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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수서동 매몰 사고에 "치료·사고 수습이 최우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지금은 치료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수서동 노후 하수관 정비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한다"면서 "부상자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 후보는 "연이어 안타까운 공사장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철저히 확인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보탰다. 현재 정 후보는 전날(26일) 발생한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후,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정 후보 측은 "정 후보는 사태 수습과 인명 구조가 먼저라며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고의 완전한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 낮 12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아파트 배수관로 정비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매몰됐다. 이들 중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6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026-05-27 16:09:4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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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본디에 AI 정책 역할 맡겨...백악관 복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정책 자문 기구인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에 팸 본디 전 법무장관을 임명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본디 전 장관은 최근 법무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새로운 역할로 백악관에 복귀하게 됐다. 위원회는 데이비드 색스 전 백악관 AI 고문과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 고문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 명단에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등 주요 IT 업계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디 전 장관은 새로 신설된 국가 기반시설 관련 자문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트루스소셜을 통해 "본디는 민간의 중요하고 필수적인 역할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토드 블랜치 법무차관이 법무장관 대행을 맡게 됐으며, 이는 집권 2기 들어 두 번째 장관 교체 사례였다. 플로리다주 법무장관 출신인 본디는 2016년 대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해왔다. 다만 최근 일부 수사와 관련한 법적·정치적 논란 속에서 입지가 흔들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5-27 16:07: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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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수서동 매몰사고 애도…"공사 현장 안전 확보 방안 세심히 챙길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서울 수서역 인근 배수관 정비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1명이 숨진 것을 두고 "공사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서동 하수관로 공사 현장의 매몰 사고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셨던 작업자께서 안타깝게도 운명을 달리하셨다는 비보를 접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계 기관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유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책 역시 면밀히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최근 잇따른 공사장 사고와 희생자 발생 소식에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4분께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의 한 아파트 배관 공사 현장에서 배수관 정비 작업 중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노후화된 배수관로를 교체하던 작업이 진행되던 중 토사가 무너져 인부 3명이 깔렸고, 이 가운데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27 16:03: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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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트댄스, 인도 ‘사다니라 2026’서 대표작 공연...'크리티컬 포인트' 선봬

무트댄스가 인도 국제 예술행사 '사다니라(Sadaneera) 2026'에 공식 초청돼 대표작 '크리티컬 포인트(Critical Point)'를 선보인다.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 무대에 오르며, 동시대적 움직임 언어와 메시지를 통해 해외 관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무트댄스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Bhopal)에서 개최되는 국제 예술행사 'Sadaneera 2026'에 공식 초청돼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6월 1일, 인도 바라트 바반(Bharat Bhavan) 내 안타랑 오디토리엄(Antarang Auditorium)에서 진행된다. 'Sadaneera 2026'은 물과 강 보존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지난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인도 공공 캠페인 'Jal Ganga Samvardhan'과 연계해 운영되며,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로 확장하는 행사다.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와 단체들이 참여해 동시대적 감각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adaneera'는 산스크리트어로 '항상 물이 흐르는 영원한 강'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점차 심화되는 수질 오염과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 속에서 강과 물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예술을 통해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무트댄스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레퍼토리 'Critical Point'를 단독 공연한다. 작품은 균형이 무너지는 임계의 순간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신체의 긴장, 관계의 흐름을 움직임으로 풀어내며, 동시대 사회 안에서 흔들리는 감각과 존재의 상태를 탐구한다. 특히 작품이 지닌 유동성과 긴장감이 이번 행사 주제인 물과 흐름, 환경적 순환의 의미와 맞닿으며 국제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아무트댄스 예술감독은 "'Critical Point'가 지닌 움직임의 감각과 작품의 메시지가 Sadaneera 2026의 주제와 깊이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초청을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국제 무대에서 무트댄스의 창작 언어를 확장하고 다양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16:02: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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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남 진주 중앙시장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유세…"경제 살릴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충북·대전에 이어 27일 경남 진주를 찾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한경호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와 함께 지원유세를 펼쳤다. 박 전 대통령은 중앙시장 지원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중앙시장에 왔었는데 그때도 따뜻하게 환대해 줬는데 오늘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어려운 것 같아 저도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완수·한경호 후보에 대해 "경제 전문가인 만큼 어려운 경제를 잘 살려내리라 믿는다"며 "시민들이 믿고 맡기면 경제 살릴 거라 믿는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경남 양산 남부시장과 울산 신정시장,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지난 25일에는 충북 옥천의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고 대전을 찾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판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지난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지 9년 만이다.

