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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서 지지 호소…"충청에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

국민의힘 지도부가 12일 충남 천안을 찾아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충청지역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소에 열린 충남도당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금산 출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가서 '오빠 한번 불러보라'고 애걸하다가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다 구겨놓고 국민적 망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충청 출신의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8~9명은 공소 취소가 뭔지도 모른다'라고 하면서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며 "그 얘기가 뭐겠나. 우리가 공소 취소해도 국민들은 그게 뭔지 모르니까 우리는 공소 취소 밀어붙이겠다는 뜻 아닌가"라고 했다. 특히 정 대표는 "그런 자가 충청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민주당의 의원이고, 민주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라며 "대전·충남 통합에 있어서 알맹이 있게 제대로 된 지역 균형 발전이 되도록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그렇게 주장했지만, 충남의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눈치만 보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 지경이 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용감하고 힘센 김태흠이라는 장수가 있다"며 "어려울 때마다 나라가 어두울 때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뜨거운 피를 가진 애국시민들이 있다"고 했다. 또한 "충청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충청의 승리가 보수의, 국민의힘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충청이 일어설 때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다. 충청에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 충청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외쳤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많은 수치에서 드러나듯이 지금도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이 남았다"며 "이순신 장군이 뭐라고 하셨나. '나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 지금 충청에는 한 50척 정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남은 한 달 동안 전세를 뒤집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는 장 대표와 신 최고위원,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와 충남도당위원장인 강승규 의원, 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한 충남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민경 후보도 함께했다.

2026-05-12 15:40: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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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권 공천자대회 개최… "반헌법·민주 세력 심판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를 찾아 충청지역 6·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반헌법·반민주 세력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책무를 실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6·3 지방선거는 당원과 국민 뜻을 받들어서 반드시 승리해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공적인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여기 계신 분들께서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시대정신을 앞장서 실천하는 대표 선수들"이라며 "여러분 어깨 위에 무거운 짐이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구호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선택했다"며 "국가를 정상화하자는 차원에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의 책무를 여러분들이 실현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천자대회에는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청권 지선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자들도 자리했다.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에 정 대표는 몇몇 후보자들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전은수 충남 아산을 후보를 두고서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후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고 키우고 싶어 하는 인재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전·세종, 충북·충남이 원팀으로 결집해 9회 지선(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충청이 대한민국 미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6-05-12 15:38:34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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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문턱 선 HLB, 킴리아 주역들과 'CAR-T' 도전

HLB그룹이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을 미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HLB그룹은 12일 서울 송파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6 HLB 포럼'을 개최했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담관암 신약 '리라푸그라티닙' 등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여부 발표가 각각 오는 7월과 9월로 예정된 가운데, '포스트 항암제'에 중점을 둔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글로벌 CAR-T 치료제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HLB그룹은 일찍이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해 왔다. CAR-T 치료제는 환자에서 유래한 면역세포인 T세포에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시켜 다시 환자 몸 안에 넣는 치료제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KIR-CAR 플랫폼'은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T세포 탈진 문제를 개선한다. 자연 면역 체계를 모방한 다중 사슬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SynKIR-110, SynKIR-310 등을 구축했고 각각에 대해 임상 1상 초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ynKIR-110 임상은 진행성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간 결과에서는 최고 9명 환자 데이터가 확보됐다. SynKIR-310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전임상에서 기존 승인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과 낮은 부작용 지표를 나타냈다. 이지환 HLB그룹 상무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자신도 내비쳤다. 그는 "현재 고형암 CAR-T 분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내는 곳이 거의 없어 베리스모 기술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고 지난해 전임상 데이터 발표 때부터 빅파마들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대규모 파트너십이나 기술수출 또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시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교수는 KIR-CAR 플랫폼의 확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시걸 교수는 "CAR-T 치료제는 악성 종양을 넘어 자가면역질환, 섬유화 질환, 심지어 노화 관련 질환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CAR-T 치료 한계는 치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고 재발률이 높다는 점"이라며 "T세포의 탈진을 낮추고 체내 지속성을 높임으로써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필수적인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첨단 분야로는 체내 생성형 CAR-T 치료제를 짚었다. 그는 "세포를 몸 밖에서 만드냐 몸 안에서 만드냐 방식 차이일 뿐 결국 T세포를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분자 구조체가 핵심이며 KIR-CAR 플랫폼은 체내외 방식 모두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추고 있어 미래 치료 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의 투자 배경도 관심을 끌었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핵심 기술인 'KIR-CAR 플랫폼'은 글로벌 빅파마 노바티스가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가 기술적 한계로 반환된 바 있다. 당시 세계 최초 CAR-T 치료제로 알려진 킴리아를 개발하는 팀을 이끌었던 마이클 밀론 박사 등이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했으나 펀딩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때 진양곤 의장이 시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장은 "HLB 목표는 단순 성공이 아니라 끊임 없는 성장"이라며 "간암, 담관암부터 CAR-T까지 각 파이프라인의 개별 진전이 아니라 연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HLB는 진단, 치료, 예방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 전주기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독자 개발한 항암 신약으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2026-05-12 15:31: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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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부국악실내악단, 세종대왕 탄신 기념 공연 개최... '인간 이도'의 배움과 스승의 미학 조명

