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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7일부터 ELB·DLB·ELS 5종 판매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동부증권은 17일부터 19일까지 원금의 102%를 보장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최고 연 8.0%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3종 등 총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159회 파생결합사채(ELB)'는 1.5년 만기 원금 102% 보장형 상품이다. 평가기간동안 기초자산이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 2%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20%을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20%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10%의 수익이 가능하다.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에 있는 경우에는 해당 원금의 102%를 지급하는 원금 102%보장형 상품이다. 런던 금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47회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1.5년 만기 원금 102% 보장형 상품이다. 평가기간동안 기초자산이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 2%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20%을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20%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10%의 수익이 가능하다.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에 있는 경우에는 해당 원금의 102%를 지급하는 원금 102%보장형 상품이다. 만기 시 원금의 102%(연환산 약 1.33%)가 보장되는 ELB 159회, DLB 47회는 모두 현 기준금리(연 1.55%)를 감안했을 때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저금리시대 대안상품이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92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4,8개월), 85%(12,16개월), 82%(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51%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이상인 경우 원금과 19.53%(연 6.51%)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 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93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연 8.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발행일부터 만기평가일까지 종가기준으로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HSCEI 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94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3%(12,18개월), 80%(24,30개월) 이상이면 연 7.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이상인 경우 원금과 21.00%(연 7.0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2015-06-17 10:58:38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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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에스, 레이저 제조장비 174억원 계약… 상반기만 1000억원대 수주 달성

레이저 응용기기 제조업과 면세사업을 펼치고 있는 ㈜엘아이에스가 174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일 공시된 483억원과 15일 144억원의 공급계약에 이은 세 번째 레이저 제조장비의 공급계약 체결로 이달에만 총 800억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수주하게 됐다. 이로써 엘아이에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액인 369억원에 비해 3배인 1000억원을 수주(매출 포함)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공급계약의 계약사·공급지역은 비공개로 공시됐으나, 엘아이에스가 지난 13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노하우를 세계적 메이저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엘아이에스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국내 레이저 응용기기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정에 대규모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는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엘아이에스는 지난 3년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올해 경영진 교체에 이은 자금 수혈로 회사 체질을 개선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해 놀라운 성공을 거둬 올해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되고 있다. 아몰레드 셀 실링(AMOLED Cell Sealing)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Flexible Display) 구현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레이저 가공기술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무베젤 TV에 필수적인 '폴 필름 커터(Pol Film Cutter)', 터치스크린 패널 가공, 태양전지판, 반도체, 제품마킹 등을 위한 다양한 레이저 관련 제조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교세라 등에 관련 장비를 공급해 왔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면세사업을 기존 서울 충무로와 인천 영종도 사후면세점에 이어 제주도 최대 사후면세점인 JDS 와 서울 진선미듀티프리 화장품 전문점을 인수, 해외관광객을 위한 매장 라인업을 강화했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대표 글로벌 모바일 기업이 엘아이에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한 소중한 사례"라면서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들과의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들도 연내 가시화될 예정이며, 엘아이에스는 사후면세점과 레이저 장비 제조의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7 10:47:55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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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초저낙인 뉴하트형 ELS등 ELB 1종 ELS 6종 판매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부터 19일 오후1시까지 원금손실조건을 최초 기준가격 대비 40%까지 낮춘 초저낙인 뉴하트형 주가연계증권(ELS)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NH투자증권은 각기 초저낙인형 ELS와 뉴하트형 ELS가 가진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초저낙인 뉴하트형 ELS'를 판매한다. 초저낙인형 ELS는 스텝다운 ELS의 원금손실조건을 40%로 대폭 낮추어 안정성을 보강한 상품이며, 뉴하트형 ELS는 만기까지 기간을 두 단계로 나누어 원금손실조건에 도달할 경우 2단계 투자기간까지 적용되어 추가적인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는 안정성 강화형 상품이다. 안정성에 안정성을 더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판매하는 'ELS 1106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5년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90%(6, 12, 18개월), 85%(24, 30, 36개월)이상이면 연 5.5%의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 상환된다. 만약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세 기초자산이 모두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4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일에 16.5%의 수익이 지급된다. 이번 상품은 뉴하트형의 조건도 포함되어 있다. 만약 1단계 투자기간에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원금손실조건(40%)을 하회한 경우, 2단계 투자기간을 적용하여 80%(42개월, 48개월), 75%(54개월, 만기평가일) 이상이면 연 5.5%의 수익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은 초저낙인 뉴하트형 ELS 외에도 글로벌 종목형 ELS 등 ELS 6종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2015-06-17 10:14:08 이정경 기자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사업계획 달성 가능"-NH투자

