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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퀀텀점프!...文정부 2년차에 3000시대 연다

때 이른 추위가 코스피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30일 서울 여의도 증권가는 코스피가 사상 첫 2500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기쁨에 뜨거운 분위기였다. 한 발자국만 더 내디디면 코스피 3000 시대가 올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영업일보다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에 거래를 마쳤다. 주도주는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써낸 기존 종가 최고치(2496.63)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우고 1983년 지수 출범 이래 처음으로 2500을 넘기며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가 2300선을 뚫고 올라갔던 9월까지만 해도 2500선이라는 '심리적 저항'을 뚫을 것이라는데 반신반의 했지만 외국인이 한국 주식 쇼핑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장밋빛으로 바뀌었다.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팔아 치우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2조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발을 뺐다 넣어다 하는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해 한다. 시장에서는 상승장이 과거에도 많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째 (8월 제외)오르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석 달 연속 외국인이 발을 빼며 피로감을 보였지만 한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믿음이 강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가 내년 최대 307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과 비교 가능한 코스피 상장사 193개사 중 150개사, 77.2%가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순이익은 14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5조8000억원이 예상된다. 관건은 경기 회복 속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보다 0.3%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IMF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지난 3분기(7∼9월)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전기 대비 1.4%를 기록했다.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사실상 올해 3%대 성장이 가능하다.

2017-10-30 17:00: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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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사 출범, 몸집 불리는 '롯데지주'

롯데지주사가 출범하면서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 등 롯데지주의 핵심 계열사들의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달 28일 거래 정지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지주사의 가치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30일 롯데지주는 시초가(6만4000원) 대비 10.00%(6400원)오른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푸드도 5.04% 올랐다. 다만 롯데쇼핑은 7.08% 하락한 21만원에 장을 마감했고, 롯데제과도 15.74% 내린 19만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도 3.77% 하락하며 4개 계열사는 합병에 따른 수혜를 입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분할 합병에 참여하는 4개사는 지주사 전환 발표 후부터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다. 지주사 전환에 따른 큰 수혜가 없을뿐더러 롯데푸드를 제외하고는 실적이 하락세였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지주사 발표일(4월 26일) 이후 거래정지 직전(9월 27일)까지 주가가 6.10% 하락했다. 같은 기간 롯데제과는 19.02% 하락했고 롯데칠성(5.30%), 롯데푸드(19.26%)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의 3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롯데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7.6% 줄었고, 같은 기간 롯데칠성(35%), 롯데제과(14.7%)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롯데지주사는 합병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지주사의 기업가치 증가는 ▲자회사의 배당 증대 ▲상표권 수취 ▲핵심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롯데지주사에 합병된 4개 계열사는 배당성향을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별 롯데지주사의 지분비율을 고려해 단순히 계산해보면 롯데지주사의 배당수익은 414억원(기존 배당성향)에서 611억원(변경 배당성향)까지 증대될 예정이다. 상표권 수취 수익도 쏠쏠하다. 지난 10월 롯데는 기업설명회(IR·Investor Relations)를 통해 계열사의 상표권을 3년 평균 15bp(1bp=0.01%)를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롯데그룹 연결 매출액(약 80조원)을 감안할 때 약 1000억원 이상의 상표권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지주사의 자회사 중 코리아세븐, 롯데지알에스(롯데리아), 롯데정보통신, 롯데로지스틱스 등은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롯데지주사는 지분에 따른 자금 확보가 가능해진다. 유안타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각각 1조8000억원, 4628억원, 4453억원, 7737억원의 적정 가치로 평가된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은 롯데제과로부터 인적분할된 롯데제과 투자부문(존속법인)이 롯데쇼핑 투자부문, 롯데칠성음료 투자부문, 롯데푸드 투자부문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기존 67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다만 롯데 4개사 분할합병 과정에서 신규 순환출자 8개와 신규 상호출자 5개가 발생했다. 이에 총 13개의 신규 순환·상호출자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해소해야 한다.