체부국악실내악단(단장 김형석)이 오는 14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체부홀에서 세종대왕 탄신일이자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정기 국악공연 <인간 이도, 진정한 스승이 되다>를 개최한다. 위대한 군주이기 이전에 끊임없이 배우고 고뇌했던 '인간 이도'의 면모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이번 공연은 해설을 곁들인 60분간의 강연형 콘서트로 진행된다. 정정희 악장이 진행을 맡아 세종의 출생지에 얽힌 비화부터 한글과 음악을 고민했던 인왕산 자락의 시간여행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창단 이래 대금, 가야금, 해금, 타악 등 각 분야의 연주자들이 긴밀한 합을 맞춰온 체부국악실내악단은 이번 무대에서 정악인 '세령산'을 시작으로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등 고전의 깊이를 전하는 것은 물론, 남도민요와 진도 아리랑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왕을 범접할 수 없는 위인이 아닌, 배우고 익히는 데 정진했던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조명하여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세종 이도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견지했던 학습에 대한 열정과 애민 정신을 음악적 서사로 치환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배움의 가치와 타인을 향한 배려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히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넘어, 국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역사적 인물의 고귀한 정신을 동시대적 감성으로 복원하려는 체부국악실내악단만의 지향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체부국악실내악단은 이번 세종 탄신 기념 공연을 기점으로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대중과 긴밀히 호흡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사회의 문화적 자산인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를 거점으로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역사와 예술이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과 인문학적 깊이를 전하는 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2026-05-12 15:01: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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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괴담 퍼트려 한미 동맹까지 훼손… 망동 멈춰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에이치엠엠(HMM) 나무호 피격 사건을 두고 맹공을 퍼붓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 즉시 국가 안보를 팔아 표 구걸하는 망동을 즉각 멈추시라"고 경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아무 근거도 없는 망상에 가까운 괴담을 퍼트리며 정부를 흠집 내는 것도 모자라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고 국익과 한미 동맹까지 훼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또다시 국익, 국가 안보를 당리당략(黨利黨略)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HMM 나무호 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안보 참사라며 정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민주당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하고도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정부 대응이 늦고 설명이 모호하다며 장동혁 당대표는 조사 결과에 이란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과학적 증거 없이 섣불리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 26척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며 "장 대표는 우리 정부가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 이란에 인도적 지원한 것에 대해 '이란에 돈을 갖다 바쳤다'면서 '이 돈이 우리 선박을 공격한 드론으로 돌아왔을지 모른다'고 망언을 내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가 안보는 물론 외교 관계까지 정쟁의 볼모로 삼는 매국적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정부가 정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국익을 수호하는 데 흔들림 없이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3:50:4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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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패스키,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등급

SK텔레콤은 차세대 인증 솔루션 '패스키'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에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으로 기능 적합성과 보안성, 신뢰성 등을 평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패스키는 비대칭 암호화 원리를 통해 해킹 위험을 줄이는 보안 기술이다. 첫 사용 시 생성되는 개인키는 사용자 기기의 보안 영역에만 저장하고, 공개키는 서비스 서버에 등록해 인증에 활용한다. 로그인 할 때 비밀번호가 오가는 대신 기기에 저장된 개인키로 서명한 값만 전송된다. 네트워크 상에는 키와 관련된 정보를 남기지 않는다. 사용 편의성도 높다. 비밀번호 대신 지문, 안면 등 생체 인식과 PIN, 패턴을 활용해 잠금을 해제한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형태로도 제공돼 기업의 보안 시스템 구축 절차를 줄일 수 있다. 기업이 복잡한 인증 기능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기능을 미리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패스키를 사내 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이후 기술 안전성 검증을 거쳐 대외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12 13:47:14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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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교육감 후보들 “2030년대 초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

