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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무브...강남 슈퍼리치 해외부동산펀드에 꽂혔다

#. 50대인 김 모씨는 20억원대의 운용자산(올해 상반기 기준)을 보유한 '큰 손'이다.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상품 투자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파생결합증권(DLS) 투자로 별 재미를 보지 못 한 그는 부동산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을 직접 사는 것은 자산가여도 부담이 컸다. 고심 끝에 은행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는 "사모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면 직접투자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미국 등 부동산가격이 오르는 지역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권유했다. 김 모씨는 3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고액자산가)가 해외 부동산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이들 사모펀드는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 달리 수 백~수 천 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고 빠지기식'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자본시장에 퍼진 해외 부동산 열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부동산 펀드의 특성상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 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비용(수익률 하락)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9일 기준 전체 부동산펀드는 65조1732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 중 해외부동산 펀드는 31조5800억원으로 48.46%에 달한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이 비중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해외부동산펀드 유형별로는 사모펀드가 29조9707억원에 달했다. 비중이 무려 94.9%인 셈이다. 상품별로는 글로벌부동산펀드가 90% 가까이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5.10%(1조6093억원)에 그치고 있다. 공모펀드에서도 글로벌부동산펀드 및 글로벌리츠재간접펀드가 대부분이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공개 판매되는 공모펀드와 달리 49명 이하의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다. 최근 이렇게 조성된 사모펀드는 항공기나 오피스 등 실물자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대체투자를 선호한다. 강남 큰 손들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8년 한국 부자 보고서(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부자들의 외화자산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약 83.3%는 외화자산(표시화폐가 외화인 금융상품, 유가증권, 해외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고, 전체 금융자산 중 평균 9.8%를 외화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에 대한 선호도는 11.2%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커졌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보다 외화자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이 31.5%로 비중을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2.2%)보다 많았다. 글로벌 부동산 가격 및 임대료도 2012년 이후 상승세다. 지난해 2분기 기준 독일(17.9%), 미국(15.5%), 영국(11.7%), 일본(7.6%)의 주택가격이 2008년 말 대비 상승했다. 반면 스페인(-29.1%), 프랑스(-3.7%) 등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흥국에서는 홍콩(135.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중국(11.9%), 싱가포르(2.0%) 및 한국(0.9%) 등도 상승했다. 임대료 가격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6.1%(2008년말대비)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독일, 영국, 일본 등이 10%이상 올랐다. 그러나 해외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올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진다면 높은 가격에 사들인 해외 부동산 자산이 급격하게 부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해외 투자의 경우 환율과 투자지역의 경제여건 변동 등 대외적인 투자위험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투자펀드는 상대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높고 이자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커지면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8-02-21 11:16: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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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한투운용 펀드매니저 "4차산업혁명 기업 PER 의미 없어"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성장기업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산업·성장기업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한 새로운 가치평가 기법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태훈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매니저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시대별 성장기업의 적정 PER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5년 아마존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할 때 PER이 50배에 달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2017년 PER은 80배까지 오르며 고밸류에이션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980년대 현대건설의 PER이 40배에 달했던 점, 2000년대 조선업종 PER이 80배를 넘었던 사실 등을 덧붙여 설명했다. 즉 신산업·성장주 투자에서는 PER과 주당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가치) 평가가 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그는 새로운 가치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무형자산에 지속 투자하며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기업, 그러면서도 재무적 리스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기업이 유망한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김 펀드매니저는 이러한 가치 평가 기준을 토대로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인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 펀드매니저는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산업간 혁신과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 있는 기업들은 20~30년 간 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운영하는 펀드는 삼성전자, 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종목들을 담고 있다. 업종별 비중은 소프트웨어가 22%이고 하드웨어 18%, 미디어 10%, 자본재 10%, 제약바이오 8% 순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최근 1년 간 해당 펀드가 기록한 수익률은 45%다. 같은 기간 피델리티자산운용(29%)과 미래에셋자산운용(37%)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18-02-20 17:25:5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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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 4년 만에 매각…새 주인, 새 출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텍셀네트컴'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한다. 지난 2014년부터 이어진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매각작업이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 중인 지분 전량(2121만 382주)을 텍셀네트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각 지분은 전체 주식의 41.84%로 총 420억원 규모다. 향후 텍셀네트컴이 금융당국의 대주주변경 심사를 통과하면 매각이 완료된다. 골든브릿지는 지난 2014년 재무구조 개선을 명목으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매물로 내놨다. 하지만 노사갈등과 더불어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골든브릿지증권의 매각은 난항을 겪어 왔다. 실제 골든브릿지증권의 2016년 말 매출액(연결기준)은 638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이 실적잔치를 벌인 지난해에도 골든브릿지증권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화산 이씨' 이상준 회장의 빛과 그림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매각한 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은 1987년 전태일 노동자료연구소 정보화 팀장을 역임하며 노동운동의 한 축에 있었던 인물이다. 이후 그는 '운동권' 후배였던 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게 되면서 금융시장에 눈을 떴다. 이에 2000년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골든브릿지를 창업했고, 여러 금융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사세를 키워갔다. 지금의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005년 당시 상장 금융회사였던 브릿지증권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인수 당시 브릿지증권 노조 측은 이 회장에게 우리사주신탁제도(ESOP)를 제안했고, 이 회장은 이를 수용했다. 우리사주신탁제도는 쉽게 말해 종업원들에게 자사주를 배분해 기업의 운영실적에 따라 이익금을 배분하는 제도다. 아울러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있었다. 하지만 이 회장의 회사 운영은 노조의 기대와 달랐다. 브릿지투자증권 탄생 이후 이 회장은 여러 비위사건에 휘말렸다. 2010년에는 이 회장이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해 8월에는 골든브릿지 경영진이 3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 결정을 단행해 노사갈등 분란의 불씨를 당겼다. 회사 측은 회사 경영 효율을 위해 자본금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노조 측은 회사 대주주인 모회사 골든브릿지와 대주주인 이상준 회장이 고액 배당을 위해 유상감자를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유상감자→유상증자 하지만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매각결정과 동시에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유상감자에서 증자로 경영계획을 선회한 것이다. 해당 유상증자에는 지분 매수자인 텍셀네트컴과 자회사인 제이원와이드, 공평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이 참여한다. 텍셀네트컴과 제이원와이드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오는 2019년 12월 31일 지분 취득이 완료되고, 유상증자까지 마무리되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한 텍셀네트컴과 자회사들의 총 지분율은 70%대를 넘을 전망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노사문제도 봉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수자인 텍셀네트컴 관계자는 "현재 자회사로 두고 있는 두 개 저축은행을 인수할 당시에도 노사갈등 문제는 없었고, 지금까지 잘 운영해오고 있다"면서 "지분 취득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골든브릿지증권의 노사 문제를 잘 파악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브릿지증권 노조 측도 "자본의 성격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기존과 달리 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2018-02-20 16:37:0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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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혜택 부족에 증권사도 외면…연말에 사라지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해외 ISA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부족해 외면을 받고 있다. 현재 유일한 비과세 상품인 ISA가 투자자들의 무관심 속에 올 연말 사라질 경우 '국민 자산관리'에도 빨간불이 예상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ISA 가입자수는 전월 대비 1만5583명 줄어든 211만9961명으로 집계됐다. 상품 출시 후 6개월 새 240만명을 넘어섰던 가입자가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12월 31일)에 만료되는 ISA 비과세 혜택이 추가 연장 없이 종료될 수 있다. 증권업계는 ISA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모양새다. 현재 ISA 관련 이벤트나 혜택을 제공하는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신한금융투자는 ISA 가입자를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계좌 납입금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ISA 가입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ISA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ISA 상품이 최근 1년 간 평균 7%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음에도 증권사들의 외면을 받는 이유는 바로 부실한 상품 혜택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다른 투자 상품도 충분히 견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의무 가입기간에 운용보수까지 있는 ISA는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유인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ISA는 올해부터 농어민과 서민형 ISA에 한해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의무가입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했다. ISA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비과세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계 요구가 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ISA는 해외 상품과 비교하면 혜택이 터무니없이 작다. 한국보다 2년 앞서 출시된 일본판 ISA인 NISA는 5년간 총 600만엔(약 6023만원)의 통 큰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비과세한도(400만원)와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가입 대상 역시 20세 이상의 일본 거주자 모두에게 열려있다. '소득이 있는 사람'으로 제한해 주부·학생 등을 제외한 국내 ISA와 차이가 크다. 덕분에 NISA는 출시이후 3년 동안 약 96조원 규모가 판매됐다. 가입자도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위태하게 200만명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ISA 가입자 수와 차이가 크다. 아울러 영국은 성인(18세 이상)의 약 47%가 ISA에 가입할 정도로 '국민 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ISA가 이처럼 안착할 수 있었던 건 한국과 달리 보유 기간이나 입출금의 제약이 없어서다. 여기에 목적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영국 금융회사들의 호응도 크다. 금융회사들은 매년 1월부터 영국의 세무년도 마지막 날인 4월 5일까지를 'ISA 시즌'으로 부르며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금처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면 ISA가 과거의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 처럼 시효를 다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ISA는 상품의 혁신성이나 소비자 편의성, 경제적편익 면에서 과거의 정책금융상품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ISA를 계속 진화하고 성장시켜 정책상품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2-20 16:35:2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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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社의 미학은 없다? 지주사 노린 인적분할..지배구조만 강화

