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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알티스트레이블 전속계약 이후 본격 활동 시작…기대되는 '글로벌 행보'

신예 아프로비츠 아티스트 파라(PARA)가 첫 미니앨범 'Ola(올라)'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Ola'는 스페인어로 파도를 뜻한다. 한 사람의 음악이 파도처럼 세상을 향해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Ola'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부드러운 멜로디 위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표현한 곡이다. 여유로운 그루브 속 파라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져 세련된 아프로 퓨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이번 미니앨범에는 글로벌 아프로비츠 감성을 살려낸 'Better(베터)'를 비롯해 유쾌하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의 '치와와 (feat. Emarshal)', 아프로비츠 리듬에 힙합 감성을 더한 'Change (feat Kriss killz)(체인지)', 중독성 있는 훅이 매력적인 'Loco (feat. Insane chips)(로코)'까지 총 다섯 곡이 담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이마샬(Emarshal), 크리스 킬즈(Kriss killz), 인세인 칩스(Insane chips) 등 나이지리아 현지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파라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음악적 요소를 잇는 작업을 통해 글로벌 리스너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파라는 과거 나이지리아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첫 미니앨범을 통해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서로 다른 리듬, 감정을 잇는 하나의 파동을 음악으로 보여주며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파라는 나이지리아에 직접 진출해 아프로비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현지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프로듀서 알티(R.Tee)가 이끄는 알티스트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2026-04-07 14:27: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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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의존 줄이고 공공 상담 늘린다…대입상담 500명 확대·AI 도입

교육부·대교협, 전화·온라인 1대1 상담 연중 운영 7월 학종 전문 상담·6월말 AI 챗봇 신설 사교육 의존을 낮추기 위해 공공 대입상담이 500명 규모로 확대된다. 인공지능(AI) 챗봇 도입과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상담 신설, 아동양육시설 대상 방문 상담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1일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 500명을 '대입상담교사단'으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상담교사단 운영을 통해 늘어나는 진학상담 분야 사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공평한 대학입시 출발선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대입상담교사단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대입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전화와 온라인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전화상담은 1600-1615를 통해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온라인 상담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대입상담'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대입상담교사가 답변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입상담 체계도 일부 개편된다. 우선 사교육 수요가 높은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상담이 오는 7월부터 '어디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상담 신청 학생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등 전문가와 협업해 마련한 상담 기준과 평가 체계에 맞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말에는 '어디가'에 AI 기반 대화형 대입 정보검색 서비스인 챗봇도 신설된다. 이 챗봇은 대학별 모집요강 비교·분석, 과거 합격선과 개인 성적 비교 등 복잡한 입시 정보를 대화형 질문만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 서비스가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고등학교와 대입상담교사단의 진학상담 과정에서도 활용돼 공공 대입상담의 효율성과 질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올해부터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과 진로 설계를 돕는 '함께 손을 잡고 진학 온(ON, 溫)' 사업을 추진한다. 대입상담교사가 시설을 직접 찾아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북돋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대입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처음 적용되는 데 따른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잘못된 입시 정보를 바로잡고 수험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입 준비에 필요한 내용과 대학별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분석 결과를 담은 '대입정보 119' 자료집을 오는 11월 '어디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주요 대학 입학처 등과 함께 권역별 대입 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대입상담교사단은 학생, 학부모가 공교육 내에서 충분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아동양육시설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대입 상담을 지원하는 등 교육 사다리를 견고히 하는 한편, 2028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3:56: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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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주한태국대사관·문화원과 ‘HUFS 쏭끄란 축제’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강기훈)가 주한태국대사관, 주한태국문화원과 함께 서울캠퍼스에서 쏭끄란 축제를 열고 태국 전통문화 체험과 태국어 교육 성과를 함께 선보였다. 