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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한·중 관계 해소 호재업고 시총1조 갈까?

미생, 또 오해영, 도깨비 등 국내 굵직한 드라마 프로그램 제작을 맡아온 스튜디오드래곤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다. 업계 내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제작사로는 최초로 시총 1조원 기업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받고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최초 종합 드라마 스튜디오로 지난 2016년 CJ E&M에서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됐다. 현재 '시크릿 가든',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 '푸른 바다의 전설' 박지은 작가,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박상연 작가 등 각본·연출·기획에 걸친 핵심 크리에이터 13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압도적 제작 역량으로 국내 드라마 시장을 선점하고,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 대한 원천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하고 있어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진다. IP를 활용한 각종 부가사업이 가능해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이익률은 60%에 달하는데 이는 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160억원을 벌어들인다는 의미다. 최근 실적도 좋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4억원, 229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매출액(1544억원)과 영업이익(166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최근 1년간 중국수출 길이 닫힌 상황에서도 수출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4년~2016년 해외 매출액은 연평균 33.8%씩 성장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만 해외에서 38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2016년 연간 매출의 80%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중국의 한한령이 풀리면서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발행할 매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현재까지 중국쪽과 네트워크는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즉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했다. 향후 진행될 드라마 라인업도 풍성하다. 12월에는 홍자매 작가의 신작이자 배우 이승기의 복귀작인 '화유기'가 방영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노희경 작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도 발표된다. 또 최근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던 '비밀의 숲2', '시그널2' 등도 기획 중에 있다. 다만 높은 공모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공모가에 따른 주가수익비율(PER)은 2018년 예상 EPS 기준으로 19.5~22.1배 수준으로 보인다. 이는 드라마 제작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 기업인 Beijing Hualubaina'(34배)와 'Huace Media'(36배)보다는 낮지만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인 'Disney'(18배), 'Time Warner'(18배)보다는 10%가량 비싸다. 또 공모주식이 전체 주식의 20%밖에 되지 않는 점은 유동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이에 최 대표는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이 충분이 좋은 주식이라는 게 업계에서는 인정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주가 부양에 대해서는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 예정가는 3만900원~3만5000원이고, 상장 예정 주식수는 2803만7240주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공모로 마련될 최대 2100억원의 자금은 글로벌 사업전개를 위한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2017-11-09 16:01:19 손엄지 기자
진에어 IPO...시총 1조 LCC 상장사될까?

