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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4주년 "존중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달 28일로 창립 14주년을 맞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2월 27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기념 행사를 갖고 우수 직원 및 부서를 시상했으며,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살구나무를 식재했다. 또한 '세계 희귀질환의 날(2월 28일)'을 기념해 비정부·비영리 기관(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모금, 굿즈(Goods) 나눔 및 기부 활동, 구급함 제작, 응원 카드 작성 등의 다채로운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시신경 척수염(NMOSD) 등의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를 비롯해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국내에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24년 4월 국내에서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 약가의 절반 수준으로 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4년간 노력해 온 회사의 성과와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회의 존중을 받는 기업으로 한층 더 거듭나도록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5년 연간 실적으로 1조 672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설립된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산하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 중심의 신약 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02 10:05: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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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로보틱스 등 세 자릿수 인재 확보 나선다

LG CNS가 올해 상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고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 전문가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분야와 관련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전공과 연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AI 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AX 인재는 금융, 공공, 제조, 제약·바이오 등 산업별 특화 에이전틱 인공지능을 개발하며 현장 적용 경험을 쌓게 된다. 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은행과 함께 에이전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했으며, 외교부 지능형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수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NH농협은행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종근당 제품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케이-에이아이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도 수주했다. 로보틱스 직무는 물류·제조 현장의 로봇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로봇이 산업 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학습시키고, 운영·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10여 개 물류·제조 고객사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로봇전환(RX, Robotics Transformation) 사업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확보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공지능·로보틱스 연구개발센터에서 차세대 로봇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 퓨처 로보틱스 랩을 통해 현장 적용 중심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 중이다. 임직원 대상 신기술 활용 환경도 구축했다. LG AI연구원의 챗엑사원과 오픈AI의 챗지피티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도입해 사내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클로드, 제미나이, 챗지피티 등 주요 인공지능 모델 약 20여 개 버전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과 지원 방법은 LG CNS 및 LG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2 10:00: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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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6서 기업형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 공개

KT가 'MWC26'에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구현을 위한 기업형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공개하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생성형 AI는 문서 요약과 검색 등 보조 업무를 중심으로 확산돼 왔지만, 기업 핵심 업무 영역으로의 확장에는 제약이 있었다. 복잡한 사내 시스템 연동, 데이터 보안 문제, 예측하기 어려운 판단 구조 등이 실제 업무 적용의 한계로 지적돼 왔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단순 도구가 아닌 기업이 통제·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업형 인공지능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을 제시했다. 설계 원칙은 자율성(Autonomous), 정렬성(Aligned), 실행력(Actionable)이다.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업의 목표·정책에 부합하고, 결과가 실제 업무 수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5개 레이어 기반 아키텍처로 구성된다. ▲개발부터 운영까지 단일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으로 에이전트를 생성·관리하는 경험 레이어(Experience Layer) ▲추론과 규칙 기반 실행을 담당하는 인텔리전스 레이어(Intelligence Layer) ▲기업의 도메인 지식과 업무 경험을 축적하는 컨텍스트 레이어(Context Layer) ▲내·외부 시스템과 도구를 연결하는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 ▲보안·정책·비용·감사를 관리하는 거버넌스 레이어(Governance Layer)로 나뉜다. 이후에는 각각 경험 레이어, 인텔리전스 레이어, 컨텍스트 레이어, 실행 레이어, 거버넌스 레이어로 표기한다. 또한 관리·통제 영역인 컨트롤 플레인과 실행 영역인 런타임 플레인을 분리해 핵심 데이터는 보호하면서 인공지능 모델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축형(온프레미스, On-premise),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정보기술 환경과 규제 조건도 지원한다. KT 부스 내 AX 플랫폼 존에서는 에이전틱 패브릭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은 오케스트레이터가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진단·분석·최적화 등 역할별 전문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구현한다. 사용자의 질의를 분석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하위 과업으로 분해해 각 에이전트에 할당한 뒤, 결과를 종합·검증해 최종 산출물까지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후에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네트워크 품질 저하가 감지되면 오케스트레이터가 관련 에이전트에 업무를 분담하고, 분석과 조치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대응 이력은 이후 유사 상황 대응에 활용된다.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K RAI 평가도 함께 시연한다. 전용 에이전트가 평가 계획 수립, 레드팀 테스트, 심층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인공지능 리스크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11개 위험 영역을 평가하고,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시하는 구조다. 이후에는 케이 알에이아이 평가로 표기한다. KT는 통신, 재무, 자산, 인사(HR) 등 내부 핵심 업무에 에이전틱 패브릭을 적용해 성능과 실행력을 검증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에이전틱 패브릭은 기업별 도메인과 업무 환경이 달라도 하나의 운영체제 위에서 인공지능을 통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업형 인공지능 운영체제"라며 "이를 통해 기업 AX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2 09:47: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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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LG, MWC26서 ‘1위 AI 원팀’ 로드맵 공개