2017-10-30 16:59:3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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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3000 시대 열리나]<下>매력적 투자환경 조성해야

코스피지수 3000시대에 진입과 함께 중요한 것은 그만큼 국내 투자자들도 돈을 벌 수 있느냐다.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자본시장의 숙제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장기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증시의 하락 변동성은 줄이고, 다양한 투자 상품 개발로 상승 변동성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자본 변동성↓ 내년 5월과 8월에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이 시작된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A주가 들어오면 MSCI EM 지수 내 한국물의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높아졌다. MSCI는 기관투자가에게 각종 지수를 산출해 제공하는 지수사업자다. 특히 최근에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MSCI에 편입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글로벌 펀드 평가 회사 모닝스타(Morningstar)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패시브 펀드 자금 규모는 6조달러에 달한다. 현재 한국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하기 위해 10년째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줄어들고 장기적인 투자성향의 자금을 얻을 수 있어서다. 임태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스라엘이 선진국 지수에 분류된 이후 주식에 대한 펀드 유출입의 변동폭이 선진국 평균 수준에 가깝게 줄었다"면서 "자금흐름의 변동성이 이전에는 신흥국의 평균 변동성에 근접했던 반면 선진국으로 분류된 이후에는 선진국의 평균 수준으로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진국 지수 편입이 발표된 2009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이스라엘 대표 지수인 Ta-100은 32.9% 상승했다. 하지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논의는 정체된 상태다. MSCI는 국내 은행을 거치지 않고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역외 외환시장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소규모 개방경제의 특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할 때 MSCI의 조건을 단기간에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만약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이뤄진다면 국내 증시가 선진국 지수로 분류되면서 들어오는 안정적인 투자금은 국내 자본시장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로 수익 변동성은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투자 상품의 다양화, 수익 변동성↑ 지난 9월 기준 한국거래소가 2002년 개설한 상장지수펀드(ETF)는 자산 30조4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아시아에선 종목수 1위, 거래대금 2위, 자산규모 4위의 성적이다. 문제는 국내 ETF 시장의 유동성이 코스피, 코스닥과 연계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몰려 있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버리지·인버스 ETF 상위 10종목이 전체 거래대금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수익률의 정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투자 상품의 비중이 무한정 커지면 지수에 편입된 개별 종목의 수익률은 지수 수익률과 정확히 같아진다. 개별 종목의 알파(alpha)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 수익구조가 비슷한 녹인(Knock-In)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증가할수록 변동성 매도 수요가 커지는 것도 주가 지수 변동성 하락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해외와 전략지수 ETF, 손실제한형 상장지수채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다양한 파생상품이 출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변동성 매수 수요가 늘어 변동성 완화 현상을 억제할 수 있어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져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작은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변동성 없이 정해진 가격으로만 거래하면 주식시장은 모험자본 중개 기능과 위험분산 기능이 사라져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잃게 된다"고 조언했다.

2017-10-30 15:26: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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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주식형 펀드, '이익실현 환매'로 순자산↓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감소했다.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나타난 탓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20~26일) 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플러스 전환(0.43%)됐다. 다만 국내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200억원 감소했다.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으로 분류했을 때 소형주(2.32%)의 수익률이 대형주(0.09%), 중형주(1.30%) 대비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한 주 간 국내주식형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호조로 인덱스주식기타유형의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의 수익률(3.70%)이 가장 높았다. 이어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e'(2.60%)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7%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러시아(-2.58%)와 신흥유럽(-2.29%), 중남미(-2.11%)가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다만 해외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3390억원 증가했다. 중국펀드 위주로 자금 유입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신흥아시아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A1'가 한 주간 2.73%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2017-10-29 15:47:3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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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3000 시대 열리나]<中>배당확대·지배구조개선 기대