'진에어'가 연내 코스피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저가항공사(LCC) 최초 시총 1조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높은 공모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업황 악화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에어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밝고 있다. 오는 29, 30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하고 연내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에어의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제시한 공모가는 2만6800원에서 3만1800원이다. 만약 공모가 상단에서 공모가가 확정되면 진에어의 시총은 9540억원으로 1조원에 가깝다. 주가가 6.8% 상승하면 LCC 최초 시총 1조원 상장사가 된다. 현재 제주항공의 시총은 9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좋다. 매출액은 4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무려 132.5% 성장했다. 다만 시총 1조원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공모가 자체도 높다는 지적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진에어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15배로 산정했다. 비교대상인 글로벌 저가항공사와 제주항공의 평균 PER이다. 여기서 할인율(5~20%)을 적용해 실제 PER은 12~14.5배 수준이다. 하지만 진에어와 가장 영업구조가 비슷한 제주항공(13.7배)보다 PER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이 공모가 거품의 우려를 만들었다. 심지어 제주항공의 상반기 매출액은 4682억원으로 진에어보다 높다. 3분기 실적도 제주항공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타 LCC와 달리 하와이, 호주 등 장거리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고 평가했다. 구주물량이 많은 것도 부담이다. 현재 상장하는 물량의 75%가 구주 물량이다. 일반적으로 기업공개는 새로운 투자를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물론 구주물량을 통해서 투자자금을 회수하려는 것도 수단 중에 하나이지만 이 경우 주가 흐름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진에어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자금 중 2400억원이 구주매출 대금으로 사용되고, 800억원 정도만이 항공기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급등하고 있는 원유가격도 진에어 상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조짐에 국제유가는 중동 두바이유 기준 최근 2년 반 만에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는 LCC는 사업구조상 일반 항공사보다 유가 상승이 더 피해가 크다. 이러한 우려때문에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제주항공의 주가도 연일 하락세다. 진에어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대한 대비책은 이미 마련돼 있고, 매출 감소도 크지 않다"면서 "매출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우려들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2017-11-09 15:58:37 손엄지 기자
'초대형IB' 놓고 은행-증권업계 힘겨루기?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한 발행어음업무 인가를 놓고 은행업계와 증권업계가 충돌하고 있다. 은행 쪽은 업권 간 불평등, 금산분리 원칙 무력화 등 수많은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증권 업계는 자본시장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초대형IB 출현이 필수적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9일 "초대형 IB에 대해 발행어음과 IMA(종합투자계좌) 업무를 허용하는 것은 은행업 라이선스 없이 은행업을 수행토록 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업권 간 불평등, 건전성 규제 공백, 금산분리 원칙 무력화 등 수많은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어 부적절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증권선물위원회는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발행어음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 이에 다음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 인가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측은 "국내 증권사가 글로벌 투자은행과 경쟁할 수 있도록 자본을 확충하고 인수합병(M&A) 자문·인수 등 투자은행 본연의 업무를 확대코자 하는 정부의 초대형 IB 육성정책에는 적극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가 초대형 IB에 허용코자 하는 발행어음과 IMA 업무는 투자은행 업무가 아니라 일반 상업은행의 업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입장이 다르다. 국내 자본시장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증권사 초대형IB 출현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은행과 벤처캐피탈(VC) 중심의 자금공급만으로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갈 혁신형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불가능하다면서 모험자본을 공급을 위해 초대형 IB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단기금융업무 인가가 예상되는 초대형 5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의 합산 자기자본은 24조6000억원 수준으로 발행어음을 통해 약 49조2000억원의 자금 조달 여력이 생기게 된다. 이 중 50% 이상을 기업금융 관련자산에 투자해야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최소 24조6000억원의 자금이 혁신성장기업 자금지원 등 모험자본으로 쓰일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초대형IB 인가가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24조6000억원이 국내 기업에 투자되면 약 21만명~43만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11-09 15:50: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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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퇴직연금 전용앱 리뉴얼 오픈

대신증권은 9일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의 퇴직연금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대신증권 퇴직연금' 앱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앱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퇴직연금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간단한 메뉴구성과 쉬운 용어 사용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본인의 퇴직연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만든 'MY퇴직연금' 메뉴에서는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현황, 보유상품현황 및 투자비율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보유한 상품의 운용과 앞으로 들어올 납입금에 대한 투자비율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퇴직연금의 특성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대신증권 퇴직연금 앱을 이용해 퇴직연금 운용지시를 처리하는 과정을 기존 9단계에서 4단계로 대폭 축소해 간편하게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신증권 퇴직연금 앱은 대신증권 퇴직연금이나 IRP 가입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비가입 고객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대신증권 퇴직연금'을 검색 후 다운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이영철 연금사업센터장은 "대신증권을 통해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모든 고객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이번 앱 리뉴얼을 단행했다"라며, "앞으로도 대신증권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9 14:52: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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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펀드 순자산 520조…전달比 12조 증가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전달보다 12조원가량 증가한 5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증시 상승으로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늘었고, 분기자금 수요 해소로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2조원 가량이 순유입된 영향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1조9000억원(2.3%) 증가한 5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주식형펀드는 한 달간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되었으나, 주가 상승에 따라 순자산은 오히려 2조원 증가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되었고, 순자산 역시 전월 말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2000억원(4.3%) 증가한 7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연내 기준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채권형펀드에서만 2조5000억원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해외채권형에서도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 이에 따라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2000억원(3.1%) 감소한 10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에서 3조원, 해외채권형펀드 순자산이 3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1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4000억원(3.0%) 감소한 44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특별자산펀드 역시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되었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000억원(0.2%) 감소한 5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는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6000억원(2.7%) 증가한 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원(0.8%) 증가한 58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MMF는 법인 MMF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 달 동안 11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9월말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1조7000억원(10.9%) 증가한 1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017-11-08 16:26:04 손엄지 기자
분할합병 M&A로 달라진 사업 지배구조, 신용등급 희비 가른다