L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MWC26)' 개막을 앞두고 '1위 AI 원팀 LG'의 기술 로드맵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간담회를 열고 '1위 AI 원팀 LG'의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과 이상엽 LG유플러스 CTO가 참석해 국가대표급 AI 모델인 'K-엑사원(EXAONE)'과 이를 뒷받침할 초대형 인프라 구축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LG가 추구하는 AI의 본질이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닌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임 원장은 "LG가 지향하는 AI는 지능의 높이 경쟁이 아닌 현실 세계(Real World)에서 인간의 삶을 돕고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라며 "AI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무엇을 만들지가 핵심이며, AX의 단계를 넘어 현실의 물리적 공간인 실세계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리더십 확보, 전문가 AI 지향, 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적용 확대, 지속 가능한 AI를 위한 신뢰와 안전 확보라는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엑사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조만간 공개될 비전언어모델(VLM)인 '엑사원 4.5'다. 이는 언어와 시각 정보를 인간처럼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술로 향후 한국형 휴머노이드인 '케이팩스(KAPEX)'의 두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 원장은 엑사원 4.5가 동급 크기의 오픈 웨이트 모델 중 글로벌 최고 성능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2021년 국내 최초로 멀티모달 모델을 선보였던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도화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원팀 LG' 전략의 핵심축을 담당한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실세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인프라와 연결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내년 준공 예정인 경기도 파주의 AI 데이터센터(AIDC)를 소개했다. 파주 AIDC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급 수전 용량을 갖추고 GPU를 최대 12만 장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시설로,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계열사의 핵심 역량이 집결되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또한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한국형 AI와 반도체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인프라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단순히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 CTO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순히 더 큰 모델,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물량 공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일 추론을 넘어 계획과 실행, 평가와 수정이 반복되는 순환 고리를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아키텍처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자가 고도화, 모델-데이터 파운드리, 신뢰형 통합 제어,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등 4대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AI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2 09:44: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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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적응 못 하면 사멸”... SKT 정재헌, 통신 DNA 싹 바꾼다

