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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로봇 스타트업 2곳 투자…피지컬 AI 시장 공략

네이버 D2SF가 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피지컬 AI 로봇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 10일 네이버 D2SF는 호텔 하우스키핑 로봇을 개발하는 카멜레온과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 애니웨어 로보틱스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 모두 자동화 수요가 높은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카멜레온은 북미 호텔 하우스키핑 업무에 특화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북미 호텔 산업은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화장실 청소와 객실 정리 등 하우스키핑 업무는 작업 구조가 복잡해 상용화된 로봇 솔루션이 많지 않았다. 카멜레온은 화장실 청소를 포함해 하우스키핑 업무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을 설계했다. 네트워크 환경이나 호텔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도 작동할 수 있어 현장 도입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카멜레온은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잠재 고객을 확보했으며 올해 2분기 화장실 청소 업무에 특화한 시제품을 개발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하우스키핑 전반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24년 창업한 카멜레온은 테슬라와 애플, 메타, 베어로보틱스 출신 인력들이 공동 창업한 팀으로 컴퓨터 비전과 로봇 제어, 텔레오퍼레이션 등 로봇 기술 분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물류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고강도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물류 산업에서는 트럭 하역과 팔레트 적재, 패키지 이동 등 작업 강도가 높아 자동화 수요가 높지만 작업 패턴이 일정하지 않아 로봇 도입이 쉽지 않았다.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실제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작업 속도와 수행 범위를 최적화했다. 단일 로봇이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확장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현재 애니웨어 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기업 파낙과 물류 기업 새들 크릭 등과 협업하며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두 스타트업은 자동화 수요가 높은 산업 현장에 집중해 피지컬 AI의 가치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증명할 수 있는 팀"이라며 "빠르게 성공 경험을 축적해 각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0 11:21: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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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등 하이브 경영진 6인,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하이브 경영진 6명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는 빌보드가 지난 9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리스트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주요 리더를 선정하는 명단이다. 이번 리스트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해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이사, 김태호 하이브 COO 등 총 6명이 포함됐다. 하이브는 자사 경영진이 역대 최다로 선정됐으며 해외 법인 경영진까지 포함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시혁 의장은 2018년과 2019년, 2021년, 2025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은 K팝 제작 시스템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확장하며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방 의장이 프로듀싱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장기간 진입하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재상 대표는 음악 사업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및 기술 기반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하이브차이나와 하이브인디아 설립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 확장 전략을 이끈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는 글로벌 투어와 공연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리스트에 올랐다. 빌보드 박스스코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1년 동안 약 4억6920만 달러의 투어 매출을 기록하며 '톱 프로모터' 부문 4위에 올라 글로벌 공연 시장 주요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경영진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는 텔레문도와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를 통해 라틴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점이 평가됐다.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이사는 일본 시장에서 음반 유통과 공연 프로모션, IP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 아티스트 육성을 추진한 성과로 처음 리스트에 포함됐다. 일본 그룹 앤팀의 밀리언셀러 달성과 신인 그룹 아오엔의 오리콘 차트 1위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김태호 하이브 COO 역시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김 COO는 콘서트와 도시 이벤트를 결합한 '더 시티' 프로젝트와 글로벌 팝업스토어, 파리 올림픽 '팀 코리아 응원봉' 프로젝트 등을 통해 팬 경험 확장 전략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2026-03-10 11:16: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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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주민등록등본 발급…카카오,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 공공 AI 서비스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출시한다. 10일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카카오톡 내 인공지능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다. AI 국민비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함께 적용해 공공 서비스에 필요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자체 플랫폼 'AI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성했으며,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 서비스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채팅창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AI 국민비서가 발급 가능 여부를 안내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증명서 발급까지 연결한다. "근처 공공 체육시설을 예약하고 싶다"는 요청에는 공유누리 시스템과 연동해 검색과 예약을 한 번에 처리한다. 현재 서비스는 100여 종 전자증명서 발급과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 및 회의실 조회와 예약 기능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향후 KTX와 SRT 승차권 등 생활 밀착형 공공 서비스와 연계를 확대하고 음성 인터페이스 도입을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자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는 지능형 공공 AI 서비스로도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는 카카오의 AI 기술을 공공 영역에 적용한 사례"라며 "행정 정보 안내를 넘어 행정 처리 경험 자체를 AI 기반으로 전환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50: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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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국민비서’ 공개…증명서 발급·공공시설 예약 지원

