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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국민배당금' 난타전에 李 "기업 초과이윤 아닌 국가 초과세수 배당하겠다는 것" 진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제안이 정치권뿐 아니라 재계와 외신에서도 논란을 일으키자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관계가 잘못 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에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라, 반세기 걸쳐 전 국민이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서 나온다. 그 과실의 일부는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돼야 한다"며 가칭 '국민배당금' 설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고위 정책 당국자가 AI산업에서 발생한 세수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언급한 뒤 한국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12일 주식 하락의 원인으로 김 정책실장의 페이스북 글을 지목했으며 13일에는 야권에서도 이 같은 발언을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은 "국가의 '초과세수'를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라며 기업의 '초과이윤'에 대한 국민배당을 주장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가짜뉴스"라면서 관련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여론조작용 가짜뉴스 안 된다"고 지적다. 이 대통령은 "김 실장이 한 말은 '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세수를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라고 했다. 이어 "일부 언론이 이 발언을 편집해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를 주장했다'는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하자, 김 실장이 이를 부인하고 초과세수 배당 검토 주장이었다며 해명 아닌 설명을 친절하게 했고, 관련 보도까지 났음에도 여전히 이런 음해성 보도를 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정치적 비난이나 비판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해치게 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권에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코스피는 김 실장의 느닷없는 '국민배당금' 구상 후 폭락했다. 경악스러운 반시장적 인식에 시장이 즉각 반응한 것"이라며 경질을 촉구한 데 이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김 실장이 초과이득을 국민 전체에게 어떤 형태로든 나눠주겠다는 건 대통령의 '기본소득' 발상과 다르지 않다. 대통령과 난형난제"라며 "이미 마음속에 들어 있던 것을 무책임하게 던져놓고, 반응이 우려스럽게 흐르자 개인 의견이라고 퇴각한 것"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2026-05-13 15:36:1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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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 탄생 스토리] 연 매출 1조원 시대 여는 동국제약, '마데카' 신화 함께쓴다

동국제약이 종합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하며 올해는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이 동국제약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마데카'라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구축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있다. 센텔리안24의 성공 서사는 동국제약이 1968년부터 쌓아온 피부 과학 노하우에서 시작된다. 상처 치료제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인 '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테카)'를 화장품에 접목해 브랜드를 완성했다. 테카를 비롯해 다양한 병풀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력에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피부과학 연구결과를 더했다. 특히 테카는 센텔라 아시아티카 원물 100Kg에서 단 2%만 획득할 수 있는 유효 성분이다. 피부 진정, 보습, 재생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데카 크림'은 센텔리안24 대표 제품이다. 2015년 4월 처음 공개된 후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9100만 개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으며 2025년 3월에 누적 판매량 7300만 개 돌파한 데 이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센텔리안24 브랜드 누적 매출액 역시 2024년 12월 기준 1조원을 넘겼다. 또 센텔리안24 브랜드 매출을 포함한 헬스케어 매출은 매년 커졌다. 최근 5개 연도만 살펴봐도, 2020년 1651억원, 2021년 1789억원, 2022년 1981억원, 2023년 2331억원, 2024년 2736억원, 2025년 3164억원 등으로 해당 기간, 연 평균 성장률은 13.9%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동국제약 전체 성장에 주효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9269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2023년 7310억원, 2024년 8122억원 등으로 앞 자릿수를 바꿔 1조원 가까이에 치닫으며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669억원, 804억원, 966억원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독자 성분을 내세운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유통망을 확대 구축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친다. 기존 홈쇼핑을 시작으로 CJ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숍 등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국내 시장을 평정한 센텔리안24의 영토는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일본에서 돈키호테, 로프트, 마츠모토키요시 등 총 10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했다. 시부야, 신주쿠, 긴자 등 도쿄 핵심 상권을 중심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미국에서는 얼타 뷰티 1400개 전체 매장으로 진출했다. 얼타 뷰티는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알려진 뷰티 전문 매장으로 미국 주류 시장의 심장부에 깃발을 꽂았음을 의미한다. K뷰티 신흥국인 동남아 지역에서 현지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왓슨스 K-뷰티 페스타 2026'에 참가한 데 이어 태국에서 왓슨스 100개 지점을 통해 해당 시장을 공략한다. 왓슨스는 글로벌 헬스앤뷰티숍이다.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는 뷰티 편집숍 뷰트리움 30개 매장, 센트럴 백화점 12곳, 뷰티 플랫폼 콘비 4개 지점 등 유통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PDRN 제품, 마데카 말차 제품 등 브랜드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는 동국제약이 50년 이상 축적한 피부 과학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독자 구축한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 성분'에 5가지 특허, 병풀 연구 등을 더해 종합적인 항산화 기능을 완성했다. 피부 주름, 탄력, 톤 등 10가지 복합적인 고민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국제약은 상처 치료제에서 시작한 '마데카' 효과가 전 세계인 일상을 관리하는 메가히트 브랜드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데카 제품군은 물론, 차세대 소재를 활용한 PDRN 제품, 말차 제품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의 경우 테카 성분에 5가지 PDRN 성분을 처방한 제품이다. 병풀, 연어, 어성초, 마린, 장미 등에서 추출한 각각 다른 분자량을 가진 PDRN 성분을 독자 배합했다. 피부 속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갖췄다. 360도 샷 PDRN 액티브 세럼, 리프팅 아이크림 등은 식물성 콜라겐, 레티놀 등을 복합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말차의 항산화 성분을 집약한 제품도 내놓고 있다. 마데카 말차 포어 클렌징 오일과 마데카 말차 토닝 필링 젤에는 한국 전통 발효 기법으로 두 번 발효시킨 제주 말차 성분이 더해졌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센텔리안24만의 기술력을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순히 K뷰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토탈 헬스케어를 완성하는 'K더마'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3 15:25: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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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AI 에이전트 해커톤' 성료