"SK텔레콤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송두리째 바꿀 겁니다. 이동통신사가 '사양 산업'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대대적인 비용을 들이더라도 기업을 바꾸는 길을 택했습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1일(현지 시간)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6'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절박한 심경이 담긴 'AI 네이티브'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 CEO는 AI가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골든타임에 직면했음을 강조하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체질 자체를 AI로 재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CEO는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AI 시대는 기업에 위기"라며 "비용이 엄청나게 들더라도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SKT는 영업전산, 회선관리, 과금시스템 등 기존 모든 통합전산시스템을 AI에 최적화된 설계로 완전히 개편하는 데 조 단위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특히 보안 측면에서는 '아무도 신뢰하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철학을 모든 시스템에 이식한다. 네트워크 운영 역시 사람 중심에서 탈피해 '자율 운영 네트워크'로 전환한다. 기지국과 스마트폰 사이의 무선환경을 스스로 학습하는 AI-RAN 기술을 통해 초저지연 통신을 구현하고,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6G 기반 AI 네트워크 고도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SKT는 대한민국 전역에 1GW 이상의 초거대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구축해 아시아 최대 AI DC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정 CEO는 "AIDC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 초거대 LLM은 '두뇌'로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요 확보를 전제로 내세웠다. 정 CEO는 "1GW 구축에 최대 100조 원이 들 수도 있지만, 오픈AI나 AWS 등 확실한 수요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5190억 개 규모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1조 파라미터급 이상으로 끌어올려 AI 주권을 확보하고, 이를 동남아 등 소버린 AI가 필요한 국가에 수출하는 모델로 키울 방침이다. 내부 문화와 고객 접점에서의 변화도 파격적이다. SKT는 모든 임직원이 최소 하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하는 '1인 1 AI' 제도를 추진한다. 정 CEO는 "AX(AI 전환)는 단순히 기술 도입이 아니라, 안 하면 망한다는 위기감 속에서 구성원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서비스에서는 '에이닷 전화'를 단순 통화 기록을 넘어 일정 관리와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비서로 진화시킨다. 요금제와 멤버십 또한 AI가 고객의 일상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패키지를 제안하는 초개인화 구조로 재설계된다. SK하이닉스와 공동 개발 중인 '제조 특화 AI 솔루션'을 통해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B2B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체적인 수익 모델도 제시됐다. 정 CEO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자세로 SKT를 AI 시대 혁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2026-03-02 09:4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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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6서 재판지원 AI·교육 플랫폼 ‘하이러닝’ 공개

KT는 'MWC26'에서 B2B·B2G 사업과 관련한 주요 전시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23년부터는 경기도교육청의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사업의 실증 성과를 중심으로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재판지원 AI 플랫폼'은 유사 판례 검색, 쟁점 분석, 문서 작성 등 재판 관련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총 45개월간 4단계로 추진되며, 12개 분야 128개 요구사항을 반영한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는 1년 차 사업인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분야가 시범 운영 단계에 있다. 플랫폼에는 지능형 의미 기반 검색·리서치, 요지 및 쟁점 분석, 신건 검토·분석, 판결서·검토보고서 작성 지원, 개인정보 추출 및 비식별화 기능 등이 포함됐다. MWC26 현장에서는 '법률정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유사 판례 검색과 문서 기반 질의응답을 지원한다. 실시간 음성 텍스트 변환, 신건 검토·분석 기능도 함께 구현됐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문맥을 이해해 의미 기반 검색을 수행하는 기술이며, RAG는 대형언어모델이 외부 정보를 검색·통합해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플랫폼에는 '믿:음 K 2.0'과 'Llama K' 등 자체 언어모델이 적용됐다. 약 200억 건의 법률 관련 데이터를 사전 학습했으며, 판결문·소장·준비서면·답변서·조서·문헌 등 약 25TB, 838만여 건 규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KT는 이와 함께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도 전시한다. 하이러닝은 교사의 수업 설계와 운영, 학생의 자기주도 및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2023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대표 기능인 'AI 진단추천'은 학생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플랫폼의 학습 분석 시스템인 LRS는 국제 표준 규격인 xAPI를 통해 학습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교사는 AI 리포트를 통해 학습 결과를 확인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문항을 출제하거나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통합학습창' 기능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블렌디드 수업 환경을 지원하며, 자료 제작·공유, 모둠 활동, 발표 기능 등도 제공한다. 수업 운영과 학습 관리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이뤄진다. 플랫폼은 SSO, OAuth 등 표준 연동 방식을 적용해 외부 에듀테크 서비스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교육부 통합 로그인 체계인 디지털원패스를 적용해 단일 아이디 기반 이용 환경도 제공한다.

