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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1월 분양 1만1635세대…일반분양 물량은 감소

올해 분양시장이 연초부터 물량 공세로 출발했다. 다만 전체 공급 규모는 크게 늘었지만 실수요자의 체감도가 높은 일반분양 물량은 오히려 줄었다. 5일 직방이 집계한 분양 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총 분양예정 물량은 1만1635세대다.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816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9%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급 규모는 확대됐지만 일반분양 비중은 줄어드는 구조다. 직방 관계자는 "1월 분양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과 지역주택조합 등 조합물량 비중이 높은 사업장이 다수 포함되면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단지가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은 1만559세대로 ▲서울 4150세대 ▲경기 3841세대 ▲인천 2568세대 등의 순이다. 지방은 경북·경남 2개 지역에서 2개 단지, 총 1076세대만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더샵신풍역(2030세대), 아크로드서초(1161세대), 드파인연희(959세대) 등이 분양에 나선다. '더샵신풍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로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 일반분양은 332세대로 예정돼 있다. '아크로드서초'는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일반분양은 56세대에 그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서울 지역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드파인연희'는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332세대가 분양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행신한신더휴(272세대),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853세대),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1056세대),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1275세대) 등이 분양 예정이다. '행신한신더휴'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일대 공급 단지이며,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은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는 단지다.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3단지'는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는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에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다. 올해 연간 분양 계획 물량은 총 25만6000여 세대로 집계됐다.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물량은 약 16만5000세대 수준이다. 직방 관계자는 "계획 물량의 변동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실제 분양시장은 지역과 사업 주체에 따라 서로 다른 흐름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분양이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속도로 진행되기보다는 수요 여건이 뒷받침되는 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이뤄지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수도권과 대형 건설사 중심의 분양이 상대적으로 먼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방 역시 입지와 수요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5 10:40: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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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학기 SH수협은행장 "외연 확장할 것"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5일 신년사를 통해 "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위한 신사업과 새로운 비은행 금융사 확보에 집중해 외연을 은행 그 이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올 한 해를 두고 "환율과 증시, 부동산과 정책 등 다양한 경제 변수와 인공지능(AI) 중심 기술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수협은행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스스로를 냉정하게 성찰하고 이를 통해 과감한 쇄신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은행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 행장은 "고객 서비스 개선은 물론 내부 업무 혁신을 위한 AI 확장도 한층 더 가속화 해나갈 계획"이라며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업 및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디지털 신사업으로 은행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실 경영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신 행장은 "저원가성 수신 기반 확대와 여신 체질 개선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생산적 금융 확대 등 기업금융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현장과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기민한 마케팅 체계를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가치경영도 강화한다. 신 행장은 "고객과 주주,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과 포용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부통제와 업무 질서는 더욱 공고히 하되, 불필요한 관행과 형식은 과감히 걷어내고, 협업과 소통, 상호 신뢰 기반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신뢰경영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다는 늘 같은 모습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Sh수협은행 역시 임직원들과 함께 원팀이 되어 거친 파도와 같은 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더 큰 바다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5 10:18: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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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한화손보·KB손보

한화생명이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업계 최다 13단계 고지유형 세분화 한화생명은 5일 암 뇌심 진단부터 최신치료까지 주요 보장을 하나의 보험에 담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새해 첫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보장 영역별로 분산돼 있던 기존의 건강보험 라인업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제 여러 개의 상품을 가입하지 않아도 단 한 번의 설계만으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와 보장 선호에 맞춘 설계도 가능하다. 고지유형을 업계 최고 수준인 13단계로 세분화해 유병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입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지유형은 가입 이후에도 조정 가능하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없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유리한 고지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최대 11회에 걸쳐 보험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최초 보험료 대비 약 50% 수준까지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은 보장별로 분산되어 있던 보험을 하나로 통합하고 가입유형을 세분화해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며 "암 뇌심 진단부터 최신치료까지 주요 보장을 하나에 담아 보다 쉽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을 출시했다. ◆ 임신지원금 신설 한화손해보험은 새해를 맞아 여성보험 명가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표 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4.0 무배당'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성보험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주요 특징은 ▲사회적 위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경제적 부담 대응 ▲난임부터 임신·출산·산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출산지원 관련 다양한 보장 ▲여성 고유질환(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질환)을 중심으로 한 통합 치료비 보장으로 요약된다.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위험과 고충을 촘촘히 보장하는 상품으로 설계했다.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를 마련해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시 심급별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와 관리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 원을 지급하는 '임신지원금'도 도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은 상해와 질병 보장을 넘어 여성의 안전과 행복까지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여성보험"이라며 "여성의 다양한 삶의 순간을 보험이라는 언어로 해석해 전 세대 여성에게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 연간 의료비 보장 한도 업계 최고 수준 상향 KB손해보험은 5일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고객 가입 편의성을 높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입·통원 의료비 통합 한도 방식에서 벗어나 입원과 통원 각각 연간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가의 MRI·CT 촬영은 물론, 수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한 중증 질환 상황에서도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으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노령기 질환에 대비한 보장을 확대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암에 대비해 '항암 약물치료' 보장을 신설했다. 회당 30만원, 연간 6회까지 보장해 고액의 항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김재구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고액 의료비와 장기 치료 지원을 대폭 강화해 펫보험이 '반려가족의 실질적인 경제적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5 10:16: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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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 줄었지만 장기 부실 우려

