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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6㎓ 와이파이 출력 상향 등 생활·산업 주파수 규제 개선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주파수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별도의 허가나 신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관련 기준을 담은 2개 고시를 개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행정예고를 거쳐 이날부터 시행된다. 개정 대상은 '신고하지 아니하고 개설할 수 있는 무선국용 무선기기'와 '신고하지 아니하고 개설할 수 있는 무선국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으로,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무선 기술을 중심으로 총 4가지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우선 6㎓ 일부 대역(5925~6425㎒)의 와이파이 실내 출력이 기존 0.5W에서 1W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실내 통신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대용량·저지연 통신 환경이 개선돼 AI 서비스와 확장현실(XR) 콘텐츠 이용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스마트공장과 업무 공간 등에서도 안정적인 무선 통신 환경 구축이 가능해진다. 블루투스 기반 정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된다. 기존에는 GPS나 단순 블루투스 신호를 활용해 실내 위치 파악에 한계가 있었으나, 새로운 블루투스 전파 형식을 추가해 저전력·고효율 블루투스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무선 이어폰이나 태블릿 PC 등 분실 기기의 실내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완화도 포함됐다. 음성유도기와 스마트폰 간 주파수 차이로 인해 앱 활용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성유도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에서도 휴대장치용 주파수인 235.3㎒ 사용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은 별도의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성유도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하·터널 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TV 유휴대역(TVWS)을 활용한 데이터 통신도 허용된다. GPS 활용이 어려운 지하 공간에서 작업자 위치 확인과 실시간 안전 관리가 가능하도록 TVWS 데이터 통신용 무선기기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이동형 기기의 출력 제한도 완화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제도 개선이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통신 환경을 지원하고, 통신 인프라가 취약한 영역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신산업과 신서비스의 통신 기반 확충, 통신 취약 지역 개선, 사회적 약자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주파수 규제 개선은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주파수 이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불편과 애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3:42: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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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리테일·호스피탈리티 산업서 AI 기반 인력 운영·채용 솔루션 확산

워크데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과 신규 고객 확보에 힘입어 리테일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의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 브룩셔 그로서리, 헝그리 잭, 오에스아이 레스토랑 파트너스, 레인보우 USA, 잭스비 등 전 세계 1800여 리테일·호스피탈리티 기업이 워크데이를 활용해 채용 속도 개선, 운영 효율화, 인건비 관리, 수요 기반 인력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워크데이는 인사와 재무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업이 각 사업장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근무 일정, 인건비 추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지점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분산돼 있던 수작업 중심 프로세스를 통합된 운영 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현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며, 현장 근로자는 근무 일정 확인, 휴가 관리, 급여 확인, 커리어 관리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워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직의 56%가 평균을 웃도는 현장 인력 이직률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조직은 향후 이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워크데이는 매장, 레스토랑, 고객 응대 환경 등 현장 업무 특성을 반영한 인력 관리 도구를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워크데이 스케줄링 및 인력 최적화' 솔루션에 포함된 수요 예측 기능은 과거 매출, 유동 인구, 인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을 적용해 보다 정교한 근무 일정 수립을 돕는다. 일정 수립 이후에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을 반영해 일 단위로 운영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르시스 골프, 미스터 스펙스, 발보린 등 초기 도입 기업들은 주간 근무 일정 생성이나 수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67%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워크데이 프런트라인 에이전트'는 근무 변경 요청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대체 인력을 제안해 막판 교대 근무 조정과 근무 시간 한도 관리를 지원한다. 초기 도입 기업의 경우 인력 변경 관리에 소요되는 관리자의 시간이 최대 90%까지 감소한 사례도 확인됐다. 채용 영역에서는 패러독스 인수를 통해 현장 인력 채용 속도 개선에 나섰다. '워크데이 패러독스 후보자 경험 에이전트'와 '패러독스 대화형 ATS'를 통해 문자 기반 채용 경험을 제공하며, 선별부터 온보딩까지 채용 업무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에이스 하드웨어 등 도입 기업들은 채용 전환율이 70%를 넘고, 채용 소요 기간이 최소 3.5일까지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2026-02-10 13:40: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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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기업 73.4%, 올해 채용한다"

