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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자리 없더니"…인천공항 감사 결과 나왔다 [이슈PICK]

"인천공항 주차 자리 왜 이렇게 없나 했더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주차장을 사실상 직원 편의 중심으로 운영해왔다는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발급된 정기주차권 규모가 공항 전체 주차면수의 80%를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에서 지적된 주차장 운영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부실했던 운영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주차장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사와 자회사 직원들에게 발급된 유·무료 정기주차권은 총 3만1265건이었다. 이는 인천공항 전체 주차면수 3만6971면의 약 84.5%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토부는 공사가 이미 공항 인근에 직원 전용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별도 제한 없이 희망자 대부분에게 정기권을 발급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감사 과정에서는 직원들이 무료 주차권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원래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는 무료 주차권을 연가나 휴가 기간 개인 용도로 활용한 사례가 지난해에만 1220건 적발됐다. 관련 직원은 1017명에 달했고, 면제된 주차요금 규모는 약 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기주차장에도 공사 비상주 직원까지 포함해 무료 주차권이 과도하게 발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주차 자리 없어서 몇 바퀴씩 돌았는데 이유가 있었네", "여행객보다 직원 편의가 우선이었냐", "공항 주차장 예약도 힘들었는데 황당하다"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주차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성수기에는 단기주차장이 조기 만차되는 일이 반복됐고, 일부 이용객들은 장시간 대기나 원거리 주차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 대상 정기권이 과도하게 운영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공사 측은 국토부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검토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차장 운영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공항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6-05-15 14:35:4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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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21일부터 13일간의 본격 '공식 선거전' 막 오른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 기준 총 6854명의 출마자가 후보 등록을 완료해 평균 경쟁률 1.6대 1을 기록했다. 후보자 등록마감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진행하며 등록을 한 각 후보는 공식 선거일정에 돌입한다. 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5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오전 6시~오후 6시) 양일간 실시되며, 본 투표 및 개표는 6월 3일에 진행된다.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오후 11시 기준, 총 6,854명의 후보가 등록을 완료하여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804명, 기초의원 2650명 등등 총 4241명을 선출한다. 후보등록 결과 여성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첫날 기준 여성 후보 비율은 29.9%(1,889명)로, 4년 전 지방선거(27.5%)보다 높아졌다. 특히 비례 기초의원 후보 중 여성 비율은 91.1%(430명)에 달해 비례대표 선거에서 압도적인 여풍을 보여주고있다. 후보자들의 재산, 전과, 학력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누리집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5 11:19: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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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호르무즈 개방 협력 의사…이란원유 수입은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력에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기를 원한다"며 "그는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는 이란에 군사 장비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큰 발언"이라며 "그는 강하게(strongly)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시 주석이 이란산 원유는 계속 수입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은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백악관은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며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화나 사용료 징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측은 "중동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항공기 200대를 중국이 구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도 방중 일정에 동행하고 있다. 그는 "오늘 그가 동의한 것 중 하나는 항공기 200대 주문"이라며 "대형 항공기 200대는 엄청난 일자리다. 보잉은 150대를 말했는데 200대(수출)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CNBC에 따르면 수출 대상은 보잉 대표 항공기인 737 맥스 제트 여객기로 추정된다. 다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당초 '500대 판매'를 예상하는 등 200대가 기대보다 낮은 수치라는 평가도 있다.

2026-05-15 08:18:0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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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5월 15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미국 30년물 입찰 금리가 연 5%선 가까이 올랐다. 글로벌 장기 시중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해온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벽을 넘어설 태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발 글로벌 '금리 발작'(금리의 비정상적 급등)이 국내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반도체에 편중된 성장 속에서 치솟는 금리는 중소·중견 기업에 큰 부담이다. 외국인 자금도 더 높은 금리를 좇고 있어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든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세 번째 임기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연임 확정 이후 처음 받아든 성적표에서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한층 가까워졌다. 자산관리(WM), 연금,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국내 증시 활황이 더해지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B증권이 14일 'KB 전략'보고서를 통해 2026년 코스피 목표 지수를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40% 상향 조정했다. <금융·부동산> ▲최근 은행권이 설립한 민간 배드뱅크의 장기 연체채권 처리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장기 부실채권 관리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위원회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은행들에 1조4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제재안을 두고 금융감독원에 보완을 요청했다. 금융위가 대형 제재 사안에서 금감원 제재안에 제동을 건 것은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재감리 요구 이후 8년만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 판단에 따라 은행권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00세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노후를 위한 '현금흐름'도 중요해지고 있다. 유동화를 위해 처분이 필요한 부동산이나 예적금 같은 기존 자산만으로는 30년 가깝게 길어진 노후를 감당하기 어렵고, 은퇴 이전에 충분한 연금자산을 확보하는 데도 한계가 있어서다. <정치>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14~1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 선거가 진행되며, 부산북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진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법정 이자 초과대출은 무효"라며 "서민금융, 포용금융을 신속하게 그리고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14일 시작되면서 6·3 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울릉도를 방문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사흘째 충청권을 찾았다. <산업>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예고 시점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측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잇따라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반면 노조는 핵심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는 한 협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경 기조를 고수했다. 총파업이 이행된다면 피해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 등이 나돌면서 국가적 손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총파업을 앞두고 법원 가처분 결과에 업계 시선이 쏠린다. 인용이냐 기각이냐에 따라 총파업 향방이 갈리는 가운데 노동법상 파업 중에도 반드시 가동해야 하는 '필수공정' 규정이 이번 가처분의 분수령으로 부상했다. ▲"빠르게 배우되 현대차만의 강점인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로비 스토리 타운홀' 행사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는데 있어 '기술과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한미약품그룹이 독자 구축한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토종 제약 기업의 위상을 높인다. 특히 원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성과를 확대한다. 추가적인 수익 창출로 R&D를 지속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복안이다. ▲롯데마트가 '롯데마트 삼성카드'를 선보인다. 일상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영이 웰니스 전용 매장 '올리브베러'를 고도화하며 확대 구축에 나선다. 기존 광화문점, 강남역점에 더해 올해 안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10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6-05-15 06:00: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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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중앙대서 “창업, 거창할 필요 없다…작은 도전부터”