한국외대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태국학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는 지난 3일 주한태국대사관, 주한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2026 HUFS 쏭끄란 축제'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약 20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태국 전통 춤인 '람우아이펀'과 '람짜뚜라파키' 공연, 태국 팝가요 무대 등으로 꾸려졌다. 이어 태국 음식 나눔과 축수식도 진행돼 참가자들은 향유를 섞은 물을 뿌리며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태국 쏭끄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는 "유네스코가 2023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쏭끄란은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 뜻깊은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온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무앙 케와린 주한태국문화원장 겸 태국학과 교수는 "쏭끄란 축제는 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과 일반 시민이 함께 체험하며 태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외국어 교육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제에 앞서 오전에는 '제5회 M.L. 분르아 텝파야쑤완 재단 배 태국어 낭독대회'도 열렸다. 이 대회는 태국어를 바르고 아름답게 구사하는 우수 학습자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태국 M.L. 분르아 텝파야쑤완 재단과 신라빠꼰대학교, 탐마삿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외대와 성균관대, 부산외대, 강원대 등에서 모두 1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한국외대 태국학과 3학년 탄피비 학생이 받았다. 이어 2위는 유재은 학생, 3위는 이정현 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김정윤, 김지훈, 정서원, 최미소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쏨차이 쌈니앙응암 M.L. 분르아 텝파야쑤완 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 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외국어대학교의 60년에 걸친 태국어 교육 전통이 앞으로도 양국 간 우정을 이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3:1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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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천 품은 쌍문동 26일대, 1030세대 수변감성 주거단지로

방학천변에 위치한 도봉구 쌍문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수변 중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26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1030세대 내외, 최고 3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쌍문동 26 일대는 북한산·도봉산과 인접하고 방학천과 맞닿아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향후 우이신설선 연장에 따른 신설역도 도보권 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연과 교통 여건을 함께 갖춘 주거지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쌍문동 26 일대를 수변 중심 생활권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산과 하천을 연결하는 초록 수변 생활권 조성 △주변 도시 변화에 대응한 개발 여건 마련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 중심 생활환경 조성 등 3가지 원칙을 마련했다. 우선 방학천을 따라 폭 15m 규모의 선형 녹지를 계획해 인근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에 따른 발바닥공원과 연계한 자연형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도봉산 둘레길까지 이어지는 통합 산책로로 조성해 방학천 일대를 주민 일상을 담아내는 새로운 생활 중심 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수변공간 조성 과정에서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주민이 토지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제공하면 공공이 설계와 공사를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 사업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여건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인근 지역의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 개발사업, 우이신설선 연장 등 변화에 대응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용적률은 300%가 적용된다. 아울러 기준용적률 완화 20%와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사업 실현 가능성과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단지 내 도로 체계도 보행 중심으로 재편한다. 차량 통행이 적은 남북도로인 방학로7길을 공공보행통로로 전환해 수변공간 접근성을 높이고, 토지이용 효율을 높여 35층 내외의 유연하고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방학천 수변공간과 단지 경계부에는 수변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단지 안팎이 소통하는 열린 단지를 만들고, 방학천과 녹지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주거 편의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쌍문동 26 일대에 대해 주민공람과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쌍문동 26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전체 277개소 가운데 170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쌍문동 26 일대가 방학천과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활력있는 수변감성 주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의 고유 자원을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해 도시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2:4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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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신화로 풀어낸 ‘관계 맺기’ 온라인 특강 개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가 신화를 통해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성찰하는 온라인 특강을 열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4일 '나와 우리 그리고 세계, 관계 맺기와 신화적 사고'를 주제로 실시간 줌(Zoom)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신화연구가이자 문화인류학 박사인 이경덕 교수가 연사로 나서 진행했다. 