인크루트가 올해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일부터 27일까지 대기업 102곳, 중견기업 122곳, 중소기업 649곳 등 873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인사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일대일 전화 응답 구두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전체 기업 중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는 기업이 73.4%로 10개 중 7개 기업이 채용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9%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대기업 채용 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87.3%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3.3%P 증가한 것이다. 중견기업(81.1%)도 14.7%P 증가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채용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2.7%P 증가하긴 했지만, 기업 규모별 중 가장 낮은 69.8%의 기업만이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 모집 방식은 대졸 정기 공채 방식의 경우, 전년 대비 5.0%P 증가한 27.9%를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대졸 정기 공채가 22.2%P 증가한 68.5%로 가장 많았다. 대졸 수시 채용 방식은 64.1%로 나타났다. 여전히 수시 채용 방식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전년 대비 4.4%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74.7%)과 중소기업(68.4%)에서 대졸 수시 채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경력직 수시 채용은 55.4%로 전년 대비 17.1%P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은 전년 대비 31.1%P 감소한 33.7%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중견기업도 전년 대비 24.8%P 감소한 46.5%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력직 수시 채용 비율은 61.6%로 최근 3년 중 처음으로 대졸 수시 채용 방식(68.4%)보다 낮았다. 채용 규모에서 00명(두 자릿수 채용)을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8.4%P 증가한 30.5%였다. 또 000명(세 자릿수 채용) 답변도 0.7%P 증가한 1.9% 였다. 특히 대기업 채용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 곳도 없었던 000명(세 자릿수) 채용을 하겠단 대기업이 올해는 7.8%로 나타났다. 또 00명(두 자릿수) 채용을 하겠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28.2%P 증가한 76.6%였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그간 채용 시장은 경력직 수시 채용이 대세였지만, 올해는 대기업 신입 구직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채용 시장의 회복과 함께 대졸 수시 채용이 증가할 것이며 특히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 계획을 세운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2026-02-10 11:27:1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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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웍스피어’로 CI 리브랜딩 캠페인 론칭… 생성형 AI 광고 공개

잡코리아가 사명 변경과 함께 CI 리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잡코리아 창립 30주년과 새로운 사명 '웍스피어(Worxphere)'의 출범을 잇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모든 이의 시간을 대변해 온 지난 여정을 하나의 영상에 집약했다고 잡코리아는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확인 요청 잡코리아 알바몬 이직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업무 메일 포맷을 취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영상에서는 잡코리아·알바몬을 "일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는 가상의 인물로 의인화해 웍스피어로 이직한다는 설정으로 새 시대의 시작을 은유한다. 또, 종이 이력서와 신문 공고가 당연하던 시절부터 온라인·모바일 채용 혁신, 비정규직 인식 개선, '대이직 시대'로의 전환까지 한국의 '일 문화' 변화 추이를 돌아본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진행했다. 사명 변경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웍스피어가 지향하는 미래지향적 HR 테크 생태계 구현 의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AX(AI 전환)'를 채택했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로 브랜드의 철학과 메시지를 구현하고자 한 취지라고 잡코리아는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자리(job)'를 넘어 '일(work)'을 둘러싼 모든 경험을 재설계하겠다는 뜻을 담은 신규 사명 웍스피어로의 리브랜딩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AI HR 테크 그룹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마중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잡코리아(정규직), 알바몬(비정규직), 잡플래닛(기업 정보), 나인하이어(ATS) 등 각 플랫폼이 하나의 철학과 기술 방향성 아래 연결돼 있음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캠페인 론칭과 함께 리브랜딩을 기념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 잡코리아·알바몬 등 주요 서비스에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순차 오픈할 예정으로, 이용자들이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잡코리아의 김여름 비욘드브랜딩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사명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AI 네이티브 HR 테크 그룹으로서 정체성과 앞으로의 30년 비전을 선언하는 프로젝트"라며 "과거를 돌아보되 이에 머무르지 않고, 가장 진보된 기술로 '일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2026-02-10 10:48:4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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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임영웅 IM HERO TOUR 2025 - 서울’ VOD 독점 공개

