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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지난주 국내주식펀드 0.28% 하락…해외주식펀드 2주째 상승

지난 주 국내주식펀드는 국내 증시 부진에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 후반 발표된 국내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자 기관의 매도세가 다시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8%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0.99%로 가장 부진했으며 일반주식펀드(-0.34%), K200인덱스펀드(-0.14%), 배당주식펀드(-0.10%) 등도 저조했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8%,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도 0.04% 하락했다. 반면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5%, 0.03% 소폭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43개 중 47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미국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한 주 해외주식형펀드는 0.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일본주식펀드가 2.27%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러시아주식펀드가 1.84%로 뒤따랐고 중국주식펀드는 1.07% 올랐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3.24%, -1.82%로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부동산형펀드는 각각 0.41%, 0.38% 올랐다. 해외채권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도 각각 0.22%, 0.04% 상승하는 등 커머더티형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을 냈다. 커머더티펀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0.81% 하락했다.

2014-06-07 12:00:06 김현정 기자
삼성, 베트남에 10억 불 규모 가전공장 설립

삼성전자가 베트남 남부 호찌민 지역에 10억 달러를 투자, 최대규모의 가전공장을 설립한다. 6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삼성전자가 호찌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추진하는 가전공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레 만 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삼성이 SHTP에 가전공장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공개하면서 최근의 소요사태에도 베트남에 대한 투자신뢰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휴대전화공장과 초대형 가전공장을 유치, 삼성의 핵심 생산기지로 부상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북부 박닝성에 연산 1억2천만대의 휴대전화 공장을 가동 중인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인접 타이응웬성에 같은 규모의 초대형 공장을 완공, 시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그동안 SHTP에 가전공장 부지를 확정한 뒤 각종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등을 놓고 호찌민 인민위원회 측과 세부협의를 벌여왔다. 베트남은 SHTP 삼성공장에 대해 6년간 법인세를 면제한 뒤 4년간 5%의 세율을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SHTP공장은 70만㎡ 규모로 에어컨과 TV,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2014-06-06 17:37:15 김태균 기자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삼성SDI 등 수혜주 '들썩'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움직임에 수혜주로 떠오른 삼성 계열사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가 최대 수혜주로 꼽는 삼성SDI는 이틀째 급등했다. 삼성이 지주사로 거듭나면 국내 증시의 삼성 쏠림 현상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초 상장할 경우, 국내 증시에서 삼성그룹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24개 상장사(우선주 포함)의 시가총액은 335조5298억원으로 국내 증시의 전체 시총에서 27.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의 발표대로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초까지 증시에 상장한다면 삼성그룹의 시총은 364조6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체 시총 대비 29.2%에 달하는 덩치다. 증권업계는 삼성 지배구조 재편의 최종 종착지가 삼성에버랜드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라고 입을 모았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인적분할 등을 통해 설립된 삼성SDI 홀딩스, 삼성전자 홀딩스, 삼성물산 홀딩스가 3사간 합병으로 통합 홀딩스가 되면 추후 삼성에버랜드와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향후 삼성에버랜드를 지주로 한 축은 삼성전자 중심의 삼성전자홀딩스, 다른 한 축으로는 삼성생명 중심의 삼성중간금융지주로 출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삼성SDI가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삼성 SDI는 오는 7월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앞둔 데다 삼성물산(7.4%), 삼성엔지니어링(13.1%), 삼성정밀화학(14.7%), 에스원(11%), 삼성에버랜드(8%)의 지분을 그룹 내 관계사 중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배구조 재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런 이유로 삼성 SDI는 삼성전자의 단순 자회사로만은 남을 수 없을 전망"이라며 "게다가 조만간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삼성 SDI가 두 회사의 통합 법인에 대한 그룹 내 최대주주가 되면서 재조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SDI의 주가는 최근 2거래일(3~5일)에 걸쳐 11%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는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될 가능성에 주춤했으나 지난 3일 삼성전자가 삼성 SDI의 주식 3442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됐다. 제일모직 역시 이 기간 10% 넘게 올랐다. 삼성물산은 연일 상승 흐름을 타다가 5일 장중 7만8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 SDI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종 지주회사가 될 삼성에버랜드의 지분을 8% 갖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다. 삼성에버랜드의 기업 가치가 상장 후 크게 오르면 지분을 처분해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에버랜드가 상장하면 주가는 최고 365만원, 시총은 최고 9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 SDS의 경우 상장 후 주가는 최고 20만원, 시총은 최고 20조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이유로 삼성에버랜드의 지분을 갖고 있는 KCC(17%), 삼성카드(5%)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CC의 주가는 지난 달 7일 50만원에서 현재 66만원대까지 올랐고 삼성카드는 이달 들어 4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주회사 설립 관련 과세특례가 내년 말 만료되므로 삼성그룹이 그 전까지 계열사간 지분 정리 등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봤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은 현 시점에서 지주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그러나 삼성의 부인에도 불구, 시장은 점진적인 지주 전환을 기정 사실화한 듯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4-06-06 08:00: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