지난해 3분기 카드사들의 총 연체액은 줄었지만 6개월 이상 장기 연체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 관리 성과에도 불구하고 장기 연체금액이 늘어나면서 부실의 질이 악화된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업 카드사 8곳(신한, 삼성, KB국민, 롯데, 우리,비씨, 현대, 하나)의 1개월 이상 총 연체액은 2조4083억원 규모다. 연체액은 2024년 말 2조3229억원에서 2025년 3월 말 2조5845억원으로 증가한 뒤, 카드사들의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내림세로 전환됐다. 6월 말 연체액이 2조5280억원으로 소폭 줄더니 9월 말에는 2조4083억원까지 줄었다. 다만, 6개월 이상 장기 연체액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흐름이다. 6개월 이상 카드사들의 장기 연체액은 지난 2024년 12월 말 2560억원에서 지난해 3월 3395억원, 6월 3847억원, 9월 5383억원으로 지속 상승했다. 연체액 증가분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3월에서 6월 500억원 가량 증가했던 장기 연체액 증가분이 9월에는 4배 이상 올라 2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6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액과 6개월 이상의 장기 연체액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면서, 카드사 연체의 질이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가 9월 말 기준 1983억원의 장기 연체액을 나타냈다. 신한카드 984억원, 하나카드 776억원, 비씨카드 416억원, 우리카드 409억원, KB국민카드 301억원, 현대카드 275억원, 삼성카드 236억원 수준이다. 앞서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주문에 따라 대손준비금 전입액을 확대하고 대손상각비를 늘리면서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해 왔다. 실제 카드사들의 대손상각비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카드사들의 누적 대손상각비는 3월 말 504억원에서 6월 말 727억원, 9월 말 909억원까지 확대됐다. 대손상각비는 카드사가 보유한 채권 중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금액을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비용으로 실질적인 연체율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6개월 이상 장기 연체자들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체 기간이 길수록 채권 회수가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장기 연체액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5 08:04: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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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분상제, 교통 관심

