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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노션AI·뤼튼”… 한국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생성형 AI는

AI 마케팅 혁신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산하 AI 전문 정보 플랫폼 'AI 매터스'와 함께 국내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톱10 AI' 차트를 27일 공개했다. 웹 트래픽과 소셜 언급량, 전문가 평가를 종합한 이번 분석은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실제 이용 현황을 보여주는 첫 정량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톱10 AI' 차트는 국내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도를 객관적 데이터로 정리해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챗GPT를 비롯해 제미나이, 노션AI, 클로드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국내 서비스인 '미리캔버스'와 '뤼튼'이 나란히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글로벌 툴 중심의 시장에서 두 국내 서비스가 트래픽과 소셜 버즈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또한 AI 매터스는 이번에 'AI 추천 톱5' 차트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생성형 AI가 가장 자주 언급하거나 추천한 툴을 분야별로 집계한 것이다. ▲검색 분야 챗GPT ▲이미지 생성 미드저니 ▲영상 생성 런웨이 ▲음원 생성 수노 ▲PPT 생성 감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AI 매터스는 자체 개발한 브랜드 분석 솔루션을 통해 수개월간 생성형 AI의 응답 데이터를 추적하고, 추천 빈도를 기반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이번 차트는 단순한 인기 지표를 넘어 AI가 선택한 AI, 즉 생성형 AI 생태계 내 영향력을 데이터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향후 월별 업데이트를 통해 ▲트래픽 급등 툴을 다루는 'AI 라이징 스타' ▲실무자 추천 'AI 매터스 Pick!' 등도 정기 발표할 예정이다. AI 매터스 공인희 편집인은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순위는 사용자에게는 툴 선택의 기준을, 개발자에게는 시장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AI 매터스는 앞으로도 생성형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샤우트 글로벌 산하 AI 연구소는 올해 기준 50개 이상의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실습형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AI 인식 조사 리포트와 지형도 발행 등 실무 중심의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AI 매터스는 매월 500건 이상의 리포트, 정책 분석, 기업 사례, 실용 툴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신문·지디넷코리아 등 주요 매체와 제휴를 통해 신뢰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5-11-27 14:11: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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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티 신승원 대표,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시프티는 자사 신승원 대표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정부 포상으로,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과 ICT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개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신승원 대표는 기업 인력관리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ICT혁신 유공 개인 표창을 받았다. 신 대표는 2017년 시프티를 창업해 기업 인력운영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시프티는 현장직과 사무직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모두 지원하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공공기관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별도 기기 설치 없이 모바일과 PC만으로 전사 확장이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이 같은 편의성은 손주돌봄 지원사업,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등 공공 돌봄사업에도 활용 범위를 넓혔다. 또한 해외 기업과 국내 주재 해외 법인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글로벌 인력관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영 안정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시프티는 올해 상반기 기업 신용등급 BBB0 안정적, 현금흐름 등급 A를 획득하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신승원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력관리 디지털 혁신에 함께 힘써 온 구성원들과 고객사 모두가 함께 받은 상"이라며 "새로운 근로 형태 변화에 맞춰 최고의 인력관리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2:42: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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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역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 1기 수료… 134명 성과 발표

카카오가 지역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ESG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1년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대학별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지역 거점 국립대 5곳과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발표회에는 134명의 학생이 22개 팀으로 참여해 1년간의 교육과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강원대학교 '강원대 2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학습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문제집을 생성하고 학습 관리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완성도 높은 구현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대 2팀 최현준 학생은 "팀과 함께 몰입하며 만든 경험이 개발자로서 큰 자산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결과물들은 청년 시각에서 현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들이 다수 등장했다. AI 기반 면접 대비 서비스, 은둔 청년의 감정 케어 및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은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고민에서 출발한 점이 특징이다. 전남대 이승원 학생은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비롯해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지역 AI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며, 소상공인의 AI 역량을 돕는 'AI 사장님 클래스', 대학생·사회혁신가·카카오 개발자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등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 서은희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참가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다"며 "이번 결과물들이 향후 더 발전해 실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7 12:42: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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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5년간 10조 투자…AI·웹3로 글로벌 공략"

