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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추적 장치 끈 채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한국 해운사인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이 소유·운영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한 척이 이달 초 위치 추적기를 끈 채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 시간) 시리아 국영 통신 사나 등에 따르면 케이플러(Kpler)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해운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최근 유조선 3척이 위치추적 장치를 끄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박 가운데 장금상선의 초대형 유조선 '바스라 에너지'가 포함됐다고 한다. 바스라 에너지는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운영하는 지르쿠 원유 수출 터미널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한 뒤 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8일 호르무즈 해협 밖에 있는 UAE의 푸자이라 원유 터미널에 화물을 내렸다. 다만 이 배를 어느 업체가 용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장금상선 유조선 외에도 지난 10일 VLCC인 '아기오스파누리오스 I'과 '키아라 M'도 각각 이라크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아기오스파누리오스 I는 이달 말 베트남 응이손 정유시설에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다. 산마리노 선적인 키아라 M의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사나 통신은 전했다.

2026-05-12 10:36:1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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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1분기 흑자 전환… 'IP 중심' 복합 문화 플랫폼 도약

롯데컬처웍스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복합 문화 경험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단순 영화 관람 공간을 넘어 공연과 몰입형 콘텐츠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적 반등 발판, '프리미엄' 상영 환경에 집중 최근 영화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롯데컬처웍스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9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극장의 본질적인 가치인 '관람 환경'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고물가 시대에 '가심비'를 따지는 관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롯데컬처웍스가 확보한 풍부한 유동 인력을 바탕으로 IP 사업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하반기 수익성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사운드 특화관인 '광음시네마'를 전국 24개 지점으로 확대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광음시네마는 일반 상영관 대비 압도적인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클라이너 좌석 도입과 최신 레이저 영사기 교체 등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투자·배급 넘어 '자체 IP' 제작사로 변신 콘텐츠 사업 부문은 기존의 투자·배급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IP 확보와 제작 역량 강화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팬덤이 검증된 장르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당장 올여름부터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온다. 오는 6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시작으로, 7월에는 종교 애니메이션 '다윗'이 관객을 만난다. 롯데컬처웍스는 국내외 우수 제작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탄탄한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무대와 객석 경계 허무는 '신사업' 가속화 공간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신사업도 눈에 띈다. 몰입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는 지난 3월 중국 공연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와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오는 5월 21일에는 영화 '군체'를 모티프로 한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며 국내외 극장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중국 진출을 앞둔 이머시브 콘텐츠와 대형 뮤지컬 라인업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문화 수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엔진이 될 것으로 모인다. 공연 사업 역시 단순 대관을 넘어 직접 제작에 뛰어든다. 최근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손잡고 웹소설 기반 뮤지컬 '세이렌'의 공동 제작을 확정 지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 흥행작인 뮤지컬 '겨울왕국'의 국내 초연을 선보이며 공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재형 롯데컬처웍스 전략지원부문장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앞당길 것"이라며 "공간 혁신과 IP 제작 역량을 결합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글로벌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2 10:3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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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비서 '익시오' 말레이시아 수출 추진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 '익시오'가 연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상용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통신 사업자 멕시스와 익시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출시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관계자들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있는 맥시스 본사에서 고 쇼 엥CEO, 로 케 지앗CCBO 등을 만나 익시오 상용화 추진을 논의했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포함해 출시한다. 온 디바이스 기반 AI 엔진의 다국어 처리 역량이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내에서 클라우드 없이 AI 기능을 활용한다는 의미다. 음성·문장 데이터가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아 응답속도가 빨라지고, 민감 정보 유출 우려가 적다. 양사는 향후 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와 B2B 솔루션 공급도 추진하기로 했다. 맥시스는 말레이시아 내 이동 통신 회선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디지털 솔루션 기업 전환을 위해 AI, 클라우드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고 쇼 엥 맥시스 CEO는 "익시오는 고객 가치 측면에서 의미있는 서비스"라며 "LG유플러스의 보안 기술과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 중심의 해외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26-05-12 10:19:09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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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모집…비수도권 청소년 AI 인재 키운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ESG 프로그램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AI 산업 성장과 함께 디지털 교육 중요성이 커지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인프라 차이가 여전히 과제로 남는 가운데 카카오는 지방 청소년 대상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 캠프는 8월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 규모다.