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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지난해 국고채 지표물 거래량, 단기물↓ 10년이상 장기물↑

지난해 KRX 국채전문유통시장(KTS)에서 10년 이상 장기지표물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2일 발표한 '2013 KRX 국채전문유통시장(KTS)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KTS의 국고채 지표물 거래량은 119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조8000억원(3.07%) 감소했다. 국고채 지표물은 시중금리 형성을 위한 기준 채권으로서 경쟁입찰로 발행한 국고채권 가운데 3년·5년·10년·20년·30년 등 발행만기별로 가장 최근에 발행한 종목을 말한다. 지난 2010년 312조3000억원에서 2011년 712조8000억원, 2012년 1230조7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테이퍼링으로 인한 신흥시장 자본유출 우려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12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단기 및 중기채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장기채 거래량은 248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급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지표 3년물과 5년물은 전년 대비 각각 5.7%, 10.1%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표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4.6%, 20.8%로 늘었다. 10년물을 신규 지표채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정채적 지원과 10년 국채선물거래에 연계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연기금, 보험 등 장기 투자기관이 포트폴리오 가중평균잔존만기(듀레이션)를 확대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측면도 요인으로 분석됐다.

2014-01-12 13:28:46 김현정 기자
'쑥쑥 크는 국내 ETF시장' 지난해 순자산 19조원…코스피 시총 1.6%

지난해 우리나라 ETF 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19조원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50%에 육박하는 성장을 거듭한 결과다. 주식형펀드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2013년 ETF시장 결산과 전망'을 보면 ETF시장은 지난 한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약 8000억원으로 상장종목 수 146개, 순자산총액 19조4217원 규모로 성장했다. 순자산총액은 전년 14조7177억원 대비 32.0% 늘었다. 국내 ETF시장은 2002년 ETF시장이 첫 개설된 이후 연 평균 49.4%씩 성장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가운데 ETF 순자산총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1.6%에 달했다. 2002년에 0.1%, 2003년 0.2%, 2004년 0.1% 등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0.6%로 뛰고서 2010년 0.5%, 2011년 1.0%, 2012년 1.3%로 대체로 증가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내 ETF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글로벌 수준에 비교하면 미미한 규모다. 글로벌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조3610억달러(약 2500조원)으로 국내 ETF시장의 130배를 웃돌았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21.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 ETF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7925억원(약7억달러)으로 전년 5442억원보다 45.6% 늘었다. 코스피의 하루평균 거래대금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였다. 이는 세계 기준으로도 상위권으로서 미국(약 373억달러),일본(약 13억달러), 영국(약 11억달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합성 ETF 등 신상품 도입과 채권형 ETF의 급성장, 자산운용사의 보수 인하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ETF시장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ETF시장에 상장한 종목의 수는 146개로 집계됐다. 2013년에 신규상장한 종목은 16개였고 5개 종목은 상장폐지됐다. 주식형펀드 잔고에서 ETF 순자산총액은 약 27% 비중을 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형펀드의 잔고가 줄고 있는 가운데 ETF의 순자산총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분산투자, 저비용, 운용 투명성 등의 장점을 가진 ETF에 간접투자를 원하는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늘었으나 시장관리 강화로 개인의 비중은 소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 ETF시장에서 개인의 거래비중은 35.9%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27.5%, 기관 20.1%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증권·선물(LP 제외) 9.9%, 펀드 5.9%, 보험 2.3% 등으로 집계됐다. 2012년부터 시행된 레버리지 ETF 증거금율 100% 적용 등의 여파로 개인의 비중은 전년 대비 6.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비중은 각각 0.5%포인트, 2.5%포인트 늘어났다. 증거금율 등의 영향으로 파생형 ETF 거래에 대한 쏠림 현상은 줄었다. 상품유형별 거래비중을 보면 파생형인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61.6%로 전년 대비 각각 4.8%포인트, 5.2%포인트씩 감소했다. 반면 시장대표 ETF는 전년보다 7.8%포인트 늘어난 31.2%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ETF시장에 참여하는 운용사는 총 16곳이었다. 운용사 중 순자산총액이 큰 순서는 삼성자산 49.9%, 미래에셋자산 23.3%, 한국투자신탁 7.4% 순였다. 상장종목 수가 많은 순서로는 미래에셋자산 46종목, 삼성자산 30종목, 한화자산 16종목 등이다. 전체 거래대금 측면에선 삼성자산이 전체의 85.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미래에셋자산(6.7%), 우리자산(4.4%), 한국투자신탁(1.6%) 등이 뒤따랐다. 향후 국내 ETF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거래소는 올해와 내년에 국내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이 각각 21조원,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지수 및 합성 ETF 등 다양한 상품이 도입되고 연기금 등 기관의 시장참여가 확대될 뿐더러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에 대한 주식·혼합형 펀드 투자가 40%로 확대된 데 따른 수요가 더해지면서 ETF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1-12 11:14:01 김현정 기자
국내주식형펀드, 기업 실적부진에 한주간 0.94% 하락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2주째 하락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94%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1.56%의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0.49%), 배당주식펀드(-0.48%)도 성과가 저조했다. 반면 중소형주 지수가 선전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62%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가 '실적 충격'을 나타내면서 코스피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491개 중에서 1178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2.06% 빠졌다. 소유형 기준으로 가장 많이 오른 펀드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로서 한 주간 0.67% 올랐다. 유럽주식펀드(0.61%), 북미주식펀드(0.18%)도 성과가 양호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가 -2.90%로 수익률부진했고 브라질주식펀드(-2.82%), 러시아주식펀드(-2.16%)도 저조한 성과를 냈다. 섹터별로 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1.62%)의 성과가 가장 높고 에너지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0.81%, 0.52% 상승했다. 소비재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는 약세를 보여 각각 1.68%, 1.55% 하락했다.

2014-01-11 21:36:5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