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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 회장, 코웨이 다시 품에 안았다(종합)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품에서 떠나보냈던 코웨이를 다시 안게됐다. 코웨이를 매각한 지 꼭 5년9개월 만이다. 웅진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함께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2.1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1조6850억원이다. 인수자금 가운데 절반가량은 웅진그룹과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분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웅진은 기존의 코웨이 배당성향을 유지해 안정적으로 이자를 상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명 등 총 3만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하며 독보적인 방판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를 통해 웅진은 방판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콜센터, 물류 등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비용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중첩 고객군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의 효과도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 인수에 따라 웅진그룹의 총자산 2조5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2조원 가량 늘어나게 됐다. 코웨이는 1989년 윤석금 회장이 설립한 생활가전기업이다. IMF로 부도위기에 처하자 윤석금 회장은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로 내려가 직접 경영했다. 렌탈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만들었으며, 코디서비스를 론칭했다. 정수기 렌탈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으로 시장을 넓혔고, 25년간 부동의 업계 1위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그룹이 위기를 맞으면서 2013년 1월 웅진코웨이를 MBK에 매각하게 됐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렌탈시장은 연 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1인 가구 증대와 고령화, 소비패턴의 변화 등 거시적 환경 변화에 따라 렌탈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모지와 같았던 렌탈 시장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히트시켰듯이 거시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2018-10-29 09:29: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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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4000억원…역대 최고

#. 2007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는 사지마비 환자로 후유장해진단을 받았다. 십여년 간 14곳의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입원해 21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그러나 A씨가 멀쩡히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을 목격한 자가 이를 제보하면서 보험사기가 발각됐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이 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2016년 상반기 3480억원, 2017년 상반기 3703억원에서 꾸준히 늘면서 반기 기준으로는 최고 금액을 기록하게 됐다. 적발인원은 총 3만8687명으로 전년보다 12.4% 감소해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1034만원으로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의 보험사기는 2851억원 규모(71.3%)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반면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의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이 302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31.3% 늘었고,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적극적 형태도 571억원 규모로 27.9%나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손해보험 종목이 전체 보험사기의 대부분인 90.5%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 종목은 9.5% 수준이다. 반면 보험사기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 사기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보험사기의 42.1%까지 하락했다. 보험사기 적발인원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70.7%, 29.3% 였다. 남성은 자동차 관련 비중이 76.8%(여성 49.3%)로 높고, 여성은 허위·과다입원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46.0%(남성 18.8%)로 높았다. 연령은 30∼50대의 보험사기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고,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도 16.2%로 증가 추세에 있다. 40대 이하는 자동차 보험사기의 비중이 가장 높고, 50대 이상은 질병, 병원 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었다. 혐의자들의 직업은 회사원(19.6%), 전업주부(9.7%),무직·일용직(9.1%) 등의 순이다. 병원 및 정비업소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증가 추세며, 특히 병원종사자 1인당 보험사기금액은 3500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18-10-29 09:24: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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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바닥난 韓증시·경제...버핏이라면 사라고 할까?