네이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공공서비스 에이전트 '인공지능(AI) 국민비서'를 공개했다. 10일 네이버는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해 자사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한 공공서비스 에이전트 'AI 국민비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네이버 AI 국민비서는 네이버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다.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이용자가 행정 정보와 생활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주민등록표 등본과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100여 종 전자증명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전국 1200여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의 조회와 예약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네이버 앱 메인 '마이' 탭 내 'AI 국민비서' 버튼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유누리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AI 국민비서로 공공시설 예약하기' 배너를 통해서도 예약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네이버 전자증명서와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시스템을 연계해 제공한다. 이용자가 "등본 발급해줘"와 같은 요청을 입력하면 네이버 전자증명서 AI가 필요한 증명서를 안내하고 발급 정보를 확인한 뒤 서류 발급과 제출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 은행 등 사전에 등록된 제출처로 서류를 바로 전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는 AI 브리핑 기술을 적용해 증명서 종류 차이와 발급 수수료 등 관련 정보를 질문하면 서비스 화면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하고 안내 정보의 출처도 함께 제시한다.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공유누리'와 네이버 플레이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시설 검색 시 예약 가능 일정과 이용 요금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요청사항 전달과 예약 변경, 취소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약 완료 이후에는 시설 위치와 지역 정보를 반영해 인근 음식점을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축적된 리뷰 데이터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맛집 정보를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향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통합 에이전트 서비스 'AI 탭'과 연계해 이용자 상황에 맞춰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이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0:48: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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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쇼미더머니12·야차의 세계 시너지 입증

'쇼미더머니12'가 중반부를 지나며 이전 시즌을 뛰어넘는 시청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스핀오프 콘텐츠 '야차의 세계'를 통해 프로그램 세계관을 확장하며 팬덤 참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10일 티빙에 따르면 쇼미더머니12는 총 12회 중 절반인 6회 공개 기준 시청 UV에서 이미 전 시즌인 쇼미더머니11의 전체 성과를 넘어섰다. 티빙 유료 구독 기여도 역시 쇼미더머니11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본편의 패자부활전 성격으로 공개된 '야차의 세계'를 합산하면 성과는 더 커진다. 동일한 6회 기준 두 콘텐츠의 유료 구독 기여도를 합산하면 쇼미더머니11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본편과 스핀오프를 오가는 세계관 구조가 팬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쇼미더머니12 시청자 가운데 '야차의 세계'를 함께 시청한 이용자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야차의 세계' 최종회 공개일 기준 해당 비율은 1회 대비 195% 증가했다. 본편에서 탈락한 래퍼가 스핀오프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다시 본편에 복귀하는 구조가 이용자 유입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티빙에서 쇼츠 형식으로 공개되는 '야차의 세계 파트2'는 팬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참가 래퍼들이 직접 제작한 쇼츠 영상을 보고 '좋아요'로 응원을 보낼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는 쇼미더머니12 최종회 생방송 스페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지난 7일 시작된 3라운드에서는 '야차의 세계' 출연 래퍼들이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리며 팬덤 영향력을 보여줬다. 쇼츠 배틀 첫 라운드가 시작된 이후 일주일 동안 티빙 이용자의 총 쇼츠 시청 시간도 전주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2026-03-10 09:20: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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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2관왕 쾌거

SK브로드밴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기가 와이파이 7'과 'AI 5 셋톱박스'가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제품은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 제품에는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Living Fit System(공간 조화 설계)' 디자인 개념이 적용됐다. 통신 장비의 기술 중심 이미지를 줄이고 절제된 색상과 무광 질감을 활용해 거실이나 방 등 생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가 와이파이 7'은 안테나를 와이파이 신호에 최적화된 각도로 고정해 정사각형 형태의 내부 구조에 내장했다. 기본형은 L자 구조로 제작돼 벽걸이 TV 후면 등에 부착하기 쉽도록 했다. 또한 공기 흐름을 활용해 발열을 낮출 수 있도록 환기구 구조를 설계했다. 'AI 5 셋톱박스'는 무광 블랙 기반의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단 버튼과 로고를 최소화해 전자기기 특유의 기계적인 인상을 줄였다. 셋톱박스 후면은 케이블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일부를 절삭하고 상판으로 가리는 구조를 적용해 설치 환경의 정돈감을 높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0 09:17: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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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게임을 넘어 문화로…넥슨, IP로 확장하는 ESG 경영

