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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美부통령 "이란과 핵협상 진행 중…핵 문구 조율 중"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60일 휴전연장과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개시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8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이란은 몇몇 문구를 놓고 계속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우라늄 농축 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후퇴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언제 또는 실제로 합의에 도달할 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 MOU 초안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매체 타스님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MOU 문안은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2026-05-29 09:03:5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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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희용, 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 상향 조정에 "미래 볼모로 한 표심잡기"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8일 정부가 국민연금의 2026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국민의 미래를 볼모로 한 표심 잡기, 국민연금까지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늘 정부는 국민연금의 2026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대폭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국민연금의 투자는 국내 증시에서 큰 기관투자자 중 하나로 막강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비중 상향은 사실상 '증시 부양 신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사전 투표를 불과 하루 앞둔 오늘, 시장에 장밋빛 기대감을 불어넣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의구심을 자아내기 충분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국민연금 본래의 목적이다.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한 자산이고, 연금 수급자에게 안정적인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증시는 코스피 8000선을 돌파했음에도, 상승 종목은 77개에 불과하지만, 하락 종목은 무려 826개에 달하는 양극화와 불안정한 시장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 노후를 위한 연금이 정권의 성과를 위한 수단이나 선거를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표심 잡기용 무리한 증시 부양 시도를 즉각 멈추고 국민연금의 안정성 확보에 전념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올해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현실화하고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하고 올해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6-05-28 20:58: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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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천안 집중유세서 "국민 커피 마시는 것까지 간섭하는 나라가 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 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원 유세차 충남 천안시를 찾아 정부가 국민이 어떤 커피를 마시는지 통제를 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 집중유세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5·18 조롱 논란을 겪은 스타벅스를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지금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됐는가. 대통령이 나서서, 장관이 나서서 '어떤 커피는 마시지 마라' 그것까지 간섭하는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이제 지방선거 저희들이 투표 잘못하면, 숨 쉬는 것까지 대통령이 간섭하고, 감시하고, 통제할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 이미 그런 나라가 됐다. 6월3일 이후에 올 나라가 아니라, 이미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나서서 우리의 소소한 일상, 우리의 작은 행복, 커피 한 잔 마시는 것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는 나라가 됐다"며 "대통령 한 명 바뀌더니 1년 만에 대한민국이 쑥대밭이 됐다. 1년 만에 대한민국 나라 꼴이 나라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우리가 이번 6월 3일 투표를 잘못하면, 우리 자식들은 대한민국이 원래 자유 대한민국이었는지, 우리에게 지금 이런 자유가 있었는지 그것조차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그런 대한민국 물려줘도 되겠는가. 우리가 바라는 거 큰 거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열심히 일한 사람이 잘사는 그런 나라, 죄지으면 똑같이 처벌받는 그런 나라, 내 돈 벌어서 내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그런 나라. 나의 작은 일상, 나의 작은 행복, 나의 작은 자유 그거 간섭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그렇게 살 수 있는 나라, 우리가 바라는 나라는 그런 나라"라며 "그런데 우리의 그런 작은 꿈,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 우리가 바라는 미래, 이재명이 다 망가뜨리고 있다. 여러분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작은 일상이,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너져 내리는 것도 모르고 이재명의 이런 무도한 정치가, 공포 정치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여러분 혼자만 가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리고 이재명과 오만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 된다고 같이 뜻을 모으고 있는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투표장으로 가셔서 대한민국을 고쳐주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기 있는 청년 여러분, 여러분의 미래는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투표장으로 가셔서 여러분께서 직접 지켜내셔야 한다"며 "제 앞에 쓰여 있는 것처럼, '6월 3일은 우리의 소소한 일상, 커피 한 잔의 자유'를 지켜내는 그런 선거"라고 강조했다.

