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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는 이란 통제”...IRGC, 美 개입 시 군사보복 경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을 거듭 주장하며 미국의 개입 시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운영에 대한 미국의 간섭은 엄격한 군사적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RGC 해군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일대에서 작전 중인 선박들을 향해 공용 해상무선통신 채널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봉쇄 상태이며, IRGC 해군의 허가를 받은 선박만 통항할 수 있다"며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규칙을 위반할 경우 항해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미 해군이 이란의 통제권에 개입하거나 항행을 방해할 경우 강경한 군사 작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영국이 국제해사국(IMB)을 통해 공개한 합동해상정보센터(JMIC)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MIC는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의 입·출항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며 "미국의 봉쇄 조치에 따르지 않는 선박은 미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해상 물류 시장에도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2026-05-31 09:32: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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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약사표 'K뷰티' 출격..."바르고, 늦추고, 맑아진다"

유한양행이 뷰티 브랜드를 확대 구축하고 있다.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를 공개하는 동시에 기존 더마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K뷰티 브랜드를 육성한다. 30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새 브랜드 '더이유'를 공식 선보였다. 첫 제품으로는 피부 미백을 위한 비타민 기반 스킨케어를 내놓는다. 비타민 제형, 차별화된 성분 배합, 유효성분 전달 기술 등을 집약한 '비타 엑소좀 8000' 제품군을 출시한다. 8가지 비타민,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을 한 데 담았고, 브랜드 특허 공법을 적용했다. 우선 앰플, 수분크림, 미스트 등 3종을 갖췄고 오는 3분기에는 세럼, 마스크팩, 토너패드, 립밤 등을 순차적으로 구성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브랜드 모델로 K팝 그룹 데이식스의 원필을 발탁한 것. 원필이 가진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어제보다 오늘 더 피부가 맑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향후 중국·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 등으로 단계적으로 브랜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기존 비건 뷰티 브랜드 '딘시'를 통해서도 뷰티 사업 성장 기반을 다진다. 최근 배우 전여빈을 딘시 모델로 선정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딘시는 비건 뷰티 브랜드로서 항노화 효능, 자연 유래 성분 등에 중점을 둔다. 신제품인 'NMN 레티날 슬로우에이징 핑크볼륨 세럼'의 경우 NMN, 레티날, 아스타잔틴을 최적의 비율로 처방한 3중 설계가 특징이다. 여기에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한양행의 독자적인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더했다. 또 딘시는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유튜브 구독자수 222만, 틱톡 팔로워수 570만 등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인플루언서 '보하린'과 협업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피부 변화의 과학적 이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연구 기반의 혁신을 제약에 이어 뷰티 영역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30 22:58: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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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7월부터 개편 요금제 적용

오는 7월부터 SK텔레콤이 새롭게 개편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데이터 무제한과 구간별 제공량에 따라 총 16종으로 구성했다. 기존 요금제와 함께 400kbps 속도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안심 데이터(QoS)도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요금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 5G·LTE요금제를 통합 2만 원대 통합요금제 출시 ▲ 통신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빈틈없는 혜택 ▲ 데이터 소진 후에도 제공되는 기존 안심 데이터 등 3가지다. 오는 7월 2일 출시되는 신규 요금제는 베스트와 라이트로 나뉜다. 가장 큰 특징은 5G, LTE망을 구분없이 통합하고, 무료 안심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베스트 요금제는 8만9000원부터 12만9000원까지 5종으로 구성했다. 최대 6GB부터 250GB까지 데이터 제공량이 각각 다른 라이트 요금제는 3만9000원에서 7만9000원까지 총 11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T플랜 세이브, T끼리 맞춤형 등 기존 요금제도 5G·LTE로 전환하고 안심 데이터를 적용한다. 기존 안심 데이터 적용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T월드, 고객센터 또는 가까운 대리점 등에서 해제할 수 있다. 출시일부터는 기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다. 다만 기존 요금제 가입자들은 이후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결합상품 체계도 확대한다.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가족 구성원들이 결합 상품 할인을 받을때 인터넷 1회선 가입이 필수였지만 앞으로는 휴대폰 결합 만으로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입 방법과 범위도 효율성을 높였다.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고, 유선을 사용하지 않는 2인가구나 혼인 신고 이전에 동거인 1명에 한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결합상품은 7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 &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 편익 향상을 위해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및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30 13:54:48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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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韓 국방비 증액 높이 평가…전작권 전환 고무적"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국방비 증액 결정을 "안보 현실을 직시한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안보 기여와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책임 분담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보라"며 한국을 동맹국들의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그는 "한국의 동맹국들은 억지력을 단순한 학문적 개념으로 취급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자유의 최전선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국방에 투자해 왔고, 잠재적 적들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실질적이고 강력한 전투 역량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로운 동맹관을 피력하며 "미국이 부유한 국가들의 방위를 보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호국(protectorates)'이 아니라 파트너(partners)"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를 새로운 글로벌 기준인 GDP 대비 3.5%로 인상하고 재래식 방위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기로 한 결정은 위협 환경에 대한 냉철한 이해를 그대로 반영한다"며 "한국 정부가 보여준 실용주의와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국 해군의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 추진 노력을 두고는 "잠재적 적국에 실질적 딜레마를 안겨줄 수 있는 동맹국의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해상 역량을 확장해 잠재적 적국에 실질적인 딜레마를 안겨줄 용의가 있는 동맹국을 찾고 있다"며 "잠재적 적국이 우리의 위치와 역량을 궁금해하게 만듦으로써 많은 전략적 딜레마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맹국과 파트너가 자국의 방위와 지역 안정을 위해 이와 유사한 역량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타당한 일"이라며 "고정관념을 깨고 오버톤 윈도(수용할 수 있는 정책 범위)를 넓히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고 대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신속하게 움직이고자 하는 국가들을 지원하려는 우리의 의지가 가속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논의에 대 "한반도에서 한국과 미국에 더 많은 선택지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등 동맹이 군작전통제권을 신속하게 주도하는 움직임이 고무적"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번 발언은 헤그세스 장관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경고하며 아시아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중국의 위협이 "현실적이며 임박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동맹국들이 안보 부담을 더욱 적극적으로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국방 투자 확대 사례를 언급하며 역내 동맹국들이 자국 방위 역량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026-05-30 12:55: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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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파업' 막아라…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틀 연속 대화 호소 호소

