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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영업이익률 40%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 부문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15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청약을 실시하고 30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전자세금계산서 및 전자계약 등을 포함한 전자 문서 유통 서비스인 스마트빌(SmartBill)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실거래 빅데이터 기반 정보 서비스인 '스마트MI' 등의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웹(Web) 서비스 사업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연계 사업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 서비스는 국내 1000대 기업 중 40%가 이용할 만큼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기업 자체구축시스템(42%)을 가지고 있거나 경쟁사(18%)를 이용하고 있다. 이병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스마트빌 전자세금계산서는 세금계산서 발행 및 국세청 신고 업무를 ERP 또는 스마트빌에서 실시간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타사 매입 세금 계산서를 ERP 취합해 관리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서비스다"면서 "하나의 대기업 업체가 들어오면 그 협력사가 같이 들어오게되는 시스템으로 탄탄한 고객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안정적인 대기업 직군의 거래처를 기반으로 매년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6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율은 42%를 나타냈다. 향후 스마트MI(Market Intelligence) 서비스로 경쟁력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스마트MI는 올해 1월부터 기업에게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MI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을 앞둔 현재 시점이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상장을 추진했다"며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분야 투자와 해외 진출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MI는 공공 통계 데이터 등을 수집해서 기업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래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고객사에는 '국내 유일의 ERP에 탑재된 거래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수채권 관리가 필요한 고객사에는 'ERP 연동의 채권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시장조사와 신규 거래처 발굴이 필요한 고객사에는 '국내 유일의 실거래 기반 시장분석 솔루션' 등 고객사 니즈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향후 기업 경영 의사결정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현재의 리스크 관리 중심에서 판매 관리 중심으로 서비스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종분석이 필요한 고객사를 위한 '실시간 시장환경 분석 정보 서비스', 금융권을 위한 '실거래 기반 중소기업 신용예측 모델', 기업 규모에 맞는 웹 기반의 경영의사결정 서비스인 '스마트빌플러스 서비스'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스마트MI 서비스가 신성장동력의 중추로 자리매김하면 실적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189만8000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8100원~90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최대 17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2017-11-14 16:00:4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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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실적·주가 하락에도 개인투자자 러브콜 이어지는 이유는?

효성그룹이 실적 하락과 주가 하락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효성의 지배구조 개편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올해 하반기 들어 효성 주식을 237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번째로 높은 순매수 규모다. 하지만 해당기간 효성 주가는 23.6% 떨어졌다.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개인투자자들이 쏠렸지만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데다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늦춰진 영향이다. ◆ 지주회사 전환 "인적분할 검토중" 효성은 지난해부터 지주사 전환 의지를 내비쳤으며 올해는 공시를 통해서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상 지주회사 전환 추진을 기정사실화했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현재 7개(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기타)로 나뉘어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사업부문별로 인적분할해 지주회사가 이들을 지배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조현준 회장 및 조현상 사장의 지분율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조현준 회장(14.3%), 조현상 사장(12.2%), 조석래 명예회장(10.2%), 송광자(조 명예회장 부인) 외 특수관계인 (0.8%) 등 오너 일가의 우호 지분이 37.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향후 지주회사에 대한 현물출자, 지분스왑 등을 통해 이들의 지분율은 더 높아져 안정적인 3세 경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업부문별 인적분할 시 자회사별 기업가치 재평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중공업을 현대로보틱스 등 4개 회사로 인적분할한 이후 그룹 시총은 반년 사이 50% 이상 늘어 기업가치가 커졌다는 평가다. ◆ 업황 개선세 뚜렷 "매수 유지" 효성은 최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조1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31.2% 감소했다. 화학을 제외한 핵심사업인 섬유와 산업자재가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효성의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가를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KB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 등도 모두 목표가를 낮췄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지주사전환 이슈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섬유(스판덱스 판가 상승), 산업자재(신규고객 유치), 화학(생산능력 확대), 중공업(고객사 투자 재개로 매출 증가) 등 핵심 4대 사업부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은 2, 3분기 실적 쇼크로 2017년 영업이익은 크게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은 이미 반영된 상태고 점진적이지만 분명한 스판덱스 시황 개선세를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동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17-11-14 15:59: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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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5개그룹 회사채 만기 25조원 규모