이 교수는 신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연구와 강연,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사이버한국외대 아테나 교양학부에서 '그리스로마 신화와 유럽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현대 사회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관계 맺기'의 의미를 신화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강의는 현대인이 겪는 관계 맺기와 관련한 다양한 고민에서 출발해, 인류 역사 속에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조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렵·채집 사회에서 농업 사회, 산업혁명,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르기까지 산업 구조 변화가 인간의 삶과 관계 형성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폈다. 이 교수는 관계를 인간 사이의 문제에만 한정하지 않고 자연과 인간, 사물과 인간, AI와 인간 사이의 관계로까지 확장해 설명했다. 또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 방식을 오랜 시간 담아온 신화를 통해 다양한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관계 문제를 새롭게 풀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창수 사이버한국외대 아테나 교양학부장은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적 콘텐츠를 통해 재학생과 일반인들에게 폭넓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 아테나 교양학부는 △인문학과 예술문화 △사회·세계·과학기술 △미래역량과 자기계발 △외국어 등 4개 영역으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영화, 동영상, 사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양 교육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전인적 교양인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경덕 교수를 비롯해 한석준 아나운서, 정우철 도슨트, 김수민 아나운서 등 각 분야의 전문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인사들이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7 12:2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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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통학 줄이고 학교 선택권 넓힌다…서울 남녀공학 전환 2개년 신청 도입

시교육청, 2027·2028학년도 전환교 2026년 사전 선정…준비 기간 확보 화장실 개선비 등 지원…학교당 3년간 3억원 투입 서울시교육청이 통학 여건 개선과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남녀공학 전환 방식을 개편하고 지원을 늘리면서 학교 현장의 전환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기준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709교 가운데 남녀공학은 478교(67.4%), 단성 학교는 231교(32.6%)다. 전체적으로는 남녀공학 비율이 높지만 단성학교는 사립에 집중돼 있다. 단성중학교 86교 중 77교(89.5%), 단성고등학교 145교 중 125교(85.6%)가 사립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경우 역사와 건학 이념 등의 영향으로 단성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해 특정 성별의 원거리 통학과 성비 불균형에 따른 생활지도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남녀공학 전환은 이미 이어져 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3학년도부터 2026학년도까지 총 25교가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됐다. 2025학년도에는 동대부여중과 송곡여중, 동대부여고, 성동글로벌경영고, 경복비즈니스고, 성암국제무역고, 송곡관광고 등 7교가 전환됐고, 2026학년도에는 장충중, 금호여중, 잠실고 등 3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기존 1년 단위 신청 방식을 개선한 '2개년 통합 신청 체계' 도입이다. 학교는 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 가운데 원하는 전환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에 향후 2년치 대상교를 미리 선정해 예산 편성과 행정 절차를 병행하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8학년도 전환교는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시설 공사와 교직원 연수 등 내실 있는 전환이 가능해진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는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남녀 학생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장실 등 필수 시설 환경개선 사업비를 학교별 여건과 사업 규모에 맞춰 지원한다. 또 성별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해 1교당 매년 8000만원씩 3년간 총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전환 초기의 안정적인 생활지도와 상담 인력 운영을 위해서는 1교당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총 6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신청은 2026년 5월 말까지 받는다.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배치계획과 전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올해 7월 중 전환 학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이 거주지 인근 진학 기회를 보장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개년 사전 수요 파악을 통해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예산 지원으로 남녀공학 전환교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2:00: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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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KT 스튜디오지니와 손잡고 콘텐츠 확대 나선다