카카오 노사 갈등이 창사 첫 파업 위기로 번지면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이틀 연속 대화를 호소하는 등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본사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가운데 사측은 이틀 연속 대화를 강조하며 갈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마지막까지 대화의 길을 열어두고 주주와 파트너,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가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 끝에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다음 달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한 데 따른 대응이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지난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성과 보상 체계 개편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 규모가 회사 경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신아 대표까지 나서 진화 사측의 위기감은 정 대표의 연이은 메시지에서도 드러난다. 정 대표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송구하다"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파업 자체보다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불안과 기업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고 본다. 최근 인공지능 AI 사업 확대와 조직 쇄신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경영 정상화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창사 이후 처음 있는 파업은 내부 결속력 저하와 핵심 인재 이탈 우려를 키울 수 있다"며 "경영진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협상 타결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사 갈등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 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긴급 장애 대응이나 서비스 복구 체계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카카오는 입장문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책임"이라며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핵심 개발·운영 인력이 참여하는 대규모 쟁의행위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서비스 운영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최근 4만원 초중반 수준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약 30% 하락했다. 지난 28일에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 역시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AI 사업 수익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노사 갈등 장기화 가능성을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성과급 문제는 단순한 보상 규모보다 산정 기준과 절차에 대한 신뢰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카카오의 경영 정상화와 AI 사업 추진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서비스 안정성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30 12:3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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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한투·OKX와 전략적 파트너십

컴투스홀딩스가 2대 주주로 있는 코인원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금융사와 다자 협력을 맺는다. 컴투스홀딩스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한국투자증권·OKX벤처스와 투지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코인원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과 정철호 대표를 비롯해 코인원 차명훈 대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 OKX 네테로 다이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등 각사 최고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인원 최대 주주인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일부와 코인원 신규 발행 주식을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코인원의 2대 주주인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코인원 주식 6만894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지분의 약 10%로 346억원 규모다. 컴투스홀딩스는 자회사 컴투스플러스가 보유한 코인원 지분을 포함해 24.54% 지분율로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차명훈 대표 지분율은 30.36%,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각각 20%의 지분율로 공동 3대 주주로 합류한다. 이를 통해 코인원의 대외 신뢰도 제고와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 제도권 금융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노하우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파트너들과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는 "코인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도약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코인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30 12:11:51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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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앱토즈 인수 완료 6월로..."투스페티닙 개발은 지속"

한미약품의 미국 바이오텍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가 당초 이달에서 오는 6월로 계획보다 한 달가량 지연된 가운데, 한미약품은 앱토즈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공백은 최소화한다. 3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 시간) 앱토즈는 한미약품 및 한미약품 미국 자회사 HS 노스 아메리카와 진행하고 있는 인수 계약 완료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앱토즈 측은 "이번 연기는 한국 내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양사는 이번 심사가 인수를 가로막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6월 중 인수 거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25년 11월 앱토즈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한미약품은 기존 보유 지분을 제외한 앱토즈 발행 주식 전량을 주당 2.41캐나다달러에 현금 매입한다. 이는 계약 직전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서의 30일 거래량 가중 평균가격(VWAP)인 1.88캐나다달러 대비 약 28%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미약품은 앱토즈 연구개발은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앱토즈는 한미약품으로부터 200만 달러(약 27억원)의 추가 자금을 선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025년 9월 양사가 체결한 총 1190만 달러 규모의 자금 대여 약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지급으로 앱토즈가 수령한 누적 자금은 990만 달러로 늘어났다. 향후 수령 예정인 잔여금은 200만 달러다. 이처럼 확보된 자금은 '투스페티닙' 개발에 쓰인다. 투스페티닙은 골수성 악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이다. 신규 진단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투스페티닙, 베네토클락스, 아자시티딘 등 3제 병용 임상1/2상(TUSCANY)에 진입해 있다. 앱토즈 관계자는 "투스페티닙 임상을 중단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중증 재발성 또는 불응성 AML 환자의 투스페티닙 단독 요법 또는 병용 요법은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고 신규 AML 환자 대상의 1차 치료제로 순조롭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30 11:56:4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