기업 실적 상승세만 고려해도 코스피지수 3000은 무리가 없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증시 상승세의 동력은 '주주가치 제고'와 '경제민주화'가 대표적이다. ◆ 배당 확대되면 경제 선순환 올해 하반기 자본시장에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기관투자가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이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지침으로 이른바 '수탁자 책임'을 말한다.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 중장기 주주가치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 스튜어드십 코드의 목적이다. 한국은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약속하면서 제도의 파급력이 더 커졌다. 스튜어드십 코드에 가입한 기관투자가가 다른 기관투자가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할 경우 위탁운용사도 스튜어드십 코드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가장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바로 '배당 확대'다.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기업의 이익을 배당을 통해 분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배당금 증가는 개인소득 증가, 소비 활성화, 기업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발생시킬 것"이라면서 "배당 확대가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일본 금융청이 2014년 2월 스튜어드십 코드를 발표한 이후 닛케이지수는 1만4000에서 불과 1년 만에 2만을 돌파했다. 아울러 KPMG가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전체의 50.4%(잘 모름 11%)를 차지했다. ◆ 한국증시 여전히 저평가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세계에서 낮은 수준이다. 지난 13일 기준 한국증시 PER은 9.38배 수준으로 글로벌 증시(16.1배)에 비해 42% 할인돼 있다. 같은 물건임에도 한국 물건(종목)이 42% 할인된 가격에 팔린다는 뜻이다. 만약 한국 증시의 PER이 글로벌 수준에 맞춰진다면 주가 4000을 전망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한국 증시가 할인되는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국내 지배구조 때문이다. 한국은 아시아 11개국 중 기업지배구조 순위가 8위로 지배구조가 개선돼야 하는 국가로 평가받는다. 한국 기업지배구조 중 가장 큰 문제는 기업 총수가 적은 지분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기업 집단 총수 및 친족의 보유지분은 4.3%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2005년(6.4%) 대비 낮아졌다. 기업 총수가 회사에 대한 지분이 낮다는 것은 배당을 축소시키고, 내부거래를 악용하는 유인으로 작용한다. 배당을 통해 본인이 얻는 이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신 내부거래를 통해 더 큰 이익을 취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월 지정된 27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2.2%를 차지했다. 특히 총수일가 중 2세 지분율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 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 경영이 투명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외국인, 연기금 아울러 개미들의 장기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면서 "한국 증시를 할인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해야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기업의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를 도입했다. 자율적으로 참여한 기업들은 거래소가 선정한 기업지배구조의 핵심원칙 10개 항목의 준수 여부를 보고서에서 밝혀야 한다.

2017-10-29 15:41: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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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KT 금융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선보인다

키움증권과 KT는 여의도 키움 파이낸스 스퀘어에서 각 사의 전문영역인 금융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 제공 및 포괄적 핀테크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의 증권서비스' 제공 ▲키움 로보마켓과 연계한 사업협력 ▲포괄적 자산관리 모델 공동 발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검토 ▲통신정보 기반 신용 평가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사업모델 등 핀테크 2.0으로 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가 선보일 '키움-기가지니 AI 증권 서비스'는 TV화면과 함께 서비스 되는 특장점을 활용 주식시세 정보, 국내외 시황정보 확인, 투자전문가 방송시청이 가능하고, 증권 라디오 청취도 가능한 서비스이다. 윤수영 키움증권 부사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AI기반 금융비서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금융 선두주자에 걸맞는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기가지니 30만 고객에게, 12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의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리성과 다양한 투자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이 후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26 17:03:3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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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3000 시대 열리나] <上> 사상 최고가 랠리