그레이엄이 제시하는 투자 3원칙. 첫째, 투자는 사업하듯 하라. 둘째, 시장의 변덕스러운 오르내림에 속지 말라. 셋째, 충분히 낮은 가격에 사라. "인간이 가진 무수한 나침반 중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이야말로 정확하게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조차도 그레이엄의 성공철학을 극찬하고, 따르고 있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전설적인 투자가 존 템플턴이 2008년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얘기다. '비관론이 극에 달할 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역발상 투자의 귀재였다. 그레이엄, 버핏, 템플턴 같은 투자의 귀재들이 한국증시를 본다는 똑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아보인다.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악재 쓰나미'가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흥국의 불안이 선진국까지 확산되며 한국증시도 바람앞에 등불 신세다. 한국증시, 나아가 한국경제를 지킬 해법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특정 산업과 지역에의존한 수출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ㆍ서비스업을 키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스피, 순이익 50% 이상 낮아질 것을 반영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9%다. 과거 분포의 추세선에 ROE 전망치를 대입하면 코스피 적정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8배다. 현재 12개월 선행 PBR은 0.8배로 적정 PBR보다 18.7% 낮다. 바꿔 말하면 현재 PBR이 적정 PBR 수준이 되려면 ROE가 5.2%로 하락해야 한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향후 순이익 전망치가 52.4% 낮아질 것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코스피200내 개별 기업 주가의 고점 대비 저점까지 하락률 분포도 -30~-60% 구간 비중이 75%나 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수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변 여건만 보면 "10월의 악몽이 되살아났다"는 말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국내 기업의 실적 둔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의 바닥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제로(0)'에 빠졌다. 반도체 특수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커진 반면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1.1%로 오히려 성장률을 깎아 먹었다. 설비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는 -6.4%로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다. 투자 부진이 내수와 고용을 압박해 체감 경기를 싸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밖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금리인상) 정책이 미국 기업 실적에 악재로 명확하게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증시를 공포로 밀어 넣고 있다. ◆반도체 무너지면 경제도 증시도 무너진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국제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세계 및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춰 잡고 있다. IMF는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며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까지 오르고 있어 성장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80달러가 되면 투자는 7.56%, 국내총생산은 0.96%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수출 호조의 주역인 반도체 경기도 하강 조짐이다. 9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6.6%로 상반기(41.8%)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원과 강중구 연구위원은 '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세계교역 위축과 보호주의 압력으로 생산기반이 해외로 계속 나갈 경우 국내 생산기반이 약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활력을 높임으로써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성장세 확대를 위해 규제 개혁, SOC 투자 위축 방지, 경제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 생활안정자금 제도 등을 확충하고 수급 안정에 바탕을 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 부동산 시장의 급랭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제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이재만 연구원은 "주식이 '싸다' 는 것은 가장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멘텀이 작동하기 각종 불안 중 최소 하나라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모멘텀이 작동될 때 기회는 찾아오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살아남아 있어야한다"면서 "지금은 멀티플이 낮고, 낙폭과대주를 매입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잉여현금이 많아서 향후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투자의 중심을 펀더멘털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9 09:04: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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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 모금 운영 승객 손길 이어져

티웨이항공이 올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내 모금 운영에 승객들의 따뜻한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부터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기브투게어(Give t'ogether)'캠페인을 통해 기내 모금의 운영을 시작했다.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자체 제작된 봉투에 후원금을 넣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후원금은 주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남은 외국 주화 등이 모이는데, 모금 운영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취합된 봉투의 양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차 수거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훈훈하게 이어지고 있는 기내 모금은 내년 공식적인 개함(開函)식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계획이며,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국내외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기내 모금 운영 외에도 구입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기내 판매품과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항공기에 세이브더칠드런의 로고를 순차적으로 부착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Give t'ogether(기브투게더)'캠페인의 의미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를 녹일 만큼, 승객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10-29 08:5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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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6대 시중은행, 직원 4명 중 한 명은 비정규직

6대 시중은행이 간접고용한 파견용역과 직접고용한 기간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6대 시중은행의 고용노동부 고용형태 공시 분류 기준 근로자 및 파견용역 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직접고용 기간제는 3398명, 간접고용 파견용역직은 1만6943명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6만4220명이었다. 은행들이 직간접 고용 전체 근로자 8만4561명 중 24.1%가 비정규직인 셈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이다. 전체 4604명 중 파견용역 1064명, 기간제 196명 등 1260명으로 27.4%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파견용역 5097명, 기간제 947명 등 6044명으로 전체 2만2768명 중 26.5%를 차지해 씨티은행의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6개 은행 중 파견용역 근로자 수가 가장 많고, 비율도 21.7%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파견용역 3662명, 기간제 852명 등 4514명으로 전체 1만7406명 중 25.9%였다. 우리은행은 전체 1만8823명 중 파견용역 3829명 기간제 761명 등 24.4%인 4590명이 비정규직이다. 김 의원은 "6대 시중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 73%에 달하고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로 배당된 배당금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비정규직을 남용할 것이 아니라 처우를 개선하고 필수상시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10-29 08:4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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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상위 10%가 전체 임대주택의 절반 이상 차지"

임대사업자 상위 10%가 전체 임대주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임대사업자 및 등록 주택 현황'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체 개인 임대사업자 36만여 명 중 임대주택 등록 건수 상위 10%인 4만1776명(주택등록 건수가 같은 동일 사업자 포함)이 59만8478채의 주택을 등록했다. 이는 개인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105만여 채(등록 주택 모수 보정 전)의 절반을 넘는 56.7%로, 1인당 평균 14채의 주택을 등록한 셈이다. 아울러 상위 1%인 3592명은 16만3604채를 등록, 전체 임대주택의 15.5%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주택 건수는 상위 10%의 3배를 넘는 46채를 등록했다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서울 송파구로 1만4119명이 등록했다. 다음으로 서울 강남구 1만2699명, 경기 성남시 1만1886명, 경기 용인시 1만835명, 경기 수원시 9469명 순이었다. 상위 10개 자치구 중 서울과 경기가 각각 5곳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현황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 반면, 그에 따른 소득파악은 30%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며 "'다주택자의 등록 확대'에서 '임대소득의 투명성 강화'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18-10-29 08:46: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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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는 식품업계

