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축구

세종대왕님 보고 계시죠? 북중미 월드컵에 울려퍼진 한국어 [이슈PICK]

 

사진/뉴시스˙AP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뜻밖의 장면이 나왔다. 멕시코 개막식 무대에서 한국인 가수 이재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며 한국어 가사를 전 세계에 알린 것이다.

 

12일 오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에 앞서 국기 입장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이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한국인 가수 이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재는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고, 노래 중간에는 한국어 가사를 또렷하게 소화하며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한국어 가사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

 

수만 명이 모인 월드컵 개막식 현장에서 한국어가 울려 퍼졌고, 공교롭게도 무대 앞에는 태극기가 펄럭이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온라인에서도 "세종대왕님 흐뭇하실 듯",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어를 들을 줄은 몰랐다", "K팝이 아니라 한국어 자체가 주목받는 시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재는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작품은 올해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성공과 함께 이재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월드컵 개막식이라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무대까지 밟게 됐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장 밖에서도 K-콘텐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미 BTS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쇼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블랙핑크 리사 역시 미국에서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과거 월드컵에서 한국은 경기 성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 수억 명이 지켜보는 개막식에서 한국어 가사가 공식 주제가를 통해 울려 퍼진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의 첫 장면은 멕시코에서 시작됐지만, 그 무대 한가운데에는 분명 한국어가 있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