롯데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그룹사를 분할·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제과는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반면 롯데푸드는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는 기존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았다. 대한해운은 종속회사인 SM(삼라마이다스)상선이 지난 2일 우방건설산업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M상선 지배회사인 대한해운은 현재 26%인 SM상선 지분율이 7.44%로 낮아진다. SM상선의 자산 규모는 3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또 부채비율도 절반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한국신용평가는 계열사 합병이슈가 발생한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했다. "SM상선에 대한 지원부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룹 전체 신용 위험 수준이 같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다"는 게 한신평의 설명이다. 분할합병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바뀐 지배·사업구조에 따라 기업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8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분할합병 전 롯데제과가 발행했던 회사채는 신설 롯데제과(사업법인)으로 이관됐는데 한신평은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등급전망을 하향했다. 이는 신설 롯데제과의 채무상환 능력이 과거보다 떨어졌지만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롯데지주의 높은 신용도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분할과정에서 롯데제과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약 20%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 제과사업이 크게 축소돼 이익창출력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안정성 또한 크게 약화됐다. 반면 롯데푸드의 신용등급은 'AA'(상향검토)에서 'AA+'(부정적)으로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 분할합병 과정에서 롯데푸드의 기존사업은 그대로 유지되며 주식매수청구에 따른 자금소요도 자사주 매각 등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계열 전반의 낮은 채무부담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롯데지주의 신용도가 롯데푸드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AA+'(부정적), 'A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신세계조선호텔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 기업어음은 'A2'가 유지됐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보세 판매업 부문(면세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세계면세점글로벌(가칭)을 신설키로 했다.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은 신세계조선호텔이 100% 보유한다. 한국기업평가는 "물적분할이 신세계조선호텔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신세계조선호텔이 신세계면세점글로벌 지분 100%를 보유, 지분관계를 감안하면 신세계조선호텔의 사업구조는 분할 전과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의 경우 향후 신용도가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이 분할전 차입금의 절반이상을 떠안게 되는 상황이지만 면세업황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적분할한 한화S&C.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S&C의 장기등급을 'A+'(안정적), 단기등급을 'A2+'로 유지했다. 나이스는 "에이치솔루션은 분할 이후에도 한화에너지와 신설법인을 통해 각각 발전사업, SI사업 등을 영위해 기존 사업구조의 변화는 적다. 신설법인 지분 매입으로 SI사업 자산과 현금창출력에 대한 지배력은 약화되지만 대규모 매각대금이 유입돼 차입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M&A 나선 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6일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a3'로 올렸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시장의 우호적인 구조 변화 속에 보수적 재무관리를 한 것을 토대로 경기 변동 시에도 지속적으로 견조한 재무건전성과 매우 우수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시바 인수에 따른 자금 압박이 크지 않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앞서 무디스 측은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우호적인 업황을 고려할 때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 사업 투자와 약 10조원의 설비투자를 감당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7-11-08 16:05:49 김문호 기자
비과세 해외펀드, 일몰 앞두고 3조원 몰렸다

