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장기 서비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게임 엔진을 전면 교체하며 반등 카드 꺼내들었다. 출시 8년차 게임에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하는 대규모 리빌드에 나서면서 장수 게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넷마블은 13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NEXT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 핵심은 언리얼 엔진5 기반 업데이트다. 넷마블은 기존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운영해 온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최신 엔진으로 교체하며 그래픽과 전투 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단순 콘텐츠 추가가 아닌 사실상 '재출시급 개편'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MMORPG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기존 장수 게임의 생명력을 연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언리얼 엔진5 적용으로 그래픽 품질과 광원 효과, 캐릭터 표현력 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환경과 향상된 몰입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직업도 처음 공개한다. 새 직업은 기존 클래스와 차별화된 전투 스타일을 기반으로 전장의 흐름 자체를 바꾸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넷마블은 이날 방송에서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과 각종 이벤트 계획도 함께 공개한다. 쇼케이스에는 넷마블에프앤씨 류재성 디렉터와 이환종 기획팀장,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업데이트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를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최근 기존 IP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흐름에도 주목한다. 신작 중심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미 팬덤을 확보한 장수 IP를 최신 기술로 재정비해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은 신규 이용자 유입보다 기존 이용자 유지 경쟁이 더 중요해졌다"며 "장기 서비스 게임에 언리얼5를 적용하는 사례 자체가 흔치 않은 만큼 넷마블이 블소 레볼루션 장기 흥행에 상당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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