한 가족이 된 네이버와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가 오는 5년간 10조원을 인공지능(AI)와 웹3 생태계에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27일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공동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결합을 통한 글로벌 진출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26일 각사 이사회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기업융합'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네이버와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했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됐다. 주식교환 비율은 양사의 기업 가치와 주식 수를 고려한 1대 2.54로,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방식이 됐다. 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최수연 대표는 "블록체인 대중화 흐름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맞물린 현재의 기술적 모멘텀은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며, 이 기회에 글로벌에서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자는 것에 네이버와 두나무는 뜻을 함께했다"며 이번 기업 융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송치형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네이버의 AI 역량은 웹3와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산업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향후 5년간 10조 원을 AI·웹3 생태계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0조 원은 GPU와 같은 기반 투자와 인재들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 될 예정이다. 웹3는 중앙기관 대신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소유권과 거래 기록을 관리하는 '분산형 인터넷' 개념이다. 이용자가 데이터와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토큰으로 참여·보상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송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도 "앞으로 대부분 자산이 블록체인 위에 올라가 유통되는 토큰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기업융합을 통해 국경이 없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7 11:10: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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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성공…차세대중형위성 3호 첫 교신 확인

우리 기술로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 3호)가 발사 직후 첫 교신에 성공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새벽 1시55분 남극세종기지 지상국에서 차중 3호와의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차중 3호는 네 번째 발사한 누리호의 주탑재위성이다. 항우연은 초기 교신을 통해 차중 3호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위성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대전 항우연 지상국 및 해외 지상국(남극세종기지, 노르웨이 스발바드)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4차 발사는 2023년 5월 성공한 3차 발사와 비교해 누리호의 제원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목표 고도가 600㎞로 더 높아졌고 탑재 위성도 5기 늘어난 총 13기를 실었다. 이로 인해 비행시간은 3차보다 146초 길어진 1284초(12분24초)였으며, 탑재량 역시 460㎏ 증가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1단 분리,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 2단 분리 등을 차례로 거쳐 약 12분35초 만에 목표궤도인 600㎞에 도달했고,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 3호)를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후 나머지 12기 위성도 순차적으로 정상 분리됐으며, 발사 1284초(12분24초) 만에 모든 임무를 수행하고 비행을 끝냈다. 항우연 지상국과의 교신은 이날 오전 2시39분경에 이어 오전 11시57분경에 2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지상국과의 교신은 발사 첫 교신을 시작으로 오전 11시59분경까지 모두 14차례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7 02:49: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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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잘 여는 한국"…챗GPT 매출, 미국 이어 세계 2위 기록

한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전 세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 한계로 다운로드 숫자는 적지만, 유료 결제 의향이 높은 '알짜 시장'임이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2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공개한 '챗GPT 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의 전 세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한국은 5.4%를 차지해 미국(35.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다운로드 수 대비 높은 매출 효율이다.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에서 한국은 1.5%로 21위에 그쳤다. 1위인 인도(15.7%)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의 다운로드당 매출(RPD)은 8.7달러로, 1위인 미국(8.8달러)과 불과 0.1달러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국 사용자들이 무료 버전보다 유료 구독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앱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확인됐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한국 앱 마켓 전체에서 챗GPT는 다운로드 1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 측은 "매출 1~3위와 5위가 모두 모바일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비게임 앱인 챗GPT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경쟁 서비스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챗GPT는 국내 AI 어시스턴트 분야에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대비 다운로드 수는 2배 이상,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8배 이상 앞섰다. 앤스로픽의 '클로드'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10배 이상 컸다. 이러한 챗GPT의 활용도는 웹사이트 이용 행태에서도 드러난다. 챗GPT 웹사이트의 국내 월간 방문자 수는 유튜브, 네이버, 구글, 다음에 이어 전체 5위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자 1인당 월평균 체류 시간은 367분으로, 2위인 네이버의 1.7배에 달했다. 센서타워는 "체류 시간이 길다는 것은 단순 검색이나 질문을 넘어 문서 작성, 기획, 코딩 등 생산성 활동이 장시간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한국 사용자에게 챗GPT가 정보 탐색 수단을 넘어 일상적인 업무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내 챗GPT 다운로드는 지난 8월, 매출은 지난 10월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에도 이 같은 한국 시장의 높은 수익성과 활용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6 17:07: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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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나무 계열 편입…웹3·디지털 금융 중심축 재편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승인하며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 웹3·디지털 금융 기반을 본격 강화한다. 네이버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같은 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이사회도 해당 안건을 각각 승인하면서 거래 구조가 최종 확정됐다. 네이버는 두나무 편입을 통해 웹3 환경에서 금융·결제·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도전의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네이버가 두나무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3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연간 80조원 규모 결제 트래픽을 확보한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두나무는 국내 1위이자 글로벌 탑티어 디지털자산 거래량을 기록하는 업비트 운영사로, 자체 블록체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네이버는 "AI·검색·결제 인프라·블록체인을 결합하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교환은 외부 전문기관의 기업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산정됐다. 기업가치 기준 두 회사의 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4조9000억원, 두나무 15조1000억 원으로 1대3.06이다. 다만 양사의 발행주식 총수가 다르기 때문에 주당 교환가액은 두나무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2780원으로 환산돼 주당 교환비율은 1대2.54로 최종 정해졌다. 즉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가 교환된다. 네이버는 "공시 내 주식 교환비율은 기업가치 비율을 개별 주식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여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교환 이후에도 네이버파이낸셜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한다. 네이버가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7%에 더해, 두나무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이 보유하게 될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중 각각 19.5%, 10.0%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총 46.5%의 의결권을 확보하게 된다. 포괄적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전환돼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두나무 계열 편입 이후 양사는 AI,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기술을 융합해 웹3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한다. 네이버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 사회적 수용도 제고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 핀테크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두나무 편입은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전환점"이라며 "웹3 시대 글로벌 도전을 선도할 기술 융합 기반을 만들고 양사의 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6:53: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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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ACX 초월대상’… AI·클라우드 혁신 기술·인재 한자리

