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막 오른 '바이오 코리아 2026'...K제약바이오, '전주기 통합 생태계'로 글로벌 정조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6' 개회식에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왼쪽에서 열한 번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에서 열두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역량으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자금과 공간을 제공하는 단계에서 기업 스스로 임상·투자·생산·글로벌 사업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생적 클러스터의 필요성이 커졌다. 제약·바이오 혁신 과정에서 고질적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연구와 사업화 사이의 단절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2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바이오 코리아 2026'이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열려 K제약·바이오의 체질 개선을 예고한다.

 

개막날 첫 세션이 던진 화두는 '민간주도형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올해 4분기 경기 판교에 선보일 예정인 'K-Bio CIC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K바이오 미래를 제시했다. 초기 R&D부터 임상까지 연구 환경을 유연하게 뒷받침하는 동시에 연구자, 창업가, 투자자, 대기업이 상시 교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바이오그룹 허영진 실장은 "이제는 글로벌 상업화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 운영 노하우를 적극 도입해, 입주와 동시에 독립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 빅파마 등과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IC는 미국 보스턴,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10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연계하며 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조언들도 이어졌다.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파마 간 협력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한계가 지적됐다. 한국노바티스 김원필 전무는 "한국은 초기 시드 펀딩은 활발하지만 임상과 상업화 사이에서 '중간 근육'이 부족하다"며 "빅파마는 '데이터가 잘 나올 것 같다'는 정황적 설명이 아니라 실험 결과, 독성 수치 등을 원한다. K-Bio CIC와 같은 플랫폼이 실험과 검증을 체계적으로 이뤄내는 '품질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국내 기업이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을 넘기 위한 진단에서도 데이터 기반 신뢰가 강조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정현 전무는 "전문적인 데이터 대응 능력을 갖춘 생태계 안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수준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빅파마가 찾는 타깃과 스타트업의 개발 단계가 완벽하게 맞을 때 빅 딜이 성사된다"고 밝혔다.

 

한국이 아시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 간 경계를 허문 '한·중·일 협의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사업총괄 부사장은 "한국의 빠른 실행력과 임상, 생산, 제조, 중국의 개념 증명(POC), 일본의 기초연구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등 아시아가 한 팀이 된다면 거대 질환 시장과 환자를 보유한 아시아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코리아 2026'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북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협력한다. 전 세계 59개 국가 775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지견을 나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자본과 규제의 한계를 넘어 투자와 사업화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연결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