2026-05-27 15:58:5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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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신약 밸류에이션' 관심 집중

셀트리온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6(CSID)'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여는 글로벌 신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CSID는 셀트리온의 신약 청사진과 차별화된 개발 역량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셀트리온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화된 경쟁력도 소개됐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는 참여 대상이 국내외 애널리스트 등 증권가에 국한됐으나, 올해부터는 기관 투자자, 벤처 캐피탈(VC), 리서치 기관 등으로 청중을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서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셀트리온 신약 비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셀트리온의 차세대 항체 개발 전략과 기술적 차별성, 사업화 방향을 소개했다. 또 셀트리온은 자체적으로 축적한 개발 역량 위에 외부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을 결합하고,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장소용 신규사업담당장은 신약 개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 로드맵과 다양한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전국 각지에서 공공기관, 대학 등과 총 6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셀트리온 서진석 대표가 연사로 나서 신약 포트폴리오를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실행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 대표는 현재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신규항체·융합 단백질, 펩타이드,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영역에서 글로벌 미충족 수요에 맞는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바이오 사업 전주기 역량에 기반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신약 성공 사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과 기술적 차별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파이프라인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CSID를 정례화해 셀트리온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철학을 공유하는 대표 행사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진석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셀트리온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시장에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 성과를 단계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5-27 15:56: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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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모평, N수생 9만6931명 ‘역대 최다’…사탐 선택도 급증

졸업생 비율 19.8%로 최고치…"반수생 유입도 변수"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등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몰리면서 수능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회탐구 선택 비중도 급증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다음 달 4일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총 48만834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229명 줄었다. 재학생은 39만1412명(80.2%)으로 전년 대비 2만2273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6931명(19.8%)으로 7044명 늘었다. 평가원이 6월 모의평가 접수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졸업생 접수 인원이 9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중 역시 역대 최고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처음 동일 조건에서 경쟁하는 시험"이라며 "올해는 졸업생 유입이 크게 늘어난 만큼 재학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판단할 때 졸업생 변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가 통합수능 체제와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대입이라는 점도 N수생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제도 개편 전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수험생이 늘고, 의대 정원과 지역의사제 등 의료계 입시 변수도 상위권 재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탐구영역 선택 변화도 뚜렷했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62만4723명 가운데 사회탐구 선택자는 41만7935명(66.9%), 과학탐구 선택자는 20만6788명(33.1%)이었다. 사회탐구 비중은 지난해 59.7%에서 7.2%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과학탐구는 같은 기간 40.3%에서 33.1%로 하락했다. 사회탐구 지원자는 1년 새 4만9941명 늘었고, 과학탐구 지원자는 4만1854명 감소했다. 특히 졸업생의 사회탐구 선택 비중은 지난해 55.5%에서 올해 65.1%로 9.6%p 늘었다. 재학생 역시 60.6%에서 67.3%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점수 확보가 유리하다고 판단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이동하는 '사탐런' 현상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탐구 선택 지형이 급변하면서 표준점수 예측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7학년도는 통합수능과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대입이라는 점에서 재수생과 반수생 유입이 커질 수 있다"며 "사탐 선택 비중이 크게 늘어난 만큼 6월 모의평가 이후 탐구 과목별 유불리와 표준점수 예측이 수험생들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수생 유입도 변수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졸업생 접수자는 8만9887명이었지만 본수능에서는 18만2277명으로 늘었다. 단순 비교하면 약 9만2390명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통상 대학 기말고사 이후 반수생이 본격 합류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본수능에서는 N수생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출제 방향과 시험 체제로 진행된다. 