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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감사보고서 제출 앞두고 '상폐' 주의보

이달 말 돌아오는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을 앞두고 주식시장에 '상장폐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0일 12월 결산법인 중 관리종목에 지정되거나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종목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유의안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한계기업들이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 조작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했다. 김윤생 시감위 기획감시팀장은 "주요주주와 임직원 등이 중요정보를 사전에 이용하거나,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운 뒤 보유물량을 매도하는 등 불공정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감위는 결산 관련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주요 특징을 세 가지 제시했다. 먼저 직전 분기까지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가 취약했던 기업이 결산보고서 제출기한에 임박해 주가가 요동치거나 거래량이 급증할 경우 의심해봐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경영·시장환경의 개선 없이 재무실적이 급격히 좋아진 기업도 주의 대상이다. 단기간에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었거나 횡령·배임 등이 발생한 기업, 사업목적 변경으로 고유의 수익모델이 취약해진 기업도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김 팀장은 "이런 경우 주가는 일시적으로 반등하지만 결국엔 감사의견 거절과 실적악화 등으로 상장폐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종목에 대한 추종매매를 자제해야 하며 기업실적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투자할 경우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3-10 16:33:03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 도심형 아울렛 매출증대에 긍정적"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도심형 아울렛 신규 입점 확정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하이힐 아울렛과 성남 정자동에 가든 파이브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입점이 확정되면 도심형 아울렛에 대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도심형 아웃렛 운영은 감가상각비 우려는 적은 반면 영업 면적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은 가능해 현대백화점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코엑스점 오픈에 따라 연 80억원가량의 감가상각비가 추가 반영되고 있으나 도심형 아울렛은 감가상각비 우려가 없다"며 "가든 파이브의 영업 면적은 1만4800평으로 지난해 말 영업 면적 대비 10% 수준으로 아울렛 형태인 점을 고려해도 3% 이상의 매출 추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의 주가 역시 도심형 아울렛에 따른 성장전략이 추가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기존점의 성장률은 4.7%로 전망돼 전분기(3.5%)보다 개선될 전망이고 여기에 도심형 아웃렛에 따른 성장전략이 추가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14-03-10 09:04:26 백아란 기자
"네오위즈인터넷, 카카오뮤직으로 비상"-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인터넷이 카카오뮤직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2002년 디지털 음원서비스 및 음원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07년 벅스의 온라인 음악사업부문을 양수하면서 쥬크온과 벅스를 통합했다. 지난해 예상기준으로 매출비중은 디지털 음원서비스 51.9%, 음원유통 14.4%, 게임 17.3%, 세이클럽 13.8%, 기타 2.6% 등이다. 주주는 네오위즈홀딩스 49.6%를 비롯, 이기원외 특수관계인 5.5%, 신영자산운용 5.1%, 자사주 5.2%, 기타 34.6% 등으로 분포돼 있다. 카카오는 현재 누적 가입자 1억4000만명의 카카오톡 소셜플랫폼을 바탕으로 마케팅 및 콘텐츠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며 수익성을 획득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말 카카오게임을 출시한 데 이어 2013년 9월말 카카오와 네오위즈인터넷이 공동으로 소셜과 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음악서비스인 '카카오뮤직'을 출시했다. 현재 카카오뮤직은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순항 중에 있으므로 달을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5월에 카카오 상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카카오는 실적 및 성장성을 가시화 시켜야 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를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며 특히, 음악서비스인 카카오뮤직이 카카오의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프로모션 및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 등으로 인해 카카오뮤직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3-10 08:45:29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