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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화자산운용 'ARIRANG ETF 순자산총액 2조원'돌파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ETF가 순자산총액 2조원(27일 종가기준)을 돌파했다. 30일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ARIRANG ETF의 순자산총액은 2조 4000만원으로 작년 말 1조 2786억 대비 7 218억이 증가했다. 올해만 56% 이상 증가한 것으로 ETF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의 대표 ETF인'한화 ARIRANG 200 ETF'는 연초이후에만 3276억원이 늘어나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편입종목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등 주요 기관들의 자금이 유입이 지속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ARIRANG ETF 라인업 중 채권형 ETF의 규모 증가도 두드러진다. 우량한 회사채를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 ARIRANG 단기우량채권 ETF'는 지난 1월 말 순자산 600억원이었으나 6개월간 2000억원 이상 증가해 현재 2710억원을 넘어섰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 팀장은 "기관투자자의 유동성 관리 자금 수요에 적극대응하고 시중은행의 특정금전신탁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수요에도 부합하면서 ARIRANG ETF로 자금이 유입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연내 기존 채권 ETF보다 다양한 운용전략을 사용해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는'액티브채권 ETF'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에 대한 지수를 개발해 'ESG 우수기업 ETF'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7-07-30 16:44: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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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兆 주식 팔아치운 외인, "원화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일시적"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연일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데다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점을 형성하면서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주일 동안(24~28일)에만 1조6307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특히 1주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것은 북한 리스크가 불거졌던 4월 초 이후 두 번째다. 연속 순매도 규모로는 연 초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이는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의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12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장 중 1110.5원까지 하락하면서 연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함에따라 원화값이 달러 당 1100원에 달하면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지난 한 주간 외국인 순매도 상위 15개 종목의 매도액은 총 매도금액(8조9439억원)의 절반 이상인 4조5400억원에 달했다. 그리고 해당 종목들은 연 초 이후 크게 수익을 낸 종목들이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5개 종목(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우량주)의 매도금액만 3조3560억원으로 전체의 38% 수준이고, 이들의 연 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2.5%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8.5%)를 상회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비둘기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지연되면 달러 약세 흐름도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일시적이며 3분기가 되면 다시 주식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에 따라 국내 코스피지수의 조정도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이고, 하락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추세적 전환의 의미가 크지 않다"면서 "8월 코스피 밴드는 2350~2500포인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유럽이 양적완화를 포기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가 한국 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투자 사이클은 위험자산이 선호받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올해 코스피 지수의 최고치를 2580포인트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2017-07-30 14:45:3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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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틀 바뀔라...머리아픈 은행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장이 안정됐다. 하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 기업 구조조정의 틀이 바뀔 경우 여신 건전성이 훼손될 수도 있다."(A은행 기업 대출 임원) 시중 은행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해운·조선 등 기존 기업 구조조정의 틀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1400조원 규모의 가계부채 역시 부담이다. 한쪽에선 역마진 공포의 추억이 다시 살아 나고 있다.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다. 하지만 지금 처럼 경기 침체기에 금리가 오를 경우 대손비용이 이자이익보다 더 늘어 수익성이 나빠진다. ◆기업 부샐채권·가계 부채 은행권 부실 뇌관 국내 은행들의 건전성이 약화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떠안고 있는 기업 부실채권은 2016년 말 기준 22조8000억원 규모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2.06%다. 2012년 말(1.6%)에 비해 여전히 높다. 특히 조선업(11.20%), 해운업(5.77%), 철강제조업(4.09%) 등 일부 업종의 부실채권 비율이 높다. 반면 부실채권(NPL) 커버리지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 1분기 말 기준 신한은행의 NPL커버리지비율은 95%로, 대손준비금을 포함했을 때(200%)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도 대손준비금 제외시 NPL커버리지비율이 각각 180.3%과 188%에서 91.5%로 하락했다. 기업은행은 84.2%에 불과했다. KB국민은행이 대손준비금을 뺀 NPL커버리지비율이 100%를 넘었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커버리지비율이 높을수록 부실대출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금융당국은 은행에 120% 이상의 NPL커버리지비율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당장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만성적 한계기업의 취약성지수는 2010년 1.13에서 2011년 -1.17로 크게 떨어졌다가 2012년 -0.96, 2013년 -0.69, 2014년 -0.72로 꾸준히 상승했고 2015년에는 0.66까지 올라갔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사를 제외한 12월결산 상장사 1717곳 가운데 지난해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기업이 450곳으로 26.2%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조선이 각각 0.8, -8.5로 극심한 업황 부진을 나타냈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최영준 연구위원은 "만성적 한계 기업의 취약성 정도가 커질수록 기업 부실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만성적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및 사업재편 노력을 꾸준하고 일관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계기업을 정리하기 위한 정부의 구체안이 오는 9월 중에 나온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측은 "한계기업들의 회생 및 정리 방안과 각각의 영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주요 대상 분야는 조선·해운 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가계부채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3월 말 현재 1359조7000억원이다. 