첨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가 이끄는 'ACX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과 인재들이 '글로벌 ACX 초월대상'에서 올해의 주역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SW·ICT)총연합회와 메트로미디어가 주관한 '2025 제3회 글로벌 ACX 초월대상' 시상식 및 컨퍼런스가 26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메타빌드 AI 스페이스 센터에서 열렸다. 글로벌 디지털 초월대상은 첨단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ACX 시대에 SW·ICT 산업을 선도한 국내외 최고 기술혁신 제품과 인재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행정·국방·금융·콘텐츠·보안·교통·건설·교육·제조 등 분야에서 인증된 상용 SW·ICT 제품 가운데 우수 제품과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개회사는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장이 맡았으며,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이 환영사를 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해진 해답이 없는 AI 시대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리더십과 과감한 사고 전환"이라며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민간도 단순 도입을 넘어 AI 플랫폼과 서비스 시장을 스스로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정부는 'AI G3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했고, 민·관 협력으로 핵심 자원인 GPU 26만 장을 조기 확보한 것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큰 성과"라며 "AI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의 기반을 바꿀 인프라 전환점인 만큼,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 도전이 결실을 맺도록 과기정통부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사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격려사는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가 전했다. 이날 글로벌 디지털 초월대상 수상 내역을 보면 제품 분야 혁신성 부문 ▲대상 ㈜피씨엔(KISS OASIS) ▲최우수상 알서포트㈜(리모트콜) ▲최우수상 ㈜플로우컨트롤(PAL), 성장성 부문 ▲대상 ㈜토마토시스템(eX빌더6) ▲최우수상 ㈜메타버즈(클리퍼) ▲최우수상 ㈜코매퍼(코-디텍트 프로), 기여도 부문 ▲대상 와이즈와이어즈㈜(SW테스트플랜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서비스) ▲최우수상 ㈜코매퍼(코-디텍트 프로) ▲최우수상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ICS) ▲최우수상 ㈜안랩(안랩 XDR)이 선정됐다. 인재 분야에서는 ▲종합 대상 ㈜한국정보기술단(최성남) ▲혁신성 부문 대상 ㈜테크원(김영호) ▲혁신성 부문 최우수상 와이즈와이어즈㈜(송명희) ▲혁신성 부문 대상 ㈜코매퍼(김달주) ▲성장성 부문 최우수상 알서포트㈜(김진현) ▲기여도 부문 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김찬우)이 수상했다.

2025-11-26 16:51: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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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내년 1월 통합법인 전환… 그룹 체제 종료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1월 1일부로 기존 그룹 구조를 종료하고 통합법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등 주요 3개 법인을 하나로 묶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 변화, 기술 전환, 이용자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보다 민첩하고 일관된 의사결정을 수행하기 위해 통합법인 체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통합 이후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IP 명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경영지원 조직은 고도화된 사업지원 체계로 재편되고, 개발과 사업 부문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운영 구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계열사 대표진의 거취 변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회사는 “지원길 대표, 장인아 대표를 포함한 각 개발사 대표들은 기존처럼 조직을 이끌며, 사업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별로 흩어져 있던 경영지원 기능은 하나의 사업지원 조직으로 통합되지만, 대표들이 맡는 역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가능성에 관한 우려도 일축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통합 과정에서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며 “경영지원 조직만 하나로 묶일 뿐이며, 개발 스튜디오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별 IP 중심 구조를 유지한다. 업무 환경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통합의 목적은 중복 정리가 아니라, 일관된 의사결정과 빠른 실행력을 갖춘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법인 통합을 통해 명확한 비전과 전략 아래 역량과 자원을 한 방향으로 모을 토대를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가밸류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4:19:5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