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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다시 완전 봉쇄, 유조선 강제 우회 중

휴전 직후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다시 완전히 봉쇄, 유조선들을 강제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뉴시스와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날 휴전 소식에 해협 출구를 향해 운항 중이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오로라(AUROURA)호'가 오만의 무산담 해안 부근에서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180도 방향을 돌려서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으로 되돌아갔다. 프레스TV는 회항이 이뤄진 곳은 이란의 라라크 섬(Larak Island)과 무산담 반도 사이로, 국제 해상 운송로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선박 운항이 많은 전략적 요충지이여서 지정학적 가치와 중요성이 큰 해역이라는 것이다. 이 보도에 앞서 이란 준관영 파르스 통신도 이스라엘이 다시 레바논에 전면 공격을 시작한 시점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들이 이동을 일제히 멈춘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휴전협정이 성사된 직후 이란 정부는 2척의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 나가도록 허용했고 이 날 오전 무사히 통과해 나갔다. 그런데 이곳에서 다시 유조선이 통행을 포기하고 회항했다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인 봉쇄가 시작된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이뤄진 것은 7일이었다. 트럼프는 이 날 "이란에 대한 모든 공격과 폭격을 2주일 동안 멈추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완전하게 개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2주일 동안 군과 협의하에 호르무즈에서 모든 선박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춘다면 이란 정부도 "방어를 위한 군사작전들"을 모두 멈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6-04-09 08:15:2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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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수도권 20~60㎜ 강수

목요일인 9일은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며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전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 충청권 20~80㎜, 전라권과 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는 최대 250㎜ 이상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12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7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6-04-09 08:02:1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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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요금제 전면 개편…데이터 ‘안심옵션’ 전면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통신 3사 요금제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데이터 중심 통신 접근권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모든 LTE·5G 요금제에 별도 요금 인상 없이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포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약 717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메신저와 지도 검색 등 최소한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고, 통신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고령층 대상 혜택도 확대된다. 만 65세 이상 이용자에게는 음성과 문자가 기본 제공되며, 기존 제한 요금제 가입자에도 추가 제공이 이뤄진다. 약 140만 명이 대상이며, 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요금제 구조도 단순화된다. LTE와 5G 요금제를 통합해 전체 요금제 수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2만 원대 5G 요금제도 신설된다. 연령별 혜택은 별도 가입 없이 자동 적용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최적요금제 고지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데이터 접근권을 기본권 수준으로 강화하고, 상반기 내 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9 08:00: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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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중앙대 교수, 국산 레몬 ‘제라몬’ 항산화 효과 입증

국내에서 개발된 신규 레몬 품종 '제라몬(Jeramon)'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학교는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제라몬'의 주요 성분과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레몬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푸드 케미스트리(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 '제라몬'은 '프로스트 리스본(Frost Lisbon)'과 '마이어(Meyer)'를 교배해 개발된 국산 레몬 품종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과피(껍질)에서 총 페놀(total phenol·총 페놀) 및 플라보노이드(flavonoid·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에리오시트린(eriocitrin·에리오시트린), 루틴(rutin·루틴), 헤스페리딘(hesperidin·헤스페리딘) 등의 주요 성분이 확인됐다. 제라몬 과피는 과육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였으며, 에리오시트린(eriocitrin·에리오시트린)이 항산화 활성에 주요하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숙 과정에서도 기능성 성분, 특히 헤스페리딘(hesperidin·헤스페리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징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어 분자 도킹 분석(molecular docking analysis·분자 도킹 분석)을 통해 제라몬 주요 성분이 체내 효소와 상호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항산화 작용의 새로운 기전도 제안했다. 이상현 교수는 "제라몬은 국산 원예작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품종으로, 기능성 식품 및 건강 소재로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2026-04-08 17:33: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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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브릿지-한국민화교육원-美 JL태권도, 'K민화' 세계화 맞손

아트앤브릿지는 지난 6일 한국민화교육원, 미국 JL 태권도 아카데미 등과 '우리 그림 민화의 해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민화교육원이 제작한 민화 작품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중심의 태권도 단증 취득자에게 기념 선물로 제공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1차로 연간 약 1000명 규모의 태권도 수련생이 민화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미국 현지에서 한국 전통 회화인 민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앤브릿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민화와 태권도를 접목한 한국 문화 확산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현지 다른 태권도장에도 해당 모델을 적용해, 민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민화아카데미는 미국 현지 태권도장에 걸 수 있는 민화 작품을 적극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태권도장이라는 생활밀착형 공간에 민화를 비치함으로써, 현지 수련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일상 속에서 우리 전통회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JL 태권도 아카데미는 미국 현지 태권도장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단증 취득자 대상 민화 기념 증정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는 한편, 현지 수요를 파악해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화 보급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국 내 다른 태권도장으로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트앤브릿지는 관련 실무 전반도 담당한다. 미국 현지 태권도장과 일반 소비자가 민화 상품을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민화 상품 판매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유통 기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트앤브릿지 관계자는 "태권도와 민화라는 한국 문화자산을 연계해 해외 현지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접점을 넓힐 것"이라며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태권도를 매개로 민화의 문화적 가치와 상품성을 동시에 확장하기 위해 선물용 민화 보급과 공간 연출용 작품 공급, 온라인 판매채널 구축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8 16:42: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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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년 ‘연관 검색어’ 종료…AI 검색 체제로 재편