티빙이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임영웅 IM HERO TOUR 2025 - 서울(KSPO DOME)' 공연을 담은 VOD를 오는 13일부터 독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영웅 IM HERO TOUR 2025 - 서울(KSPO DOME)'은 지난해 11월 30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열린 임영웅의 정규 2집 콘서트로 세대를 초월한 명곡 퍼레이드와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공연을 새로운 정규 2집 수록곡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기존 명곡들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구성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 '모래 알갱이', '들꽃이 될게요', '비가 와서'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과 화려한 연출은 임영웅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이번 VOD에는 무대 위를 자유롭게 오가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는 임영웅 특유의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가 고스란히 담겼다. 공연의 백미인 참여형 코너 '영웅노래자랑' 역시 빠짐없이 수록돼, 팬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소화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 순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임영웅 콘서트의 전매특허로 꼽히는 '팬 중심 서비스' 또한 이번 VOD의 주요 감상 포인트다. 실시간 소통부터 무대 동선 곳곳에서 이어지는 아이 콘택트까지 세심한 팬 서비스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열기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한다. 티빙은 다각도의 카메라 워크와 생생한 음향을 통해 공연장의 환호와 현장감을 정교하게 담아냈다.

2026-02-10 10:23:1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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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3인 교체하기로…회계는 공석 유지

KT이사회가 결국 사외이사 3인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ESG, 미래기술, 경영 분야의 사외이사 후보 3인을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이사회 운영의 '연속성'과 '투명성'이다. ESG 분야에는 윤종수 현 KT ESG위원회 위원장이 재추천되었으며, 미래기술 분야에는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경영 분야에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회계 분야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석으로 남겨둔 뒤 내년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임기 만료를 앞둔 이사 중 윤종수 이사만 생존했으며, 안영균·최양희 이사는 물러나게 됐다. 이사회는 기존의 대규모 동시 교체 방식인 '집중형 구조'를 탈피해, 순차적으로 인력을 교체하는 '분산형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경영진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혼란을 방지하고 이사회의 전문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대외적인 불확실성 해소에도 공을 들였다. 이사회는 주요 보직자 인사 규정이 정관과 충돌할 수 있다는 국민연금의 지적을 수용해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반영해 사외이사 평가제를 도입하고 투명성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논란이 된 이승훈 사외이사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제3의 독립 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대표이사 교체기에 따른 경영 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이사회는 현 경영진과 차기 후보자 간의 협의 결과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KT 이사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추천안을 최종 확정한다.

2026-02-10 08:52: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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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줄고 IPTV 채웠다…KT스카이라이프 흑자 전환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매출 1조 원 고지는 밟지 못했지만 신사업인 IPTV 덕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9일 KT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9842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8% 줄었으나 2024년 11억 원 영업손실을 냈던 것에 비해 일단 실적 반등에는 성공한 셈이다. 당기순이익도 1233억 원 적자에서 82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작년 7월 내놓은 아이핏TV(ipit TV)다. 출시 반년 만에 가입자 12만4000명을 끌어모았는데 특히 4분기에만 7만1000명이 늘며 성장세가 붙었다. 위성방송 가입자가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를 IPTV가 메우면서 전체 TV 가입자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바뀌었다. 사측은 아이핏TV 가입자를 올해 말까지 29만 명으로 늘리고 2027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계산이다. 자회사 kt ENA의 콘텐츠 투자 효율화도 이익 증가에 한몫했다. 무형자산 상각비가 줄어든 것이 흑자 전환에 보탬이 됐고 유료방송 광고 시장 점유율도 8%로 뛰었다. 통신 쪽도 성장세다.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59만 8000명을 기록했고 2026년 2월 현재는 61만 명을 돌파했다. 알뜰폰 가입자도 44만 명 선을 유지하며 올해 중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다만 GTS(Genie TV Skylife) 가입자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3년간 20만명 이상의 GTS 가입자가 이탈하면서 매출 및 이익 감소를 겪어왔다"면서도 "이 감소 추세는 작년 10만명 이하 수준으로 대폭 완화됐다"고 말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025년은 신규 상품 '아이핏TV'를 통해 방송 사업의 반등 기반을 마련하고,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9 15:51: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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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인선 착수…국민연금·노조 압박 속 지배구조 시험대