내년 만기도래액 기준 상위 15개 그룹이 갚아야 하는 채권 규모는 25조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SK그룹이 가장 많은 회사채 만기가 돌아 온다. 14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내년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그룹이 갚아야 할 회사채는 24조9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만기도래액(24조3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 A급과 BBB급은 순상환을 기록했지만 AA급 이상 우량물 발행이 늘어나면서 회사채가 순발행을 기록한 영향이다. 특히 AAA급 발행(KB금융지주, 한국서부발전 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올해(4조원)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 기업 중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SK가 갚아야하는 회사채 규모는 4조1000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의 지주사(SK)와 계열사(SK건설·SK브로드밴드) 등이 올해 하반기 회사채 발행시장에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롯데(3조원), LG(2조6000억원), 삼성(2조4000억원) 순으로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크다. 업계에서는 내년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전망한다. 경기회복세가 아직 완연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줄일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이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크레딧물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등 회사채 발행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박진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거나, 올해 선발행 물량이 많았음을 고려하면 다소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7-11-14 11:12: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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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만에 돌아온 외국인…채권·주식 보유액 752조 사상 최대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과 주식 보유규모가 75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매수세로 돌아선 데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보유액이 크게 늘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90억원, 상장채권 698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117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과 채권 모두 7월 이후 석 달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총 752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1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조1000억원, 3000억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5000억원), 미국(1조1000억원), 아시아(4000억원)는 순매수한 반면 중동(-890억원)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1000억원), 영국(1조1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이 순매수에 나섰으며, 케이만아일랜드(-5000억원), 캐나다(-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규모는 651조2000억원이다. 미국 272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1.8%), 유럽 183조9000억원(28.2%), 아시아 80조3000억원(12.3%), 중동 26조9000억원(4.1%) 순이다. 외국인은 상장채권에는 통안채를 위주로 총 698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5000억원), 유럽(2000억원)이 순투자한 반면 미주(-260억원)에서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10월 말 기준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총 101조2000억원이다. 아시아 41조4000억원(전체의 40.9%), 유럽 32조6000억원(32.2%), 미주 11조3000억원(11.2%) 순이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는 1~5년 미만이 44조원(전체의 43.5%), 1년 미만이 29조9000억원(29.5%), 5년 이상이 27조3000억원(27.0%)을 각각 차지했다.

2017-11-14 10:47: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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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로 몰리는 투심, 펀드 장점만 모은 스마트베타ETF 인기

-ETF로 몰리는 시장 자금 -시장수익률 +α 추구하는 스마트밸류ETF 인기 올해 증시 랠리가 펼쳐지면서 기존 지수를 쫓는 인덱스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시장수익률 플러스 알파(+α)를 추구하는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풍성해질 전망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인덱스 펀드로 1조710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같은기간 액티브펀드는 2조5578억원이 빠져나갔다. 해당 기간 인덱스펀드의 수익률(14.95%)이 액티브펀드(8.78%)를 크게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인덱스펀드로 몰린 탓이다. 인덱스 펀드 수익률의 호조세와 더불어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까지 쏟아지자 개인들도 ETF를 매수하기 시작했다. 열흘 간(11월 1일~10일)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상위에 KODEX 레버리지(670억원), KODEX 코스닥150(44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말 배당주로 인기를 끄는 S-oil(392억원)과 삼성전자우량주(384억원)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셈이다. 흔히 인덱스펀드는 지수 수익률을 좇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때 쓰는 전략이다. 특히 연말이 되면 목표 수익률을 채운 기관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유지하기위해 ETF를 매수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호조세를 보이자 개인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ETF가 들어온 것이다. 이에 자산운용사들은 올해 다양한 ETF 상품을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는 더 넓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주식과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추구하는 국내 최초 ETF도 지난 9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지주회사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스마트베타 ETF 상품의 등장이다. 이는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의 중간 형태로 시장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펀드매니저의 운용전략을 더해 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많은 스마트베타 ETF 상품을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만 총 3개의 상품을 상장시켰다. 이어 삼성자산운용도 올해 총 5개의 스마트베타 ETF를 상장시키면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은 "액티브펀드는 성과 대비 지나치게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되는 전동적인 패시브펀드의 경우 비용 부담은 작지만 다양성이 부족해 투자기회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이에 반해 새롭게 등장한 스마트베타 ETF는 저비용구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베타 ETF 시장은 단순히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등장하고, 질적으로도 진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유동성이 풍부한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다양한 대안요인에 손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성향에 적합하도록 보다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도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실제 자산운용사들도 다양한 ETF를 활용해 연금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승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이사는 "예를 들어 미국리츠(REITs)자산ETF, 중국배당ETF, 유럽배당ETF, 하이일드채권ETF 등을 1/n 로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변동성은 30% 이상 개선된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일드형 포트폴리오로 노후대비 전략을 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ETF 투자상품에 대한 유의점도 덧붙였다. 최 이사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는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변동성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 시장 수익률이 0이라도 레버리지ETF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날 수 있다"면서 "이러한 ETF는 목표수익률과 투자기간을 정해 짧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11-13 16:53:28 손엄지 기자
한 뼘 훌쩍 큰 코스닥..저질 체력 방치땐 '버블'부메랑