CJ CGV는 KT 스튜디오지니와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수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극장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극장 상영부터 부가판권 유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수급 구조 구축을 목표로, 수급 초기 단계부터 협력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CJ CGV는 극장 플랫폼과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극장 단독 개봉을 담당하고, KT 스튜디오지니는 IPTV와 OTT를 통한 부가판권 유통을 맡는다. 양사는 연간 4편 이상의 협력작 확보를 목표로 하며, 보유 콘텐츠를 포함해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극장과 플랫폼 간 상생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콘텐츠 산업 전반의 선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 스튜디오지니 정근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극장 개봉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열리게 됐다"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독보적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가 함께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07 11:31: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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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iCVD 기술로 새로운 가치 만든다" 임성갑 나노이지스 대표

멸균 기능을 가진 콘택트렌즈가 있다면 어떨까. 매일 눈에 직접 넣는 렌즈가 시력 교정은 물론, 눈으로 침투하는 각종 세균을 스스로 막아줄 수 있다면 말이다. 이제 바다와 수영장에서 결막염 걱정 없이 렌즈를 착용하고, 오히려 눈병을 막기 위해 렌즈를 착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같은 일은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기능성 고분자 특수 코팅을 활용해 항균 콘택트렌즈를 개발 중인 기술기업 '(주)나노이지스(NANOAEGIS)'다. 나노이지스는 '개시제를 이용한 화학 기상 증착법(iCVD)'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나노이지스 설립자이자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 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임성갑 대표(사진)는 2010년 iCVD 기술을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iCVD는 쉽게 말해, 신개념 '코팅' 기술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팅은 유기 용매에 코팅될 물질을 녹여 기판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스프레이로 자동차 표면에 도색을 하거나 건물 벽에 페인트를 바르는 것들은 모두 이러한 방식이다. 반면, iCVD는 유기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개시제'라는 도우미를 쓴다. 가스(기체) 형태의 코팅제가 개시제의 도움을 받아 코팅하고자 하는 물체의 표면에 마치 서리가 맺히는 것처럼 도포된다. 뜨겁지 않고, 용매도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이나 스펀지, 섬유, 종이 등과 같은 다양한 표면 위에도 손상 없이 코팅이 가능해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년간 iCVD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고 알려온 임성갑 대표는 지난해 '(주)나노이지스'를 설립, 항균 콘택트렌즈를 시작으로 iCVD 기술의 상용화에 본격 뛰어들었다. 임 대표는 "첨단 바이오 기술이 생겨나고 의료기기도 다양화 되고 있는 지금, iCVD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며 "iCVD 기술로 바이오, 의료기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iCVD를 도입한 계기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박사 학위를 하던 중 iCVD의 충분한 가능성을 알게 됐다. iCVD 기술은 2000년대 초반에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가 됐고, 2010년에 귀국하여 KAIST에 자리잡으면서 이 기술을 한국으로 들여왔다. 혼자 연구를 하고 가르쳐온 것도 벌써 17년차에 접어든다. 처음 5년은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설명하는 데에 썼고, 이후 iCVD가 쓸 만 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만 10년이 걸렸다. 이제 학계와 산업계에서 iCVD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사용하고 싶어하는 곳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 iCVD의 장점을 쉽게 설명해달라. "수백도 고온 환경에서 코팅을 한다고 할 때 형태가 유지되는 물체는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반도체에서 주로 쓰이고 있는 일반적인 CVD 기술은 유리, 세라믹, 금속과 같은 무기물에만 적용이 가능하다. 반면, iCVD는 대부분 실온에서 코팅하기 때문에 기재에 손상 없이 다양한 곳에 바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종이, 옷, 플라스틱이나 생체 조직 등 다양한 기재에 제한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리가 내리듯 물체 위에 얇게 흡착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물건의 형태와 촉감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코팅을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iCVD 기술은 이미 바이오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임 대표는 세포 배양접시를 iCVD 공정으로 코팅해 생쥐 등에서 얻는 동물 유래 물질 없이도, 세포가 배양접시에 잘 부착되고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제노 프리(Xeno-free)'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 - iCVD가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뭔가. "반도체를 예로 들어보자. 반도체는 평평한 코팅이고 대량 생산이 모듈화 돼있다. 특히 반도체 패널 하나의 가격이 수 억대에 이르기 때문에 코팅 공정이 고가여도 큰 상관이 없다. 무기물에 도포하기 때문에 수 백도의 고온 코팅도 가능하고, 독성 여부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바이오·메디컬로 오면 상황이 완전 바뀐다. 일단 평평한 모양은 거의 없고,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코팅에 요구되는 기능에 대한 조건도 많다. 게다가 대부분 제품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열에 약하여 손상 없이 코팅하기 어렵다. 