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전달보다 12조원가량 증가한 5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증시 상승으로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늘었고, 분기자금 수요 해소로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2조원 가량이 순유입된 영향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1조9000억원(2.3%) 증가한 5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주식형펀드는 한 달간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되었으나, 주가 상승에 따라 순자산은 오히려 2조원 증가했다. 한편 해외주식형 펀드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되었고, 순자산 역시 전월 말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2000억원(4.3%) 증가한 7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연내 기준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채권형펀드에서만 2조5000억원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해외채권형에서도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
이에 따라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2000억원(3.1%) 감소한 10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에서 3조원, 해외채권형펀드 순자산이 3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1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4000억원(3.0%) 감소한 44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특별자산펀드 역시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되었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000억원(0.2%) 감소한 5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는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6000억원(2.7%) 증가한 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원(0.8%) 증가한 58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MMF는 법인 MMF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 달 동안 11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9월말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1조7000억원(10.9%) 증가한 1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