'모두의 창업' 토크콘서트서 대학생 창업 문턱 낮추기 강조 유학생 창업 장벽 해소도 언급…"언어·비자 제도 보완" "창업은 거창한 사업계획서가 아니라 주변의 문제를 해결해보는 작은 도전에서 시작할 수 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캠퍼스투어 토크콘서트 IN 중앙대'에서 학생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실패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비자 장벽까지 낮춰 대학 안에서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 장관은 "창업은 처음부터 너무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내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시도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짧고 가볍게 실패를 경험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부담 없이 도전하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창업 지원도 언급했다. 한 장관은 "국내 유학생 10만 명 시대에 맞춰 이들이 한국에서 창업할 때 겪는 가장 큰 장벽인 언어 문제와 비자 등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쉽게 창업 정보와 지원 체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과 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대학 창업 문화 확산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박세현 중앙대 총장과 학생 창업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14 17:29: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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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국방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MOU

SK텔레콤이 정부와 'K-AI'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국방부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를 추진하는 첫 사례로,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것이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김명국 SKT 인더스트리얼 AI 본부장,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및 실증 ▲공개데이터 수집·제공 및 활용 ▲국가 AI 프로젝트와 연계한 GPU 활용 지원 등이다.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국방 특화 AI 모델을 신속히 개발·실증해 국방 AX가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국방 분야에 특화된 고성능 AI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역량과 서비스형 GPU(GPUaaS) 인프라를 활용해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량을 줄이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A.X(에이닷 엑스) K1' 경량 모델 등이다.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 정예팀은 국내 최초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2단계에 진출했다. 김명국 SKT 인더스트리얼 AI 본부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주권 및 보안이 중요한 금융·제조·의료·공공 등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산해 K-AI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협력은 우리 독자 AI 기술이 국방 현장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정부의 GPU 인프라를 결집해 국방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5-14 17:03:22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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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정복, K바이오가 앞당긴다...7조원 빅딜부터 혁신 특허까지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서 인류의 난제로 꼽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행보가 활발하다.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다중 기전 신약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하며 K바이오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13일 중국 푸싱제약과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에 대해 약 7조원(4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판권 및 독점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약 900억원(600만 달러)를 우선 수령하며 이후 옵션 체결 시 추가되는 약 1200억원(8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100억원(1억4000만 달러) 수준의 선급금을 단계적으로 받게 된다. 이후 허가 및 상업화 시 대규모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하다. AR1001은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단일 표적 치료제와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응집체 제거, 비정상 타우 단백질 억제, 신경세포 보호, 뇌혈류 개선 등의 약물 효과를 동시에 갖췄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유럽 8개 국가, 영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톱라인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측은 "임상 3상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대규모 계약을 맺음으로써 성공 가능성과 상업적 가치를 입증하게 됐다"며 "AR1001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도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매섭다.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은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 'CU71'에 대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임상 단계에서부터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해 약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CU71은 뇌 혈관내피 기능장애 차단제로, 혈액뇌장벽(BBB)을 안정화하는 데 쓰인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해 혈관성 치매, 파킨슨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전임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기존 치료제인 도네페질 대비 우수한 인지 기능 개선, 장기 기억력 회복 등을 입증했다. 대형 제약사인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신경면역 및 뇌 환경 개선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 유망 기업인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를 선정해 협력에 착수했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세포 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자가포식 활성화 기전을 규명하고 있다. 이에 SK바이오팜은 국산 신약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임상 노하우를 이식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기술수출이 성장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허 전략이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 역시 국내 파이프라인 역시 상업적 가치를 지녔음을 증명하며 K바이오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4 16:27: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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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팀메이트와 성과 창출"…워크데이, 업무용 AI 에이전트 '사나' 공개