성적은 7월 1일 통보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27 15:55: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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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울산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실시… 김종훈 "갈등 지속돼선 안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8일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진보당은 28일 하루 동안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진보당은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로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측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정치세력의 조직적 여론조사 개입 우려 제보가 있었고, 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중단시켰다. 이후 김상욱 후보가 전날(26일)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새로운 여론조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진보당도 이를 수용함에 따라 오는 28일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울산 남구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재경선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마음을 모아서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울산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면서 "민주·진보 진영의 갈등과 반목(反目)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절실함,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제가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듯 말하는 것을 들으면 모욕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고, 진보당에 대해 왜곡, 흑색 선전하는 말을 듣는 당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지난밤 제가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라며 "2002년 정몽준과의 단일화에서 큰 결단을 내렸던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 어디에 있었겠지 생각해 보니 오로지 국민이었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110만 울산 시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그 큰 책임을 저에게 맡겨달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편이 따로 없다"며 "울산 시민이 이기는 선거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5-27 15:52:4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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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경기·강원서 지원 유세…'격전지·접경지서 중도층 표심 공략'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하남과 강원 영동 지역을 찾아 자당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섰다. 중도층 표심이 강조되는 수도권·비영남권 집중 공략 차원이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하남 신장시장을 방문해 이용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한 데 이어 오후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함께 접경지역인 강원 고성·양양·속초 등을 찾아 합동 순회 유세를 펼쳤다. 송 위원장은 신장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돌며 "저는 원내대표를 하다 보니 국회에서 싸울 한 사람이 절실하다"며 "우리 이 후보를 꼭 좀 부탁한다. 저는 이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후 접경지역인 강원 고성군 간성읍으로 옮겨 박효동 고성군수 후보,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이양수 의원과 함께 총합동유세를 전개했다. 이때 박 후보와 용광열 도의원 후보, 안병국·김봉룡·최승천·김형실·최태욱·함용빈 군의원 후보들은 비옷을 입지 않은 채 김진태 도지사 후보·박효동 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의 '원주시 홍제동' 발언을 겨냥해 "진부령을 넘어 간성에 오니, 정말 반갑고 힘이 난다. 홍제동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도시사 후보가 과연 진부령을 아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일 잘하는 박효동 후보와 진짜 도지사 김진태 후보를 밀어 최북단 고성군 발전이 이뤄지도록 확실하게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양양군에서 김진태 후보·김호열 양양군수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한 뒤 속초로 이동해 김 후보·이병선 속초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일정을 소화하고, 28일에는 충북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 자당 후보자 지원 유세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5-27 15:50:0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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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6월8일에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열어… 靑 "국정 2년차 비전·과제 소상히 밝힐 것"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2년차 비전을 공유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취임 30일 및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언 네 번째 회견이다. 이번 회견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을 상징 이미지(키 비주얼)로 설정했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며,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이 수석은 "이번 회견은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차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행 방식은 기존 기자회견과 동일하게 사전 각본 없이 대통령과 사회자의 지목에 따라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통령이 답변하는 형식이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회견에선 대학생 기자 2명이 청년 세대의 고민과 과제를 직접 질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질문자는 올해 '시사인 대학기자상'과 지난해 한국언론진흥재단 대학언론상 수상자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이 이번 회견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기존에 제시한 의제를 구체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방향을 던지는 것이 될지, 아니면 구체적인 단위로 말씀하실지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국정 2년차에 대한 방향과 구상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학 언론을 특별 질문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 수석은 "그 전 회견에선 풀뿌리 언론 전문매체나 스타트업 성격을 가진 언론도 참여시킨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대학 언론을 참여시킨 것"이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5-27 15:33:5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