LG헬로비전은 임직원 대상 '사내 AI 에이전트 해커톤'을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사 내 인공지능 전환(AX) 문화를 정착하고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복적인 자료 정리와 복잡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인공지능에 맡겨 실무자가 전략적인 판단과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4월 한 달간 총 203명의 임직원이 인공지능(AI) 교육을 받고 업무용 AI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83개로 추리고 이 중 8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종 수상작 중 인사이트 레이더는 자사 렌탈 직영몰에서 상품별 수요 변화와 마케팅 정보를 실시간으로 포착해준다. 이 밖에 B2C 영업 리스크 분석과 로컬광고 원스톱 자동 기획 및 제작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렌탈채널팀 박유정 책임은 "실무자 입장에서 AI를 도구로 활용하니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앞으로 실제 성과 데이터까지 연동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과물은 조직별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후 현장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며 혁신의 주체가 된 이번 해커톤은 AX 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AI 혁신을 적극 지원해 기업 체질을 AX 중심으로 개선하고 미래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4:35:50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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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언리얼5’ 승부수…8년 장수게임 대수술 나선다

넷마블이 장기 서비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게임 엔진을 전면 교체하며 반등 카드 꺼내들었다. 출시 8년차 게임에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하는 대규모 리빌드에 나서면서 장수 게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13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NEXT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 핵심은 언리얼 엔진5 기반 업데이트다. 넷마블은 기존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운영해 온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최신 엔진으로 교체하며 그래픽과 전투 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단순 콘텐츠 추가가 아닌 사실상 '재출시급 개편'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MMORPG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기존 장수 게임의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5 적용으로 그래픽 품질과 광원 효과, 캐릭터 표현력 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환경과 향상된 몰입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직업도 처음 공개한다. 새 직업은 기존 클래스와 차별화된 전투 스타일을 기반으로 전장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넷마블은 이날 방송에서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과 각종 이벤트 계획도 함께 공개한다. 쇼케이스에는 넷마블에프앤씨 류재성 디렉터와 이환종 기획팀장,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업데이트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를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최근 기존 IP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흐름에도 주목한다. 신작 중심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미 팬덤을 확보한 장수 IP를 최신 기술로 재정비해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은 신규 이용자 유입보다 기존 이용자 유지 경쟁이 더 중요해졌다"며 "장기 서비스 게임에 언리얼5를 적용하는 사례 자체가 흔치 않은 만큼 넷마블이 블소 레볼루션 장기 흥행에 상당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4:19: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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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교육 기관에 5기가 PoE 스위치 공급

SK브로드밴드는 교육기관에 5기가 PoE 스위치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5기가 전원통합형(PoE) 스위치 개발을 위해 통신장비 업체 엔에스티정보통신과 협력했다. PoE는 랜선 하나에 인터넷 신호와 전기를 함께 흘려보내 배선을 효율을 높이는 전원 공급 방식이다. 별도의 전원 선 없이도 인터넷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네트워크 장비가 많은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최근 학교 내 무선 기기 사용량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가 추진하는 망 고도화 사업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상위 망으로 전달하는 백본 스위치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10Gbps급초고속 업링크 포트 2개를 탑재했다. 기존 1Gbps 속도를 지원하는 SFP보다 성능을 높인 버전이다. 이 밖에 카메라 등 기기에 장애가 발생하면 전원을 자동으로 재시작해 원격 복구가 가능한 'PoE Recovery' 기능도 탑재했다. 이에 따라 트래픽 병목 현상을 줄이고 트래픽 처리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기존 학교용 PoE 스위치는 초당 2.5 기가비트(2.5Gbps)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반면 새 장비는 24개 포트에서 5Gbps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 유지보수 기능이 관리자가 교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 해결해 관리 운영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2026-05-13 14:14:31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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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효과에 실적 급반등…‘탈리니지’ 전략도 성과