특히 제품의 특성상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독성이 없어야 하며, 맞춤형의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다양한 코팅 기술 역시 확보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대부분 일회용으로 제품 가격이 매우 싸서 코팅 공정이 비싸면 안 된다. 단언컨대 이런 모든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은 현재 iCVD 밖에 없다." - iCVD로는 어떤 기능을 적용할 수 있나. "콘택트렌즈, 스탠트, 카테터, 인공관절, 치과용 임플란트부터 생리대, 기저귀까지 우리 몸에 들어가거나 닿는 모든 제품들을 생각해보면 된다.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염방지, 멸균 기능은 필수다. 우리 몸에 직접 적용되는 제품들의 경우 독성 없이 우리 몸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부작용 없이 오래 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나노이지스가 확보한 플랫폼에는 방수기능, 멸균기능, 오염방지, 발수성, 절연성, 보호기능 등 iCVD 기술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 대단히 많다. 이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바이오, 의료기기에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나노이지스는 올해부터 iCVD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첫 타깃 제품으로 콘택트렌즈를 선택했다. 렌즈의 편안함과 투명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항균 기능이 부여된 신개념 콘택트렌즈다. 임 대표는 콘택트렌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기기로 iCVD 상용화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 왜 콘택트렌즈인가. "어느 걸그룹 멤버가 각막염으로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던 적이 있다. 세균성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감염이 되었을 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이러한 감염성 각막염은 전체 환자 가운데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나노이지스가 개발하고 있는 콘텍트렌즈는 각종 곰팡이, 플랑크톤은 물론 가시아메바와 같은 여러 유해성 박테리아에 대해 공통적으로 우수한 멸균 기능을 가진다. 또 두 달 이상 보관해도 항균 기능이 그대로 살아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기 안전성을 확인했다. 관련 핵심 특허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 상용화 계획은 어떻게 되나. "제품의 성능은 이미 확인을 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통해 제품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우선은 기존 렌즈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제품이 인정을 받으면 나노이지스 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 앞으로 어떻게 확장할 계획인가. "창업을 하고 나니 많은 기업, 투자처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쪽에서는 필요로 하는 표면 기능이 많지만 그 동안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 코팅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이 큰 상태다. 나노이지스는 다양한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자체 브랜드로 의료기기 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영국, 덴마크 등 유럽 기업들과의 공동개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임 대표는 KIST 내에 '차세대 고분자 박막 기반 표면기술연구회'를 설립하고 지난 2월 처음으로 'iCVD 기반 고분자 박막을 통한 소재 표면 기능화 전략' 워크샵을 가졌다. iCVD의 선구자로서, 이 기술이 더 많은 분야에 쓰이도록, 그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 연구회는 왜 설립했나. "지난 15년간 연구를 지속하면서 iCVD 기술을 알리기 위해 애써왔다. 이제 자생적으로 하는 곳도 점차 생겨나고, 기술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지만 iCVD와 관련한 커뮤니티는 여전히 없었기 때문에 연구회를 만들게 됐다. iCVD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다.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iCVD가 다양한 필드로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많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알리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다."

2026-04-07 11:25: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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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김연아·강수진 협업 캠페인 공개…“AI로 창작 확장”

구글은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발레리나 강수진의 협업 과정을 담은 '제미나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김연아가 은퇴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예술적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대표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발레 무대로 재해석하는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발레 안무와 무대 연출 전반에 AI '제미나이'가 협업 도구로 활용됐다. 연출은 광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맡았다. 강수진을 비롯한 국립발레단 전문가들은 안무 구성과 무대 콘셉트 설계 과정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통해 발레 동작을 실시간으로 교정하고, 디자인 단계에서는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해 의상과 무대 콘셉트를 시각화하는 등 제작 전반에 AI 기술이 적용됐다. 구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미나이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을 지원하는 '협업 파트너'로 제시했다. 개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작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신우석 감독은 "각 분야 정상급 아티스트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며 "제미나이는 창작 영감을 현실로 구현하는 협업자로 기능했다"고 말했다. 구글 관계자는 "제미나이가 개인의 창의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 사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7 11:24:3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