정홍택 S&P 이사는 "최근 몇 년 동안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국내·외 경기가 크게 악화하고 금리가 급등하는 등 경제 상황이 비우호적으로 전개될 경우 은행권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올라도 부담, '님(NIM)'걱정 2분기 시장금리 상승으로 흑자는 냈지만 은행들은 여전히 좌불안석이다. 경기 침체기에 금리 인상이 자칫 '역(逆)마진' 공포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은행에 반가운 소식이다. 대출금리가 조달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해 순이자마진(NIM·Net Interest Margin)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가 좋았을 때 얘기다. 대출금리의 상승은 차주에게는 부담요인이고, 은행에게는 대손비용을 증가시킨다. 경기침체기에는 또 금리가 상승할 경우 대손비용이 이자이익보다 더 증가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시장금리 변동 때 NIM보다 대손비용률이 금리에 더 민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최근 12년간 4년(2005~2008년)은 상승하고 8년(2009~2016년)은 하락했다. 같은기간 NIM이 상승한 때는 2번(2005년, 2010년) 뿐이었다. 반면 대손비용률은 7번(2008~2010년, 2012~2013년, 2015~2016년)이나 상승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이혁준 실장은 "취약업종 여신비중이 높거나, 대출금 및 예수금의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은행은 금리 상승에 실적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방은행의 경우 급격한 금리 상승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실적 저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비이자이익 비중이나 해외 수익 비중이 매우 낮아 천수답처럼 NIM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상승은 부담이다"면서 "일본의 90년 중반보다 좋은 환경이 결코 아니다"고 걱정했다. 자금 조달 환경도 썩 좋지 않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5월 앞으로 12∼18개월간 한국 은행권의 전반적인 신용도가 악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해 한국 은행권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소피아 리 무디스 부사장은 "취약한 국내 소비심리와 대내외적인 정책 위험 확대로 경제성장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으며 대기업 매출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07-30 14:27: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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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이후에 뜨는 유망펀드는 '중소형주 펀드'

대형주의 활약장에서 소외됐던 중소형주가 반등을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업황 개선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한가득 풀어서다. 내수까지 받쳐준다면 중소형주는 실적개선을 통해 주가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직접투자보다는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13~27일) 코스닥지수는 2.1% 올랐다. 대형주 강세장 속에서도 코스피지수 상승률(2.2%)과 비슷한 성적을 냈다. 외국인의 수급도 중소형주로 움직였다. 코스피지수에서 외국인은 지난 2주간 47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코스닥에서는 2597억원을 순매수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따른 기대감이 코스닥지수를 올렸다고 평가한다. 최근 발표한 경제정책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인 점들이 눈에 띈다. 하청업체의 무리한 단가 인하 압박 규제와 불리한 계약을 개선하겠다는 공약 등은 특히 제조부품업체의 마진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흔히 정권교체기에는 중소형주가 유망종목으로 꼽힌다. 실제 정부교체기에 중소형주의 주가가 좋았다. 지난 2012년 박근혜 정부의 허니문 기간이었던 2년간 코스피지수는 9.3%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중소형주가 오를 '시기'라는 평가다. 또 역사적으로 중소형주의 실적은 1,2분기보다 3,4분기가 더 좋았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과거 고점 수준으로 중소형주의 반등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2005년 이후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주가 수익률 스프레드(차이)는 1년 기준 15~25%포인트가 고점이었는데 현재 1년 수익률 스프레드는 27.4%로 과거 고점을 넘어선 상황이다. 또 2분기 코스닥 추정치 발표기업 199개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93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8%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2분기 총 코스닥 영업이익이 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되는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승 기대감은 중소형주에 대한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투자는 수익률과 주가수준을 모두 고려해 선별적 접근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종목에 대한 직접투자보다는 전문투자자를 통한 '간접투자'를 권하고 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올해 중소형주 지수가 좋아질 것이다"고 말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좋아지진 않고, 중소형주 중에서 수익성이 좋고, 가격부담이 없는 종목들로 선별적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정보력을 기반으로 기관들을 개인들보다 더 좋은 수익을 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진땀'을 빼고 있지만 중소형주를 편입한 펀드의 수익률은 나날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연 초 이후 중소형주 약세장에서도 기관이 순매수한 중소형주의 주가는 긍정적이었다"면서 "기관이 순매수한 중소형주는 연초 대비로는 대형주를 2.6%포인트 웃돌았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한 주간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은 대형주 펀드에 비견해 월등히 좋았다. 전체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TOP5 펀드 모두 중소형주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주가를 추종해 운용하는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은 한 주간 5.5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e'가 4.8%의 수익을 냈고,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S'는 3.83%의 수익을 내면서 한 주간 전체 펀드 중 수익률 2,3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특히 2015년 중소형주펀드의 열풍을 이끌었던 메리츠자산운용의 '코리아 펀드'는 코스피 소외장 속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연 초 이후 11.5% 수익을 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만회해가고 있다.