엔씨가 '아이온2' 흥행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기존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캐주얼·신규 IP 확대 전략도 본격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씨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가 이끌었다. 아이온2 매출은 136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리니지 클래식 흥행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90일 만에 누적 매출 19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엔씨가 최근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실적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는 MMORPG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캐주얼 게임과 신규 IP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실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사인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실적이 처음 연결 반영되면서 비MMORPG 분야 매출 비중도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기존 '리니지 중심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업 구조 변화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도 눈에 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42%로 전년 동기 35%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기타 지역 15%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리니지M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주요 모바일 게임 이용자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엔씨는 북미·유럽·일본·남미 등에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IP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테스트를 거쳐 순차 공개한다. 엔씨 관계자는 "아이온2 성공으로 엔씨가 다시 대형 MMORPG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동시에 캐주얼 게임과 신규 IP를 통한 체질 개선도 병행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방향의 성장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14:12: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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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서머너즈워로 수익성 방어…하반기 신작이 반등 시험대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줄어든 만큼 하반기 신작 성과가 외형 성장 회복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컴투스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1229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번 실적은 기존 장기 흥행작과 스포츠 게임 라인업이 떠받쳤다. KBO와 MLB 기반 야구 게임은 시즌 개막 효과와 선수 업데이트, 프로모션을 앞세워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출시 12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도 '반지의 제왕' 컬래버레이션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유지했다. 다만 외형 성장에는 과제가 남았다.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도 발생했다. 수익성 개선만으로는 성장 회복을 설명하기 어려운 만큼 하반기 신작 흥행 여부가 컴투스의 실적 방향성을 가를 전망이다. 컴투스는 3분기 AAA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국내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대규모 전장, 고품질 그래픽을 앞세운 신작이다. 연내에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도 선보일 계획이다. 외부 IP 기반 라인업도 확대한다. 컴투스는 '가치아쿠타: The Game', '전지적 독자 시점', 'A랭크 파티' 등 글로벌 콘텐츠 IP를 활용한 신작을 준비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야구 게임과 서머너즈 워라는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을 보유했지만, 매출 반등을 위해서는 신작 성과가 필요하다"며 "하반기 MMORPG와 IP 기반 신작이 기존 타이틀 중심의 실적 구조를 얼마나 넓힐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2026-05-13 14:11: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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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150곳 민원상담실 구축…교원 개인 연락처 노출 차단

학교가 민원 전담하는 기관 중심 대응 체계로 전환 CCTV·비상벨·녹음전화기 도입…교원 보호 장비 강화 서울시교육청이 교원 보호를 위해 학교 민원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선다. 교육활동 침해성 민원과 폭언·폭행, 교원 개인 연락처 노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초·중·고·특수학교 150곳에 민원상담실을 시범 구축하고 안전장비와 업무용 휴대전화 지원에 나선다. 올해 투입 예산은 9억7000만원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활동 침해 학교민원 및 폭언·폭행 발생, 교원 개인 휴대전화 번호 노출로 인한 부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학교가 개별 교원 대신 기관 중심으로 민원에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학부모 상담·생활교육 등을 위한 민원상담실 복합공간 조성 △CCTV·비상벨 등 학교 민원대응 안전장비 구축 △교원 업무용 휴대전화 지원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민원상담실은 민원 응대뿐 아니라 학부모 상담, 생활교육,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개별 학생 교육지원 공간으로 활용된다. 학교 상황에 따라 CCTV, 비상벨, 녹음전화기, 웨어러블캠 등 장비도 설치된다. 비상벨 작동 시 교무실 등에 즉시 알림이 전달되도록 하고, 녹음·영상 기록을 통해 특이민원 대응과 사후 조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내 CCTV 설치는 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조치다. 교육부는 최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학교 정문·후문, 건물 출입구, 복도, 계단 등을 CCTV 필수 설치 장소로 규정했다. 지난해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추진된 후속 조치로, 개정 시행령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업무용 휴대전화가 필요한 학교는 민원상담실 구축 지원 예산의 30% 범위 내에서 기기 구입과 통신비에 사용할 수 있다. 교원 개인 연락처 노출을 줄이고 공적 소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교원단체에서도 민원 대응 체계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전국 교원 890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직 이탈 및 신규 교직 기피 이유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및 학부모 민원 노출'이 28.9%로 가장 많이 꼽혔다. 교총 관계자는 "무분별한 학대 신고와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사전에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교직 기피 현상을 끊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교육활동 보호는 공교육을 지키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관 중심의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13 12:00: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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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려대학교에 태양광 인프라 공급

SK텔레콤이 친환경 에너지 B2B 솔루션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경영본관과 라이시움 등 20개 건물 옥상에 약 약 1.8㎿(메가와트)규모로 들어선다. SK텔레콤은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공급해 학교 측이 발전량, 설비상태, 에너지 사용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학교 측은 신재생 에너지 활용 비중을 높여 연평균 약 3억5000만원 수준의 전기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간 약 106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21만38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이다. 한편, 이날 열린 기공식에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든 친환경 에너지 혁신 모델로 향후 도시와 산업단지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은 "태양광 인프라 구축은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13 11:25:16 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