히드라와 플라나리아. 이들은 둘로 나눠도 완벽한 모습으로 되살아나 개체수가 더 늘어난다. 기업도 잘만 쪼개면(인적 분할) 분사 이후 두 기업의 가치가 이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생각만큼 기업가치가 좋아지는 경우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0~2017년 인적분할을 발표한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의 기업 43개 중 분할 전에 비해 분할 후 시가총액이 5% 이상 증가한 기업의 비율은 37%에 불과했다. 기간을 늘려 분할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을 비교해봐도 합산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의 비율은 41%로 50%를 넘지 않았다. 회사 분할은 회계상 실적 등 이론적으로 회사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지주회사 전환이나 체질 개선을 위한 쪼개기 등은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호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물적분할보다는 둘 다 상장인 상태로 쪼개는 인적분할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기대일 뿐이었다. 시장지수와 업종지수와의 상대비교를 통해 초과수익률이 나타나는 기업 비율도 크지 않았다. 인적 분할 전에 비해 인적 분할 직 후 합산시가총액의 증가율이 시장 대비 5%이상 늘어난 기업은 28%였다. 또 업종대비 5%이상 초과한 기업 비율도 33%에 머물렀다. 투자자 입장에서 배당수익도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발표한 기업 중 분할 전에 비해 분할 후 합산 배당성향이 나타난 기업은 전체 22개 중 9개에 불과했다"며 "사업회사의 배당성향만 분리해서 살펴봐도 배당성향의 상향이 나타난 기업은 9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분할 후 배당성향이 하락한 기업이 10개나 됐다. 반면 분할 이후 최대주주의 지주회사에 대한 지배력과 지주사의 사업회사에 대한 지배력은 확대됐다. 양 연구원은 "분할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주회사에 대한 최대주주 지분율과 사업회사에 대한 지주사의 지분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업가치나 주주 이익 제고라는 공식 이유 외에 다른 이유(지배력 강화)가 있다는 설명이다.

