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SON톱 카드’ 꺼낸 홍명보, 체코의 느린 스리백 뒷공간 정조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오늘 운명의 첫 시험대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개막일에 펼쳐지는 이번 맞대결은 토너먼트 진출의 운명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승점 3점을 선점하기 위한 홍명보호의 치밀한 전략이 공개된다.

 

홍명보호는 이번 체코전을 앞두고 현지의 까다로운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철저한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표팀은 경기장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이 위치한 고지대 기후에 맞춰 산소 흡입량과 심박수를 조절하는 과학적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했으며, 체코의 거친 전방 압박을 영리하게 회피하고 공수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는 전술 대응책을 가다듬었다.

 

대한민국은 변칙적인 스리백 기반 전술로 체코의 강력한 고공 플레이와 피지컬에 대응하는 전술적 승부수를 던진다. 한국의 최대 강점은 단연 유럽 빅리그를 호령하는 '월드클래스' 공수 핵심 자원들의 존재다. 이강인(PSG)의 창의적인 전진 패스와 송곳 같은 시야가 살아나고, 주장 손흥민(LAFC)이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진을 뒤흔든다면 체코의 골문을 충분히 열 수 있다는 계산이다. 후방에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버티고 있어 수비 안정감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반면 우리가 상대할 체코도 만만치 않은 유럽의 복병이다. 체코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신장 190cm가 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압도적인 피지컬과 높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인 최전방 공격수 파트릭 시크(레버쿠젠)와 중원의 사령관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가 주도하는 고공 플레이와 날카로운 세트피스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가장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핵심 요소다. 만약 체코의 선 굵은 실리 축구와 역습에 수비 라인이 한 번에 무너지거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크맨을 놓친다면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창과 방패'의 맞대결이다. '김민재가 체코의 고공 세트피스를 어떻게 방어해내는가'이다. 파트릭 시크를 비롯해 장신들이 즐비한 체코의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김민재의 압도적인 공중볼 경합 능력과 완벽한 수비 리딩이 체코의 장점을 지워낼 수 있을지가 실점 여부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다.

 

또한 '손흥민의 침투 능력이 체코의 아킬레스건을 뚫어낼 수 있는가'이다. 체코는 피지컬이 뛰어난 반면, 수비 라인을 올렸을 때 배후 공간(뒷공간)을 커버하는 속도가 느리다는 고질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 창의적인 패스가 체코의 뒷공간을 향해 열리는 순간, 손흥민이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으로 파고들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주는 시나리오가 대한민국 승리의 가장 확실한 공식이다. 통계 매체와 전문가들조차 한국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홍명보호가 준비한 맞춤형 대응책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잔디 위에서 완벽히 구현되기를 5천만 붉은 악마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0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