잔액은 0원이 되면서 빚만 남게 된다. '깡통계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증시에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점은 시장에 쌓여 있는 신용융자 잔액"이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승 추세가 무너졌다는 심리가 확산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신용융자 잔액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지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8-10-28 14:55: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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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사들 3분기 실적 '우수'…글로벌시장 선도의지 드러내

국내 철강사들이 3분기 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수익 창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6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조2341억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376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건설시황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글로벌 프리미엄 판매 확대 등 고부가 제품 마케팅 강화와 전사적인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는 2021년까지 6개의 강종별 전용 도금라인을 운용하며 초고장력강 사용 증대에 대응해 당진제철소 제강공장에 LF설비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 기능성 전략강재 개발에도 주력해, 차세대강판을 비롯해 고강도·저온인성을 가진 극지 해양용 강재, LNG 탱크, 선박용 극저온 철근, 후판 등 미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한 고성능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2018년 3분기 누계 기준 46만3000톤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8000톤 대비 87% 오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미국발 관세폭탄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도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른 1조53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16조410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조57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 고른 실적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0%, 16.7% 증가했으며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전체 실적 호조세에 힘을 보탰다는 평이다. 반면 유일하게 3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동국제강은 최근 하락세를 이어어고 있다. 전극봉, 바나듐과 같은 부원료 가격이 지난해 초 대비 5배 가까이 상승해서다. 동국제강은 반제품을 만드는 현대제철, 포스코와 달리 완제품만을 생산하기 때문에 반제품을 사들인 만큼 가격 인상이 반영되지 않으면 원가부담이 가중된다. 한편 동국제강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2조6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326억원을 기록하며 56.6% 줄었다.

2018-10-28 14:48: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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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임금격차 가장 큰 원인은 노동자 학력·경력"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원인은 노동자의 학력과 경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격차는 비제조업보다 제조업에서 더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간한 BOK경제연구 '기업규모간 임금격차 원인 분석'에 따르면 5명 미만 사업체와 300명 이상 사업체 간 임금격차에는 학력, 경력 등 노동자들의 특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상윤 한은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007~2015년 중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자료와 2009~ 2015년 중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인적자본기업패널 제조업 부문 자료를 이용해 개별노동자 특성, 기업 내 노동자 구성, 원·하청기업 여부, 성과공유제도 실시 여부로 나눠 기업 규모 간 임금격차의 원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임금격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노동자의 특성이었다. 개별노동자 특성이 제조업의 경우 54.7%, 비제조업은 37.1%를 차지했다. 송 부연구위원은 "학력이 높고 경력이 긴 숙련 노동자들이 대규모 사업체에 더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자 구성도 임금격차의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노동자 구성은 5명 미만 사업체와 300명 이상 사업체 간 임금격차의 약 16.5%(제조업), 7.1%(비제조업)를 발생시켰다. 사업체 내 학력 구성과 노동조합 가입 비율이 큰 영향을 미쳤다. 대규모 사업체의 높은 고학력자 비율, 노조 가입 비율이 사업체 규모 간 임금격차의 한 요인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부문의 원·하청기업간 임금격차는 규모 간 임금격차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특성과 구성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원·하청기업간 임금격차는 규모 간 임금격차 확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하청기업의 낮은 임금, 높은 중소기업 비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규모가 작은 제조업 기업의 소극적인 성과급 지급과 성과공유제도도 규모간 임금격차를 확대시키고 있었다. 임금에 성과급을 포함하면 규모간 임금격차는 더 크게 나타났다. 송 연구위원은 "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기업 특성을 고려해서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미시적인 정책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28 14:05:2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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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 라인과 디지털뱅크 추진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하 인니 KEB하나은행)과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의 금융자회사 라인파이낸셜아시아간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의 2대 주주가 됐다. 양측은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예금과 소액대출, 송금결제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인니 KEB하나은행은 ▲현지인이 익숙한 라인 사용자의 뱅킹 고객화 ▲리테일뱅킹 강화를 통한 저금리성 예금 확대 및 포트폴리오 개선 ▲라인의 브랜드 역량, 기술, 플랫폼,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 및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글로벌 서비스 라인을 운영해온 노하우와 개발 부문에서의 절대 우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또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현지시장 특성과 고객 선호도 조사를 이미 끝내고 이를 최대한 살린 각종 예금과 소액대출, 송금결제서비스 등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라인의 앞선 디지털기술과 KEB하나은행 리테일금융의 결합은 신남방정책 핵심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금융모델로서 미래 은행산업 혁신에 새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준 라인파이낸셜아시아 CEO 또한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핀테크 사업영역을 개척할 계획이다"고 화답했다. 향후 진행 절차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 승인 이후 주식대금을 납부하게 되며 2019년중 본격적인 디지털뱅크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2018-10-28 13:27: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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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항공여객 939만명 '역대 최다'…"중국노선도 회복세"