제도 일몰을 2개월 앞두고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잔고는 2조9521억원, 계좌 수는 66만6000개로 집계됐다. 10월 한 달 동안에만 5000억원이 판매돼 지난 9월에 이어 월간 판매실적 최고치를 갱신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최근 5개월 동안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6월 기준 1706억원이 판매됐던 해외주식형 펀드는 지난달 3559억원으로 석 달만에 2배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계좌수도 66만6000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높은 인기는 제도 임몰이 단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비과세 혜택에 동참하려는 투자 심리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증권사들은 계좌 개설 고객에게 각종 상품을 지급하는 등 막바지 고객 유치 전쟁이 펼쳐진 상황이다. 펀드별 현황으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1조3277억원(전체의 45.0%)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수익률이 40% 이상인 펀드의 수가 절반인 5개에 달하며 펀드의 수익률은 16~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와 은행 모두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판매잔고는 은행 1조6409억원, 증권사 1조2942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좌수는 은행 42만2000개, 증권사 24만1000개를 기록했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443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권 계좌 평균 납입액이 5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올해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한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2017-11-08 15:55:19 손엄지 기자
'모 아니면 도' 기술특례상장…애매한 공모가 기준에 '몸살'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로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등 '모 아니면 도'인 양상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미래가치를 평가한 공모가 산정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유바이오로직스, 피씨엘, 아스타, 모비스, 샘코, 앱클론, 휴마시스 등 총 7개다.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해 심사 중에 있는 기업은 총 5곳이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미래 성장성을 가진 기업들이 현재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기술신용평가기관 4사·정부산하 연구기관 7사)의 기술평가 결과가 일정 등급 이상일 경우 상장예비심사 청구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5년 도입 후 지난 2014년까지 15개사가 해당 제도를 통해 상장했고, 2015년 12개사, 2016년 10개사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바이오 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했다. 올해 상장한 7개사 중 6개사가 바이오 기업이었고, 최근 2년간 17개 기업 중 13개사가 바이오(제약) 업체로 전체의 76%를 차지한다. 올해 특례상장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모 아니면 도' 양상이다.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앱클론은 공모가(1만원) 대비 486% 급등했고, 분자진단기술 기업 피씨엘은 공모가(8000원)과 대비 31.2% 빠졌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미래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바이오 기업같은 경우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판단하고,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정하기 위한 경쟁사를 고르는 것 또한 사실상 주관사의 자율이기 때문이다. 바이오기업은 변수도 많다. 글로벌 신약으로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3상에 진입했다고 해도 대부분 3~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 드는 연구비용만 수 천 억원이다. 더욱이 일정한 이익규모나 매출액 수준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일반기업이 상장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당기순이익 20억원 ▲매출액100억원&시가총액300억원 ▲매출액증가율 20% 중 하나의 조건을 갖춰야 하지만 기술특례기업은 어느 조건도 제약이 없다. 기술특례기업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 입장도 난처한 입장이다. 최근 티슈진과 신라젠 등 바이오 기업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NH투자증권의 IB 관계자는 "신라젠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1만5000원)를 하회하자 주관사가 기업가치를 과대평가했다고 지적을 받았는데 최근 바이오주가 재평가 받으면서 지난 9월에는 5만100원까지 400% 넘게 상승했다"면서 "바이오주는 공모가 산정도 어렵지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종잡을 수 없다"고 항변했다. 때문에 지난 6일 상장한 티슈진은 공모가 희망범위를 넓게 잡았다. 기술특례상장 대상은 아니었지만 바이오주의 특성상 정확한 공모가 범위를 산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기관투자자들의 열띤 투자열기로 공모가는 최상단인 2만7000원에 확정됐다. 티슈진은 상장 3일만에 71.9% 올랐다. 한 금융투자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은 미래 성장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니 만큼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공모가와 괴리에 대해서 섣부르게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017-11-08 15:55: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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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제3회 크리에이티브포럼(DCF) 18일 개최

대신증권은 오는 18일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제3회 대신크리에이티브포럼:커뮤니케이션'(DAISHIN Creative Forum 3RD:Contents)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신크리에이티브포럼은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Creator)를 초청해 그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고, 대신금융그룹의 철학인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두 명의 크리에이터가 강사로 나온다. 첫 번째 강사는 '72초'의 진경환 감독이 '일상 속에서 크리에이티브 하기'란 주제로 강의한다. 72초의 컨텐츠는 보통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을 짧은 영상으로 만드는 웹(web)드라마다. '도루묵', '오구실'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사람'들의 '일상 이야기'를 리듬감 있게 그려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컨텐츠로 자리 잡았다. 두 번째 시간은 '소문 낼 만한 사건을 만들자'를 주제로 배달 어플 '배달의 민족'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장인성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배달의 민족은 영화 같은 광고캠페인 '한나체', '주아체' 등 독특한 폰트를 이용한 폰트 마케팅 등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젊은층과 소통하는 유쾌한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시켰다.

2017-11-07 13:10:2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