요즘 국내 주식시장은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무색하다. 외국인들의 오락가락 행보와 미국의 금리 인상·통상 압력 등에 대한 우려로 대기업이 몰려 있는 코스피가 발목을 잡힌 동안 코스닥 시장은 2년 여 만에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저성장 추세가 고착화되면서 제약·바이오·정보기술(IT) 같은 미래 성장산업이 포진한 코스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가 중소 및 벤처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소형주가 몰린 데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하지만 코스닥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대한 과열 논란도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정보기술(IT) 버블' 때처럼 자칫 '버블'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3일 코스닥지수는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에 마감했다. 몇일새 한 뼘이나 훌쩍 커진 셈이다. 몸 집(시가총액)도 259조9020억원으로 불었다. 코스닥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도 늘었다.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10일 현재까지 4조62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4조원을 넘어선 적은 과거 총 6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이달 들어 10일 현재까지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월별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02년 2월의 4조5781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날 거래량은 5조7287억원 이었다. 대내외 악재에도 코스닥이 파죽지세로 뛰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플랫폼과 네트워크 혁신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이상, 미래혁신과 성장자산의 보고로서 코스닥·중소형주 시장을 한시도 포기할 순 없다. 주식시장이란 본디 성장을 향한 노스텔지어의 결집체인 까닭이다"고 말했다. 'J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다. 여권 경제통 실세 중 한 명인 김진표 전 경기지사는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 투자가들이 코스닥과 중소형주 투자를 늘릴 것을 강조했다. 또 신정부 출범과 함께 장관급 부서로 격상된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출범을 통해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에 나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코스닥 활성화 및 위상제고를 위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및 시장 재정비 등을 공언한 바 있다. 일자리 확대 정책도 코스닥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이 제2의 '닷컴'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는 아직 회의적이다. 상장기업이 늘면서 코스닥 시장의 덩치는 커졌지만, 질적 성장은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에 이어 셀트리온마저 코스피로 옮길 경우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의 '2부 리그'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퇴출되는 부실 상장사도 여전히 많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스팩·투자회사·이전상장 등 제외)은 총 124개사로 파악됐다. 코스피 65개사의 두 배에 달한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이 그동안 꾸준히 체질 개선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코스피에 비해 외국인 투자자 수급에 한계가 있다. 내실없는 성장은 '거품'이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17-11-13 15:49: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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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돌파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 잘나는 이유 보니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 가 출시 8개월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올해 3월 2일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 설정액이 1060억원을 기록했다.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출시 8개월만으로 우리나라 TDF 상품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개인별 은퇴시점에 맞춰 미리 정해진 자동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 운용하는 타겟데이트펀드(TDF)이다. 투자자마다 각자 은퇴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정하면 사전에 정해진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운용되는 방식이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2045년까지 5년단위로 구성된 7종의 펀드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자동 투자, 자동 조정, 자동 위험관리가 하나의 펀드 안에서 해결되는 것을 추구한다. 한번의 투자로 20여개의 펀드에 분산 투자하고 하나의 상품에 가입함으로써 펀드 내 투자비중이 알아서 조절되는 것이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지면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고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을 늘려 위험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한국운용은 이 펀드에 국내 물가와 금리변화, 한국인의 생명주기 등을 반영한 투자비중 경로(글라이드 패스)를 만들어 적용 시켰다. 해외 투자자산뿐 아니라 국내주식을 편입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타사의 TDF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국내 주식 투자비중을 10~20%까지 설정해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자국 선호 현상을 반영하고 환 위험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은퇴자산을 쌓기 위한 상품인 만큼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주식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한국운용 채널영업본부 최태경 상무는 "투자환경의 변화로 연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기를 맞게 됐다"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1천억원 달성은 지난 2014년 투자솔루션본부의 신설부터 오랜 시간 준비 해 온 회사의 노력과 미국 3대 TDF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의 시너지가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운용은 지난 10일, 은퇴 후 생활비 마련과 자산관리를 위한 '한국투자TIF알아서 펀드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운용 조홍래 사장은 "연금시장은 자산운용사의 비즈니스를 넘어 시대적 소명에 부응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TDF와 함께 연금투자상품을 강화시켜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2017-11-13 10:20: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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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의 종목]‘한국형 왓슨’ 탄생의 서막…AI 의료 시장 급성장 수혜주