지난달 항공여객이 939만명으로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추석연휴에 내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중국·동남아·유럽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가 성장한 영향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항공여객은 939만명으로 작년 동월(902만명) 대비 4.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74만명으로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15.8%), 추석연휴 해외여행 수요증가, 중국의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이 여객 증가의 원인이다. 지역별로는 일본(-4.3%)·대양주(-4.6%)·미주(-0.7%)를 제외한 중국(23.6%)·유럽(13.2%)·동남아(11.8%) 등의 지역노선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노선은 142만명을 기록하여 작년 9월 대비 23.6% 증가했다. 지난 2016년 9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14.9%)한 수준이나 올해 7월 이후부터 점차 회복하는 추세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양양(-12.1%)·김포(-4.3%)공항을 제외한 전국의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 국적사 분담률은 67.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에도 공급석 감소,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내륙 0.1%↓, 제주 6.3%↓) 감소한 265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41.1%)·여수(2.8%)·인천(2.6%) 등은 증가했으나, 청주(-11.9%)·김포(-7.5%)·광주(-6.3%)·제주(-5.3%)·김해(-5.2%) 등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줄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15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해서 58.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항공화물은 37만톤으로 중국과 미주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컴퓨터, 석유제품 등)로 국제화물은 0.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류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중국인 여행객이 지속 증가하는 등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8 13:27: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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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원가↑·보험료↓에 손해율 악화…현실화 불가피"

자동차 보험료는 하락하고 있지만 진료비, 수리비 등 보험금 원가는 매년 상승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확대되고 있다. 보험사 경영성과가 악화되고 민원이 증가할 수 있어 자동차 보험료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이 28일 내놓은 '보험금 원가변동과 자동차 보험료 조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은 올해 상반기 11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보험회사는 경쟁적으로 보험료 인하에 나섰다. 실제 대형 손보사 3곳은 2016년 12월 31일, 2017년 8월 6일과 16일, 지난해 6월 1일 각각 최소 0.8%에서 최대 2.7% 보험료를 인하했다. 자동차 보험료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보험금 원가인 진료비와 자동차 수리비 등은 상승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한방진료비는 2.89%, 외래진료비는 2.50%, 자동차 수리비는 1.78% 올라 소비자물가상승률(1.12%)을 웃돌았다. 이 때문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폭은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료 발생손해액은 6조140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929억원) 대비 3476억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81.7%로 지난해 상반기(77.8%) 대비 3.9%포인트 올랐다. 이는 적정 수준(77∼78%)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보험금 원가 상승, 혹은 사고건수 증가로 인한 지급 보험금(발생손해액) 증가가 발생(손해율 상승)한 후 자동차 보험료가 그에 상응하게 조정돼야 손해율과 보험회사의 경영성과가 안정된다"며 "내년에도 자동차보험 원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보험금의 원가 상승이 보험료에 제한적으로 반영되는 우리나라의 보험 구조다. 손해율과 자동차 보험료 상승률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과거 1년간 손해율 상승 폭의 20% 내외가 보험료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보험금 원가 상승이 보험료에 제한적으로 반영될 경우 소비자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손보사의 재무건전성 악화와 민원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와의 갈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금 원가 상승의 반영 폭이 작기 때문에 지급보험금 증가율보다 보험료 상승률이 낮아 손해율이 상승하고 손해보험회사의 영업이익은 악화될 수 있다. 또 손해율이 상승해도 사업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을 관리할 수 있지만 사업비 절감 등 비용절감 효과는 제한적이다. 한국소비자원(2017)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 일부 보험회사들은 손해율 관리를 위해 계약인수 조건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들이 손해율 관리를 위해 인수(Underwriting)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민원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자동차 보험료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보험료 인상은 최소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선 배상 및 보상제도 개선을 통한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 억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28 13:27:23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