서울 은평구에서 지하철 3호선과 서해선을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원종역에 도착했다. 원종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5분가량 달리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다. 향후 1만9000세대가 들어선다. 부천 대장지구는 높은 펜스로 둘러싸여 현장을 바로 앞에서 보기는 어려웠다. 공사 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인근 고층 건물에 올라가니 15층 높이에서는 대장 지구 A5, A6 블록 쪽에 크레인 10개와 낮게 쌓아 올린 건축물 일부가 눈에 들어온다. 반면 뒤편의 A7·A8 블록(사전청약)은 멀리서 인부 몇 명만 보일 뿐 뚜렷한 공사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았다. 도로에는 주변 개발 공사로 래미콘 차량과 덤프트럭이 자주 오갔지만, 정작 대장지구 내부에서는 공사 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부천 오정동의 D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평소 대장 지구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여기서도 정부 기관 발표를 확인할 뿐이어서 공사에 대해 따로 아는 바는 없다"며 "집을 보러 갈 때 크레인 같은 게 움직이면 여기는 공사를 하고 있고, 여기는 안 하고 있구나, 그렇게 이해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 분양은 정보가 돌기도 하지만, 대장 지구는 대부분 공공 분양이어서 더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한 달 전 공개한 부천대장 A5·A6·A7·A8 네 블록의 공정률은 8~11%다. 본청약과 사전청약이 진행된 곳이다. 주택뿐만 아니라 도로·전기 등 기반 시설 공사를 포함한 진행률이라고 하지만 현재 속도로 2027년과 2028년 예정된 입주 일정을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공사가 지연된 원인은 복합적이다. 행정 절차와 인허가 지연, 군부대 이전 등이 겹치면서 사업이 늦어졌다. 여기에 공사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비가 전반적으로 올라 사업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이어졌다.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경기 근교에는 시멘트 공장 같은 공급원이 거의 없고 서울 재건축, 재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면 자재가 빨리 소진돼 공사가 지연되고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택 1만9000가구가 들어서는 부천대장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서울 강서·마곡과 맞닿아 있는 위치다. 2026~2027년 본격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금은 배차간격이 10분 이상인 서해선을 타거나 서울 중심지에서 지하철과 광역버스를 갈아타야 대장 지구에 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서울 홍대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는 광역철도선이 착공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철도는 2031년 개통 예정이다. 또 SK그룹과 대한항공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입주를 확정지으면서 직주근접성을 갖춘 '제2 마곡'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신축 경쟁력에 더해 분양가상한제로 1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A7, A8블록이 지난해 5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각각 346가구 모집에 4만3000여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다른 3기 신도시들은 분양 일정이 확정되면서 하반기 물량까지 일부 진행됐지만, 부천 대장신도시는 분양과 공사 모두 상대적으로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주 시점에 대한 현장의 전망도 보수적이다. 인근 'H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원종역 인근 군부대 이전 사업도 2024년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계속 미뤄져 아직도 공사 중"이라며 "대장지구 역시 당초 언급된 2027~2028년 입주는 쉽지 않아 보이고, 빠르면 2029~2030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공정별로 투입되는 공사비 규모가 상이하므로, 이를 통해 사업 진행 속도를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곤란하다"며 "공사비 집행률은 골조 공사 이전에 낮고, 골조 공사 단계부터 본격 상승하는 구조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2026-01-05 07:44:0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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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여부 '촉각'...독립기구 존치냐 정부통제냐 기로

금융감독원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금감원은 피감기관(금융회사)에서 분담금을 각출하는 방식을 통해 조직이 운영돼 왔다. 만약 공공기관으로 전환될 시 정부, 즉 재정경제부(舊기획재정부)의 통제하에 놓이게 된다. 한국은행과 같은 독립성 보장이냐, 아니면 각 부처 산하기관처럼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가의 기로에 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의 책임·통제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후보군 중 특히 금감원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재경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매해 2월1일 이전에 공공기관을 신규로 지정하거나 일부를 공공기관에서 해제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정·해제는 회계 연도 개시 후 한 달 이내에 실시돼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지만 그간 공공기관 지정 대상에서는 제외돼 왔다. 그 배경에는 예산이 국고가 아닌 금융회사 분담금으로 조성되고, 시장 감독기구로서 인사·조직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 이유로 꼽혀 왔다. 다만 예산·인사·조직 운영 전반이 정부의 관리·평가 체계 밖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은 정권 교체 시기마다 꾸준히 제기돼 왔다. 권한은 큰데, 그에 비해 통제 장치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에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전 검사가 부실했다거나 감독에 실패했다는 논란이 종종 불거졌다. 대표적 사건으로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2013년 동양그룹 부실 사태, 2017년 금감원 채용비리, 2020년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이 꼽힌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정해진 방향이나 결론은 없는 상태다. 정기 지정 시점에 맞춰 다시 한번 지정 요건과 정책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재경부는 실무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부 검토를 비롯해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예산편성, 경영평가, 임원관리 등 운영 전반에서 재경부의 관리·감독 체계에 놓인다. 이 경우 감독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공적 권한 행사에 상응하는 책임과 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국내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위원회(정부)와 금감원(독립기구)이 이원화 체제로 함께 맡고 있다. 금융위는 종전의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에서 이명박 정부 때 바뀐 명칭이다. 당·정은 지난해 9월 금융'위'를 기재부(현 재경부)와 통합하는 내용의 금융조직 개편안을 철회한 바 있다. 다만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철회한 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6-01-04 15:29: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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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 5일 오픈

