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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증시 10대뉴스' 선정…"금시장부터 후강퉁 시행까지"

'2014 증시 10대뉴스' 선정…"금시장부터 후강퉁 시행까지" 금·ETN 등 투자처 다양화와 수년째 제자리를 맴도는 '박스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현대차의 한전부지 매입, 국제유가 급락, 엔화 약세 등이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출입기자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 금·ETN 등 신시장 개설 및 신상품 출시 = 3월 금 거래 양성화를 위한 금현물시장, 12월 미국달러선물 야간시장이 새롭게 개설됐다. 상장지수증권(ETN)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는 새로운 자산관리상품으로 11월 선보였다. 변동성지수선물, 섹터지수선물이 출시됐으며 주식선물·옵션시장 제도도 개선됐다. ▲ 박스권에 갇힌 증시 = 코스피는 올해에도 1850~2100선에서 움직이며 2011년 8월 2일 2121.27포인트 이후 2100포인트를 넘지 못하는 횡보 장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9월 58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이후 하락해 올해에도 600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 유가·코스닥시장 상장 열풍 = 삼성SDS, 제일모직 등 대기업 상장과 더불어 코스닥시장에도 올 한해 약 70개사가 상장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공모 청약에 각각 15조원, 30조원 이상의 시중 자금이 몰리는 등 상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 배당활성화 정책 =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7월 취임 후 경기부양과 주주권리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했다. 거래소는 10월 신배당지수를 발표하고 배당지수 ETF를 상장하는 등 배당투자 활성화를 이끌었다. ▲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부상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와병 이후 경영권 승계 등 지배구조 관련 사안들이 지속적으로 부각됐다. 이후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테크윈 등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는 등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했다. ▲ 현대차 한전부지 10조 매입 = 현대차그룹은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부지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3배가 넘는 약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았다. 이후 고가매입 논란 등으로 현대그룹 상장사 1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이 약 12.28% 하락했다. ▲ 금리 최저치 기록 =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로 인하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9년 2월 2.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물가 장기화, 소비심리 악화, 정부와의 정책 공조 확대 등의 요인으로 추가인하 가능성도 확대됐다. ▲ 후강퉁 시행 = 중국 리커창 총리가 4월 보아오포럼에서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의 교차거래를 발표했다. 11월 후강퉁 시행 이후 국내투자자를 비롯한 해외투자자가 홍콩시장을 통해 상하이A주식을 직접 취득할 수 있게 됐다. ▲ 아베노믹스·엔 약세 심화 =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이후 일본 정부는 디플레이션과 엔고 탈출을 위해 고강도 경기부양책을 추진했다. 아베 총리 집권 이후 미 달러 대비 엔 환율은 30% 이상 하락했다. 이달 중의원 총선에서 자민당이 최대 의석을 차지하면서 엔저 현상을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 국제유가 급락 = 이라크 원유 판매가격 인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 등으로 국제유가가 6월 이후 급락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내년에도 수급불균형 등으로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014-12-18 13:4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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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상장 첫날 곧바로 시총 15위로 진입

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공모가격의 2배로 출발하며 곧바로 시가총액 15위로 진입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의 시초가는 10만6000원이었다. 개장 전부터 시초가 형성 가능 범위의 최상단인 10만6000원에 250만주 이상이 몰렸다. 개장 후 제일모직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 31분 현재 제일모직은 시초가보다 3.30% 하락한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1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실현이 쏟아져나오면서 6.42% 급락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제일모직은 약 13조9000억원의 시가총액을 나타내며 아모레퍼시픽(13조2500억원)을 제치고 시총 상위 15위에 올랐다. 시총 14위인 삼성화재(14조3300억원) 바로 다음 순위를 점했다. 증권업계는 제일모직 주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으며 부동산과 계열사 지분 등 자산가치 규모가 막대하다는 점이 주가 지지요인이다.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도 기대된다. 다만 기대감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부동산 중 개발이 불가능한 원형보전지를 제외하면 실제 가치 상승을 이끌 시설부지는 얼마되지 않는다"며 부동상 가치 평가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다는 프리미엄도 예상만큼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014-12-18 10:02:18 김현정 기자
"두산중공업, 내년 상반기 수주 모멘텀 기대"-키움

키움증권은 1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수주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3분기까지 누적으로 4조4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베트남 대형 PJ 2건과 순환(Recurring) 수주를 통해 약 3조9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2개 PJ와 중동 1개 PJ, 동남아 1개 PJ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내년으로 이월된 PJ들이 많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과거와는 다르게 비교적 강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하락으로 중동 발 수주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 3년간 중동에서 대형 EPC를 수주하지 않았다"며 "진행 중인 PJ도 동남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별다른 타격은 없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만 52세 이상 45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비용을 약 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할 경우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80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수주잔량(Backlog) 감소를 감안하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감소 가능성이 있으나 연말, 연초의 수주 모멘텀을 감안하면 1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14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충당금 감소와 희망퇴직 관련 기저 효과로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12-18 09:02:5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