"기업 혁신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람이 함께 협업하고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낼때 이뤄진다. 워크데이는 한국 기업들이 미래형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14일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월 선임된 허정열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세일즈포스 등 25년간 글로벌 IT 업계를 거친 그는 한국을 혁신과 속도, 산업의 우수성이란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했다. 허정열 지사장은 "한국은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은 단순히 AI 도입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AI 팀메이트와 더 높은 수준의 업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꼽은 기업의 애로사항 중 하나는 '쉐도우 ERP'다. 쉐도우 ERP는 회사의 공식 승인이나 관리 없이 부서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이를 사용하면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통합적인 비즈니스 규칙을 유지하기 어렵다. 결산 마감, 급여 지급처럼 민감한 분야에서는 반드시 비즈니스 원칙과 정책이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기업에 공급하는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 추론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허 지사장은 "20년전 ERP(기업자원관리) 시장은 재무나 급여 기능이 필요할 때마다 볼트온 방식으로 시스템을 덧붙이는 구조였다"며 "워크데이는 처음부터 단일 보안 체계와 코어 구조 안에 기능을 내재화했는데, AI 시대가 되면서 이 구조가 차별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데이는 초지능 AI 에이전트 '사나 프롬 워크데이'를 공식 소개했다. 데이터와 로직이 분리되지 않도록 AI 에이전트 런타임에 내재화했다. 또 그동안 고객들이 워크데이에 구축한 회사 내 정책과 규칙이 자산으로 작용해 AI 시대가 왔다고 해서 다시 구축하거나 추가 투자할 필요가 없다. 특히 각 사용자 역할과 권한에 맞춰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볼수 있는 체계도 강점이다. 현장에서는 그 동안의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전 세계 1만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 중인 워크데이의 고객 유지율은 97%에 달한다.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65% 이상이 워크데이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개별 플랫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워크데이 조쉬 즈웬 워크데이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워크데이는 AI 가드레일과 규제 엔진을 적용해 AI가 권한 범위 안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며 "예를 들어 세일즈 매니저가 AI를 활용하더라도 허용된 데이터 범위 내에서만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과 거버넌스와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외부 시스템과 내부 어플리케이션을 양방에서 연결해 인사·재무 업무 맥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채용 분야에서 자동화를 통해 24시간 이내 인력 충원과 통상 정확도 95% 에 불과한 자동화 수준을 100%까지 달성했다. 인사·재무 워크플로 자동화를 지원하는 '사나 셀프서비스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은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이 약 20% 향상했고, HR 서비스 요청 건수가 25% 감소했다. 새롭게 출시한 '사나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노션 등과 연동해 기업 업무 역량을 확대했다. 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최신 버전의 문서를 찾아 팀과 공유하고 일정 확인과 회의 예약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개방형 에코시스템도 강점이다. 고객은 자사 환경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양방향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현재 3000개 이상의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 기업용 AI 플랫폼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개념으로는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제시했다. 권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사람과 AI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협업하는 환경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에서는 메타, 세븐일레븐 등 기업들이 워크데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해 계약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 등을 바꾸는 등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대한항공, 토스 등 항공 핀테크 기업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 무신사, 콜마 등 식음료와 패션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2026-05-14 16:01:49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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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컵 결승 공연 확정…파트너는 마돈나

BTS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그것도 팝의 전설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다. FIFA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BTS가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에 오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 하프타임쇼 형태로 진행되는 무대다.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처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결승전 중간 공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그 중심에 BTS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무대는 규모 자체가 남다르다. BTS는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나란히 월드컵 결승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BTS 멤버 가운데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인물도 있다.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며 개막식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정국의 무대는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고, 유튜브 조회수와 음원 차트에서도 큰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에는 정국 개인이 아닌 BTS 전체가 월드컵 결승 무대에 서게 된 셈이다. BTS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에 서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도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월드컵 자체의 상징성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월드컵은 개막식 공연 중심이었다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결승전 하프타임쇼라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음악,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FIFA 역시 글로벌 흥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위기다. BTS 합류 소식이 알려지자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빠르게 쏟아지고 있다. SNS에서는 "월드컵 결승에서 BTS를 본다니 믿기지 않는다", "마돈나·샤키라와 같은 무대라니 클래스가 다르다", "정국에 이어 BTS 완전체까지 월드컵에 나온다"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월드컵 결승전. 그리고 그 무대 중앙에 BTS가 서게 됐다.

2026-05-14 15:39:02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