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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로보어드바이저, 두달 연속 전 유형 수익률 1위 달성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1개월 수익률에서 전체 22개 알고리즘 중 전 유형(적극투자형·위험중립형·안정추구형) 1위를 석권한 키움증권은 24일 발표된 수익률 공개에서도 전 유형 1위를 달성했다. 특히 2차 테스트베드의 운용이 시작된 지 2개월만에 적극투자형 알고리즘에서 14.21%의 수익을 내면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키움 Momentum'은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 분류에 따른 10개 섹터 중에서 시장 주도주에 선별해서 투자한다. 이는 알고리즘의 데일리 자동 모니터링을 통한 수시·정기 리밸런싱으로 최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낮은 변동성 대비 고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모멘텀(Momentum)형'의 주식 투자가 최근의 시장 분위기를 잘 탄 것 같다"면서도 "지난 1차 테스트베드에서 자산배분형 알고리즘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본 키움증권의 노하우와 IT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관련 플랫폼 개발을 모두 마치고 내달 중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랩어카운트 상품 출시를 계획 중에 있다.

2017-07-25 09:59: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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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2분기 순익 981억원...창사이래 최대

메리츠종금증권은 올 2분기(4∼6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98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순익보다 21.3%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분기 순익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1251억원과 129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4.6%와 17.5%씩 늘었다. 지난 1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27.8% 늘고, 세전이익은 21.9% 확대됐다. 이로써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2538억원)의 70.5%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229억원과 2354억원으로 전년비 25.8%와 31.3%씩 늘었다. 6월말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 1379억원으로 작년 12월말 대비 67.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상반기 48.6%로 업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이익창출능력을 유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전체 증권사 평균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2016년 74.9%, 2017년 1분기 61.2%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등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지난 4월 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캐피탈의 뛰어난 실적으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메리츠만의 높은 수익성으로 지속적인 자본확충에 발맞춰 이익 규모를 자연스레 키워 가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25 08:52:41 김문호 기자
[마감시황]코스피, 8거래일째 사상 최고치…'52주 신고가' 종목도 다수

코스피가 8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며 2450선에서 장을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는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06%)오른 2451.53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2450.06)을 넘어 2450선에 안착했다. 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장 중 2443선까지 무너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후들어 기관은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142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반등을 이끌어냈다. 반면 외국인은 16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52%), 음식료업(1.57%), 운수창고(0.89%) 등이 올랐다. 특히 SK텔레콤, KT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철강금속(-1.47%), 운수장비(-0.64%), 종이목재(-0.52%), 서비스업(-0.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0.43%)하락한 25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현대차(-1.69%), 한국전력(-0.11%), POSCO(-1.68%), NAVER(-0.72%)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800원(2.53%)오른 7만3000원으로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합병 이후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0.57%씩 오르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1%) 오른 677.32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에 이어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다. 유동원 키움증권 이사는 "코스피 시장에서는 IFCL (IT, 금융, 지주, 레버리지) 투자 전략이 가장 적절하다"면서 "특히 지주사들의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가치)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6:40: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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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세조종 등 증시 불공정거래 29건 적발

미공개정보이용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총 56건에 대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9건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세조종 8건 ▲지분보고 위반 5건 ▲부정거래 4건 등의 순이다. 특히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의 비중은 2014년 26.7%에서 2015년 38.2%, 2016년 32.6%, 2017년 상반기 41.3%로 증가하는 추세다. 비상장회사 대표가 상장계획이 없음에도 상장을 추진한다는 허위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현혹한 후 보유주식을 매도한 사례도 있었다. 부당 이득은 37억원 규모로 해당 대표는 고발됐고, 비상장주식 중개인도 수사기관에 통보가 됐다. 단주매매(10주 미만 주문)를 이용해 시세를 조종한 전업투자자도 이번 조사에서 적발됐다. 장 시작 직후 평균 17분 동안 초단기에 수천 회의 단주매매를 해 79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다. 일반투자자가 상장회사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예정자(준내부자)로부터 유상증자 참여사실과 증자대금 규모, 증자대금 사용처 등을 듣고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계좌로 주식을 매수한 것도 처벌 대상에 올랐다.