2017-07-27 15:52:25 손엄지 기자
가계부채 대책방향에 증권사 긴장...한 여름밤의 악몽?

"장기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인해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 문제다. 증가속도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7월 17일 인사청문회) 서울 여의도 증권가가 8월 정부가 내놓을 가계부채 대책에 긴장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 우발채무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될 수 있어서다. 우발채무란 현재 장부상 채무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향후 지불 의무가 생길 수 있는 채무보증 등을 말한다. 당장은 아니어도 언제라도 빚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숨어 있는 빚'이다. 괜한 걱정이 아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3월 말 기준 25조원 규모의 우발 채무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60~70%에 달한다. 8월 가계부채 대책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심사 시스템이 담겨 부동산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면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증권업계 우발채무는 총 25조1000억원으로 2015년(24조2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증권사들은 금융 당국의 규제 완화를 틈타 최근 몇 년간 부동산 PF에 손을 댔다. 일반적으로 시행사는 자금력이 부족해 은행으로부터 PF 대출을 받아 사업비를 마련한다. 이때 신용등급이 좋은 건설사들이 지급보증을 선다. 건설사는 지어질 건물이나 땅의 가치를 담보로 자산유동화채권(ABCP)을 발행해 금융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는 건설사가 발행한 채권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는 형태로 신용을 보강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꺾였을 때다. 나이스신용평가 홍준표 연구원은 "우발채무 성장둔화에도 불구하고 잠재 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면서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우발채무 유형 중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신용공여 비중이 증가추세이고, 실제 우발채무 현실화 사례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재무제표에 100억원을 대손충당금 형태로 비용 처리했고, 이 여파로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약 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도 중형 증권사들에 대해 우발채무비율이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특히 자기자본 5000억~1조원 규모의 중형 증권사가 리스크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형증권사들은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이 88.9%에 이른다. 대형사(53.9%), 소형사(52.8%)에 비해 너무 높다는 것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향후 부동산 경기 부진, 기초자산의 부실 현상이 발생할 경우 증권사들의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상승도 부담이다. 한은은 "PF-ABCP 보증위주로 우발채무가 확대된 상황에서 향후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부동산 경기위축 등을 통해 증권회사의 채무부담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거래 위축→미분양에 따른 건설사의유동성 악화→PF-ABCP 차환발행 실패→증권회사의 채무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17-07-27 13:24: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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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과 첫만남! 모바일 홈페이지로 시작하세요

삼성증권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사용자를 위해, 보다 이용하기 편하고, 사용자 관점의 UX(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를 적용해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증권 모바일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삼성증권 공식 홈페이지로, 스마트폰에서 검색 또는 주소 입력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삼성증권 모바일 채널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삼성증권 모바일앱인 mPOP과 유사한 구조로 삼성증권을 처 음 방문하는 고객도 손쉽게 계좌를 개설하고, 모바일앱을 설치할 수 있는 '삼성증권 시작하기'메뉴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컨텐츠들은 텍스트보다는 이미지 위주의 간결한 정보 전달을 추구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강화했다. 제공되는 투 자정보는 이미지 및 스토리를 강조한 모바일 웹진 형태로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금융상품몰,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정보 등도 보다 직관적으로 리뉴얼 했다. 삼성증권 스마트사업부 정영완 상무는 "최근 1년동안 당사 모바일 홈페이지 일평균 방문자수가 2배 넘게 증가했다"며, "삼성증권 모 바일 홈페이지를 처음 찾는 고객들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모바일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28일까지 금융상품 트렌드, 금융상품 뉴스 콘텐츠를 본인의 페이스북 으로 공유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다이슨 드라이어를,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7-07-26 14:21: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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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개인형 IRP 및 연금저축 가입고객 대상 이벤트