2026-05-28 20:49: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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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오중기 경북지사·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지지 요청…"예산과 법, 민주당에서 통과시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경상북도 구미를 찾아 장세용 민주당 구미시장 후보와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지지 연설을 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 한국투자증권 구미지점 앞에서 열린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제 기억에 장세용 (전) 시장님 될 때, 그때도 구미에 와서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뽑아달라고 제가 목청껏 외쳤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그때 시장님이 되셨다"며 "그때 장세용 (후보를) 구미시장(으로) 뽑아달라고 구미 시민들께 간곡히 부탁한다고 해서 구미시장 뽑아줬는데, 오늘도 여러분께 부탁한다. 장세용 (후보를) 구미시장으로 만들어 주시겠나.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꼭 뽑아주시기 바란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오중기 경북도지사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 제가 전국 방방곡곡 수십 군데 가서 유세를 하는데, 이렇게 바로 앞에 소나무 화분을 놓고 유세하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며 "여러분, 하늘 한번 봐달라. 구미의 하늘도 파랗다. 그리고 앞에 있는 소나무도 푸르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시는 여러분들의 옷도 파랗게 빛나고 있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정 대표는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한 민주당이 구미시에 필요한 법과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구미시가 발전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예산과 법이 필요하다"며 "예산은 이재명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에서 통과시킨다. 구미 발전에 필요한, '반도체 특별법' 관련 법률 등을 민주당에서 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다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구미 시민이 원하고,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를) 뽑아주시고,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원하시면 민주당에서 다 해드리겠다"며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 여러분들께서 구미시장 만들어 주시면 고맙지 않겠나. 더불어민주당이 고맙지 않겠나. 그러면 구미 시민들이 얼마나 고맙겠나"라고 지지를 재차 요청했다.

2026-05-28 20:39: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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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공무원노조, 7월 총력투쟁 예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내달 11일 예정된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를 앞두고 핵심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대규모 조직화와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전공노는 28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에서 '5·28 핵심간부 결의대회'를 개최, 결의대회를 계기로 전국 순회 조직사업에 돌입했다. 전공노는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와 정치기본권 보장, 임금 인상,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걸며 정부를 향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오는 7월 11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해준 전공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 정치기본권 투쟁과 올해 연금 소득공백 해소 투쟁을 이어왔고, 이제는 임금 인상과 안전하게 일할 권리까지 포함한 4대 의제를 걸고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조직할 것"이라며 "우리의 문제는 우리의 단결된 힘과 투쟁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발언에서는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처우, 공직사회 인권 문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장경환 서울중구지부장은 "선거업무와 지원금 업무, 행사 동원, 비상근무가 반복되면서 공무원들의 주말과 휴식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정부는 휴직을 장려하면서도 인력 충원은 하지 않아 남은 직원들이 업무를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진홍 장성군지부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공직사회 인권 문제를 언급하며 "1년 사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여러 건 발생하는 등 공직사회 문화의 심각한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철 함양군지부 사무국장도 "공무원들의 경제적·사회적 처우가 계속 후퇴하고 있다"며 "정치적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다 보니 권익 역시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전국 단위 조직화를 본격화하고, 7월 광화문 노동자대회를 통해 공무원 생존권과 기본권 보장 요구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5-28 16:47: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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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시대에 3시간 야구…젊은층 떠나는 MLB [스포PICK]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7이닝 경기'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현지 야구계 안팎에서 다시 나오고 있다. 