전국 15명, 광화문광장서 공동 기자회견 대입자격고사·자사고 일반고 전환 등 교육대전환 공약 발표 "입시 경쟁 체제 해소" 한목소리 대학 서열 완화·AI 리터러시 교육 강화도 제시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국 15개 시·도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1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대 초반까지 수능·내신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교육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입자격고사 도입과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대학 서열 해소 등을 공동 의제로 제시하며 "입시 경쟁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은 진보 교육감 진영이 지역 교육 현안을 넘어 입시 경쟁과 대학 서열 중심의 교육체제 개편을 선거 핵심 의제로 내세워 교육 의제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교육대전환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체제 개편 방향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학생들은 여전히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고통받고 있고 막대한 사교육비로 가계 부담과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쟁과 서열 중심의 입시교육을 넘어 교육의 근본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첫 번째 공약으로 입시 경쟁 교육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를 제시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2027년까지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반복적인 제도 개편이 아닌 입시 경쟁 체제 자체를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교육 선진국 수준의 대입자격고사 도입을 추진하고, 늦어도 2030년대 초반까지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서열 체제 해소와 지방대학 균형 발전도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후보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대학 서열 완화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거점국립대 공동학위제와 학사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며 "지역연합대학체제를 구축해 지방대학 간 연합과 통합을 활성화하고 국가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교 체제 개편 방향도 포함됐다. 후보들은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 서열 구조를 해소하고 평준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권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해 경쟁과 분리가 아닌 협력과 통합의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교육과 교육 주체 권리 보장도 공동 공약에 담겼다. 후보들은 민주주의 교육 강화를 통해 "반민주적 침탈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교사의 교육권 및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학생 학습권·인권 보호 △교직원 정치기본권 보장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방향도 제시했다. 후보들은 생태·기후정의 교육 강화와 함께 AI 리터러시 및 비판적 사고력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기술을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능 절대평가와 대입자격고사 도입 등은 대입제도 전반과 연결된 사안으로, 교육감 권한만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제도화까지는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등 중앙정부 차원의 논의와 재원 마련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무상교육, 혁신학교, 인권조례로 시작된 교육혁신은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입시 경쟁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는 교육 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동 공약 발표는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입시 경쟁 완화와 공교육 정상화를 핵심 의제로 삼아 선거 국면에서 공동 전선을 형성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과 대입자격고사 도입, 고교 서열 해소 등 교육감 권한을 넘어서는 국가 단위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향후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국회 차원의 교육개혁 논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번 공동 공약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해 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 임병구 인천교육감 후보, 강삼영 강원교육감 후보,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 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장관호 광주전남교육감 후보, 임성무 대구교육감 후보,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임전수 세종교육감 후보, 조용식 울산교육감 후보,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고의숙 제주교육감 후보,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12 12:19: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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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美 ‘라이선싱 엑스포’ 첫 참가…라그나로크 IP 확장 본격화

그라비티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콘텐츠 행사 '라이선싱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이 참여해 IP 라이선싱과 브랜드 협업, 콘텐츠 사업 기회를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올해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그라비티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IP인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장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레퀴엠 ▲드래고니카 등 총 5개 IP를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최근 게임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애니메이션과 브랜드 협업 등 IP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은 지난 6일 국내 카툰네트워크 방영을 시작했으며, 향후 글로벌 방영 확대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그라비티가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 라그나로크 IP 기반 트랜스미디어 전략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라비티는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IP 사업 협력과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 인게임 협업,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을 논의할 예정다. 그라비티는 이번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콘텐츠 사업 기회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그라비티의 박진온 IP사업팀장은 "올해 라이선싱 엑스포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그라비티가 보유한 IP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그나로크를 비롯한 주요 IP 기반으로 애니메이션과 브랜드 협업 등 콘텐츠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1:24: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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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Q 매출 6714억원…GPU·스테이블코인·국방 AX 승부수

NHN이 게임·결제·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 6714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GPU·스테이블코인·국방 AX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NHN은 12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7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 감소한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AI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국방분야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올해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게임·결제·클라우드 '고른 성장'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78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게임 규제 환경 변화 영향으로 이용자당 평균 매출이 상승했고, 일본 시장에서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12주년 이벤트와 '명탐정 코난' 협업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콤파스' 역시 '체인소맨' 협업 이후 iOS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흐름을 이어갔다. 결제 부문은 3546억원으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NHN KCP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NHN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식권 사업 분야 선두를 유지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고,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 역시 AWS 리세일 사업 성장세가 이어졌다. ◆"GPU 사업 올해 본격화"…AI CSP 확대 NHN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GPU 사업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GPU 구축 사업 일환으로 서울 양평 리전에 수냉식 기반 GPU B200 인프라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에는 초고사양 GPU B300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근 AI 인프라 기업 베슬AI와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200억원 이상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AI GPU 사업 본격화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투자 비용이 일부 반영되며 1분기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도 "대규모 GPU 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기술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국내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국방 AX 신사업 속도 NHN은 차세대 결제 시장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 NHN KCP의 결제 인프라와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NHN KCP는 자체 메인넷 구축과 결제 네트워크 연계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앞서 정우진 대표는 주주총회에서도 금융권과 스테이블코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 AX 사업 확대도 본격화한다. NHN두레이는 국방부 협업 플랫폼 '국방이음'을 올해 하반기 전군 30만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역시 방위사업청 연합지휘통제체계 사업에 참여하며 국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NHN은 이날부터 총 167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도 진행한다. 취득 완료 직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2026-05-12 11:22:1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