네이버가 약 20년간 운영해 온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하고 AI 중심 검색 체계로 전환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서 제공해 온 연관 검색어 기능을 오는 30일 중단한다. 2000년대 중반 도입된 해당 기능은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확장하고 추가 탐색을 유도하는 보조 검색 도구로 활용돼 왔다. 연관 검색어는 특정 키워드 입력 시 관련 주제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왔다. 이용자가 '한국'을 검색하면 '한국 축구', '한국 시간' 등 파생 키워드를 제공해 검색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정형화된 키워드 제안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개인화 추천으로 전환한다. '함께 많이 찾는', '함께 보면 좋은' 등 이용자의 관심사와 맥락을 반영한 AI 추천 기능을 중심으로 검색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2분기 중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출시해 검색 방식을 전면 재편한다. 기존 연관 검색어가 담당하던 탐색 기능은 AI 추천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대체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맞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AI와 검색의 결합을 지속 강화해 신뢰도 높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6:06: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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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동 전쟁 2주 휴전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여건 마련… 관련국 소통 가속화할 것"

청와대는 8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우리 선박의 통항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사와의 협의 및 관련국과의 소통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와 관련해 우리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해지는 지에 대한 질문에 "금번 휴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한국 선박은 26척이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이란 측이 군과의 협조 및 기술적 제약 등을 고려한 가운데 통항을 재개할 것임을 밝힌 바, 구체적인 통항 방식과 조건 등에 대해서는 관련국과의 소통을 통해 면밀히 파악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통항에 필요한 선박리스트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선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신속히 재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가능한 한 조속히 우리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내부 회의를 열어 현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참모진은 이란과 미국의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위 실장은 실시간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동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닌데다 원유나 나프타(납사) 등 주요 산업 자원 공급 문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비상경제상황실은 당분간 계속 가동할 전망이다. 또 정부는 현재로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지불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를 낼 생각이 있느냐"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런 쪽은 저희들이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동의하는 조건 하에 저는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이는 양 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도 2주간 휴전하는 제안을 수락했다. 이란 측은 10개 조항에 이란 군과의 협조하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된 통행과 모든 제재 및 자산 동결 해제, 이란에 대한 배상금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08 15:50: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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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14일 '2025 노벨화학상 수상자' 야기 교수 강연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4일 오전 10시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미국 UC 버클리대 교수이자 고려대 석좌교수인 오마르 M. 야기 교수(Omar M. Yaghi, 이하 '야기 교수)를 연사로 해 '공기와 물,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분자들(Molecules That Clean Our Air, Water, and Energy)'이라는 주제로 제11회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NIF는 2025년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야기 교수의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 임용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s)를 비롯한 다공성 골격체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화학자 야기 교수는 MOF를 개발하고 그 가능성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교토대 스스무 기타가와 교수(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 호주 멜버른대 리차드 롭슨 교수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사유를 "MOF의 개발"로 설명하며, 보다 안정적이고 설계 가능한 MOF를 구현해 이 분야를 본격적인 연구 영역으로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강연에서 야기 교수는 분자 수준의 설계가 기후 변화, 물 부족, 에너지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려대 NIF는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8 15:49: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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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경선 탈락' 노영민, 당 지도부에 경선 재심 요구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결선에서 탈락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당 지도부를 향해 경선 재심을 요청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충북도지사 경선은 공정과 정의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가 무참히 짓밟힌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우리 충북도당은 당원 명부 유출 사태로 인한 도당 위원장 사퇴와 전략선거구 지정 등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쇄신은커녕 믿기 힘든 조직적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충북 민주당의 당원 명부는 2차 유출되었으며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활용됐다"며 "(유출된 당원 명부의 악용은) 경선에 심대하고도 불공정한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상대 후보였던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겨냥해선 "캠프의 핵심 관계자였던 분이 경선 과정의 숱한 불법 행위들을 경찰과 선관위에 직접 고발하고 저희 측에도 제보해 왔다"며 신 후보 캠프에서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과 수행비서 급여 대납 등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신 후보가 지난달 13일 충북 타운홀미팅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단순 소개 발언을 본인에 대한 정치적 신임과 지지로 왜곡해 '이재명 대통령, 신용한 지방시대부위원장 공개 신임 표명'이라는 문자를 대량의 규모로 도민들에게 살포했다"고 강조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정청래 당대표께서 늘 강조해 오신 '당원 주권주의'가 충북에서는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며 "원칙과 사실에 입각해 경선 과정의 모든 불법과 편법을 철저히 규명하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노 전 비서실장은 이후 기자들을 만나 "재심 신청 이후 당 윤리감찰단이 충북에서 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6-04-08 15:28:2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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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추경', 26조에서 30조로…국회 상임위 심사서 약 3.5조 증액

국회 상임위원회 중동 사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과정에서 3조5000억원 가까이 증액된 것으로 집계됐다. 증액안이 모두 반영될 경우 추경 규모는 총 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8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상임위 10곳 중 9곳이 소관 부처에 대한 추경안 심사를 마쳤다. 추경 증액분은 상임위별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9739억4600만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6099억6000만원 ▲보건복지위원회 3445억8800만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872억5500만원 ▲국토교통위원회 1985억3800만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1733억6500만원 ▲교육위원회 907억6100만원 등이다. 상임위별로 보면 가장 많이 증액 금액이 가장 큰 곳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농어촌 유류비·전기요금·사료 지원 등 명목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1조원 가까이 증액됐다. 행정안전위원회는 8048억500만원을 증액 의결했다. 다만, 고유가 피해지원 사업 예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원안을 유지하는 안과, 고유가 피해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 7398억원을 증액하는 안을 모두 예결위 심사로 올렸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정부안대로 의결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소위에서 증액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로, 추경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상임위 단계에서 증액된 금액은 3조4832억원 규모다. 산자위에서도 증액이 의결될 경우 증액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에 이어 이날도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추경안은 예결위 심의를 거친 뒤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2026-04-08 15:25:53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