'상생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는 식품업계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를 살펴보면 이유 있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시너지 케미'가 눈길을 끈다. 단순 이슈화를 위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협업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콘셉트를 고려한 '이유 있는 상생'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농가를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골목상권, 문화예술인 등을 지원하는서 상생 전략을 선보이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한국 전통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로서 국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다. 설빙은 2015년 농식품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46종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 및 출시했다. 스테디셀러인 '인절미 설빙'과 '인절미 토스트'의 주 재료인 '인절미'를 다용도로 활용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빙수의 기본 재료인 얼음과 연유뿐만 아니라 과일설빙 시리즈에 들어가는 딸기, 메론 등의 생과일을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했다. 설빙 관계자에 따르면 설빙은 브랜드 창업 이후 약 5년 동안 우유는 약 11만t, 연유 6000t, 메론 5000t, 딸기 1만5000t, 쌀(떡)은 약 1000t 가량을 소비하며 우리 농산물 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리턴맘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다가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퇴사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프로그램 시행 후부터 현재까지 약 5년간 총 124명의 리턴맘이 스타벅스에 복귀해 근무 중이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일과 육아를 함께 병행할 수 있도록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시간 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하며,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전체 임직원의 약 80%가 여성으로 구성된 스타벅스는 리턴맘 제도 등 여성 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혜택을 활성화함으로써 여성친화적 기업,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선진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 2014년부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알볼로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볼로마을 프로젝트는 목동역과 신정역 사이 알볼로마을에 위치한 가게들 중 장인 정신으로 묵묵히 골목을 지켜온 식당들을 선정하여 고객들에게 알리고 상생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처럼 피자알볼로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힘쓰는 이유는 작은 골목에 위치한 매장 하나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영역을 넓힌 프랜차이즈로서, 골목상권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자알볼로는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공유 가치 창출을 통해 영세 매장의 생명력을 연장시키고, 궁극적으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디야커피는 신진 아티스트 및 문화에술 종사자를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이디야컬쳐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열린 무대 공간을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재즈밴드 공연부터 영화 상영회와 전문 지식포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상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디야는 단순 카페를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커피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즐거움도 선사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디야는 이디야컬쳐랩을 통해 커피와 문화의 만남을 지향하고, '컬쳐테인먼트(Culture + Entertainment)'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제품을 지원하는 단순한 방법으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업체의 콘셉트를 고려한 상생 전략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2018-10-29 08:19: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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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로드숍]上.잘 나가는 K뷰티, 무너지는 로드숍