NH투자증권은 17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유럽 자동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115만2000대로 전년대비 1.4% 오르는 등 성장세가 둔화됐다"면서 "프랑스(14.4만대, -3.5% y-y)와 독일(25.6만대, -6.7% y-y)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수요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스페인은 폐차 보조금 재시행, 이탈리아는 밀라노 박람회 개최에 따른 렌터카 수요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메이커별로는 폭스바겐 29만6000대(-2.0% y-y), FCA그룹 7만8000대(+9.0% y-y), BMW 7만2000대(+7.9% y-y) 등 폭스바겐을 제외한 주요 유럽 메이커의 판매 성장세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 현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만7000대(+3.5% y-y, M/S 3.2%), 3만4000대(+7.7% y-y, M/S 3.0%)를 기록 했다"며 "현대차 i20, 기아차 쏘렌토 등 신차효과와 스포티지, 투싼 등 소형 SUV의 양호한 판매 성장세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5월 현대차그룹 유럽시장 점유율은 6.2%로 전월(5.9%)과 전년동월(5.9%) 대비 상승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5월누적 시장점유율은 6.0%로 2014년 수준의 시장점유율 유지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는 상반기 i20, 쏘렌토에 이어 하반기 투싼, 스포티지, K-5 등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현대, 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성장률 목표는 각각 3.1%, 5.8%로 시장 경쟁강도 심화에 따른 수익성 우려는 존재하나 유럽지역에서 현대/기아차의 사업계획 달성은 무리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5-06-17 08:59:3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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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 '엘리엇 효과' 사라져?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삼성그룹간 공방으로 한때 급등세를 보이던 삼성물산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54% 하락한 6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 주가는 엘리엇이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한 지난 4일(6만9500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16일 종가는 엘리엇의 등장 이후 주가가 가장 높게 오른 5일(7만6100원)과 비교하면 14.45%나 하락했다. 삼성물산의 전격적인 자사주 처분을 계기로 내달 주총에서 삼성그룹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엘리엇과의 지분 경쟁 이후 오른 주가가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엘리엇이 삼성물산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지난 12일 이후 뚜렷한 대량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은 점도 힘을 잃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합병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날 7.14% 급락한 제일모직은 이날은 별 변동 없이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그룹이 합병 포기설을 강하게 반박한데다가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가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합병 무산시 발생할 손실을 감내할 주주가 많지 않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15-06-16 17:55:04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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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갇힌 증시…코스피 2030선 붕괴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되며 16일 코스피가 2020선 후반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0포인트 내린 2028.72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일 2028.45를 나타낸 이후 77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3%) 오른 2045.01로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해 한때 201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이유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뭉칫돈이 빠져나가면서 코스피를 지수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10억원 상당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지난 1월 6일 외국인이 3300억원 상당을 매도한 이후 최대치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주 17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FOMC 회의 결과가 외국인 수급에 추가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망심리가 더욱 팽배해 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며 "당분간 주식시장에 대한 경계감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77억원, 1855억원 상당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3873억원 상당의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의료정밀(-3.13%), 기계(-3.09%), 건설업(-3.27%), 전기가스업(-2.02%), 은행(-2.42%)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화학(1.10%), 음식료품(0.35%), 섬유·의복(0.08%), 보험(0.07%)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성적표도 좋지 못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8%, 4.23% 하락했고, 한국전력(-1.83%), 삼성생명(-0.93%), 현대모비스(-1.63%), 포스코(-1.33%)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대차(0.37%), 아모레퍼시픽(2.38%), SK텔레콤(0.19%) 등은 상승했다.

2015-06-16 17:46:54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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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 관측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증권 지분 매각

유진투자 "합병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 커" 삼성물산의 삼성증권 지분 매각 때는 합병에 힘 실리나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증권업계에서 삼성물산과-제일모직 합병 성사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삼성 측이 삼성물산의 삼성증권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 등으로 잡음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전날 합병 무산 가능성을 주장한 보고서에 반발한 후 전해져서 주목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 전에 보유 중인 삼성증권 지분 0.26%에 대해 매각을 검토 중이다. 현재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의 특수 관계인 자격인으로 최대주주 집단에 속해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되면 삼성물산의 자산인 삼성증권 지분을 제일모직이 넘겨받게 된다. 이 경우 제일모직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지 새로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자본시장법 23조가 금융 업체의 대주주가 되려면 사전에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금융위 승인 절차에 길게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어 예기치 않게 절차적 하자가 발생, 주식 처분 명령을 받거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따라서 삼성물산이 삼성증권 지분 보유분을 매각한다면 합병에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닌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삼성의 내부 검토는 전날 김철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의 주장에 반박한 이후 전해진 것이어서 이유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전날 김철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된다고 해도 해외 소송까지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삼성 측이 이번 합병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해외 소송시 손해배상 청구액이 2조~3조원에 달해 삼성이 합병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대해 삼성은 "해외투자자 중 합병에 부정적인 의견을 공식 표시한 기관은 엘리엇, 네덜란드 연기금 외에는 없다"면서 "해당 보고서는 모든 외국인 투자자들이 합병에 반대한다고 가정해 합병무산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언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막대한 소송 비용으로 인한 합병 포기라는 가설은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논리적 근거도 없이 시장의 불안만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합병 무산시 발생할 손실을 감내할 주주가 많지 않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그룹 입장에서 합병을 포기하는 일도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엘리엇과의 향후 소송에 따른 위험보다 눈앞에 닥친 후계구도의 확정이 더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증권 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매각 대상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정해진바 없다"라고 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의 주가는 전일대비 1700원 (-2.54%) 하락한 6만5100원에 마감됐다.

2015-06-16 16:44:18 이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