NH투자증권은 9월 29일까지 연금저축과 개인형 IRP 신규가입 및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누구나 하나쯤은, QV연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가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IRP 신규가입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IRP신규 가입만 해도 5천원 상당의 제과 기프티콘을, IRP를 신규로 개설하고 적립식 20만원 이상 자동이체 1년 이상 또는 3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제과 기프티콘을 준다. 또한 신규 및 타사 이전 연금계좌 가입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준다. NH투자증권 IRP는 정기예금, ELB등의 원리금 보장상품은 물론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 7월부터 퇴직연금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매매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자산배분을 다변화하여 연금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에 따라 확대된 대상 중 신규 가입자의 IRP 개인납입금액에 대하여 1년 만기 연 2.25%(7월 공시금리 기준) 퇴직연금RP상품을 제공한다. IRP는 개인이 추가적으로 적립하여 세액공제 받고 퇴직 시 퇴직금을 적립하여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금계좌로, 연말정산 시 최대 115만 5천원의 세액공제(연간 납입액 700만원, 16.5% 세액공제율 적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퇴직연금(DB·DC) 가입자 또는 퇴직금을 수령한 사람에 한해 IRP 가입이 가능했으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26일부터는 △퇴직금제도 근로자 △자영업자 △공무원·교직원·군인 등 직역연금 가입자 등으로 IRP 가입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2017-07-26 14:19:07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최초 IRP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미래에셋대우는 26일부터 증권사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간 금융회사 지점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의 군인이나 도서ㆍ산간지역의 고객들도 언제 어디서나 IRP 가입을 통해 노후 준비와 실질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비대면 계좌개설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와 '앱 스토어' 및 '플레이 스토어'에서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자격 증빙서류는 팩스를 통해 전송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 미래에셋대우 '연금관리 앱'을 이용해 한 눈에 연금자산을 확인하고, 퇴직연금 ETF 등 상품매매 신청을 할 수 있다. 박준철 미래에셋대우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이번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시작으로 금융회사 지점이 없는 도서ㆍ산간 지역에 근무하는 고객 및 지점 영업시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이 편리하게 IRP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됐다"며, "특히 26일부터 군인, 공무원, 자영업자 분들도 IRP 가입 대상으로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IRP계좌 개설 고객 대상으로 개인 납입분에 한해 수수료 무료 및 인하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이직할 때 적립한 퇴직금을 모아놓을 수 있는 퇴직금 관리계좌다. 개인연금과 합산해 연간 1800만원 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납입금액 중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7-07-26 14:18:45 김문호 기자
맘 바꾼 템플턴, 한국 채권 사재기?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 채권시장을 떠받치는 '백기사'인가, 실상 시장을 지배하는 '빅브라더'인가. 미국 출구전략(금리인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새 템플턴 자금으로 추정되는 3조 2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등 국내 채권시장의 큰손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 44억 달러(2016년 말 기준)의 원화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큰 손의 투자 방향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순유출입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가뜩이나 외국인 자금 동향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한국 채권 매수세가 계속될 경우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질 수 있어 관계당국의 관심도 한층 커졌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채권 잔고가 105조9000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7월 들어 외국인은 국고10년 경과물과 1년 이하 단기물을 동시에 사들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계 은행을 통해 경과물이 거래됐던 만큼 중국계 자금일 것이라는 추측과 템플턴펀드 재투자 가능성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매매패턴상 프랭클린템플턴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사이 외국인 원화채권 잔고는 3조 2000억원이 불었다. 잔존만기 5~10년 채권이 약 2조3000억원, 1년 이하 단기채권이 1조3000억원 가량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원화 약세 우려로 프랭클린템플턴은 만기도래 물량 대부분을 재투자하지 않았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외국인이 다시 한국채권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템플턴펀드가 10년 장기채를 샀는 지, 둘다 샀는 지 알 수 없지만 대규모 매도되었던 채권이 며칠 지나지 않아 단기간에 다시 채워지는 형태는 과거 템플턴 펀드가 원화채권을 롤오버(만기연장) 할 때 자주 보였던 패턴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과 금융당국에선 프랭클린템플턴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운용 전략 변화가 국내 채권시장에 미칠 여파가 커서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44억 달러 규모의 원화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의 예상대로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채권을 사기 시작했다면 한국금융시장 안정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최근 원화채권을 줄여 온 탓에 개별 템플턴 펀드들의 원화채권 투자 여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상당수 템플턴 펀드들의 원화채권 투자 비중이 많이 줄었다"며 "추가적인 매수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원화채권 비중은 2011년 1분기 23%를 고점으로 6월 말 현재 4.7%까지 하락했다. 반면 멕시코, 인도에 대한 채권투자 비중은 동 기간 각각 7%에서 15%로, 0%에서 8%로 확대됐다. 현재 템플턴 펀드 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멕시코(15%), 브라질(15%), 인도네시아(12%) 순이다. 한국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금리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원화채권에 대해선 단기물보다는 5년 이상 중장기물로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신흥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포트폴리오 내 조정이 발생할 경우 펀드의 신용등급 보강을 위해 원화채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2017-07-26 14:00:2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