한때 미국을 대표하던 국민 스포츠였던 야구가 이제는 "너무 길고 느리다"는 평가 속에 젊은층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실제로 MLB는 최근 몇 년 사이 경기 시간 단축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투구 간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록'을 도입했고, 연장 승부 규칙도 손봤다. 자동 고의사구, 수비 시프트 제한 등도 모두 경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기 위한 변화였다. 하지만 리그 내부에서는 "근본적으로 9이닝 자체가 너무 길다"는 문제 제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스포츠 매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더블헤더 일부 경기나 특별 이벤트 경기부터 7이닝 체제를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배경에는 급격히 바뀐 콘텐츠 소비 방식이 있다. 과거에는 TV 앞에 앉아 3~4시간 스포츠 중계를 보는 문화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틱톡, 유튜브 쇼츠, 릴스처럼 30초~1분짜리 짧은 영상 소비가 중심이 됐다. 사람들은 점점 더 빠르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고 있다. 반면 야구는 공격과 공격 사이 텀이 길고, 경기 흐름도 느리다.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는 "하이라이트만 보면 된다"는 반응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현지에서는 MLB가 갈수록 중장년층 중심 스포츠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같은 미국 스포츠인 NBA나 NFL은 짧고 강한 장면 중심 콘텐츠 소비에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구는 득점 장면이 계속 나오고, 미식축구는 경기 자체가 이벤트 단위로 끊긴다. 쇼츠 시대와 상대적으로 더 잘 맞는 셈이다. MLB도 이 위기를 모르는 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젊은 스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SNS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야구는 직접 경기장에 가면 재밌지만 TV로 길게 보기엔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점점 늘고 있다. 물론 전통 야구팬들의 반발도 크다. 9이닝은 야구의 역사와 정체성이라는 이유에서다. "7이닝은 야구가 아니라 다른 스포츠"라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콘텐츠 소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시대 속에서 MLB 역시 변화를 피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한 미국 스포츠 평론가는 "지금 젊은 세대는 10초 안에 재미가 없으면 영상을 넘긴다"며 "야구는 이제 경기 시간 자체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2026-05-28 16:33:0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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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하루 앞둔 우원식 의장 "개헌 성사 못해 아쉽다… 후반기 국회 결실보길"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개헌이 성사되지 못해 정말 아쉽다"며 "후반기 국회에서는 반드시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우 의장은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과 함께 5·18 민주화운동 민주 이념의 헌법 전문 명시 등이 담긴 '대한민국헌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 표결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가 미달돼, 투표가 불성립됐다. 우 의장은 "여야 갈등, 정쟁의 수준이 너무 격해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39년 만의 개헌 기회를 문 앞에서 놓친 것도 그 여파"라며 "진영 나누기가 자리 잡은 환경을 비롯해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어려움을 풀어내면서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 정치하는 보람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개헌과 관련해) 새롭게 큰 흐름은 만들었다. 국민투표법을 개정해 절차적 걸림돌을 해소했고,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제안했다"며 "국민적 합의가 높은 것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개헌에 국민적 공감대도 넓어졌다"고 했다. 또 우 의장은 임기 중 선과에 대해 "임기를 시작하며 의욕적으로 세운 계획이 있었는데 역점과제를 94.9% 달성했다"며 ▲12·3 비상계엄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헌정질서 회복 ▲의회외교 통해 대외신인도 제고 ▲헌법 제1조 새긴 국회의사당 정문 헌법 제1조를 새긴 국회의사당 정문 등 국민주권 정신을 국회공간서 구현 ▲국회 기록원 설립 ▲2035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등을 꼽았다. 또 노란봉투법, 전세사기특별법, 생명안전기본법, 가맹사업법 등을 거론하면서 "22대 국회 전반기 법안 처리율 30.2%는 국민께서 보기엔 부족한 성적표지만,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의미 있는 성과가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우 의장은 "그러다 보니 국회의장 중립에 대한 여러 말씀도 있었다"며 "만약 중립을 여야 양편 가운데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국회는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갈등의 중재자이자 조정자로서 역할을 넓혀야 한다. (저는) 국회 사회적 대화로 그 일을 본격화했고, 노사 5단체가 전부 참여해서 제도 밖 노동자의 보호 방안을 도출했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더 확대돼야 한다. 국회 사회적 대화 기구를 법제화하는 국회법 개정이 후반기에는 꼭 매듭지어지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국회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그래서 어떻게든 민심의 방향으로 해법을 찾는 것이 지금과 같은 정치구조에서 국회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임기 초에 '태도가 리더십'이라는 말씀을 드렸다. 평의원으로 돌아가서도 '태도와 문화로서의 민주주의'의 상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고, 억울한 꼴 당하지 않는 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 '국민의 삶으로 입증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기우제를 지내듯 마침내 이루어낼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5-28 16:21:40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