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중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며, 기초 프로그래밍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숙박과 식사, 교육비 등 운영 비용은 카카오가 전액 지원한다. 카카오는 이번 2기부터 교육 영상을 활용한 사전 학습 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참가자들의 실습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집 권역도 경북·충청·제주·강원과 경남·전남·전북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기존 중학생 중심이었던 지원 대상을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며 참여 범위도 넓혔다. 캠프 참가자들은 피지컬 컴퓨팅과 AI 웹 개발, 백엔드 서버 구축 등 실무 중심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 수행 방식으로 운영한다. 앞서 진행한 1기 캠프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현직 개발자들 앞에서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당시 참가자 만족도와 교육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서은희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지역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0:17: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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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다녀올게요"…주왕산 간 초등학생 사흘째 실종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혼자 산행에 나섰던 초등학생이 사흘째 돌아오지 않으면서 경찰과 소방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실종된 초등학생 A군을 찾기 위해 이날도 대규모 수색 인력이 투입됐다. 당국은 헬기 3대와 구조견 16마리, 드론 6대, 인력 347명, 장비 58대를 동원해 주왕산 일대를 집중 수색 중이다. 특히 수색 범위를 세분화해 등산로와 계곡, 산림 지형 등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A군은 지난 10일 낮 12시쯤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 당시 가족과 함께 대전사 인근에 머물던 A군은 "주봉에 잠깐 올라갔다 오겠다"며 혼자 산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A군이 지난해에도 함께 주왕산 주봉을 등반했던 경험이 있어 길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금방 돌아올 것으로 보고 기다렸지만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직접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결국 A군을 찾지 못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53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당시 A군은 마른 체형에 키 145㎝ 정도였으며 검은테 안경과 삼성라이온즈 모자,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었다. 또 파란색 운동화와 노란색 바람막이를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군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위치 추적이 어려워 수색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밤사이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 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산악 지역 특성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 데다, 미끄러운 지형과 계곡도 많아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등산객 이동 동선과 CCTV, 드론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비가 내려 더욱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며 "A군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112나 119로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혼자 산행에 나선 초등학생이 연락이 끊긴 채 장시간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온라인에서도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이 휴대전화 없이 산에 올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무사 귀환을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2026-05-12 09:39:1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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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비…곳에 따라 돌풍·우박

화요일인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경남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새벽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부터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남권과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40㎜, 강원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10~50㎜, 광주·전남·전북 20~70㎜, 경남 10~50㎜, 대구·경북 5~40㎜, 부산·울산 5~20㎜, 제주 10~50㎜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6-05-12 07:59:0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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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경제 5월 12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비거주 1주택자 토지거래 허가 예외 방안 검토가 일시적으로 갭투자를 허용하는 셈이라는 지적에 "억까(억지로 꼬투리를 잡아 공격한다)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 HMM 나무호 폭발 사고가 외부 피격에 따른 것이라는 정부 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 결과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HMM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강원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대통령과 한마음 한뜻인 우상호는 강원도의 융성과 대도약을 일으키는 행운의 열쇠"라며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11일부터 이틀간 박지원·조정식·김태년 후보(기호순) 3파전으로 치러지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기 위한 권리당원 투표를 시행한다. <자본시장>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장사들의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7000조원을 넘어섰다. 지수는 '팔천피(코스피 8000)'까지 불과 177.76포인트를 남겨두게 됐다. 국내 증시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이닉스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면서 개미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전망하면서도 리스크 관리를 주문한다. 