-3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전 사업부에 걸친 본격적인 성장 전망 -셀비 체크업, 셀비 메디보이스 등 '한국형 왓슨' AI 의료 솔루션 두각 "인공지능(AI) 의료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AI 의료 솔루션 서비스를 진행 중인 셀바스AI의 수혜가 전망된다" 국내 유일 독립리서치법인 리서치알음은 13일 "'한국형 왓슨' 탄생의 서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셀바스AI는 현재 대구 파티마 병원에 공급된 인공지능(AI) 의료 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와 세브란스 병원에서 미래 질병 예측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건강검진 정보를 입력하면 폐암, 간암 등 6대 암을 비롯해 당뇨, 치매 등의 3년 내 발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는 셀비 체크업의 경우 2018 CES 혁신상 수상이 예정돼 있다"면서 "CES 수상을 통해 한국판 '왓슨'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비 체크업은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51만명의 건강검진 기록과 국내외 대형 병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질병 예측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현재 질병 발생 확률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의료 분쟁에 대비해 병원에서 의료 녹취 시스템 사용이 의무화(50인 이상 근무)된 미국의 사례를 들면서 "국내에서도 셀비 메디보이스를 활용한 의료 녹취 시스템 구축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비 메디보이스의 경우 의료용 영단어를 한국어로 발성할 경우에도 90% 수준의 정확한 영문 표기로 변환해 주는게 특징이다. 리서치알음은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 등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지난 3분기 셀바스A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억원,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84억원 가량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한 이후 올 상반기까지 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올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 전자사전 솔루션 사업,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가 영위하는 보조공학 기기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2018년 구조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조공학 기기 사업부의 경우 지난 4월 출시한 점자 정보 단말기 '한소네5'가 구글의 GMS(구글모바일서비스) 디바이스 인증을 획득하며 최근 미국의 3대 교육시장에 진입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시각장애인 수는 약 420만명으로 국내 시각장애인 수의 17배 규모를 형성하고 있어 점자정보단말기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면서 "국내에서도 복지예산 증가로 보조공학 기기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셀바스헬스케어는 국내 시각 장애인용 보조공학 기기 시장점유율 95%로 1위 사업자이다.

2017-11-12 13:39:2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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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보 울리면 일단 의심해라. 부정거래 종목 최대 4배 '널뛰기'

주가 급등락해 '투자주의'나 '경고' 조치를 받은 종목에 뛰어들 때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부정거래 행위와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300% 가까이 급등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허위공시나 과장된 보도자료, 근거 없는 풍문 유포와 같은 부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종목은 모두 10개였다. 부정거래란 허위사실 유포나 허위공시로 시세차익을 올리는 행위 등을 지칭하는데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과 함께 3대 주식 불공정거래로 분류된다. 올해 상반기에 부정거래가 포착된 10개 종목에서 부정거래 행위가 집중적으로 나타난 '혐의기간'은 평균 180일이었다. 해당 종목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혐의기간 최저가 대비 최고가 차이가 평균 290.8%로 집계됐다. 주가 고점이 저점일 때의 4배에 가까울 정도로 등락 폭이 컸다는 의미다. 혐의기간 전 한 달간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는 40.8%였고 혐의기간 이후 한 달 동안에도 29.6%에 달하는 등 주가는 요동을 쳤다. 이렇게 '널뛰기'를 한 주가는 결과적으로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거래 종목은 혐의기간에는 평균 36.9% 상승했으나 혐의기간 이후 1개월간은 12.2%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부정거래가 일어난 기간 집중적으로 시장경보와 조회공시 대상이 됐다. 부정거래 혐의 기간에 증권 게시판이나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온 허위·과장성 게시물 수는 하루 평균 374건이었고 조회 수는 4만3954건에 달했다. 이런 추세는 혐의기간 뒤 한 달간 이어지다 두 달 뒤부터는 잦아들었다. 시장감시본부 투자자보호부 남찬우 부장은 "부정거래 행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 사후 적발 노력과 아울러, 사이버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불공정거래 징후 조기포착 및 시장경보조치 적시 발동으로 투자자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7-11-09 17:34:3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