2026-03-02 09:36: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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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 동포 만찬 간담회… "韓 국력 수준 맞게 재외국민 최대한 지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국력 수준에 맞게 재외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커뮤니티를 구성해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그 자체가 주권자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우리 국민 주권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동포 사회가 2만5000여명 규모로 급속히 성장했고, 다양한 동포 분들이 양국 경제와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가포르 동포 사회의 특징으로 자율성과 개방성을 꼽으며 "싱가포르 한인회가 모범적인 한인회로서 조화롭고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과 싱가포르가 수교 50주년을 맞았다면서 "앞으로 양국은 통상과 투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녹색 전환 그리고 방산 등 미래전략 분야로 그 장을 넓혀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관광, 교육, 문화예술 분야 등 양국 간 교류를 촉진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가 부족한 천연자원을 인적자원으로 극복한 공통점을 꼽으며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심에 바로 동포 여러분이 서 계신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열정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싱가포르 한인사회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적 자원이자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역할을 계속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최근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전수 조사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해 현재 약 1400개의 민원, 건의, 소망사항을 접수하고 검토했다"며 "이는 역대 정부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획기적인, 그리고 방대한 작업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700만명이 넘는 재외동포가 문제 제기하는 민원이 1400개밖에 안 될리가 없는데, 아마 이것은 앞으로 재외공관이 더 많이 재외국민을 접하고 의견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재외동포 여러분이 어디에 계시든 차별 없이 존중받고 또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갈 것"이며 "우리 국민주권 정부가 새롭게 열어나갈 우리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에 싱가포르 동포 여러분께서 기꺼이 함께 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2026-03-01 22:38: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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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 시작… "국제정세 불안 걱정하지 않아도 돼"

3박4일간 싱가포르·필리핀을 국빈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3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물며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양국 AI 커넥트 서밋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30분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양국의 미래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순방 중에도 불확실한 국제 정세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또한 강훈식 비서실장 이하 모든 비서관들이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있을 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란조차 이겨낸 우리 대한국민"이라며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일상을 즐기시며 생업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며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국제 경제 및 군사적 긴장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순방을 위해 출극하면서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대처 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라고 내각에 지시한 바 있다.

2026-03-01 20:14: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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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NEW 일한', 유일한 박사의 결단...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의 삶

유한양행이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조명한 창작 웹툰 'NEW 일한' 연재를 카카오페이지에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NEW 일한'은 윤대호 작가와 협업한 작품이며, 총 8화 분량으로 매주 일요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이번 작품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로서 시대의 변곡점마다 중요한 선택을 이어간 유일한 박사의 삶을 이야기한다. 웹툰 '미생', '이끼' 등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온 윤태호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 중심의 서사를 바탕으로, 한 개인의 선택이 시대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드라마 제작 발표회(PT) 형식을 차용해 업적 나열이나 연대기적 서술과 차별화된 구조로 구성했다. 한 인물이 유일한 박사를 추천·검토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가치관과 판단, 그가 처했던 시대적 상황을 차근차근 짚어본다. 각 회차는 하나의 주제 또는 사례를 다뤄 '선택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연재 시작과 함께 유한양행은 웹툰 감상평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유일한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아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창업자의 삶을 영웅적으로 그리기보다 당시 개인이 마주했던 고민과 선택의 과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유일한 박사의 삶과 선택을 하나의 멘토 사례로 접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1 13:39: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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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싱가포르 국빈방문 위해 출국… AI·원전 협력 외연 확대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을 통해 대(對) 아세안 외교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첫번째 순방지인 싱가포르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양국의 미래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3~4일엔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갖는다. 싱가포르는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하는 교통, 물류 및 금융의 허브로, 양국은 작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격상된 관계에 걸맞게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한편,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은 한국이 동남아시아 중 최초로 수교하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한국전쟁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3일은 양국 수교 77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강 대변인은 "양국은 금번 방문을 계기로 방산·인프라·통상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원전·조선·핵심광물·AI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순방을 계기로 강화된 이재명 대통령과 싱가포르·필리핀 두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토대로 향후 이 두 국가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촉진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 내년 의장국인 싱가포르에 대한 양자 방문은 지난해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천명한 CSP 비전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1 10:39:05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