외국인은 셀' 반도체'에 나서고 있고, 반도체 고점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7800선을 돌파하며 올해 들어 여덟 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시 상승 이면의 위험 요인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수 급등 자체를 과열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개인투자자의 초단기 매매와 신용융자 확대, 레버리지 ETF 쏠림 등이 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엔비디아 중심의 기존 AI 투자에서 벗어나 구글과 광통신 인프라 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글 본체뿐 아니라 AI 시대 핵심 수혜 기업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을 활용해 월말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구조다. <금융·부동산> ▲물가와 환율 부담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셈법도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 점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지만 다시 1470원대로 올라섰다.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상승세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상이 진전을 거두지 못하면서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확전 우려는 대부분 잦아든 영향이다. 미국 내 금리 인하가 가속 될 것이란 기대감과 예상을 뒤집은 고용지표 등 호재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 올렸다. ▲증시 랠리 속에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계약 해지가 이어지고 있다. 저축보험을 깨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생보사 빅3의 올해 1분기 해약환급금이 5조원에 육박했다. 대부분 저축성보험 해약으로 생보사의 기존 계약 유지와 해지율 가정 관리가 중요해졌다. <산업>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체계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래 전장에서 정찰·감시·경계 등 무인 플랫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술력을 LIG D&A의 방산 역량과 결합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고스트로보틱스가 아직 손실을 내고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그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 전시와 포상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7'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출고가 인상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가성비'의 상징으로 통하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가격 인상과 사양 통합, 라인업 재편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고객, 이른바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부담이 커진 데다 해킹 사고 이후 고객 유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다. ▲KT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국내 화성·용인·성남 등에 R&D 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 일렉트론의 한국 법인이다. <유통&라이프> ▲한때 기술 반환의 쓴맛을 보며 기업가치 급락을 겪었던 큐라클이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K바이오 '반등' 기반을 다진다. 후기 임상 역량, 상업화 추진 전략 등에 대한 시장 의구심을 기술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해 R&D 동력을 유지하는 '실전형 바이오텍'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모습이다. ▲국내 편의점 점포 수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 1·2위인 CU와 GS25는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며 양강 구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규모 점포망에 기반한 물류 효율성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 역량이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하위권 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 호조와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 회복과 베트남 등 해외 점포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가운데, e커머스와 홈쇼핑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이어지며 전 사업부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026-05-12 07:00:2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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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울산 지원사격…"與 후보로 배신한 김상욱, 표로 대가 치르게해달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을 찾아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작년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이번 지선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상욱 후보를 겨냥해서는 "울산 시민을 배신한 대가를 표로 보여달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신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김두겸 후보 지지에 총력을 쏟았다. 특히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두겸 후보는 아무리 어려워도 국민의힘과 함께 해오면서 울산을 지켜왔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김상욱 후보를 두고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게 친다고,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울산 시민을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이번에 국민의힘이 확실히 승리해 자신을 뽑아준 시민을 배신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반드시 표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울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이재명 재판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재명이 감옥에 갈 수 있도록 하려면 울산에서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사람은 자기의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자기를 뽑아준 주민들과 키워준 정당에 그냥 침만 뱉는 게 아니라 고춧가루를 뿌리는 배신주의 행태를 여러분이 용납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용납하는 건 울산 시민의 자존심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상욱 후보가) 요즘 방검복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며 "울산 사람들이 칼을 들고 다니나. 도대체 울산 시민을 어떻게 보고 이런 짓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두겸 후보는 울산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는데, 어떻게 그런 후보(김상욱 후보)가 나와서 김 후보(김두겸 후보)와 선거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당을 어떻게 만들고 지켜왔는데, 낙하산 타고 비단길 걸었던 주제에 감히 당을 폄훼하고 침을 뱉은 자를 용납할 수 있겠나"라며 "분노와 시대의 사명감을 가지고 싸워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김상욱 후보는) 정의의 이름을 팔아먹는 야바위꾼 같은 사람"이라며 "시민과 유권자를 속인 사기꾼이다. 그런 자들이 다시 울산에 발붙일 수 없다는 진짜 공정과 정의를 세울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은 "그동안 직업도 없고 일도 할 줄 모르면서 울산에서 발목 잡고 데모만 하던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세력들에게 절체절명의 울산을 넘겨줄 수 없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울산과 나라를 살리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은 "어느 선거보다 지방선거는 단일대오, 우리는 하나라는 심정이 절박해야 한다"며 "지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어렵다. 