KT 이사회가 사외이사 인선이라는 중대 분기점에 섰다. KT는 CEO 선임·해임을 비롯해 조직 개편 등 주요 권한이 이사회에 집중된 구조다. 이사회가 제 기능을 수행할 경우 CEO 인선 과정에서 외부 영향력을 차단할 수 있는 체계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져 왔다. 특히 KT 이사회는 임기 만료와 중도 사퇴로 최대 4명의 교체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연금의 주주권 압박과 이사회 내부의 도덕성 논란, 노조의 전면 쇄신 요구까지 한꺼번에 겹치면서, 이번 인선은 단순한 자리 채우기를 넘어 KT 지배구조의 신뢰를 가를 시험대로 떠올랐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9일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가 참여하는 사전 설명회를 열고, 10일 정식 이사회를 통해 사외이사 추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KT 이사회는 곽우영 이사(전 현대자동차 차량 IT개발센터장), 김성철 이사(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용헌 의장(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안영균 이사(전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이사(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고문), 이승훈 이사(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최양희 이사(한림대 총장) 등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김영섭 대표이사와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이 맡고 있다. 이번 인선에서는 임기 만료를 앞둔 안영균·윤종수·최양희 이사와 지난해 자격 논란으로 사퇴한 조승아 전 이사(서울대 경영대 교수)의 빈자리를 포함해 총 4명의 후임을 선임해야 한다. 조 전 이사는 현대제철 사외이사를 겸임하며 대주주 특수관계인과의 겸직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해 1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대 변수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입장이다. 국민연금은 대표이사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에 대해 이사회가 '심의 및 의결' 권한을 행사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주주권 침해로 보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특히 해당 규정 개정에 찬성했던 이사들의 연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윤종수·최양희 이사의 연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KT 이사회는 국민연금의 지적을 수용해 임원 인사 관련 권한을 '심의 및 의결'에서 '사전 협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내부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도 이번 인선 과정에서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이승훈 사외이사는 독일 위성업체 '리바다'에 대한 투자 알선 및 지인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어, 이번 이사회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거취 표명이 있을지 주목된다. 자격 상실 상태였던 조승아 전 이사가 지난해 주요 의결 과정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현 이사진의 임기 정당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외부 압박도 거세다. KT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KT 이사회는 경영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이권 카르텔'의 본거지로 전락했다"며 이사진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다수 노조인 KT노조 역시 이사회 운영 방식의 전면 개선과 현 이사진 전원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KT노조는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노조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다. KT노조 측은 "이사회도 평가받는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운영과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영공백 없는 대표이사 선임·교체 절차를 만들고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에서 대표 권한을 제한하는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노조는 이사회 주관의 조직 개편 시, 노란봉투법에 따라 이사회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불응 시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9 15:42: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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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게임 비전,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 CBT 모집

9일 그라비티의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 GGV가 MMORPG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의 CBT 참가자 모집을 지난 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CBT는 집중도 높은 테스트 환경을 위해 한정 인원으로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및 동남아시아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5000명을 선정한다. 공식 라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자에게는 일주일 내 CBT 초대를 발송한다.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은 캐릭터 육성 루트를 최소화해 성장 부담을 낮추고 전투의 재미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CBT에서는 14개의 클래식 직업과 도람족을 오픈한다. 아시아 통합 서버를 통해 지역 간 협력과 경쟁 플레이도 지원한다. CBT 기간에는 월간 패스를 체험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GV는 공식 라운지와 디스코드에서 '유저 공동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최적화와 콘텐츠 방향성을 점검해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별도 혜택을 제공하며, 정기 공동 창작 회의를 통해 개발진과 직접 소통할 기회도 마련한다. 추가 모집 일정은 추후 안내한다. 김진환 GGV 사장은 "유저 의견을 반영한 현재 버전과 플레이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CBT를 준비했다"며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변화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09 13:17:4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