지루한 박스권에 갇혀 있던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3%나 오르며 글로벌 증시에서도 손꼽히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증시 투자전략가들은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치는 현 장세가 지난 2004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 지수 3000 시대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 코스피 사상최고치, 지수만 따라가도 성공 지난 25일 기준 코스피는 연 초 이후 23.0% 올랐다. 같은 기간 홍콩항셍중국기업(HSCEl)지수(22.3%), 니케이(NIKKEI)지수(13.6%), 미국 다우지수(18.6%) 등 글로벌 주요 지수들보다 상승폭이 크다. 올해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상위 20개 펀드는 모두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정보기술(IT) 종목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의 경우 111.29% 수익률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반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기 위해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수시로 바꾸며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펼치는 액티브주식 펀드의 연 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6.84%로 인덱스 펀드(28.83%)의 상승률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펀드매니저가 지수의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한 셈이다. 이른바 '지수 투자'가 좋은 수익처로 부각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현재 주식형 ETF 순자산은 전년(14조원) 대비 28.6% 증가한 18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들 역시 지수 투자를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올해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네이버(4973억원), LG전자(4593억원)가 아닌 지수 추종 ETF인 KODEX 200(7998억원)과 TIGER 200(6445억원)이었다. 특히 10월 들어서는 주가 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는 KODEX 레버리지(1661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다. ◆ 영업이익 200조원 시대 "머지않았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추정 영업이익은 185조9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144조9500억원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순이익이 98조4292억원으로 100조원에 조금 못미쳤지만 올해는 100조원을 훌쩍 뛰어넘어 1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코스피 상승세에 이견을 보이지 않는 것은 상장사들의 역대급 실적 때문이다. 코스피가 강세장에 들어서면서 사상최고치 랠리를 펼쳤던 2004년에도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뛴 영향이 컸다. 지난 2004년 국내 기업들의 순이익은 55조원으로 전년(24조원)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05년부터 2007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4%에 불과했지만 평균 57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0%나 더 상승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시 높은 실적 상승세를 보인 후에도 2년 간 실적이 유지되자 시장에서는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판단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대로 2010년에는 상장사 실적이 크게 올랐지만 실적 수준을 유지하지 못해 2011년부터 박스권 장세가 지속된 것"이라며 "내년에도 실적이 유지되면 주가는 크게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018년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인 순이익 158조원(자기자본이익률 11.7%)이 현실화 된다면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 수준인 3440포인트도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13일 기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9.38배로 2001년 이후의 평균(9.12배)을 소폭 상회한다. 코스피가 많이 올랐지만 과열은 아니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2018년 순이익이 18% 증가할 경우 현 수준의 PER이 유지된다는 보수적인 접근에도 지수는 2919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7-10-26 15:55:0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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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 올 때 노젓자'...기업들 회사채 발행 늘린다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동원F&B. 모집액의 4배가 넘는 4300억원어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500억원 모집에 19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이 들어왔다. 동원F&B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액을 1000억원에 1500억원으로 늘렸다. #.롯데로지스틱스는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실시한 수요예측에 1400억원이 몰렸다. 이에 1400억원어치로 발행액을 증액했다.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금액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리고 있다. 실제 자금조달에 앞서 실시하는 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리자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조금조달 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통화긴축과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통화긴축과 가계부채 대책에 맞춰 기준금리 인상을 내비췄다. 2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지난 19일 9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완료했다. 35억달러의 주문이 몰렸고 당초 예상보다 1억달러 증액 발행하며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발행금액 대비 3.8배가 넘는 투자 수요를 확인하면서 가산금리는 최초제시 금리에서 25bp(1bp=0.01%포인트)씩을 낮췄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신용등급 BBB+)이 1년6개월 회사채 800억원을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3350억원어치의 주문이 몰렸다. 대한항공은 1600억원 규모로 발행액을 늘렸다. 아홉 번째 도전 끝에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기초체력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문 해소된 까닭이다. 지난 2분기 대한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2조9052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1728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또한 지난해 말 각각 1273.5%, 67.7%에서 743.1%, 62.2%로 떨어졌다. 지난 20일 수요예측을 한 LG디스플레이(신용등급 AA). 1500억원 모집에 6800억원어치 주문이 들어왔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26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4200억원이 들어왔다. LG디스플레이와 주간사 측은 회사채 발행액을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흥행보증 수표로 통한다. 지난 6월에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대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발행액을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모집액의 다섯 배가 넘는 1조300억원어치 주문이 몰렸다. 이외에도 대림산업, S-Oil, 한국금융지주 등도 증액 발행했다. , 이들 기업 대부분은 신용등급 'A'나 'AA-' 이상의 우량기업으로, 최근 회사채 품귀 현상으로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초저금리 기조가 심해지면서 금리가 높은 회사채, 특히 우량기업의 크레딧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도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사채 발행 부진에 따른 회사채 시장의 '반사이익'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다. 공기업 부채 감축 계획에 따라 기존 공사채에 투자하던 연기금, 기관 등의 자금이 회사채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의 조달 비용이 줄었다. 한화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연말효과를 반영하듯 11월과 12월 회사채 만기규모는 각각 4조2000억원, 1조7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10월 만기 5조4000억원보다 줄지만,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수요를 감안하면 회사채 발행이 증가해 순상환 추세가 완화되거나 순발행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0-26 13:30: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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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블로그 '밸런스 뷰(Balance View)' 월평균 조회 100만건 돌파

대신증권 공식 블로그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대신증권은 26일 공식블로그인 '밸런스 뷰(Balance View)'의 9월 콘텐츠 조회수가 120만건을 넘으며 최근 1년간 월평균 조회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고객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대대적인 블로그 리뉴얼을 단행한지 1년 반만이다. 현재 월 평균 100만명이 대신증권 공식블로그를 찾아오고 있으며, 이웃은 1만 6000명을 돌파했다. 대신증권 '밸런스 뷰'는 어려운 투자정보와 광고성 콘텐츠를 과감히 배제하고, 대중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재테크 콘텐츠를 다양한 각도로 제공하고 있다. '신혼부부 종잣돈 1억원 만들기', '비혼족 싱글남 재테크', '희귀동전 찾기', '1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투자', '푼돈재테크 1,000원의 기적' 등의 콘텐츠는 평균 조회수가 20만~30만에 달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대내외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경제트렌드, 용어퀴즈, 금융상식 등 다양한 금융 콘텐츠도 제공한다. 주식 종목추천은 초보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방식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증권업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이 원하는 킬러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한 결과가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6 10:20:5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