2017-07-24 15:08: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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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맨' 감사위원, 감사 보수는 4865만원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감사의 평균보수가 4865만원이고 감사위원은 44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회계법인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3호'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감사는 평균보수가 7348만원, 감사위원은 4871만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은 각각 3608만원, 3370만원이었다. 이는 미국과 영국 주요기업의 20∼50%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ACI는 "국내 감사위원회의 회의 개최 횟수와 투입시간이 선진국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감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횟수는 평균 4회였지만, 미국 대형 기업의 감사위원회 개최 횟수는 이보다 2배 많은 평균 8회였다. 국내 상장사의 감사위원회가 다룬 안건 수는 3499건이었고, 이 중 의결안건은 1686건이었다. 그러나 의결안건 중 수정 가결되거나 부결된 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감사위원회가 여전히 '깃발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년 간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6년 기준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상장법인은 전체 1819개사 중 432개사였다. 2014년 대비 84개 늘어난 수치다. 2014년 대비 감사위원회 설치 기업 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 17%, 코스닥시장 45%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추가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 84개 중 자산규모가 2조원 미만임에도 자발적으로 설치한 기업은 75개사로 89%를 차지했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국내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감사활동 투입시간 증대, 이에 상응하는 보수의 책정 및 다양성 제고를 위한 여성 감사위원 비중의 증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 ACI 자문위원인 송옥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는 이번 보고서에서 기고를 통해 최근 법 개정 쟁점이 되고 있는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사외이사 결격사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2017-07-24 15:08:08 김문호 기자
KB證, 해외투자서비스 확대 '총력'경쟁력 강화에 박차

KB증권은 24일 해외투자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어나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거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KB증권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해외주식 전문PB인 민성현 도곡스타PB센터 부장과 박상현 강남스타PB센터 차장 등을 영입하며, 기존의 해외상품지원부 김세환 과장과 더불어 경력 10년 이상의 우수한 해외주식 전문가그룹을 구축했다. 민성현 부장은 미국 현지 출신의 전문가로서 미국ETF(상장지수펀드)를 핵심투자전략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관련 종목과 주요 섹터를 분석한 뒤, 본인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고객의 성향과 기대수익률에 맞춘 코어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박상현 차장은 오랜 기간 리테일 및 기관영업 등 다양한 자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환율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정적인 해외 투자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리츠 및 배당주를 통한 인컴투자로 주기적인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그리고 김세환 과장은 해외상품지원부에서 투자전략과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장대비 저평가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성장성 높은 기업 발굴에 강점이 있다. 이들은 각각 본사 및 주요 거점 별 영업점에 배치되어 본인들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전략으로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증식을 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에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달러의 시대, 2017년 해외투자전략' 자산관리포럼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권역 별로 순회를 하며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고객들이 보다 쉽게 해외주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및 해외주식 세미나 등을 실시하여 해외투자 콘텐츠와 고객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편 리서치센터에서는 해외투자전략 'Fortuna'를 매월 발간하여 글로벌 경제 및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변화하는 대외 투자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각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해외주식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내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B증권은 이를 통해 직원들의 글로벌포트폴리오 구축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해외주식 전문가를 양성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해외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강현 고객지원본부장은 "고객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만의 해외투자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5:02: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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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펀드 순항 중…중소형주 반격 시작

지난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과 순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형주펀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주(7월 14일~20일) 동안 국내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8900억원 증가한 226조5800억원을 기록했다. 연 초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로 설정액이 감소추세였지만 최근 한 주 동안만 6080억원 유입되면서 설정액이 늘어나고 있다. 전체 순자산은 4조9248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해외주식형(1600억원), 국내혼합형(900억원)의 순유입이 늘었다. 다만 최근 여러 차례 발생했던 대규모 순유출에 따라 최근 1개월 및 3개월 누적 공모펀드 규모는 각각 4조4170억원, 1조8910억원 줄었다. 그간 대형주 수익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중소형주가 반등을 시작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2.52%)이었다. 다음으로 액티브주식일반(1.46%), 인덱스주식코스피200(1.32%)가 수익률이 좋았다. 중소형주의 강세는 주간수익률 톱5 순위에서도 나타났다.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 상품은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5.56%)이지만 다음으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4.80%),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S(3.83%)의 수익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07-23 14:15:3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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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ETF 사모은 기관...하락장 베팅? 위험회피?