게임 기업 넥슨이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문화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을 단순한 오락 콘텐츠를 넘어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장기간 축적한 게임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 음악 등 콘텐츠 자산을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는 게임 콘텐츠가 문화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체험 프로젝트다. 넥슨은 최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해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테마파크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지역 콘셉트를 활용해 공간을 꾸미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이벤트, 한정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를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협업 프로젝트는 게임 IP가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게임 속 세계관을 테마파크 공간에 구현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험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게임 산업이 가진 콘텐츠 자산을 관광과 문화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게임 음악, 공연 콘텐츠로 재탄생 넥슨은 게임 음악을 공연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이플스토리 OST 콘서트다. 게임 속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 공연 형태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게임 음악이 공연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출시 이후 20년 넘게 서비스되며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축적해왔다. 지역과 캐릭터, 상황에 따라 제작된 배경음악은 이용자들에게 강한 기억을 남기는 요소다. 넥슨은 이러한 음악 자산을 공연 콘텐츠로 확장해 게임 음악이 독립적인 문화 콘텐츠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게임 음악 공연은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도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형 게임 IP를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게임 음악이 클래식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게임 음악 공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넥슨의 시도는 게임 산업의 문화적 확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게임 IP 전시와 문화 협업 확대 넥슨은 게임 지식재산권 IP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협업 프로젝트도 이어가고 있다. 게임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예술 협업을 통해 게임 아트와 캐릭터 디자인을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대표적인 사례가 넥슨재단이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전통 공예 협업 프로젝트다. 넥슨재단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 Borderless'를 기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게임 콘텐츠와 전통 예술의 경계를 넘는 융합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 작가들은 넥슨의 게임 IP를 활용해 전통 공예 작품을 제작했고, 해당 작품들은 넥슨코리아 사옥과 네오플 사옥에 상설 전시 형태로 선보였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사계도원도 족자', '자수 오방색 주머니', '도깨비 노리개' 등 작품과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육각마도록' 등이 대표 사례다. 게임 캐릭터와 세계관을 전통 공예 방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전시를 넘어 게임 콘텐츠가 전통 문화와 결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작품은 넥슨코리아 사옥 내 개방 공간에 전시돼 방문객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나머지는 사내 공간에 설치해 기업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양 기관은 '보더리스: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기획 전시를 통해 전통 공예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협업을 두고 게임 산업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게임 콘텐츠 경험의 확장 게임 산업이 성장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서 나아가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을 통해 게임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게임 속 세계관과 캐릭터,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자산을 현실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장기간 서비스된 게임 IP는 강력한 팬층과 콘텐츠 자산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로 확장하기에 적합하다. 메이플스토리처럼 오랜 기간 사랑받은 게임은 음악과 캐릭터,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산업의 문화적 가능성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게임을 하나의 종합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고 이용자 경험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IP가 가진 세계관과 캐릭터,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자산을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6:51: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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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산 AI CCTV 핵심부품인 반도체칩 국산화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인공지능(AI) CCTV의 핵심 부품인 시스템온칩(SoC)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SoC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센서 등을 하나의 칩에 집적해 영상 처리와 압축, 통신, 인공지능(AI) 연산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CCTV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정부는 미국·중국·대만 기업이 주도하는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SoC 칩 개발을 지원해 왔다. 1~2세대 칩 개발을 통해 상용 완제품의 국내 보급과 설계·제조 전 과정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성능 영상처리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SoC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총 45억원이 투입된다. 개발 과제는 ▲실시간 고성능 영상 처리 기능 내재화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 국가암호체계, 양자내성암호(PQC) 등을 적용한 보안 기능 내재화 ▲실환경 기반 실증 및 기술 사업화 등으로 구성된다. 영상 처리 분야에서는 AI 기반 영상 인식과 화질 개선 기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AI 연산 성능을 강화하고,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맞춘 저전력 기술을 적용한다.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내성암호와 시큐어부트, SBOM 대응 기능을 포함한 통합 보안 체계를 적용해 영상 해킹이나 탈취, 조작 등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개발된 SoC를 활용해 카메라 모듈과 시제품을 제작하고, 영상보안·스마트시티·지능형 CCTV 등 실제 운영 환경에서 실증과 검증을 진행한다. 이후 물리보안 산업 분야 기업과 연계해 제품화와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영상보안 핵심 부품의 자립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09 15:01: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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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년 이상 장기 미사용 회선에 직권해지 시행

KT가 보이스피싱 등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장기 미사용 회선을 직권해지한다. SK텔레콤도 장기 미사용 회선에 대해 이용정지 및 해지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약관 개정에 나선다. KT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일시정지 기간을 초과했거나 장기 미사용 상태인 휴대전화 및 스마트기기 이용계약을 해지한다. 이번 직권해지 대상은 지난 2023년 3월 이전에 정지를 신청한 뒤 현재까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회선들이다. 번호 유지를 원하는 이용자가 있다면 오는 25일까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사용 의사를 밝혀야 강제 해지를 면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미사용 회선 대상을 타인이 사용하는 등으로 보이스피싱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고객피해 방지를 위해 이용약관에 따라 직권해지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장기 미사용 회선 정리를 위해 4월 6일 약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미사용 유심(USIM)을 이용한 범죄 예방을 위해 10개월 이상 장기 미사용 회선에 대해 이용정지 및 해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약간을 개정한다. 이용정지·해지 회선에 대해서는 30일 전부터 7일 전까지 최소 3회 이상 문자 또는 이메일로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9 14:49:2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