2018-02-20 15:37: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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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적립식 투자 'Start Up 적립식 플랜' 브랜드 론칭

한국투자증권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 및 적립식 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Start Up) 적립식 플랜'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트업(Start Up) 적립식 플랜'은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는 스타트업(Start Up)기업 처럼 적은 돈으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해 목돈을 모은다는 컨셉에서 착안했다. 또한, 2018년 새로운 마음으로 투자하는 '스타트(Start)'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적립식 투자의 기본인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재차 강조하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률을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고객성향에 맞는 스타트업(Start Up) 적립식 모델 포트폴리오와 리밸런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정일문 개인고객그룹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됨에 따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적립식 상품 투자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소위 대박만을 쫓는 요즘 세태에, 장기적인 계획으로 꾸준히 투자해 나아가는 것이 소액투자자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투자의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브랜드 론칭에 맞춰 적립식 상품 3개를 새롭게 출시 했다. 신규 적립식 상품은 적립식 투자 특성에 맞게 장기 성장성이 높은 유망 산업 및 국가에 분산투자 되는 상품이다. 우선, '한국투자 Start Up-G2 리서치랩'은 미국 및 중국 대표주식에 투자하는 랩 상품이다. 또한, 'DB Start Up 글로벌4차산업 EMP펀드'는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고, 'KB Start Up 액티브 아시아 EMP 펀드'는 한국·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 아시아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펀드 모두 ETF에 직접 투자하는 EMP 펀드이다. EMP(ETF Managed Portfolio)란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말하며, 낮은 비용과 분산 효과가 뛰어나 포트폴리오 전체 안정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적립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8-02-20 14:40: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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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ELS 및 DLS 총 10종 공모

KB증권은 23일까지 3개 기초자산(Nikkei225, HSCEI, Eurostoxx50)으로 연 5.0%(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며, 최초 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 이상이면 연 7.5%(세전)으로 조기상환되는 KB able ELS 399호(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8종,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10종의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ELS상품으로는 'KB able ELS 400호(3인덱스 슈퍼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 'KB able ELS 401호(3인덱스 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 'KB able ELS 402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 'KB able ELS 403호(3인덱스 울트라 스텝다운형)', 'KB able ELS 404호(3인덱스 스텝다운형)', 'KB able ELS 405호(3인덱스 스텝다운형)', 'KB able ELS 406호(3인덱스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등이 있다. 이 이외에도 북해산 브렌트유 최근월 선물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DLS 133호(2커머디티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7.5%(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최근월 선물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able DLS 134호(하이브리드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8.9%(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2018-02-20 14:23: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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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 괴산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성금'전달

대신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이어룡 회장이 충북 괴산지역의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의 괴산 방문은 대신금융그룹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지체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만나 위로하고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사회복지시설은 괴산지역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청천재활원 등 2곳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나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 8곳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아래 매년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91년부터 시작된 대신금융그룹의 사랑의 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출소자 사회정착 지원금, 의료기관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대신금융그룹 관계자는 "창업자 시절부터 이어온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면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02-20 14:23:08 김문호 기자