[위기의 로드숍]上.잘 나가는 K뷰티, 무너지는 로드숍 K뷰티, 韓 수출 새 원동력으로 中서 외면 당한 로드숍, 국내서도 주춤 더페이스샵 中 매장 철수, 스킨푸드 기업 회생절차 돌입 국내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들의 위기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국내 및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호황을 누리며 쌓아 올린 '로드숍 신화'도 이젠 옛말이다. 한때, 업계 3위였던 '스킨푸드'의 몰락은 로드숍 브랜드들이 처한 현실을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다. 스킨푸드는 지난 19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대형 화장품 업체의 브랜드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사드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잃은 데다, 국내에선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 밀리고 있다.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시도하며 재도약을 노리는 이유다. K뷰티가 몇 년 새 급성장하며 한국 수출의 새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K뷰티 '붐', 4년간 4배 성장 지난 22일 코트라(KOTRA)가 발간한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17년 화장품 수출은 49억6000만 달러다. 2013년의 4배 수준이다. 올해도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1~9월 누적 수출은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중화권 중심이었던 수출 지역도 다변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중화권(32억6000만 달러·12.5%)이 가장 크지만, 동남아(5억3000만 달러) 39%, 북미(4억7000만 달러) 29.8%, 유럽(1억6000만 달러) 51.3%로 수출이 증가했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화장품 기업(제조·판매)은 2012년 2458개에서 지난해 1만1834개로 늘었다. 김종춘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K뷰티는 얼마 전 사드 영향과 일부 기업의 경영 애로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력 산업에 의존하는 우리 수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 끝나도 잠잠…中 브랜드는 급성장 중화권이 K뷰티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내 로드숍 브랜드 상황은 그야말로 추풍낙엽(秋風落葉)이다. 2013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실적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로 직격타를 맞은 데 이어, 사드 위기가 해소되기 시작한 지난 4분기 이후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사드 이후 2년간의 공백이 컸다. 한국 브랜드들은 마케팅을 제한 당하며 고전했지만, 중국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들의 성장세는 도드라졌다. 중국 브랜드들은 기술력을 가진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를 통해 개선된 품질의 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대체할 콘셉트를 내놓으며 자체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장은 중국 내 중저가 브랜드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업체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 내 중가 브랜드 비중이 80%에 이른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월 중국 내 중가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의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철수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 이후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국내 브랜드의 입지가 현저히 떨어졌다"며 "중국 시장의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브랜드가 뒤늦게 온라인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회복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B스토어 쑥쑥…로드숍은↓ 국내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올리브영을 필두로 H&B스토어가 국내 뷰티 시장을 선도하면서 단일 브랜드인 로드숍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에만 799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실적이다. 점포 수는 지난해 10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144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로드숍들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니스프리는 전년 대비 8.4%(3223억 원) 감소했고, 더페이스샵은 13%(2527억 원) 줄어들었다. 1세대 로드숍 중 하나인 스킨푸드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H&B스토어의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여파로 로드숍이 휘청이던 2017년에도 H&B스토어 대표 주자인 올리브영은 꾸준히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이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변화다. 단일 브랜드 제품만을 판매하는 로드숍이 외면 받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뷰티 시장 트렌드가 H&B스토어를 중심으로 변화했다"며 "로드숍들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트렌드에 보다 발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29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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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강자' QM3 연비·공간활용 등 경쟁모델보다 뛰어난 경쟁력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거세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8 파리모터쇼'에서도 경제적 효율성을 강화한 SUV가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중대형급 못지않게 소형 SUV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다. 국내 시장은 르노삼성이 소형 SUV가 없던 2013년 QM3를 처음 선보이면서 사회초년생은 물론, 여성운전자들의 소비를 이끌었다. 이후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이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르노삼성 QM3의 경우 최초 타이틀은 물론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시장에서도 2014~2017년 4년 연속 세그먼트 1위를 달성하는 등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할 정도다. 이에 QM3의 인기 요인을 분석해봤다. 현재 QM3의 가장 큰 인기요소는 뛰어난 연비로 인한 높은 경제성을 꼽을 수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뻥 연비 모델'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르노 그룹의 1.5ℓ dCi 디젤엔진이 장착된 QM3의 공식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장착 시 17.3㎞/L(도심 16.3㎞/L·고속 18.6㎞/L)다. 이는 동급 소형 SUV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다른 매력은 소형 SUV지만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다. 작은 차를 탈 때 가장 불편한 것은 무릎 공간이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 거리)가 짧아 탑승 공간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앞뒤로 이동 가능한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뒷좌석에 적용했다. 뒷좌석에 사람이 탈 때에는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어 탑승 공간을 확보하고, 많은 짐을 실어야 할 때에는 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당겨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QM3는 공간의 여유만큼 각종 수납공간도 잘 갖춰져 있다. 슬라이딩 방식의 대용량 글로브 박스 '매직 드로어'가 좋은 예다. 매직 드로어는 일반적인 글로브 박스와 달리 서랍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여닫는 과정에서 수납된 짐이 쏟아질 염려가 없고, 손해보는 공간이 없어 DSLR 카메라나 뽑아 쓰는 티슈처럼 부피가 큰 짐을 수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수납공간 또한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 반가운 기능도 있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와 태블릿 PC를 연결해 사용하는 T2C(Tablet to Car) 시스템이다. T2C는 탈착 가능한 태블릿 PC를 자동차 센터페시아에 적용해 주행 중에는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후방카메라용 모니터로 활용하고, 하차 시에는 분리해 일반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캠핑장에 가는 동안에는 T2C로 길안내를 받고, 캠핑장에서는 차에서 분리해 대화면으로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르노삼성 QM3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금액을 반영해 ▲SE 트림 2180만원 ▲LE 트림 2288만원 ▲RE 트림 2406만원 ▲RE 파노라믹 2450만원 ▲RE 시그니쳐 트림 2523만원이다.

2018-10-29 06:21: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