죽자살자가 아니라 죽도록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및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비롯해 김기현(울산 남구을)·박성민(울산 중구)·서범수(울산 울주군) 의원 등이 자리했다. 지도부에서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 외에 신동욱·조광한 최고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2026-05-11 17:07:0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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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나무호 등 민간선박 대한 공격 용납 안돼… 공격 주체 식별해 필요한 대응 조치 고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 HMM 나무호 폭발 사고가 외부 피격에 따른 것이라는 정부 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 결과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HMM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추가 조사로 공격 주체를 파악한 후 필요한 대응 조치를 고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 주체와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을 식별해 나가고자 한다"며 "그에 따라 필요한 대응 조치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위 실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했고, 타격으로 인한 충격 후 진동을 동반한 화염 및 연기가 발생했다"며 "사고 당시 선박은 해수면보다 1m 내지 1.5m 정도 상단 부분에 파손이 있었다. 폭발 압력으로 인한 파손 패턴과 반구형 관통 형상 부위를 고려할 때 기뢰 및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정확한 비행체 정보에 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게 유관국과 지속 소통해나가고, 현재 인근 해역에 위치한 우리의 모든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배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 보장 및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국제사회 관련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앞서 청와대에서 외부 피격 가능성이 낮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그 때는 파공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었고, 침수가 없었고 배가 기울어지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외부 충격이 있었다는 말은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웠다. 그 때 우리가 판단을 잘못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격 가능성을 조금 더 인지하게 된 것은 이후의 상황, 한참 후의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위 실장은 선박의 침수나 기울어짐이 없어 화재 초기 피격 가능성이 낮다는 취지로 브리핑했으나, 정부의 현장 조사 결과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격 충격으로 진동을 동반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으며 해당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관계자는 선박을 공격한 주체와 관련해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란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 미지의 영역이며, 우리는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며 "여러 나라의 가능성도 놓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외교부가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란 대사를 만나서 이야기한 것도 대상을 특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인근에 관련 있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소통하고 협의하는 차원이다. 이란으로부터 새 이야기를 보고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대사를 만난 형태가 초치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 기조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공격주체가 특정되지 않았어도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란 지원에 대해 검토를 새로 하거나 그런 새로운 변화는 없다"고 했다.

2026-05-11 16:42:2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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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 잡아라"…장기 고객 사수 나선 통신3사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고객, 이른바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부담이 커진 데다 해킹 사고 이후 고객 유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초청 행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준 가입 기간은 5~10년이다. 인터넷·IPTV를 결합했거나 자사 통신 회선을 꾸준히 사용한 이용자에게 참여 기회를 준다. KT는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초대드림'에 가족 고객을 초대하고, KT위즈 홈경기 관람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 장기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애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숲캉스 데이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에서 열리는 마라톤 행사 '레고런'을 개최한다. 지난해 단통법이 폐지되기 전에는 번호이동 경쟁이 치열했다. 통신사들은 경쟁사로부터 고객을 빼앗아오기 위해 과도한 비용(공시지원금)을 마케팅 비용에 들였다. 여기에 일부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해 '성지 마케팅'을 통한 할인 경쟁을 부추겼다. 이에 통신사의 마케팅 전략은 통신사를 변경하려는 고객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이같은 기조가 축소된 배경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에 있다. KT는 2030년까지 500㎿급 신규 데이터 센터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예상 비용은 최대 10조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조원을 들여 AI 사내회사(CIC) 조직을 출범했다. B2C AI 에이닷과 울산 AI 데이터 센터(AIDC) 등 사업을 포함한다. LG유플러스도 연간 5000억대를 투자해 익시오와 파주 AIDC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SKT와 KT 해킹 사태 이후 이탈 고객을 방어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1월 기준 LG유플러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19.6%로 2위 사업자인 KT(23.3%)와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이후 이후 40%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유무선 결합상품 확대도 장기 고객 전략을 강화 배경으로 꼽는다. 인터넷·IPTV를 결합해 사용하는 가입자 증가에 따라 신규 가입자 유치보다 기존 고객 유지가 중요해졌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중 IPTV 점유율은 2021년 54.13%에서 2025년 59.11%로 약 9% 증가했다. 다만 장기 고객 혜택 가운데 데이터 쿠폰의 실효성이 낮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이동통신 시장이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 중심의 정액제 구조로 재편되면서 추가 데이터 제공 혜택의 체감 가치가 과거보다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에 대한 지출 통제는 꾸준했지만 데이터 센터와 같은 수천 억대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특히 지출을 자제하게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5-11 16:25:31 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