연 초 이후 20% 이상 상승하며 순항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한 주간 국내 기관들은 '인버스' 상품을 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은 순매도세를 보이며 기관이 '증시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기관은 지난 한 주간(7월 17일~21일)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91억원어치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인버스', 'TIGER 200선물인버스2X', 'TIGER인버스' 등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국내 대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순매수 금액을 모두 합하면 295억5565만원어치다. 코덱스200선물인버스 상품은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ETF다. 더군다나 '2X'라면 하락의 2배 만큼 수익이 나는 상품이다. 상승 시 2배의 손실이 날 수 있는 것. 같은 기간 'KODEX레버리지' 상품은 69억원 순매도세를 보였고, 'TIGER200선물레버리지'는 13억원 팔리면서 기관들은 주가 상승률에서 2배 수익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들이 인덱스ETF를 내다팔고, 인버스ETF를 사들이고 있는 상황은 8개월 동안 코스피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3분기 들어 증시 조정 시기가 올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 전망치는 32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 매출액은 6.1% 성장할 전망이다. 반면 절대금액으로는 1분기보다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다. 또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상장사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치를 1개월간 각각 -0.8%, -3.0%, -1.4% 하향조정했다. 일각에서는 3분기 코스피 변동성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7월 코스피 변동성은 역대 최저를 기록 중인데, 8월부터는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변동성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한 후 다음달에도 최저치를 경신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1991년 이후 월별 평균 주가 변동성은 8월 1.40%에서 9월(1.47%), 10월(1.59%) 등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 초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올해 목표 수익률을 채운 기관이 인버스 ETF를 통해 리스크를 헷지(Hedge)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7-07-23 14:15:0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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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불 끄기'상반기 유상증자 6조 9억원

올해 들어 상장기업들이 조달한 유상증자 자금이 급증했다.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지만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채권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막막해진 조선·중공업 업체들이 잇달아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모집하고 나선 것이 주요인이다. 유상증자는 자금 조달 목적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투자보다는 재무구조 개선 등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한 경우가 많아 주가에 독이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166개 상장사가 유상증자를 했다.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6조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2.5%, 증자금액은 9.4%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조달금액 9조7471억원의 61.56%를 상반기에 조달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등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조선·중공업 업체들이 5000~7000억원 대 증자를 단행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규모는 2014년 12조4064억원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현황을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회사수 124사(73.8%), 증자금액 4조 4715억원(74.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자금액 기준으로 주주배정방식은 48.6% 감소(2조5198억원 → 1조2944억원)한 반면 일반공모방식은 88.8% 증가(1245억원 → 2350억원)증가했다. 제3자배정방식도 57.5% 증가(2조8389억원 → 4조4715억원)했다. 가장 많은 증자금액을 조달한 상장법인은 대우조선해양(7928억원)이었다. 증자주식수는 STX중공업(2억 3371만주)이 가장 많았다. 시장 한 관계자는 "몇몇 기업은 하반기 회사채 만기에 영업실적 악화 문제까지 겹쳐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신용등급 하락 충격이 있는 데다 향후 업황이나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도 커 회사채 신규 발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증자나 사채를 끌어 쓰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유상증자는 보유 현금이 충분하지 않은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기존 주주나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해 돈을 끌어다 쓰는 방식이다. 유상증자가 가능한 기업은 그나마 낫다. 이마저도 힘든 기업들은 사채를 발행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부실기업들은 CB나 BW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본다. IB시장 한 관계자는 "신용등급간 양극화로 회사채 투자 수요가 제대로 모이지 않는 실정이지만 주가 상승 등으로 추가 차익을 노릴 수 있는 CB, BW에는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무상증자는 상장회사 44곳이 4억844만주를 시행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회사수는 51.7%, 주식수는 200.5% 각각 증가했다.

2017-07-23 12:00:0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