건설근로자와 사업주 등에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한 차세대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차세대 통합시스템 '건설e음'을 5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건설e음'은 고용·복지 관련 대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시스템은 '건설e음 구축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IBK시스템 컨소시엄이 수행했으며, 2023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5개월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분산 운영되던 5개 대민서비스 시스템 통합과 이용 편의성 개선, 예산·회계 등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노후 전산장비 교체 및 인프라 확충 등이다. 공제회는 웹 기반 온라인 시스템뿐 아니라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통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 접수와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는 ARS와 챗봇을 활용한 지능형 전화상담센터를 도입하고, UI·UX 전면 개편과 간편인증 적용으로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도 강화했다.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해 이용자 안내 영상과 업무처리 지침을 제작·배포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상황실 운영을 통해 초기 운영 안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혁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제회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설e음 구축을 완료하여 고객의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5:0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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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성과 가속 실적·지분 가치 '상승 곡선'

미래에셋그룹이 해외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과 지분 가치 상승세도 이어가며 주가도 상승 곡선이다. 4일 하나증권 등 증권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1조3957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783억원이다. 순영업수익은 3조4478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5558억원이 예상된다. 순영업수익은 3조5249억원이다. 특히 해외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법인에서 3·4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108억의 누적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을 인수한데 이어 미국서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현지 클리어링(Clearing) 라이선스를 보유하는 등 글로벌IB로서 인정받은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가 주관하는 2026년 베스트 프라이빗뱅크 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라이빗뱅크'로도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에 지난해 9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운용자산(AUM)은 1055조원에 달했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조 6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의 AUM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6460억달러(약 907조원)로, 노무라 그룹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도 획득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투자은행(IB)·자기자본투자(P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에 걸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을 활용해 혁신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이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신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장밋빛 미래는 주가가 말해준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률은 190.78%로 전체 증권사 1위였다. 키움증권(157.56%), 한국금융지주(128.71%) 등을 압도한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강한 리테일 실적과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로 업종 내에서 가장 단단한 실적 기반을 쌓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내에서 해외법인 성장 모멘텀과 디지털자산 사업 기대감이 동시에 유효한 유일한 증권사"라며 "최근 디지털자산 조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는 등 신사업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4 14:55: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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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 공모

"원격발전설비설치·전력구매계약 등 재생에너지로 자립률 높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의 재생에너지 활용 범위를 대지 외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만으로 에너지자립률 확보가 어려운 건축물을 대상으로, 원격 발전설비나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범사업 대상은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한계가 있는 대형·고층 건축물로, 연면적 3만㎡ 이상 10층 이상의 복합용도 건축물,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단지, 300세대 이상 또는 25층 이상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참여 건축물은 ▲원격발전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프리미엄 구매 방식으로 대지 외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다. 다만 건물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최대한 설치한 뒤 부족분에 한해 대지 외 설비를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공단은 기술위원회를 통해 ZEB 재생에너지 조달계획과 적정성을 심의한다. 대체 인정수단의 달성 난이도와 실현 가능성, 홍보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이행수단별 고득점 순으로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치 노력과 대지 외 재생에너지 생산·조달 방식의 적용 가능성, 파급효과가 큰 상징적 사업지를 우선 고려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대지 외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막기 위해 '조달계수'를 적용해 조건부 선정도 가능하다.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의 대지 외 재생에너지 조달방법을 인정해 ZEB 인증 평가 및 인증서 발행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2026년 1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은 참여신청서를 구비해 공단 녹색건축센터 대표 이메일(zeb@energy.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녹색건축센터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ZEB의 확산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건축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5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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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새해 첫날 하동 찾아 '현장 안전 경영'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에 나섰다. 4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김준동 사장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24시간 가동되는 하동빛드림본부를 방문해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교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하동발전본부에 도착해 중앙제어실을 시작으로 주요 발전설비 현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한파 대비 설비관리 상태와 비상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강조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김 사장은 교대 근무 중인 직원들을 일일이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우리 국민들이 따뜻하고 밝은 새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현장 직원들이 업무와 안전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의전 절차를 생략한 채 조용히 진행됐다. 김 사장이 신년 첫 방문지로 선택한 하동빛드림본부는 남부발전의 핵심 사업장으로, 향후 단계적인 LNG 복합발전 전환이 예정돼 있어 회사의 미래 전략을 이끄는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김준동 사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4 14:37:4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